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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9/20 13:11:11
Name unifelix
Subject [제안] 유료관중시대에 관한 논의
어제 경성대 투어를 보면서 든 생각 중에 하나가  
이젠 유료관중에 대해 논의할 때가 되지 않았나 입니다.
유료관중에 대한 주장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유료관중을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과연 수익성이 있는가?

어제 방송사에서는 2만명정도 왔다고 주장하나 이건 어느 방송에서 다 그렇듯이
약간의 과장이 있을 것이고 적어도 12000명이 왔다고 칩시다.
관중 1인당 입장료는 치밀한 여론조사를 통해서 정해져야 하겠습니다만
극장이나 스포츠 경기의 입장료와 비교해 볼 때 5000원이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럼 대충 12000 X 5000 = 6000만원 이라는 이익금이 나옵니다.
물론 이에는 관리비라든가 의자대관료 입장료 인쇄비 등을 제해야 하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야외무대비는 거의 스폰서에서 지원해 주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6000만원 대부분 순이익으로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5:5 로 방송사와 16강 진출자가 나누며 선수들 몫은 균등배분원칙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이 경우 종전 16강 진출자가 받은 "상금"에다 이 돈이 합쳐지면
OSL에 진출한 선수들은 300만원, 한 달에 100만원 정도 받게 되겠죠.
세계최고라는 명성에 비해서 결코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당장 게이머를 그만두게 할 만큼 적은 돈도 아니죠.
방송사가 선수들의 생계를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선수들이 방송사 소속이 아닌 이상 법적, 도의적 책임이 없으니까요.
다만 세계 최고의 리그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이 생계비문제로 곤란을 겪는다면
이건 리그의 권위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합니다.
또 주관사로는 선수들이 대회진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감안할 때
미래에 대한 일종의 투자로 봐도 무방하겠죠.
그리고 온게임넷에서는 입장료수익외에 매점운영 만으로도 상당한 수익을 거두리라
예상됩니다. 저런 매점이 진짜 알짜배기라는 것은 아시죠? ^^

2. 가능성이 있는가?

아랫 분이 어제 경성대투어가 가능한 이유 중에 하나로 무료관중을 드셨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OSL 야외무대관람에 전혀 돈이 안드는 것이 아닙니다.
사는 지역에서 하는 야외경기에 구경간더라도 교통비 왕복 2000원 가량에 축제에 와서는
잘 사먹는 편이니 이것저것 합치면 적어도 5000원은 들겠죠.
온게임넷에 돌아오는 이익은 아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지출하는 비용임은 분명합니다.
여기서 5000원 정도의 입장료가 추가되는 것이 3개월 마다 한번 하는 특별이벤트 참가에
소비자에게 큰 부담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곳까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갈 분들이면 이 정도 부담을 진다고 해서
오지 않으시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가 만원이상으로 지나치게 부담이 되지않는이상
어차피 갈 사람들은 간다고 해야할까요.
이건 극장이나 타스포츠 경기와 비교할 때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3. 왜 지금 해야 하는가?

지금이 적기이며 이 이후면 늦는다고 봅니다. 게임리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일반적으로 연령대가 낮으며 이 덕분에 상당히 순수하고 이상추구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게임리그의 특성 덕분에 지나친 상업화에 대해서는 엄청 부정적이죠.
MBCgame의 문자중계만 하더라도 MBCgame의 입장에서는 정당한 영리추구행위였습니다만 
네티즌들은 이에 엄청 부정적이었죠. 영리추구를 하더라도 적당한 명분이 필요합니다.
지금 게임계는 아주 나쁜 상황도 아니지만 결코 좋은 상황도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게임계를 도와달라는 이유를 내세우고
그것이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게이머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준다는 것을 설명한다면
네티즌들의 유료화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도 충분히 해소되리라 봅니다.
만약 스타리그가 더 발전한다면 유료화는 더욱 힘들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VOD서비스도 처음에 무료로 제공되었기 때문에 처음 유료화를 계획했을 때
사람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았죠.
"야외경기관람 = 무료"라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확산될 수록 유료화는 힘들어지겠죠.

