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2/27 00:06:51
Name 헤이즐넛커피
Subject [일반] 2. 왜 이대남은 윤석열을 지지하는가? (수정됨)
<1. 왜 이대남은 페미에 발작을 하는가?>에 이어 글을 적습니다.
https://ppt21.com/election/5429?sn1=on&divpage=2&sn=on&keyword=%ED%97%A4%EC%9D%B4%EC%A6%90%EB%84%9B%EC%BB%A4%ED%94%BC

오랜만이네요. 원래는 바로 글 쓰려했는데 라섹을 하는 바람에 이제야 글을 다시 씁니다.

이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글 써봐야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지겠냐만은 그래도 쓰던 글은 마저 써보렵니다.

1.
지난 몇 년간 이대남들은 투표를 할 곳이 없었습니다.

문재인 믿고 대통령 뽑았는데, 일자리/소통/남북관계/페미/원자력/갈라쇼 등등 잘 한 게 없습니다.
진짜 방역 빼고 다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영업자 보상 안하고 다 죽게 놔둔 건 레전드지만 그거 외엔 대체적으로 잘했다고 봅니다.)
발목 잡는 야당 무시하고 일 좀 잘해보라고 180석 뽑았는데, 공수처/임대차3법/n번방방지법 등등 개판을 쳐놨습니다.

그렇다고 국힘을 지지한다? 황교안은 부정선거 타령하면서 전광훈이랑 집회하면서 당 꼬라지가 탄핵 전이랑 똑같은데 왜 지지합니까?

그러다 박원순의 자살, 오거돈의 사퇴에 의해 생긴 재보궐 선거가 시행되었습니다.
여당 시장의 성추행으로 실시한 선거에다가 LH사태라는 역대급 사건으로 야당이 원래부터 유리했습니다.

210238-178551-5118

게다가 이 사진 하나로 갈길 없던 이대남들이 결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뭐 대단하냐 싶겠지만, 제 친구들 카톡방에 다 퍼지면서 무조건 오세훈 찍자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오세훈이 진짜 원해서 답변거부를 한건지, 오세훈 캠프본부장 이준석이 맘대로 한 건지는 모르지만, 결국 출구조사 이대남 지지율 72.5%를 얻었습니다.
이 때가 '이대남은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세대' '일베화된 세대' 등등 민주당이 언론에서 맨날 이대남 욕을 하게 된 시점이고, 이대남들이 결집하게 된 시점입니다.


2.
이대남에게 중요했던 두번째 사건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입니다.
이준석은 박근혜 키즈로 비호감도가 높았지만, 오세훈 선거 캠프에서 일하면서 이미지가 많이 희석된 상태였습니다.

조직에 의한 선거, 인맥을 통한 정치를 벗어나 당직 공개선발, 공천 자격시험제, 청년 할당제 폐지 등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TK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정당하다며 기존 국민의힘과 완전히 다른 면을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상대는 나경원으로 대비가 더욱 선명했습니다.

이준석이 당선된 후 이대남들은 모두 이준석으로 결집했습니다. 이대남은 이준석을 밀어주며, 이준석은 화답하여 반페미를 외쳤습니다.
홍준표와 함께 정권교체까지 순항할 것으로 보이던 와중 (이준석과 이대남이)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3.
권선동이 11만 조직표를 긁어모아 윤석열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되었습니다.

애초에 이준석은 윤석열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보면 '당대표라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나 너 싫어'하는 게 보였습니다.
이대남도 윤석열을 싫어했습니다. 왜냐면 윤석열이 민주당+국힘 구태의 합집합이었기 때문이죠.

김한길이 주축인 새시대위원회, 페미니스트 이수정과 신지예, 윤핵관 권성동과 장제원...
(와 나열하니까 진짜 레전드네요...)

망언은 하루에 하나가 모자를 정도로 쏟아져나왔고, 몇십년전 정치인들이 하던 민심 쇼나 하고있으며, 선대위는 개판이었습니다.
윤석열이나 보좌하는 사람들이나 대놓고 이준석을 무시했습니다.

제가 이준석이었으면 대선 포기하고 윤석열 지지해서 본인 자리 보전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을텐데, 미드오픈을 해버립니다.
화해 한 뒤에도 선대위가 개판이니 다시 오픈을 합니다.
여기서 이대남이 더 지지를 하게 됩니다. 사이다잖아요? 망하더라도 자기 소신은 지키구나 싶었습니다.


4.
아무튼 이렇게 윤석열이 망한 시점엔 20대~40대까지 커뮤니티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밭갈다보면 결국 이대남들도 알아준다', '이대남들이 그렇게 꽉 막힌 존재는 아니었다', '아무리 그래도 국힘은 좀... 이라는 586들이 이해는 간다' 같은 말이 나오면서 이재명이 대세가 되었죠.

몇 년간 '절대 이재명은 안 된다'라던 친구는 '자기가 성남시민인데 그래도 이재명이 일처리는 빠르긴 하다'면서 이재명 찍을 준비를 하더라고요.

사실 20대는 윤석열이 대선후보가 되면서 다시 찍을 곳이 없어졌습니다. 반민주당계열인 국힘을 찍어야하는데, 새시대위원회는 민주당이 하는 거랑 똑같은 것을 합니다. 아니, 민주당보다 못했습니다. 이러니 길을 잃고 누구는 이재명 지지, 누구는 안철수 지지로 갈리게 되었죠.


5.
지지율은 폭락하고 김종인까지 포기한 시점에서 이준석은 다시 윤석열과 화해를 합니다.

이 당시 이준석에게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고, 저도 그랬습니다.
거기에 정치쇼로 평택행 소방관 조문을 한 건 지금도 저게 제정신이 맞나는 생각이 듭니다.

