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0889

총선 1주일 전인 4월 3일...자유통일당이 펀드를 열어서 후다닥 127억을 모금했습니다.
목표액이 50억원이었다는데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127억이 모금된거 같더군요.

이 때 6월 12일이 되면 연이율 3.5%로 계산해서 펀드에 참여한 돈을 돌려준다고 공지했습니다.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는 10% 득표하면 선거에 사용한 비용의 절반. 15%를 넘으면 전액을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정당은 비례대표에서 당선인이 한명이라도 나오게 되면 선거에 사용한 비용 전액을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비례에서 3% 이상만 받으면 되는거였죠.

자유통일당은 총선 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6%까지 나왔을 정도로 비례대표 의원을 낼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투표함을 까보니 2.26%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비례대표 의원은 0명이 되었으며
국가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 받는게 불가능해졌죠.

펀드를 받고 1주일간 얼마나 많은 비용을 사용했는지, 그 전에 사용한 비용도 펀드에서 지출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6월 12일에 문제 없이 투자자들에게 환급을 해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변희재가 총선 후 유튜브에서 말하길 소나무당도 5억인가 하는 펀드를 받았는데 이걸 어떻게 상환해야 하나 고민중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자유통일당은 펀드 규모가 몇십배가 되다보니...;;

조국혁신당이 200억 넘게 펀드 모았지만 여기는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 받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죠.
6월 12일에 나올 기사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