4.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치밀한 계획이겠죠. 유료화에 대한 상당한 홍보와 요금선택을 위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치밀한 조사등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물룐 초기요금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사람들의 인식을 결정하니까요.
결승무대를 진행하면서 여러 실수 등도 많았는데
지금까지 관객입장에서는 무료로 서비스를 공급받았기에
온게임넷에 대한 이해도 할 수 있었지만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으면
좀 더 치밀하게 서버스를 공급해야겠죠.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는 것도 필수구요.

결승전 유료화를 위해 여러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맞아보이지만
분명히 잘못된 주장도 있을 겁니다. 다른 여러분들의 고견을 바랍니다. ^^

ps. 토론게시판이 더 적합해 보입니다만 다른 분들의 호응여부를 알 수 없어 자게에 적었습니다.
문제가 되면 homy님이 알아서 옮겨주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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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다저그
03/09/20 13:29
수정 아이콘
음 유료화라... 물론 온게임넷쪽에서도 심각히 고려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생각안햇을리가 없죠^^, 하지만 너무 중요한 문제이고, 혹시 실패시 돌아오는 파급효과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지금 인터넷 사이트가 무료에서 속속들이 유료로 전환을 해서 망하는곳도 있고 흥하는 곳도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만약 유료화 실패의 여파로 온게임넷 결승전이 초라히 치루어진다면, 그다음에 여파가 꾀나 길게 느껴질꺼 같군요..
안전제일
03/09/20 13:39
수정 아이콘
유료화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만
스폰서측에서 관객감소를 이유로 반대할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실제 감소할지 안할지는 모르지만 감소할것이다..라는 예상은 가능하죠.)
특정 기업의 스폰서를 받는게 아니라 협회주관으로 여러기업의 공동스폰서를 받게된다면 모를까요.
아아 그래도 하루빨리 유료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준철
03/09/20 13:39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거 원하는사람은 온겜넷관계자들밖에없다구생각하는데요
인제 뭐 좀떳으니 돈내구보라이건가
하토르-라디
03/09/20 13:42
수정 아이콘
실제로 2만명쯤 될것 같던데요.. 운동장이 좁아서 들어오지 못하고 돌아간 사람들도 많다니까... 5천원처럼 처음부터 확 부담스럽게 하는 것보단, 대략 2천원 수준으로만 해도 이 인원수 그대로 유료입장객으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번호-객석을 지정해 입장객이 아침부터 와서 기다리며, 자리잡기에 쫓기고 하는 일이 없게 해준다면 무료입장보다 훨씬 더 나을 것 같더군요.
온리시청
03/09/20 13:46
수정 아이콘
관람의 유료화는 게임방송사를 위한것이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만...
그로인해서 발생하는 수익을 현재 열악한 환경에 있는 게이머에게 돌리자는 취지아닌가요?
김준철님의 말씀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군요...
그리고 유료화가 될경우 관중의 감소에 대해서는 좀더 신중한 고려를 해야겠죠...
이러한 논의는 예전에 토론게시판에서 자주 했던것 같습니다...
만약 유료화를 한다면 그 이전에 방송사가 떳떳히 돈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어제 경기 진행은 지방투어의 의미를 제외한다면 아쉬움이 조금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면서 발전하는 거겠죠....^^
김종민
03/09/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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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로 되면 관중들이 상당히 감소할것같습니다... 야구나 프로축구같은것도 요즘 관중들이 잘 안오지않습니까? 유료로하면 웬만하면 그냥 집에서 볼사람들이 많을것같은데요.. 물론 팬까페 회원분들같은 사람들은 계속 오겠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그냥 스타리그에 보통정도의 관심을가지고 있는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사람들이 유료에 거부감을 느끼고 안오면 관중은 1/2이상 감소할거란 생각입ㄴ다
선풍기저그
03/09/20 13:51
수정 아이콘
5000원이라..훔
스타를 흔히 스포츠와 비교하시는데 관람하는 측면에서는 많이 다릅니다..