이준석 딴에는 잘해보려다가 윤석열과 윤핵관에게 뒷통수 앞통수 다 맞고 개같이 멸망하는 엔딩 생각했었습니다.
한 번 화해하고 망했는데, 두 번째는 잘 될 거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지 않죠.

그런데 또 이거 하나로 윤석열이 개같이 부활합니다.

image-readtop-2022-21972-16415530684910856

6.
몇 년간 pgr 자게에만 올라온 '여성가족부의 뻘짓'만 모아도 한 트럭은 됩니다. 다들 아시잖습니까.
페미의 몸통 중 하나인 여가부를 폐지한다니, 지지할 수 밖에 없는 가불기를 만들어버렸습니다.
거기에 페미인사, 새시대위원회, 윤핵관들을 쳐내는 것을 보며 이대남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걸 만들었을 이준석이 참 영악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7글자를 발표해버린 이상 이제 이대남은 볼모로 잡혔습니다.

'너네가 그렇게 원하는 반페미 중에 가장 센 공약 가져왔으니 지지해라?
이래도 지지 안하면 너넨 영원히 2등,3등 시민 취급받으며 병신으로 살아도 할 말없지.'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갖다줘도 지지 안하면, 다음부터 어떤 정치인이 그 집단이 원하는 것을 해줄까요?

지금 시점에서 보면, 신지예는 영원히 사라졌지만 결국 이수정 교수는 다시 돌아오면서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될만한 다른 후보인 이재명 캠프를 보면, 젠더측면에서 윤석열이 차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굴 뽑긴 해야하니까요.)

이재명은 지지자들이 그렇게 가지 말라던 닷페이스에 출연했고, 민주당 내 페미 6공주는 여전히 잘 계십니다. 닷페이스 이후 지금 두 달이 되어가는데 어떠한 움직임도 없죠?
남녀갈등이라는 면을 보았을 때 이재명을 전혀 지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페미에게 휘둘리다가 지금와서 '여성가족부 폐지'하면 얼마나 설득력이 있겠냐만은, 다른 대선후보들을 보면 선녀라서 어쩔 수 없이 찍는겁니다.
그리고 여가부 폐지에 대해 국힘이나 윤석열에게 질문 들어올 때마다 '여가부 폐지는 확실하다'라고 해서 좀 더 믿음이 가는 면이 있습니다.


7.
편의상 2030, 4050으로 묶지만, 사실 30대와 50대는 이vs윤이 그렇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20대도 남녀 합쳐서보면 크게 차이나지 않고, 이대남을 따로 뗐을 때 윤석열 지지가 많은 편이죠.

지지율을 보면 40대와 60대 이상이 각 후보 지지율 차이가 극심합니다. 거의 30% 차이가 나고, 특정 연령 성별에선 40% 이상 차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동안 이대남이 캐스팅보트로 여겨져서 언론에서 보도가 많이 되었지만, 사실 40대나 60대 이상에 비하면 그렇게 한 쪽 지지자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재명 지지자들은 무슨 이대남을 '수구보수를 지지하는 친일 일베 세력' 취급하는게 어이없습니다.
아예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되야하는게 맞고, 상대 후보가 되면 나라가 망할게 뻔한데 너네 때문에 우리 후보가 당선 못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면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세대가 싫은게 당연하죠.
당장 이대남들만 해도 국힘 경선과정에서 홍준표가 지고 윤석열이 이기니까 '60대 이상 틀딱들은 흙이랑 단일화 해라' 등등의 말을 했었죠.

그런데 어이가 없는 점은 20대 윤석열 지지자를 무지성 지지자라고 말하는 점입니다.
몇 년전도 아니고 당장 두 달전에 20대 윤석열 지지율이 쭈욱 빠졌다가 다시 올라오는 것을 봤는데도 무지성이라고 합니다.
진짜 무지성 지지는 호재가 있든 악재가 있든 항상 지지율이 같은 이재명이라고 생각해요.


8.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있었죠. 박사모가 그랬었다고 생각합니다.

비꼬려는 의미의 신앙이 아니라 진짜 신앙이었습니다.
신이라는 것은 정의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기독교적 신의 특징 중 하나가 '무결함'이죠.
그래서 박근혜 지지자들은 박근혜 정부 잘못이 나오면 죄다 주변 탓이고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이 불쌍하다고 말했었습니다.

그걸 같이 비판하던 40대가 이번엔 이재명을 비슷한 방식으로 지지하니 내로남불로 보이는 거죠.
이재명 지지하는 사람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최근에 잘못한 적이 있는지요?
박사모와 다르게 그들은 이재명의 잘못은 이재명 주변 탓이 아니라, 이재명이 잘한 것으로 바꿉니다.

윤석열 지지자는 윤석열이 잘못할 때마다 비판을 하거나 (대부분) 침묵합니다. 할 말이 없으니까요.
윤 지지자의 댓글을 보기 위해 피지알 글을 가져와봅니다. (다른 사이트꺼 가져오는건 괜히 그 사이트 욕하는거 같아서요.)

https://ppt21.com/election/5527?page=4
윤석열의 구둣발 건이 나타났을 때 반응입니다. 윤석열이 문제 없다고 하는 댓글은 없고, 윤 지지자들의 물타기 하는 정도가 보입니다.

이재명 지지자는 다릅니다. 이재명이 하는 순간 잘못이 아닌게 되요. 쉴드 못 칠 정도의 잘못은 '과거 일이니까 상관없다', '사과했으니 됐다'라고 합니다.

윤석열 구둣발 건과 대비되는 것이 이재명 흡연 건이니 이 글을 올립니다.
https://ppt21.com/election/5535?page=4
이재명의 흡연 건이 나타났을 때 반응입니다. 계도기간이 아니면 별 상관없다(실제로 계도기간입니다.), 주변에도 흡연하는데 잘못이 맞냐라고 합니다.

