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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6/14 03:15:55
Name clonrainbow
Subject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근(?) 몇개 대회중 제 기억에 가장 재미있었던 리그로 기억되는 2002 SKY배 스타리그.

갑자기 기억이 나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일단..2002 SKY배의 가장 강렬한 임팩트는...

"쫄티"가 아니었나...싶습니다 -_-;; (쿨럭;;)

누군가 돈은 넉넉하게 줄테니 그옷을 입고 메가웹에서 스타를 하라고하면

전 고개를 설래설래 젓겠습니다;




그리고는 역시 가을의 왕자, 프로토스의 리그.

영웅토스 박정석의 무당스톰이 히드라를 녹이고

무당리버가 50에 가까운 킬수를 올리고....
(엄-김-전 해설진들이 킬수에 연연한것은 이 리버가 나온 변길섭 선수와의 비프로스트경기부터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 )

추석때 제사음식만드는걸 도우며 봤던 홍진호선수와의 준결승은 .....

정말 스타리그에 남을 명승부였다고 생각됩니다.




조용호, 임요환, 베르트랑선수의 연승기록과 그것을 깨트리는 재미또한

게임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었던것 같네요







결승또한 첫 야외무대에서 치뤄지고...

임요환선수와 박정석선수의 4차전 네오 포비든전의 슈팅템플러또한 잊을수 없겠죠.





ps.
얼마전 임요환 vs 이재훈선수의 올림푸스배 A조 16강 마지막경기 이후
엄재경해설위원이 말씀하신
게시판을 몽둥이로 후려친것 같다....라는말을
이제서야 이해할수 있을듯..하네요
오늘의 패닉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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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가을
03/06/14 03:17
수정 아이콘
오늘 온겜넷 플래쉬 백을 다시보니 그 감동이 밀려오네요 ^^
사르비아
03/06/14 03:28
수정 아이콘
G-people 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리그중에 임요환 선수 유니폼이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자칫 임요환선수도 "쫄티"를 입고 경기 할뻔했다는 멘트가 기억이 나네요 ^^;; (악의없이 재미있었던 기억이라서 리플답니다 ^^)
네버마인
03/06/14 08:48
수정 아이콘
"스카이배 쫄티"하면 성 학승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아주 강렬하게, 강렬하게......-_-
03/06/14 08:49
수정 아이콘
저도 성학승 선수가 가장 ㅜ.ㅜ
기묘진
03/06/14 13:39
수정 아이콘
저, 저, 저도ㅠ_ㅠ
Kim_toss
03/06/15 16:12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2002 스카이배를 가장 재밌게 본듯....
전 결승전도 결승전이지만..박정석 대 홍진호의 준결승전이 정말..재밌었던 것 같습니다..특히나 5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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