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14 18:21:42
Name 스마일타운
Subject 가을의 전설의 시작 - 경이적인 프로토스의 대약진

"푸른 보름달이 뜨는 가을날이 되면 푸른 빛을 내는 종족이 빛을 발할 것이다."


매년 온게임넷에서 이상하리만치 푸른 보름달이 뜨는 가을만되면 푸른빛을 내는 종족(프로토스)이 우승을 휩쓸어 왔다.

2000년 김동수, 2001년 김동수, 2002년 박정석까지..

이번 시즌도 역시 매년찾아오는 가을의 전설이 또다시 시작되고 있다.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의 전승..

강민,전태규,박정석,박용욱등 프로토스의 전승.

여기에 희생된 프로게이머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폭풍저그 홍진호, 처절테란 베르트랑과 전대회 우승자 퍼펙트테란 서지훈까지..

모두 국내 최고수를 자랑하는 프로게이머들이 가을의 전설의 빛을 이어받은 프로토스에게 줄줄이 무릎을 끓었다.

황제도.. 폭풍도.. 퍼펙트한 완벽함과 처절함도 모두다 푸른 빛의 종족에게 무너졌다.

과연 이번시즌 역시 프로토스의 우승으로 가을의 전설이 완성될것인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게 주시하고 있다.

과연 가을의 전설의 주역은 누가 될것인가?


1. 강민

최근 겜비씨 스타리그에서 이윤열선수를 셧아웃시키고 우승하며 최절정의 기량에 오른 강민선수..

김동수의 전략과 박정석의 컨트롤을 합쳐놓은 듯한 가장 이상적인 프로토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죽음의 B조에서 폭풍저그 홍진호를 맞아 폭풍을 잠재우며 순항중이다.

이번 시즌 가장 우승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을의 전설의 전설로 남을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2. 박정석

가을의 전설을 이끌어낸 프로토스의 영웅.

김동수가 2000년과 2001년을 우승한것처럼 박정석선수가 2002년에 이어 2003년도에도 우승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2년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후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다시 절정의 기량을 되찾은듯 보인다.

자신을 지목한 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꺽고 C조에서 쾌속 순항중이다.

1년전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3. 박용욱

악마의 프로토스의 부활인가?

최근 무서울 정도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용욱선수.

동양팀에 소속된 후로 예전의 기량을 되찾음은 물론 그때보다 더 나은 기량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가을의 전설을 악마의 프로토스가 접수할지도..

D조에서 베르트랑을 간단하게 제압하고 우승을 향해 앞서나가고 있다.



4. 전태규

안전제일 프로토스에서 코믹토스까지..

게임외에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재미를 주는 전태규선수..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각종대회에서 4강,8강에서 주저앉아야만 했다.

과연 그 한을 풀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A조에서 전대회우승자인 퍼펙트테란 서지훈을 꺽고 가을의 전설을 이어가고 있다.



4선수 모두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을의 전설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질지..

아니면 올시즌을 끝으로 가을의 전설이 전설로서 사라질지..

가을의 전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푸른 보름달이 뜨는 가을날이 되면 푸른 빛을 내는 종족이 빛을 발할 것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양창식
03/08/14 18:25
수정 아이콘
모두다 4강에 올라가는 건 아니겠지요?^^;
03/08/14 18:30
수정 아이콘
양창식님//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ㅡ.ㅜ
남자의로망은
03/08/14 18: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한번이라도 그렇게 됬으면 좋겠군요. -_-오리지널 부터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죠. 테란의 apgl 1234 위 석권 저그야 뭐 말할 필요 없이 그런적 많았지만, 토스는 결승에서 토스끼리 맞붙은 적이 있던가요? 지난번에 위너스 결승에서 토스끼리 맞붙자 김동준 해설위원께서 전대미문의 사건 이라고 역사상 유래가 없었던 일이라고 말씀하셨었죠.
코코둘라
03/08/14 18: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강민 선수가 8강 올라간다면 결승까지는 갈 수 있다고 확신함..
03/08/14 18:3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만의 4강, 또는 프로토스끼리의 결승... 만약 그렇게 되면 세번째이자 가장 극적인 전설이 되기위한 사상 최대의 혈전이 벌어질거같군요 ^^ 기대해봅니다...
수시아
03/08/14 18:40
수정 아이콘
주역적인 해석에도^^ 힘이 실리고 프로토스 맵 적응력면에서도 힘이 실린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큐브배에서 스타리그 이런저런 전적이 꽤 상세히 나오더군요. 개막주차에선가 새 맵에서 각 종족별 전적을 보여주는데 프로토스가 약 2승5패 정도더군요.(정확하긴 않음--) 테란, 저그는 5할이상이구요.

프로토스가 맵 적응력이 가장 경직되었다고 생각한 걸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죠.
올림푸스 대회 땐 새 맵이 두가지나 추가되고 비프로스트가(대저그전 문제;) 사용되었던 것에 비하면 적응력에 완료된 3가지 맵 그리고 파라독스(비프에 비하면 프토에게 상당한 이득을 주죠.)가 쓰이는 이번 시즌엔 프로토스의 선전은 계속될 듯 하네요.