형보수지는 효자.
대장동은 이재명이 잘한 일.

기축통화는 넓은 의미의 기축통화. 그러니 국채 발행해도 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게 조용히 합병되야 맞는데 맞서 싸우려던 것이 잘못.

음주운전도 사과했으니 끝난 일.
김혜경은 사과했으니 끝난 일.
아들도 사과했으니 끝난 일.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정도네요. 이게 지지자만의 잘못이라기보단 뭐든 절대 사과안하는 민주당이 만들었다고 봐야죠.
6070 보수 콘크리트가 부러워서 그랬는지 4050 진보 콘크리트 만드려고 참 노력 많이 했다는 생각 드네요.


9.
지지자가 수천만명인데 거기에서 몇 명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자들 집단이, 그리고 정당이 그것을 자정작용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거죠.

하지만 민주당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고, 정치의 신앙화 만들기에 열중이죠.
마치 김정은 찬양하는 것처럼, 이재명은 잘못이 전혀 없으며 항상 우리가 약자이며 시련을 견뎌내고 있다는 식이죠.

20대 입장에서 그런거 보기가 참 뭐해요.
박근혜 대통령 당선때만 해도 '당을 보는게 아니라 사람을 보고 찍어야지, 이게 뭐냐'라고 하고, '나라 팔아도 박근혜야'라던 아주머니 짤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며 조롱했었죠.
이제와선 '아무리 그래도 국힘은 좀...'이라며 '본인은 세종대왕이 보수에서 후보로 나와도 안 찍는다'는 유시민 말에 화를 내지 않습니다.


10.
이 글을 쓰면서 모든 이재명 지지자에게 화내려는 건 아닙니다. 주류의 이재명 지지자가 화가 날 뿐이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특히 120시간 때문에 윤석열 지지하지 않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선거 게시판이 과열이지요. 특히 이재명 지지자와 윤석열 지지자가 함께 있는 pgr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다들 '상대 후보가 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상대 후보 지지자를 뇌 없는 인간 취급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각자 판단은 합리적으로 할 거에요. 각자 스스로 얻는 정보가 달라서 판단이 다를 뿐이라고 봅니다.
제가 클리앙만 봤다면 이재명 지지했을 겁니다. 그리고 펨코만 봤으면 윤석열 지지하겠죠?

피지알 선게에 댓글 달 정도면 이미 후보 정한 사람들일텐데 서로 싸워서 뭐합니까. 각자 하고싶은 말 정도만 하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종이고지서
22/02/27 00:1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20대남 보고 왜 여가부 폐지에 휘둘리면서 스마트 하게 지지자를 선택하지 않냐고 훈수두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런 말 하는 사람들 치고 20대보다 스마트하게 지지하는 사람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왜 남들보고 훈수 두려고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22/02/27 07:29
수정 아이콘
스마트론 무용론 진정성론
다들 가스 빼는 작업이죠
유독 이번 대선에 한줌 이대남들에 대한 훈수가 넘치네요 크크
22/02/27 00:12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2부가 끝인가요?
헤이즐넛커피
22/02/27 00:15
수정 아이콘
네, 일단 2부가 끝입니다.

3부를 적으려면 선거 이후일텐데, 나중에 시간날 때 또 적어보겠습니다.
여수낮바다
22/02/27 02:20
수정 아이콘
안 돼요 빨리 3부 내놔요 2부도 엄청 기다렸단 말입니다!!
22/02/27 00:15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자정작용 이게 전 이번대선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반찬도둑
22/02/27 00:23
수정 아이콘
설령 이번 대선에 이재명이 뽑힌다 하더라도
지금 10대들이 20대가 되고
30대가 되는 순간
현 정치인들 무지성 지지는 점점 사라질겁니다
22/02/27 00:3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생각은 했지만, 지금같이 아무걱정없이 자유롭게 정치인 비판하면서 지내는 사회가 지속될지부터 걱정됩니다.

오버일거 같은데, 나치당 지지율높게 나올때의 바이마르공화국을 보는거 같아서...

시대가 시대인만큼 그만큼 극단적으로 흐르진않겠지만, 하는 언행을 보면 비슷한 광기가 느껴집니다.
반찬도둑
22/02/27 00:42
수정 아이콘
뭐 언행은 사실 예전부터 항상 심했죠 수위가
근데 이제 그걸 누구나 쓸수 있고
누구나 볼 수 있는 it 사회가 되었기 때문에...
뭐 극단적으로 갈 수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근데 뭐 다 극단이라는게 사람이 만드는거 아니겠습니까
22/02/27 01:29
수정 아이콘
제가 이번대선만큼 정치관련글을 많이 쓴적이 없네요 이전 대선에는 맘에 안드는 사람들이 유력한적도 있고 걱정이 되긴 했어도 무섭진 않았거든요

근데 이번대선은 그렇지가 않네요.
푸크린
22/02/27 0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너무 올려치기 한다 그럴 수도 있지만
적어도 2030은 그 위의 문크예거파와 박사모들이 신앙생활 하는거와 달리
결론 먼저 정하고 구실을 갖다 붙이지 않는게 크긴 합니다
보궐->신지예 이수정 -> 그분들 피셜 공허한7글자(웃음벨) 과정만 봐도 뭐... 누가됐든 헛짓하면 개작두 맞는거죠
지금이야 빨리지만 몇 년 뒤에 이준석도 헛짓하면 응 너도 꺼져~ 할 사람들이 한트럭이라


그건 그렇고 친여사이트들에서 예전부터 "여가부 폐지 공약 내는 후보 나오면 아무나 찍습니다" 이러더니 실제로 나오니 "그 공약은 안 지킬건데 왜 찍음?" <- 예외없이 이러던데 진짜 개추했습니다
교대가즈아
22/02/27 00:23
수정 아이콘
이대남이 윤석열 찍어주는 건 그냥 단 하나죠. 본인들 말 들어주니깐.
자신한테 이득을 주는 정치인을 찍는거지, 무슨 당이나 이념 가지고 투표하나요?

