슈퍼모델, 프로게이머에 매료  

[펌]스포츠투데이 기사

‘게임보다 사람이 좋아.’

SBS 슈퍼모델 김서희(23·2000년 3위),이화선(23·2000년 프리지아)이 프로게이머들의 매력에 푹 빠졌다.

워크래프트3를 배운다는 목적으로 온게임넷 ‘슈퍼모델길들이기’ 코너에서 프로게이머 김동수 김대호와 만난 이들은 함께 데이트와 게임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

각각 파트너를 정한 이들 커플은 서로에게 적개심을 가질 정도로 매우 경계했다.

김동수를 선생님으로 모시고 있는 김서희는 “모든 방면에서 너무 마음에 드는 멋진 남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싸우다 지는 걸 싫어해서 게임을 잘 못하는 자신을 잘 가르쳐 준다는 것. 조금 무섭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칭찬을 너무 잘해주는 자상한 남자라고 치켜세웠다.

게임에 대한 궁금한 점을 자세하게 가르쳐 준다 침이 마르도록 김동수를 칭찬했다.

이화선은 김대호에 비하면 김동수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식. “잘생긴 데다 자상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남자”라며 한술 더 떴다.

곱살하고 숫기가 없는 듯한 성격과는 달리 게임에 임하면 매우 멋진 남자로 변신한다는 것. 작은 것도 배려하는 섬세함이 있어 자기랑 잘 맞는 것 같다고 은근한 바람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