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했던 리얼 스타크 시리즈는 본인의 지식부족, 자료수집
능력 부족으로 인해 때려 치우고 본래 전공 분야를 활용해 새로운 연재를
해볼까 한다-_-

프로 게임은 말그대로 게임이 주축이된다. 그러나, 그 게임을 통해
하나의 문화,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 사람이다.
무척 모자란 실력이지만, 앞로 프로 게임계라는 세계를 만드는 사람들의
소중한 얼굴을 하나하나 그려보겠다. 뭐하러 그러냐고 묻는다면..
그냥 그러고 싶었다고 말하겠다.

김정민. 그는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다.  그의 단단한 테란, 교과서와도 같은
테란 플레이는 두로 하여금 그를 가장 상대하기 곤혹그러운 상대로
만들게 한다. 그의 플레이는 놀랍고도 경이적이다. 그는 스타다.

기억하실런가 모르겠지만 작년 12월말 즈음에 pgr에서 스카이배 온겜넷
김정민-임요환의 4강 경기를 소재로 소설을 쓴 적이있다. 비록 능력 부족을
절감해 스스로도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중간에 관두고 글도 지웠는데,
그 소설에서 본인은 내가 느낀 김정민 선수의 그 이미지를 정말 전달
하고 싶었더랬다. 그런 글의 형식을 빌어서라도 말이다.

나는 그의 미소가 좋다. 그의 미소는 나를 사로잡았다. 내 머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미소짓는 그의 모습은, 그를 이 시리즈의 첫번째
주자로 만들게 하였다. 내 능력이 부족해 그 미소가 그림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한스러울 뿐이다.

그의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TheMarine 만세!!

..프로게임계를 만드는 사람들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물론 프로
게이머에게만 국한되어있지 않다. 다른 쪽에 종사하는 분들의
얼굴도 그려질 것이다. 이 보잘  없는 그림을 보고 그 분들이 경악해서
자기는 절대 안된다며 반대하지만 않으신다면 말이다-_-;;;;

그리고 다음 회부턴 글도 무지 짧게 쓰겠다-_-

덧: 한가지 궁금한 거.. 위 그림, 김정민 게이머 얼굴같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