나라가 근 몇 년 사이에 천지개벽하는 바람에 저 같은 씹덕들마저도 정치이 관심 가지는 거 보면
민주당이 얼마나 똥볼 찼는지는 명확하겠죠.

지금 2030초반 남성들한테 민주당은 위선자,사기꾼 이미지로 각인됐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쪽에서 2030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그에 걸맞는 공약을 약속하면
언제든 갈아탈 준비도 되어있겠지요.
피지알맨
22/02/27 00:28
수정 아이콘
문재인 당선 시킨 주력들이 당시 20.30,40 세대들이 열열한 지지덕분 이였죠..
당시에 거의 과반이상을 먹었으니..(경쟁자들 홍준표,안철수,유승민)

본인들이 뽑아 놓고 본인들이 후회하고....(물론 저도 30대입니다.)
헤이즐넛커피
22/02/27 00:43
수정 아이콘
여전히 김혜경이 누군지, 김건희가 누군지도 모르는 정치 무관심층 여사친들이 있는데, 걔네들이 민주당 반대편 찍겠다고 하더라고요.

걔네들이 취업하고 집 살 타이밍에 부동산 개박살난 거 보고 민주당을 그렇게 혐오하더라고요.
회색의 간달프
22/02/27 00:24
수정 아이콘
클리앙은 이미...뭐 그베급 또는 그 이상이라..
그 쪽에서 나오는 혐오 만화 짤들도 어마어마하죠..

제가 클리앙 가입한게 20년도 더 전인데.. 저도 소모임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 일반 게시판은 보지 않습니다.
이제 그 쪽에는 초강성 지지자 또는 생각을 남에게 맡겨두고 생각하기를 멈춘 사람들만 남았습니다.
이미 정상인은 환멸을 느끼고 떠났거나 자정 작용을 하려다가 뭇매를 맞고 쫓겨났거든요.
22/02/27 12:4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클리앙 진짜 정신병자? 들만 모여 있는 곳 같은 곳이죠..
글 하나하나 보면 그냥 뭐지? 싶은 글들만 가득함..
정말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나? 상식적이지도 않은 글들 보면..뭔가 꼬인 사람들만 있나? 싶기도 하고..
저기 가는 이유는 오로지 팁게랑 소모임 정보 얻을 때 말고는...
어떻게 저런 사람들만 죄 모여 있는지 신기할 지경..
록타이트
22/03/02 11:35
수정 아이콘
저도 새소식 때문에 종종 가는데 오늘의 추천글 보면 뇌가 썪는 느낌입니다. 메모/빈댓글 문화가 제일 역하구요.
피지알맨
22/02/27 00:25
수정 아이콘
오세훈 답변 거부는 이준석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윤석열 답변 거부도 당연히 이준석 작품이겠죠.

당시 오세훈이 본인도 모르는 답변 거부가 나가서 화가 나서 이준석에게 따졌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그랬냐고.. 이준석이 그에 대해 열변을 토해서 나중에는 오세훈이 알겠다고 하면서 넘어갔다는 기사가 있었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세훈 성향은 오히려 페미니스트에 가깝습니다.
서울시 여성전용 주차장 여성전용 전철 칸 만든 장본인이 오세훈이거든요.(다들 박원순으로 생각하셨겠지만)
많은 분들이 잘 모르더라고요.
코새이
22/02/27 00:27
수정 아이콘
40대인데 공감됩니다.
22/02/27 00:33
수정 아이콘
얼마전 여론조사 연령별, 성별 결과 나온거 한번 본적이 있는데...

진짜 20대만 완전히 정반대로, 극단적으로 정치성향이 갈라졌더군요.

같은 세대에서 성별로 이렇게 정치성향이 갈라지는 사례가 또 어느나라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우리나라가 처음이지 싶은데.
피지알맨
22/02/27 00:35
수정 아이콘
5년전은 더 심하지 않았나요?
당시 20,30,40 까지는 완전 민주당 이였는데..
50대이상은 보수..
22/02/27 00:36
수정 아이콘
세대별 차이가 아니라, 세대 內 차이를 말합니다.

40대 부터는 정치적 성향이 성별로 크게 차이나진 않으니까요.
반찬도둑
22/02/27 00:45
수정 아이콘
다 자업자득이라는 말로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굳이 년도를 따지면 이명박부터라고 할 수 있겠지만
구체적으론 박근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오는 와중에 아무리
똥볼을 차도 박근혜만큼만 똥볼을 찼으면 모르겠는데
성별 관련 문제 한해서는 박근혜의 수십배에 해당하는 똥볼을 찬 게
바로 지금 페미 정권이죠
이킷 클로
22/02/27 07:16
수정 아이콘
둘다 군대보내면 같아질겁니다
22/02/27 00:58
수정 아이콘
이대남들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바람의바람
22/02/27 01:01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싶었던 말들이 많이 들어가 있군요
제가 그쪽 지지자들에게 정말 실망하는게 뭐냐면 내로남불이 그냥 페시브인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일부라고 하기엔 지나칠 정도로 많아요 그냥 일관성 있게 잘한건 잘했다 못한건 못했다로 끝나야 하는데
그게 아닙니다. 그게 진저리치게 싫습니다. 아니 최소한 못한건 그냥 무응답 하면 이해하는데
그걸 말도 안되는 어거지 실드를 합니다. 그 실드 치는 사람은 얼마나 또 끈질긴지요... 말도 안되는걸
진짜 지지부진하게 말꼬리 잡으며 댓글 진창 유도하고 사람 피곤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그냥 말 섞기가 싫게 만들어요
또 해비 유져가 너무 많습니다. 그냥 유저 수만 보면 이 사이트가 여당 7: 야당 3 정도 되는 비율같은데
해비 유져(적극적으로 선거관련 글/댓글 쓰는사람)는 너무 많습니다.

