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처음 쓰는 것이라, 이곳 게시판에 성격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친구들과 조촐하게 맥주를 한 잔하고, 집에 와서 스타를 한게임 했습니다..

첫판은 아주 재미있게 이기고( 이것 저것 컨트롤 해가며 어렵지 않게~)

두번째 판에 상대가 저그 였습니다..


저는 6시 로템이었는데(테란), 습관대로 투배럭 빌드를 선택하고 정철을 갔는데, 2시로 보낸

scv가 2시에 당도하기도 전에 6저글링이 막 뛰어 오더군요..

너무나도 놀라서 일꾼으로 입구 막고, 있는데 벌써 도착한 저글링...

이제 막나온 마린 한기..  도저히 상식으론 이해 할수 없는 빠른 타이밍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초반 6저글링 러시 잘 막는다고 자부하던 터인데..)

그리고 바로 더해지는 2마리의 저글링....

그렇게 허무하게 게임이 끝났습니다...


순간 무슨 치트인가? 하고 리플레이를 확인 하는 순간..

너무나도 놀랐죠.

잊고 지냈던 4드론 러시..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어떻게 4드론 할 생각을..


한번 종족을 바꿔서 저그로 4드론 플레이만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4드론을 막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 타이밍이면 bbs를 하지 않는 이상, 마린 1마리 나올까 말까한 타이밍이구,

일꾼도 많지 않아 일꾼으로도 막기 힘들고~

저그전에서 일반적인 빌드로 가면서 입구 막기는 좀 그렇구요~


참 황당한 게임.. 아니 사건이었습니다..

게임 시간이 3분 몇초더군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