파라독스 맵이 트왈라잇 타입이었다면 다른 플러스적인 면이 생겼겠네요..^^
Return Of The N.ex.T
03/08/14 21:03
수정 아이콘
네오 파라독스는 트왈라잇 타입으로..^^;
프로토스 끼리의 결승.. 엄청난 흥행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요?
스타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신기한 마음에라도 볼듯 합니다..^^
안전제일
03/08/14 21:40
수정 아이콘
얼마전 만난 친구녀석이랑 프로토스가 가을만 되면 잘하는 이유에 관해서 심각하게 의논을 했습니다.
가설 1. 정말 부커진의 음모다.
가설 2. 부커진 까지는 아니고 연초에 가을시즌용 맵을 프로토스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가설 3. 약먹은거야 뭐야!
정도였다지요.^^;;
그러면서 8강에 저그2 테란2 프로토스4이되면?므흐흐흐흐 거리며 눈을 빛냈다는.^^
태권도
03/08/14 22:18
수정 아이콘
그냥 제 생각인데..요즘 경기력이나 상승세를 보면 강민 & 박정석 선수는 4강안에 진출할거 같구 박용욱&전태규 선수는 8강은 무난히 진출 할거 같은데...황제여 ~ 플토를 막어라 ~ ㅋㅋ
03/08/14 22:47
수정 아이콘
정말 플토 4명 전부다 8강안에 들거같네요 그중에 강민선수가 가을에 전설을 재현할꺼 같습니다
CK-TERRAN
03/08/15 00:51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4강이라...^^ 개인적으로는 결승전에선 같은 종족 싸움이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라고 있어서..^^;;;; 같은 종족 싸움은 재미있긴 하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너무 피말리게 해서... 게임하는 사람만큼이나 죽겠다는..^^
crazyzin
03/08/15 03:36
수정 아이콘
정말 위 네프로토스 정말 최고의 실력이죠.. 정말 이러다가 다올라가는 것 아닌지, 그럼 정말 기쁜일이겠다만.
위의 네선수+이재훈선수를 최근 최고의 플토5인방이라 생각하는데 이재훈선수의 탈락이 아쉽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906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 엠비씨게임 마이너리그? & 또다시 바뀐방식 [9] 태상노군2175 03/08/15 2175
11905 우리나라의 교육.. [10] 요정테란마린1232 03/08/15 1232
11904 [잡담]나에게 있어 스타크래프트란.... [4] 나도 플토할래~1223 03/08/14 1223
11903 엽기로 인해 묻힌 4경기... [6] 미네랄은행2745 03/08/14 2745
11902 아.. 김성제 선수.. [21] 코코둘라3407 03/08/14 3407
11901 [잡담]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3] 미사토1625 03/08/14 1625
11900 [잡담] 방금 온게임넷 warcraft 3 리그에서.. [34] Blackthought2238 03/08/14 2238
11894 프로게이머들의 리플레이를 구할수 있는 사이트들... [7] TheRune5496 03/08/14 5496
11893 열등감... [9] 박아제™1452 03/08/14 1452
11892 가을의 전설의 시작 - 경이적인 프로토스의 대약진 [12] 스마일타운2412 03/08/14 2412
11891 린쥐2에 미쳐서 스타를 접어버린 사람 [10] 마이질럿1754 03/08/14 1754
11890 [알림] 운영진이 보강 되었습니다. ^^ [42] homy2570 03/08/14 2570
11889 [초잡담[펀글]]아직도 우리나라 음반시장은 멀었다고 생각이 드는글 [19] 질럿파워1767 03/08/14 1767
11888 임요환 선수가 프로야구 시구를 한다네요 [51] WoongWoong3511 03/08/14 3511
11885 프로리그에 키 플레이어 [9] 김연우2508 03/08/14 2508
11884 [잡담]지금MTV에서 임요환선수껨프방송해주네요 [11] dork2417 03/08/14 2417
11883 [잡담] 역시 난 초보였다... [4] 토이스토리1506 03/08/14 1506
11882 프로리그 결승에 즈음하여..온겜넷vod에 대한 소망 한가지. [6] 캐터필러1947 03/08/14 1947
11881 선수별로 8강이상 오르면 우승하기 위해선 피해야 하는 선수들... [15] 신촌졸라맨2830 03/08/14 2830
11880 [반성] 난 아직도 부족하다 [3] 길버그1383 03/08/14 1383
11876 코카콜라배 온겜넷스타리그... [47] 두번의 가을3155 03/08/14 3155
11874 지금, 창 밖을 보세요. 어서요~!! [18] 실비아스1864 03/08/14 1864
11873 며칠전에 장진X 선수를 보다. [29] 이세용2686 03/08/14 268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