전 그래서 이거 못버티고 그냥 차단기능 활성화 시켰습니다. 10명 넘어가면서 이제 좀 편안해지더군요
오늘도 한명 추가하느라 보니까 빈칸이 두개 보이는군요... 이건 탈퇴했거나 당한사람이란 거죠?
진짜 어지간하면 안씁니다. 그냥 말도 안되는 이야기 하는 사람 지난글/댓글 보기 해서 그냥 계속
그랬던 사람이면 합니다. 정당하게 비판하는 사람들은 절대 안합니다. 가장 듣고싶은 목소리기도 하고요

사실 선거전까지 선게는 다신 안들어오려고 하다가 역대급 사건을 다른 사이트에서 들은 이후로 가끔식 보는데
다시 주화입마 걸릴거 같습니다... 다시 선거전까지 안들어와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헤이즐넛커피
22/02/27 01:12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 가장 웃긴 거 두 개가 박근혜 사면, 부동산 입니다.

이낙연이 박근혜 사면 건의하니까 여전히 이낙연을 죽일 놈으로 만들고 있죠. 그 외에 누구든 박근혜 사면 말만 꺼내면 비난이 어마어마했죠.
그러다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사면하니까 '대통령님의 뜻이 있었겠죠...' 이지랄합니다. 이낙연씨 참 불쌍해요. 이미 청와대랑 협의 끝나고 사면 간 본거일텐데 본인만 욕 먹고, 대통령은 커버 안해주고.

부동산 어마어마하게 오를 때만 해도 전세계적인 추세다, 코로나 탓이다라면서 통계자료 여러개 보여주던 사람들이 이재명이 부동산 비판하자마자 태도가 바뀌었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은 잘못한 것은 인정해야한다라고 하던데요.

본인 의견이 어떤 것이든 괜찮은데, 일관적이기나 좀 하면 좋을거같아요.
김택진
22/02/27 10:56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런 머리가 되는 사람은 그쪽을 지지할 일이 없습니다
전인민의무장화
22/02/27 01:05
수정 아이콘
윤석열도 영 맘에 안드는데 그렇다고 민주당은 도저히 못찍겠네요. 저의 남은 인생에서 민주당에게 표를 줄 일은 다시는 없습니다. 투표 한번 잘못하면 어떤 꼴이 나는지 너무 잘 알아 버렸어요 .
국밥한그릇
22/02/27 0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대남이 지지하는 건 이준석이고 이준석을 지지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반페미 입니다.

이대남의 목소리를 들어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사실 가장 먼저 이대남 이슈에 성과가 있던건 '카나비 사건'의 하태경 의원이었습니다.
(pgr 이어서 더 크게 느꼈던 걸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국민의 힘에서 이준석, 하태경 둘이 이대남을 표를 모으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이 당대표가 된 이후로 갑자기 하태경을 적대시 하면서 이준석만이 이대남의 상징처럼 말하더군요.
둘의 차이라면 하태경은 이대남 모든 이슈에 관심이 가졌지만, 페미관련 입장은 모호했고
이준석은 반페미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점이겠죠.

다른 모든 건 뒤로하고, 그냥 반페미 하나만 보고 가는 거죠.
근데 최근에는 이들의 지지가 이상해 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반페미 때문에 이준석을 지지했는데 점점 그냥 이준석 지지자가 되어 그에 반하는 것들을 모두 적대시 하고 있죠.
가장 특이한 점은 다른 반페미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가짜 반페미'라며 배제하려 한다는 거죠.
반페미운동으로 시작된 이대남의 지지라면 다른 반페미 주장에 대해서는 동조하며 반페미운동을 확장해야 하는데
'반페미 상징 이준석' 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반페미 확장을 막고 있다는 점이 특이한거죠.
반찬도둑
22/02/27 01:17
수정 아이콘
대선이라는 것 때문에 이준석 쪽으로 이어진 반페미 확장이 일어나기 쉽지 않은 점도 있고 분명 지적하신대로 이준석을 둘러싼 강성 지지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분명합니다
이게 대선이 아니라면 분명 이대남쪽 지원할 수 있는 반페미 운동을 적극적으로 넓혀가려고 했을 겁니다
하지만 대선인걸 생각하면 이쪽에만 또 힘을 쓸 수는 없거든요
반대로 다른 후보들이 페미정책을 계속 확장시키려고 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대선을 이유로 들 수 있겠구요
국밥한그릇
22/02/27 04:04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모습은 대선전 국민의 힘 대선후보 경선부터 이런 일들이 보여졌습니다.
당시에는 윤석열도 페미고, 하태경도 페미였죠.
반찬도둑
22/02/27 04:08
수정 아이콘
어우 그럼요
지금까지도 말 안 바꾸는 놈들이
진정한 페미 아니겠습니까
성범죄 저질러도 쉴드쳐주는 멀쩡한 페미당이 있는데 말이죠
국밥한그릇
22/02/27 04:22
수정 아이콘
제 말은 일부 이대남들은 시작은 반페미로 이준석을 지지했지만
이제는 반대로 계속 지지하고는 싶은데 반페미 이외에는 다른 이유가 없으니
상대방을 페미라고 단정하고 그래서 이준석을 지지한다고 이유를 만든다는 말입니다.
반찬도둑
22/02/27 04:26
수정 아이콘
계속 지지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당장 이번 대선에 당선됐는데 또 이상한 말하고 똥볼차면 당연히 지지할 대상을 바꿀 겁니다