스포츠는 TV로볼때와 직접볼때가 틀립니다
여러선수가 운동장에 뛰는 모습을 TV보다 훨씬 재미있게 볼수가 있죠.
카메라에따라 비춰지는 브라운관이 아닌 운동장 전체를 볼수 있다는거죠. 물론 직접운동장에서 보면 선수들의 표정이나 리플레이를 볼수 없긴하지만 그것을 상쇄할만큼 직접보는 묘미는 더욱 크죠..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직접관람은 TV로 볼때와 큰 차이점은 없는듯..
선수들을 실제로 볼수 있다고는 하지만 어짜피 게임중에는 화면에 눈을 고정시킵니다. 물론 화면이 TV로 볼때보다 더 크게 볼수 있지만.
게임을 제대로 분석하고 심도있게 보기에는 오히려 TV보다 못하죠..주변의 관중함성소리 그리고 열광의 분위기..물론 이런걸 느낄수 있다는 것은 장점으로 볼수도 있지만 집중해서 시청하기란 TV보다 못하죠

스포츠는 선수들을 직접보며 더불어 경기를 관람할수 있지만 스타크래프트는 동시에 두가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지요.

뭐 그래도 유료화 한다면 보러 갈사람은 충분히 보러갑니다.. 하지만 5000원은 조금 비싼듯하네요.. 5000원을 주고 얻을수 있는 효과가 스포츠보다는 못한듯합니다.. 한 3000이면 적당할지도..
happyend
03/09/20 13:58
수정 아이콘
음...난 유료화되면 보러가고 싶을지도...관람환경이 쾌적할테니까요....
근데 아무래도 주 관중이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데....그걸 유지하려면 무료가 나을지도...나같은 노땅은 Tv로 만족하고요....암튼...프로게이머...가 이미 사회적으로 엄연한 존재감이 생긴 지금으로서는 수익성문제는 꼭 해결되어야죠....홧팅^^
피투니
03/09/20 14:05
수정 아이콘
들어올때마다 풀려있는 로그인-_- // 유료 입장 찬성입니다. 개인지정 좌석제. 를 하고 가격을 저렴하게 한다면-_- 좋은 생각입니다.^^!
03/09/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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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화는 찬성하지만 그만큼의 서비스가 보장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부산에서 치뤄진 그것은 돈 주고 볼만한 그런것이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관람객 2만쯤 될듯하네요. 사람들 cu@끝나고 좌악한번 나갔고 매경기 끝날때마다 다가는게 아닌가 싶어질정도로 나가고 경기중에도 나간사람 꽈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가득 찼었으니까요
03/09/20 14:10
수정 아이콘
당장은 시기상조가 아닐까 생각하고요. 1년정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ex: 전용 경기장 마련, 스폰 기업늘리기 등등) 머지않은 현실이 될것 같네요...
03/09/20 14:14
수정 아이콘
유료화하는 것에는 저도 찬성입니다..^^
좀 더 질서 정연한 대회 운영을 기대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그렇게 되면 좌석 지정제도 시행할 명분이 생기니까요..^^;;;
5000원은 무리더라도 2000~3000원 수준이라면...

