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7/06 21:28:30 |
Name |
안종현 |
Subject |
pgr21을 가입하며... |
왠지 제목에 어찌 상투적인 느낌이 드는 어투가 풍기네여... 어릴적 백일장에 반친구들 대부분이 쓰던...^^;
모든 회원여러분이 운영자이고 이게시판을 지켜가기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아직 모자란 저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었네요..
운영자님의 말처럼 게시판 구석구석 훝어보며 (*특히 질문을 어떻게해야 한다*라는 링크된 텍스트를 보면서..*)여러분들의 채취하나하나가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좋습니다! 이한마디가 가장 잘 어울리는 한공간이 아닐까 싶네요...^^
자게에 삭제규정에 관해서 읽었습니다.. 운영자님의 엄한말투를 읽어가면서 그리고 그밑의 리플들을 보면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그런 규정과 규칙들은 꼭 필요 하겠다는...
하지만... (여기서 역접어를 연결시키기가 꽤 어렵군여..^^;)어느새 여러분들 아니 어쩌면 제 마음속에 자만심이란게 자리잡아버린게 아닌지..
세상에 좋은것과 나쁜것 단두가지 종류만 있는것이 아니듯이 질타와부정에도 채찍질과 태클만 있는것일까요?
여러 싸구려 게시판에 난무하는 소위 빠똘이 빠쑨이들이라 불리는 이들의 난잡한 글을 보면서... '나는 달라! 어쩜 쟤들은 저럴까?'하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스스로 우월감에만 빠져 있는건 아닐지... 물론 지금 제가 이런말을 쓸수 있고 꺼리낌없이 말할수 있는것도 여러분을 손님이 아닌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싸구려고 난잡한 존재 일지라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것과 한번 쳐다보고 느껴보고 가는것은 차이가 있을것입니다
스스로 우월감에 도취되 홀로 고고하고 아름다운 것보다도 싸구려에도 어울려보고 싸구려에게도 고고하고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게 어떨까요?
^^; 처음 가입인사치곤 넘 건방졌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평소 느꼈던 감정이 pgr21게시판을 쭉읽으면서 더 커지는듯해서...아마 이글은 여러분들보다는 저에게 더 필요한게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가족이 될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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