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이 사라졌군요. 너무 격하게 써서 그랬던 걸까요...

조금, 아주 조금만 물러서서 생각해 봅시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이번 결승전, 진호군을, 혹은 저그를 응원하는 분들에겐 무척이나 아쉬울 지도 모릅니다.

지난 몇몇 대회의 결승에서 저그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 눈물을 삼켰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아픈가슴을 안고있는 토스유저들 앞에서 '저그가 힘드느니...' 식의 얘긴 너무 한게 아니었을까요...

작금의 논쟁, 제가 돌이켜 보기엔 별것아닌 글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마치 발악하듯 토스를 옹호하던 분들이 왜 그런일을 했을지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분명, 그들의 마음은 상처를 받아왔고, 거기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토스유저가 16강 8강에 못올라 오고 랭킹이 메겨지는 게임에서 상위 부분에는 토스가 아주 적은 상황등 우리가 알고있는 단적인 몇몇 사실들을 봐도 그들의 마음을 이해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이번논쟁 뿐만이 아닙니다. 불과같은 논쟁이 일어날때, 그 발단은 좀은 짧게 생각하고 큰 고민없이 써내린 글로인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우리, 글을 쓸때 그 대상이나 읽을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실지 한번만 생각해 보고 적읍시다. 그럼 이런 소모적인 논쟁도 일어나지 않을것 아닙니까....


to 관리자님,
모두 수고가 많으십니다. 항상 좋은 pgr이 되도록 큰 수고 아끼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