그것도 3~4개월에 한번 있는 행사라면 부담없이 즐길만하지 않을까요??^^
몬스0807
03/09/20 14:17
수정 아이콘
유료화에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5천원은 좀 비싼것같네요. 사실;; 축구나 야구보러갈때 s모카드 무료-_-관람으로 가는편이라서;; 영화도 할인카드이용하고;;; 한 2-3천원이면 좋겠네요. 지정좌석 정말 바랍니다. 아침부터 정말 기다리는것 너무 힘들더군요.~
하지만 유료화가 되었을때는 확실히 무료로 게임관람할때랑은 다릅니다. 돈을 내고 보니 그에 대한 서비스가 확실해야할텐데 지금현재로는 좀 무리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준비를 확실히하고나서 유료화가 되야할것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결승전뿐만 아니라 일반리그경기도 입장료라도 받고 제대로 관람했으면 좋겠지만 물론 지금 현재의 그 시설이라면 돈내고 못갈것같습니다.^^;;;;
박서의꿈
03/09/20 14:21
수정 아이콘
초반에는 수익의 목적이라기 보다는 시장 조사(?)의 의미로 ^^ 1-2000원 가량으로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진정한 유료화를 위해서는 환경 개선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겠죠.
또한 TV로 시청하는 것과의 차이점을 두는 것도 역시 필수적이라 봅니다. 엠겜 결승전때 시도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기장에는 스크린을 3개로 놓고 2개는 선수의 개인화면, 1개는 옵저버 화면 이런식으로 한다면 TV 시청과의 차별점을 둘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일반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대부분 하는 것이지만 입장객 추첨 경품 행사도 괜찮을듯 하구요. ^^
구렁이담넘듯
03/09/20 14:23
수정 아이콘
결승전 유료화는 지금의 최적기라고 생각됩니다. '게임'리그라는 특성상 스타로만 10~20년씩 버틸수 없기때문에, 가장 부흥한 게임리그이고 전성기라고 보는 이때 유료화의 시작으로 확실한 게임관전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onfishing
03/09/20 14:46
수정 아이콘
유료화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입니다만, 만약에 좌석이 극장처럼 예약이 가능하고 환경이 쾌적하다면 극장이나 여타 다른 스포츠 경기의 가격과 비슷해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메가웹에서는 한계가 있겠죠.
LordOfSap
03/09/20 15:13
수정 아이콘
가장 문제시 되는 점은
"야외경기관람 = 무료" 라는 고정관념이 벌써 심어져 있다는 점 같네요.
unifelix
03/09/20 15:23
수정 아이콘
토론게시판을 보니 5월말에도 비슷한 논의가 있었군요.
결승전 유료화는 선발업체인 온게임넷의 특권이자 선발업체인 온게임넷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인지도가 부족한 MBCgame에서는 시도할 수 없는 온게임넷의 권리지만, 온게임넷이 프로게이머와 게임계전체를 위해 해야만 하는 의무이기도 합니다.
지난 상반기에 프로게이머가 파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금은 천만원정도밖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천만원도 적다고 생각하지만 방송사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이었다고 밖에 할 수 없겠네요. 결승전에 2만명오고 3만명 오면 머합니까? 지방투어를 하면 머합니까? 당장 돈문제로 프로게이머를 그만두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요.
더이상 유료화를 미루는 것은 온게임넷의 의지부족이며
프로게이머와 게임계전체에 대한 직무유기입니다.
La_Storia
03/09/20 15:26
수정 아이콘
우선 유료화를 한다면 메가웹에서 조금 벗어나야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메가웹 안의 관전환경은 그다지 쾌적한편이 아니지요. 덥기도 하고, 우선 중계방송이 나오지 않는데다가 라디오를 가져가더라도 전파를 잡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그런면에서 가본적은 없지만 세중쪽은 관전환경은 낫다고 들었는데요, 거기에 박서의꿈님이 말씀하신것처럼 3개의 스크린까지 있고, 이벤트, 이를테면 오프닝게임같은 요소를 추가하고, 각 구단에서 관중들에게 어느정도의 팬서비스, 싸인회라던가 약소의 기념품증정, 정도를 한다면 약간의 관전료 약 2000-3000원정도는 감수하면서 갈만할거 같은데요.

