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챌린지 리그 2차 개막전을 보기 위해

알바생의 설움을 딛고 아무짓거리도 안하고 집으로 곧장 들어갔습니다.

온게임넷에서 마침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1부"를 해주기에

1부만 하고 바로 챌린지 리그로 들어가려니 생각했지요.

근데...끝까지 다해주더라구요. 정말 황당했죠. 2기엄정김해설과 프로게이머의 사진보는

재미로 챌린지리그를 보는 제게(장진수 선수의 모자쓴 사진이 압권)...충격이었습니다.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잠을 놓칠수는 없었습니다.

작정하고 일어나니 시간은 새벽4시...최인규 선수와 변은종 선수의 마지막 타이밍의 경

기를 볼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김성제 선수의 경기를 보지 못한 게 정말로

아쉬웠다는...사실입니다. 정말 미치도록 보고 싶었습니다. 가뜩이나 제가 가는 PC방

의 VOD재생확률이 낮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중독인가보군요.

ps) C조와 D조중에 게이머 사진이 멋진 선수를 꼽으라면...

장진수 선수와 이재훈 선수에 한표를 던지겠음...(3위 심소명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