그렇게 할 지 어떻게 아냐고요?
180석 만들때 문재인 대통령 될 때 득표율 기억하시죠?
안좋게 말하면 발이 가벼운거고
좋게 말하면 굳이 특정 정치인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최근 세대들은 당장 이대남보다 앞으로 이십대가 될 남자들한테는 이와 같은 모습이 더 선명하게 보일겁니다
그걸 무시하면 뭐..나중에 쳐맞겠죠 정치인들이
국밥한그릇
22/02/27 05: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반전, 가난'이라는 경험하에 60대 이상이 충성도 높은 지지층이 된 것처럼
'독재, 민주화'라는 경험하에 4~50대가 충성도 높은 지지층이 된 것처럼
직접 겪은 경험하에 형성된 지지는 쉽게 변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젊은 세대가 교육으로 알고 있던 '민주화'로 뭉친 지난 선거들 보다
'반페미'라는 경험하에 뭉친 20대 남성들이 이준석이 아무리 똥볼을 찬다고
'반페미' 이준석을 버리고 '페미' 민주당을 지지할까요?

그리고 다른 분들이 이야기 하듯이 이미 강성 이준석 지지자들은 생겼다고 보셔야 합니다.
강성인 이유는 지지를 쉽게 바꾸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대남 모두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커뮤니티에서는 원래 강성의 목소리가 더 크고 많이 들리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만약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져서 다음 지선 혹은 총선에서는 페미관련 사과를 해도 그들은 아마 모두 가짜라고 할 겁니다.
왜냐하면 이준석을 계속 지지해야 하고 그 이유는 '반페미'니까요.
반찬도둑
22/02/27 11:20
수정 아이콘
당연히 강성 지지자들이 목소리 안 바꾸는건
지금까지 윗세대들 보고 잘 배우고 있죠
하지만 그 이외의 지지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정책적으로 나은 사람들이 나온다면 기꺼이 그쪽으로 지원할겁니다.
애초에 이번 정권에서 20대 남자들은 그런 걸 보여주고 있어요
물론 그 후보가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는 한요
국밥한그릇
22/02/27 14:20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20대 남자들이 '반페미당' 보다 더 정책적으로 나은 '페미당'를 찍어 줄 수 있을지는 지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찬도둑
22/02/27 14:34
수정 아이콘
국밥한그릇 님// 애초에 현 20대에게 거의 퍼센트로 따지면 50퍼센트 이상의 비중을 갖는게
페미 사안입니다
반페미를 주장한다면 페미쪽 정책이 조금 더 나을지언정 그쪽으론 많은 표를 주지 않을겁니다
국밥한그릇
22/03/02 14: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반찬도둑 님// 현재 20대 초반의 경우 페미가 50% 이상의 비중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 페미가 차지하는 비중이 시간이 흘러도 쉽게 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마치 요즘 시대에 "빨갱이가 어디 있어" 하며 60대 이상을 보는 것처럼
"시대가 어느때 인데 아직도 독재타령이야" 하며 40,50대를 보는 것처럼
"아직도 페미이야기야?" 하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르죠.
그 때 지금의 20대가 말씀하신 유연하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페미 이야기는 이제 안먹히지" 라고 할 지는 모르겠네요.
헤이즐넛커피
22/02/27 01:18
수정 아이콘
반페미를 외치는 다른 사람이 어떤 분들이 계신가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리얼포스
22/02/27 01:47
수정 아이콘
진보쪽에는 이선옥, 박가분 정도 있긴 한데 아직까진 정치세력이라 하기 어려운 수준이고 없진 않다 정도라
국밥한그릇
22/02/27 0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반페미, 안티페미를 외치는 사람이야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 드리는 특이한 점은 이준석과 대결하는 사람들에게는 '페미' 딱지를 붙이고
혹 그들이 반페미적 정책을 내놓아도 '가짜 반페미'라고 말한다는 점이죠.

이재명 Vs 이준석(윤석열) 이재명은 페미이고 그들의 이대남을 위한 안티페미적 정책은 모두 가짜(물론 정의당, 민주당은 차치한다고 쳐도)
윤석열 Vs 이준석(홍준표) 대선후보 경선 구도 때에도 마찬가지로 윤석열은 페미이고 그의 정책은 가짜
안철수 Vs 이준석(윤석열) 안철수도 역시 페미이고, 정책은 가짜
하태경 Vs 이준석 대립일 때에도 하태경은 페미이고 그의 말은 가짜다 라고 주장합니다.

이준석을 지지하는 이유는 '반페미' 하나인데
일부 이대남들은 계속 이준석을 지지하고 싶으니
이준석의 상대방을 페미라고 규정하고 '나는 페미에 반하기 때문에 이준석을 지지한다'는 이유를 만들어
이준석이 아닌 다른 이의 '반페미'적 요소는 가짜라고 배척하는 아이러니 한 상황이 나오는 거죠.
하나둘
22/02/27 13:3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상대편이 이준석의 반대니까 안찍어야지 왜냐하면 가짜반페미니까' 라고 했다고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크크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 찾아보니 이제는 가짜 반페미까지, 젊은 세대를 일베화시키는 것으로 부족해서 이제는 무지성지지층으로 보는건가요?