제 개인적 의견은 유료화자체는 절대찬성입니다. 방송국측에서도 뭔가 수익이 더 생겨서, 선수들의 수입이 조금 더 증가한다면, 직업으로서의 프로게이머의 환경이 좀더 좋아지지는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하얀 악몽
03/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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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으로 5천원짜리 지폐가 한방에 날라가는건 중고딩에게 타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저 나이가 지났습니다만 -_-) 역시 적절선은 3천원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VOD유료 서비스도 아마 그러한 이유때문에 3천원으로 정한게 아닐까요? 5천원은 2장이면 만원이지만 천원자리는 10장이나 모여야 만원이기 때문에 -_- ....시선의 변화가 얼른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분의 말씀처럼 "야외경기관람=무료"는 끝나야죠. Game-Q가 없어진 가장 큰 이유는 유료화를 못한데 있습니다. 온게임넷 처음에 유료화한다고 했을때 비판적인 목소리가 많았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이 유료로 시청하지 않습니까? 지금 같았으면 Game-Q가 과연 망했을까...싶네요. 물론 그때는 스타에 대한 열정이 지금 보다 못하긴 했습니다만...설령 다수가 와서 보지 못한다 하더라도, 실행해야 한다고봅니다. 꾸준히 게임 리그가 대한 민국에 뿌리잡히려면, 유료화 실시는 필수가 아닌가 합니다. 게임은 애들이나 즐기는 거라서 돈 없는 애들을 위해서 당연히 "무료" 아니냐? 라는 시선이.. 성인들끼리 모여서 술마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여서 즐기는 축제 같은 것이기에 당연히 거기에 "돈이 들어간다" 라고 바뀌어야 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무리가 있습니다만 -_-
박서의꿈
03/09/20 15:30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는 선수들이 손풀기로 하는 연습게임과 채팅부터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
제가 축구 보러 가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경기장에서 보면 경기 자체를 보는 눈도 틀려지거니와 조금 일찍 가면 선수들이 몸 푸는 모습이라던지 아무튼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볼수 있어서 시간이 되면 조금 일찍 가는 편입니다.
저는 항상 스타 중계를 보면서 선수들이 연습하는 장면이나 채널에서 채팅하는 장면 등이 궁금하던데요. 현장에서 볼 수 있다면 그것도 직접 보러 가는 하나의 잇점이 될수 있지 않을까요? ^^;;;;
하얀 악몽
03/09/20 15:31
수정 아이콘
...메가웹에서 유료화 하면...절대 안갑니다 -_- 여름에는 더워서 죽습니다.
박서의꿈
03/09/20 15:34
수정 아이콘
글 쓰신 취지를 봐도 메가웹의 유료화는 좀 무리죠. 많이 들어와봐야 100명 수준인데요 ^^ 결승전 유료화부터 꾀해야 겠죠.
unifelix
03/09/20 15:36
수정 아이콘
메가웹의 유료화는 절대반대입니다
그건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죠 ㅡㅡ;;
개인적으로 메가웹에서는 입장객들에게 돈을 받아야 하는게 아니라
분위지 조성과 홍보를 해주어서 고맙다며
되려 온게임넷이 돈을 줘야한다고 봅니다 ㅡㅡ;;;;
안전제일
03/09/20 15:43
수정 아이콘
결승전과 각종 이벤트전들이 유료화가 되어야겠지요.
(예전 기욤선수와 임요환 선수와의 라스트1.07이었나요? 유료경기였지만 무난히 성공했지요.^_^)
솔직히 유료화와 관객동원 기록..양손에 쥔 떡인데...하나만 먹어야 할듯해서 어렵습니다.^^;
정태영
03/09/20 16:26
수정 아이콘
어두운 이야기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유료화를 한다고 칩시다. 그 유료화를 통한 수익금.......5:5 아니...7:3..아니....8:2 로라도........................선수들에게 돌아올까요?
임병성
03/09/20 16:37
수정 아이콘
유료화는 야외무대에선 하기가 좀 힘들어 보이는데요.. 삥둘러 길막고 못들어 오게 할수도 없고...어제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까.. 화면은 보지도 못하고 소리만 듣다가 도중에 나와버렸다는군요 -_-;;(키 179) 메가웹경기도 위의 댓글 보니까.. 많이 힘들어 보일듯 하구요... 일단 관람서비스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보입니다.... 그런후에 유료화 한다면 게임계를 위해서도 좋은 방향이라 생각됩니다
happyend
03/09/20 16:53
수정 아이콘
하지만 TV로 굿게임을 보면 집에서 혼자보다 기립박수를 치면서 혼자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데...그럴땐 후원금-경기관전료를 내고 싶기도 해요...프로게이머후원금 같은거요...가령 성학승선수와 이재훈 선수의 엠비씨팀리그 경기...거의...무아지경의 시간을 보낸 것 같음...입장료보다..후원금은 어떨지....
