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16 10:38:43
Name kobi
Subject MBC겜 오늘 경기예상(승자 4강전)

신예와 강호의 만남..

이병민,한승엽선수는 신예임에 틀림이없죠. 특히 이병민선수는 혜성처럼 나타난 선수로써
강민,장진수선수를 꺽고 파란을 일으켰죠. 한승엽선수는 MBC겜에서 간혹 볼수있었던
선수인데요. 아마 팀리그와 예전의 아마최강전에서의 활략등이 인상에 남네요.
이 두선의 상대자는 현재 KPGA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최고의 선수들이죠.
힘든경기가 예상이 되지만, 이들에게 화이팅을 외쳤봅니다.

선수분석.

이병민선수 - 실제로 가장 자신있는 종족전은 대 저그전이라고 합니다.
                   장진수선수와의 경기에선  불꽃으로 그냥 밀어버렸죠.  
                   단 한경기 가지고 대 저그전의 특성을 말하기가 곤란하지만,
                   요즘 테란유저의 추세, 즉 물량전에 뛰어나리라 봅니다.
                  
한승엽선수 - 소울군단의 팀 일원으로 저그팀원이 많은 관계로 대 저그전에서의
                  그의 탄탄함은 예전부터 보고 느꼈습니다. 대규모물량 컨트롤에
                  관한 아주 뛰어난 선수라 여기지며, 전반적인 경기운영이
                  김정민선수처럼 안정적입니다.
                  단, 오늘 경기는 테테전인데요. pgr에서의 한선수의 기록은
                  1승 4패더군요. 사실 테테전은 아직 본적이 없네요.
                  기록만으로 볼때 대 저그전처럼의 좋은 성적은 아니며, 더불어서
                  상대가 이윤열선수다 보니 뭐라할까 암울해보이긴 합니다.

경기예상

1차전을 잡아라.

이병민 vs 홍진호선수의 경기는 3차전까지 갈수있느냐에 따라 웃고 울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저그가 u-boat에서 테란한테 암울하지만, 홍진호선수인점을 감안한다면
3차전을 간다해도 딱히 이병민선수가 유리하다고 단정적으로 말은 못하겠습니다.
단 확률상 3차전까지 간다면 이병민선수한테 좀더 점수를 주고싶군요.
문젠 1.2차전이겠죠. 홍선수 입장에선 2차전으로 끝낼려고 할것입니다.
1차전 짐레이너스메모리 2차전 건틀넷 tg 모두 테란이 할만하죠. 불리하지 않습니다.
홍선수의 경우 1차전맵에서 무지 강한 편입니다. 이병민선수는 투지와 끈기로
1차전을 꼭 잡아야 할것입니다. 2차전의 건틀넷 tg는 러쉬거리도 멀고 전략적인
겜 운영이 많았던 맵이라 어떤 전략으로 나올지가 궁금하군요.
2배럭 더불이나 2스타 레이스, 전진 배럭 등등 예상이 힘들군요.
이 맵의 특성이 테란이 주도권을 잡고 시작한다는 점. 공격 포인트를 어떻게 잡고
성공하는냐 실패하느냐의 싸움 같아요.  만약 1차전을 이병민선수가 잡는다면,
2차전엔 부담없이 겜을 운영할수 있기에 1차전 승자가 이기리라 봅니다.

이윤열 vs 한승엽

사실 개인적인 예상은 무지 쉽네요. 한선수 팬분에겐 지송합니다만,
2승으로 결승진출을 나다가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테테전 극강에다 맵적으로도 경험이 있는 나다. 그것도 테테전으로 이겼던 맵이군요.
건틀넷 tg - 최연성선수  짐레이더스메모리 - 임요환,김현진 선수등등 해서
경험적인 면에서도 나다가 앞서는것 같고, 테테전 전적을 보니 나다가 압도적으로
압서는 부분등으로 나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단, 전략적인 승부는 아무도 예상을 못하지요.
예전에 박서가 나다에서 섰던 중앙 2배럭의 경우 예상을 못한다면 바로 끝이구요.
레이스 테란의 경우 위험성이 있지만, 먹히기만 한다면, 아무리 나다라도 할지라도
초반 타격을 입힐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석 메카닉으로의 승부엔
나다에게 뒤쳐질수 밖에 없지 않나 싶어 한선수입장에서 본다면, 전략적인 승부로
나올경우 예상을 뒤집을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1차전 건틀넷 tg의 경우
뭔가 전략이 나올것 같기도 하죠.

결론적으로 홍진호,이윤열선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허나 예상은 예상일뿐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길 바라고, 신예들의 돌풍이
지속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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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다저그
03/10/16 11:28
수정 아이콘
정말 홈페이지 첫로고처럼 '한수 가르쳐 줄까?'가 될지,
아님 한수 가르침을 받을지 신구(?)의 대결, 정말 기대되는군요..
나다와 옐로우에 한표
저그만쉐이
03/10/16 11:35
수정 아이콘
저도 기대됩니다. 4강에서 이렇게나 신구의 경기가 나올수 있다니..
오늘7시가 기다려집니다.
꽃단장메딕
03/10/16 11:46
수정 아이콘
단판제 였다면....저 두선수의 엽기적인 전략이 먹혀서 경기 결과가 다르게 나왔을지도 모르겠지만....3전2선승제이기에.....홍진호 이윤열선수가 쉽게 무너질것 같지는 않네요..
박정석테란김
03/10/16 13:23
수정 아이콘
승자전 결승 진출자라고 한다면 자신있게 KTF의 원투펀치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이 두선수들이 최종 결승에서도 만날 생각은 그다지 들진 않는군요(oov란 또다른 괴물이 있어서..)
아무튼 저도 이윤열 홍진호선수가 쉽게 질 거라곤 생각하진 않습니다.
박아제™
03/10/16 13:3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광고카피 정말 재밌더군요...
'한 수 가르쳐 줄까?' ㅡㅡ;;;
그런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 ;;
03/10/16 18:03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 원래는 플토유저였다가
이윤열선수에게 로템에서 9연패인가 하고
테란으로 바꾼걸로 알고있습니다;
과연 그 복수를 테란으로 할수있을 것인지..
그랜드슬램
03/10/16 18:52
수정 아이콘
9연패라..놀랍군요. 하긴 , 나다테란의 로템전은.. -_-;; 상상을 초월하고.. 그리고 요즘 투팩벌처놀이는..;; 아트죠 ㅋ
03/10/16 19:00
수정 아이콘
건틀렛tg는 저그의 압도적인 우세 아닌가요?
Z vs T 6:1
Z vs P 4:0
현제 저그가 10승1패 하고 있는데..
03/10/17 19:14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 예전 게임큐시절부터 yooi 라는 아뒤로 유명한 플토였죠.
방송에 나올때 테란으로 하셔서 조금은 놀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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