말씀하신 건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반박해드릴 순 있겠습니다만 손이 아플거같아서 그만하겠습니다.
국밥한그릇
22/02/27 14:15
수정 아이콘
왜 일부 이대남 즉 강성 이준석 지지층을 모든 젊은 세대라고 동일 시 하면서 대변하시는 줄 모르겠네요.
할 수 있지만 손이 아파서 안한다면 그냥 첫 댓글부터 안다는 방법도 있습니다.
22/02/27 01:42
수정 아이콘
소위 나쁘게 말하면 대깨준 현상이 관찰되는건 사실이라, 국힘이 승리한다해도 보수 내에서 "준석수호 vs 대깨준 OUT" 이렇게 편이 나뉘어 한바탕 할 가능성은 있어보여요. 60대 이상 정통보수층에서 이준석 싫어하는 사람이 꽤 많은것도 사실이라.
국밥한그릇
22/02/27 04:14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해서 국힘이 승리한다면 이준석이 1등 공신입니다.
그렇다면 이준석을 중심을 편이 나뉘는 것만 해도 이준석 입장에서는 성공입니다.
이준석이 당내 그런 세력을 가지고 있다는 거니까요.
하지만 안철수와 단일화 후 5% 내로 이긴다면 1등 공신은 안철수가 되는 거라 입지는 생각보다 더 약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지면 정치인생 끝인거죠.
하나둘셋
22/02/27 01:16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한짓도 민주당이었으면 그게 왜 잘못됐냐며 xx수호 이런거 했을겁니다.
ioi(아이오아이)
22/02/27 01:44
수정 아이콘
새로운 반페미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대남은 이준석 못 버립니다.

그게 신앙으로 변질 될 가능성 높지만 아마 그 때가 되면, 신앙이면 어때? 반페미만 해주면 되지로 가겠죠.

아마 지금 이대남이 욕하는 박근혜, 문재인 지지자들과 똑같이 되겠죠.

뭐 어떻습니까, 그게 정치인 것을요.
반찬도둑
22/02/27 01:56
수정 아이콘
페미 주장하는 정치인들은 그렇게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반페미는...
Darkmental
22/02/27 02:09
수정 아이콘
40에 가까운 나이가 되어 돌아보면 내가 20대였으면 국힘지지할거 같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지만
여지까지의 경험에 윤석열 당선되면 1년안에 문재인 대통령에 실망한거에 몇곱절은 더 빠르게 실망할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국힘계열은 있는사람들을 대변하는 정당이지 청년세대에 귀기울이는 집단이아니라서
지금은 이준석이라는 정치인 하나 내새워서 코스프레 중이라고 봐요.
이대남들은 언제나 이준석이라는 대안이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준석은 이번 당대표임기에서 적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생각보다 뻗어나가지 못할수 있다고 추측하네요
반찬도둑
22/02/27 02:15
수정 아이콘
네 민주 계열이 없는 사람 대변한다고
청년들 삶을 이렇게 박살냈군요
피지알맨
22/02/27 03:00
수정 아이콘
자꾸 삶 박살 났다고 하는데 어떤것들이 박살난건가요?
저도 30대 중반인데 솔직히 이명박 박근혜 때랑 달라진걸 못느끼겠는데..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젊은 세대들이 할거 다하고 다들 멋지게 살고 있는거 같은데 말이죠.
헤이즐넛커피
22/02/27 03:15
수정 아이콘
간단합니다. 집을 못 삽니다...
가격이 말이 안 되요. 알잖아요 얼마나 부동산 조져놓은지...
부모가 안 도와주면 취업하고 몇 년 일해도 집 하나를 살 수 없는 세상 이게 맞나요?

2년전에 제 친구가 사려고 준비한 집은 벌써 두 배이상 뛰어서 어림도 없어졌어요.
가격이 어느정도 정상적으로 올라야 일할 맛이 나지, 일년에 몇십 퍼센트씩 늘어나는데 희망이 있습니까?

원래 집 있는 사람은 별 탈 없이 잘 살거 같긴해요.
피지알맨
22/02/27 0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30대중반에 중소기업 다니지만 저도 집이 없습니다.
원룸 월세살구요. 먹고 싶은거 있으면 다 시켜먹고 자차 있고 전자제품 다사고 잘먹고 잘삽니다, 이렇게 할수 있는 나라 많지 않습니다.
저는 이게 정상이라고 보여지는데.
이런 발전된 선진국에서 다 집가지고 있으면 유토피아라고 봐야...
시골이나 지방에 내려가면 그나마 저렴해서 살수 있을겁니다.(아파트는 너무 비싸요 원룸 투룸 알아보세요)

일단 사람들이 수도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보고 정부에서도 지방에 힘써야 된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너무 수도권에서만 살려고 해요. 당연히 집값 미친듯이 올라가는데 문재인이 거기에 조금 더 빨리 기름을 부었을뿐..
양파양
22/02/27 05:44
수정 아이콘
그러면 문재인 당선 이전의 나라가 비정상이었나요?
그때는 대기업 기준이면 10년 열심히 모아서 장기대출 받아서 아파트 비벼볼수 있었지만, 이제 그런시대는 사라져버렷죠
문재인이 기름을 부은정도가 아니라 멱살잡고 끌어올린수준이죠
반찬도둑
22/02/27 03:18
수정 아이콘
이명박 박근혜 때랑 달라진 걸 모르시겠다고요?
어라 이상하다 분명 더 나아진 세상을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왜 그렇게 극우 토착왜구라고 욕했던 정권이랑 보여주는 모습이 똑같죠?
어? 박근혜=문재인=이재명?
피지알맨
22/02/27 03:31
수정 아이콘
저도 문재인이 제일 최악이 라고 봅니다.. 갈라치기 정치가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전 이명박 박근혜 뽑은 보수골통입니다.)
근데 중소기업 다니는 제 입장에서는 솔직히 별 차이없습니다.
오히려 문재인이 극성이라서 대기업들 갑질에서는 조금 더 자유로워 진 느낌 느낌..
반찬도둑
22/02/27 03:34
수정 아이콘
아 크크
그 대선 후보가 지금 문재인 보다도 결이 다를 정도로 싸이코적인 면을 보이는데 그렇군요 네...
노부타
22/02/27 05:15
수정 아이콘
저도 30대 중반인데, 30대 중반이랑 20대랑 틀리죠. 궁금하시면, 커뮤 빼고 직접 20대 좀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전 직장후배나, 사회활동 통해서 이야기 해보는데 직접 만나서 사람들이랑 이야기 해보면 거진 다 비슷한 내용 입니다.