03/09/20 17:0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유료화이야기는 많이 나왔지만, 전경기 유료화는 아직 아니라고 봅니다. 전경기 유료화를 위해서는 일단 번듯한 경기장부터 있어야 하고...
결승전유료화부터 시작하는게 좋을듯 싶군요. 결승전은 메가웹이 아닌 다른 넓은 장소에서 치뤄지기때문에 관객들도 안락하게 경기관람을 할수있고, 새벽부터 줄서서 기다리는거 없이 예약제 등을 통해 편하게 관람할수 있습니다. 결승전 전 좌석 유료화의 성공이 불투명하다면, 실내경기일 경우 타임머신 가까이에 있는 좌석들(1층)만 유료화를 할수도 있겠죠.
03/09/20 17:27
수정 아이콘
결승전은 찬성. 결승전은 좋죠.. 유료라도. 단. 메가웹에서 유료는 안될거 같네요. 겨울에도 반팔입어야 하는 (엠파이어 어스 리그였습니다. 사람 더위가 아니라 조명에서 나는 열 때문에.) 메가웹이란 참.. -.-;;;;;
온겜넷이 돈을 벌면 온겜넷 이득이 아니라 결국은 게이머쪽으로도 돈이 들어갑니다. 상금인상은 필연적이니...
조영민
03/09/20 18:26
수정 아이콘
유료화는 굉장히 위험할 거 같습니다.... 기하급수적으로 스타관중이 증가했듯 단 돈 삼천원이라고 해도 기하급수적으로 스타관중이 감소할 겁니다...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유료인가 무료인가가 사람들의 심리에는 엄청난 영향을 끼치죠.... 단돈 몇천원 하시지만.... 음반 살때 단돈 몇천원을 엠피쓰리 놔두고 쓰고 싶지 않으시잖아요.. 바로 관중은 급감할 거구.. 관중 급감의 영향으로 그 후 더 크게 급감.... 급감이 계속될 겁니다.. 열기가 식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가라앉은사원
03/09/20 18:42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지금같이 몇시간씩 서서 기다려야만 하는 경기는 전혀 가고 싶은 맘이 안생기더군요. 가서 봐도 화면도 잘 안보일것 같고, 직접 선수들을 본다거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말고는 TV로 보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유료화 해서 지정좌석제를 하고 좀 더 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면 저같으면 5000원 정도라도 직접 보러가는쪽을 택할겁니다.^^;;
DeZiGoGi
03/09/20 18:52
수정 아이콘
저두 어제 경성대에 보러 갔었는데.. 4시부터 10시반까지.. 시종일관 중얼거렸었죠.. 왜 유료화를 안해서 이렇게 기껏 기대하고 있던 OSL부산투어를 너무도 쾌적하지 못한 환경에서 관전해야했는지...ㅡㅡ;
적정선의 요금을 받고 그 비용을 선수와 방송사,야외시설등에 투자한다면..(지정좌석등은 유료라면 당연히 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3개월에 한번씩 보러갈만한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 주위에서 관전한 여러 여성분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관중이 줄어들지라도 준비된 좌석은 충분히 채울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제가보기에도 유료화는 온겜넷이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며.. 시청자,팬으로서 적극 요청하고 싶습니다.
다크고스트
03/09/20 22:13
수정 아이콘
유료화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단 지금보다 더 질높은 팬서비스가 이루어져야겠죠. 아무것도 달라진거없이 유료화를 하게된다면 이에 반발하는 사람도 많을거같은데요.
사고뭉치
03/09/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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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유료화에는 찬성하지만.. 제시하신 가격은 조금 무리인듯하구요.
2~3천원내에서는 적당할듯합니다.
하지만 단번에 전경기 유료화는 당연히 무리겠죠?
이미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셨는데, 결승전이나 그 외 이벤트전(사실 이것도 조금 위험하긴 합니다. 대부분의 이벤트를 메가웹이나 세중에서 진행하니까요. )같은경우부터 시작해야겠죠?
유료화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아주 천천히 확대해 나가야합니다.
가격도 처음부터 단일 가격으로 정하기 보다, 무대에서 가까운 지역은 2천원, 먼지역은 천원, 이런식으로 구분을 해주는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물론 가까운 지역은 지정좌석제를 하겠죠?
어떤면에서는 극장처럼 전좌석을 지정좌석제하는것보다 차등제가 더 나으리라 보기 때문이죠.
극장은 화면만 보면되지만.. 경기는 중간 중간 선수들도 보려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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