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제있었던 온게임넷 스타리그 재방송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에 프리미어리그가 진행되고있어서 보신분들이 계시려나 모르겠네요..
프리미어리그 3경기였나요? 김정민 vs 박상익 선수의 경기가 어느정도 기울자 소울저그를 응원했던 저는 채널을 돌리고 말았지요. (성격이 급합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온게임넷에서 어제 열렸던 스타리그 선수들의 인터뷰가 나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인사이드 스터프 같은 다른 프로그램이 방송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스타리그보면 자료화면으로 선수소개하고 해설진의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원래는 그 다음에 '경기 시작하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오프닝을 보여준 후 경기가 진행되는데
재방송에서 다시 오프닝을 보여주기 전에 인터뷰가 들어갔더군요.
꼬박꼬박 생방으로 보던 저인지라 재방송에 저런것이 끼여있는줄 몰랐습니다.
원통하네요..

전태규선수 인터뷰 끝부분(어제 엄재경해설위원이 말씀해주셨던 액땜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보고 임요환선수 인터뷰보고...
임프로 인터뷰때에는 기요틴의 압박과 징크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몰랐는데 오른쪽에 앉으면 많이 패배하는것 같더라.. (어제는 왼쪽에 앉았었죠)
그리고 컴퓨터에 렉이 걸리면(이상이 있으면) 꼭 지더라..
(그러고보니 어제 경기전 임선수 컴에 이상이 있어 경기가 늦어졌다는게 떠오르더군요)
그러면서 네트워크 사정이 좋지않은것 같다.. 면서 스탭이 얘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때부터 4경기 드랍의 기미가=_=;)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로 채널 돌렸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이미 콩밭, 분명 다른 선수들의 인터뷰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놓쳐버린 박경락, 서지훈선수 인터뷰를 상상하니 아쉬움이 더해지는것이-_-;;;;;;;
그런데 프리미어리그를 보느라 강민, 박용욱선수의 인터뷰를 놓쳐버렸습니다;
쓴입을 다시고 있는데, 경기 끝나고 강민선수의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그럼 그 전 2경기 끝나고도 승자 인터뷰가 있었단 말이잖아 T_T' 이런 생각이 파바박..
그래서 마지막 4경기는 놓치지않겠다는 심정으로 보았지요..
(전 이런 뒷이야기에 목을 맵니다..;)

보고나서 생각해보니 재방송이 프리미어리그 방송시간과 겹치자 나름의 묘안을 낸것 같았습니다.
부산투어 너무 재밌게봐서 재방으로 또 봤었는데, 그땐 그런 인터뷰가 없었거든요..
온게임넷, 너무합니다..
이젠 바쁜시간(?) 쪼개어 재방송까지 챙겨봐야한단 말입니까..
뒷이야기를 좋아하는 전 그 마수에 빠져들고 말았네요.....

..............왜 이글을 쓰냐구요?
다른사람도 그 마수에 빠트리고 싶어서요. 하하하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