기본적으로 취업, 부동산, 결혼에 대한 난이도가 전부 다 올라갔습니다.
30대 중반이시라니깐, 제가 취업할 때도 취업 난이도가 극상이었는데 그 보다 더 힘든 상황이면 바로 이해 되실 꺼구요.
그리고 공정, 정의 내세워 정권 장악했는데, 그게 허상이고, 페미 등 갈라치기 해되니 그들이 지지 할수 있겠습니까?
국힘을 지지하는게 아니라 반민주당인 경우가 제가 본 케이스는 많았습니다.
피지알맨
22/02/27 05:51
수정 아이콘
점점 더 사람들이 똑똑해 지는거죠.
중소기업 안갈려고 하고 결혼도 안할려고 하고..
참고로 제가 30대 중반에 모쏠에 원룸 전세 살고있습니다. 결혼 당연히 포기했구요.
10명미만 중소기업 다니고 있구요.. 아마 하위 95%에 들어간다고 자신합니다.
하지만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냥 살아 있음에 감사합니다.
중소기업 눈만 낮추면 진짜 아무나 다 갈수 있어요. 전공 무상관 고졸이여도 됨.
근대 요즘 젊은 20대들은 너무 똑똑 해져서 안가죠.
오히려 저때가 중소기업도 들어가기 더 빡셌던거 같습니다.
요즘 중소기업은 사람이 없어서 난리라서..
banelingMD
22/02/27 07:16
수정 아이콘
가스라이팅 당하신거 같아요...
22/02/27 12:04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바라는 게 이미 가질 거 다 가진 자기들 말고는 평생 부자될 꿈 가지지 말고 근근히 살라고,
회원님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처럼 살라는 겁니다.
가끔 복지라고 내가 낸 세금에서 나온 돈 주면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면서 받아먹고, 그냥 그렇게 살라고요.

그게 그냥 만족이고 행복인 사람도 있겠지만, 올라가고 싶은 사람 올라올 꿈도 꾸지 말라고 하는 중입니다.
그게 자본주의랑 민주주의를 한다는 나라에서 바람직한 일인가 싶네요.

이번 정권에서는 집 가졌으면 기득권이라고 했죠?
건물주면 무조건 기득권이고? 그러니까 코로나 때 반값 건물주 운운하면서 헛소리를 서슴치 않고 하죠.
건물주 중에 공실 없고 문제 없어서 사람들 생각하는 등 따수운 건물주 비율이 얼마나 되려나요.

좀 지나면 얼마짜리 이상 차 있으면 기득권이라고 할 인간들입니다.

부동산이 투기라고요? 내가 돈 벌고 내가 쌓은 신용으로 대출받고 내가 그 돈 다 갚아야 버는 거고요.
전세 하실 때 대출은 대출 끼셨을 거 아니에요? 그거 결국 본인이 이자 내가면서 갚고 있지 않으세요?
현금으로 100% 맨땅 박치기 하는 사람은 0.0001%겠죠.
주식이요? 주식해서 매년 이익 봤다는 사람은 워렌 버핏밖에 못 들어봤는데 손해는 본인 책임이고 이득은 세금 걷어가겠대요.

그렇게 하나씩 전부 다 내가 성장할 동력 잃고 가난하게 살면 되는 겁니다.
그게 행복하면 그렇게 살면 되겠죠.
저는 지들만 누릴거 누리면서 니들은 그렇게 살자고 하면 굉장히 나쁜 생각밖에는 안 듭니다만.
우울한구름
22/02/28 00:09
수정 아이콘
그건, 중소기업 대기업 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중소기업에서 위로 점프하기도 힘들고요.
칼라미티
22/02/27 11:39
수정 아이콘
저도 님 나이쯤인데 집값 올라서 개같아요. 개같다구요 진짜.
우울한구름
22/02/28 00:08
수정 아이콘
취업도 박살나고, 집도 대기업 들어가고 대출 끼고 생각하면 가시권 밖이 아니었는데 가시권 밖으로 나갔죠. 멋지게 사는 건 긴 미래를 포기하고 당장 즐겁게 사니까요.
22/02/27 02:23
수정 아이콘
바꿔나가는거죠. 청년세대 귀 기울여서 대통령 후보가 처음으로 여가부폐지라는 공약도 내는데 여당은 뭐하고 있습니까.
근 5년간 이대남에게 귀를 기울여준 적은 있습니까.
22/02/27 09:37
수정 아이콘
저도 윤이되건 이가되건 실망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가불기에 걸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지하는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그 계층 남성들을 대변하고 들어주고 목소리를 내주던 정치세력이 없었거든요. 이유는 여러가지를 말합니다 결집력이 부족하다 나서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등등 그렇기 때문에 대변하는 목소리를 만났을때 지지를 해주지 않으면 지금까지 대변해주지 않은 이유를 스스로 증명하게 되는 꼴이 됩니다. 일단 표로 결집될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윤이 실망을 보여주고 지지를 철회하더라도 저 표를 얻기 위한 전력적인 새목소리가 나오겠죠. 딱히 윤이나 준이 다 잘해줄거야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지금 상황에선 보여주는 수밖에 다른 수가 없어요.
22/02/27 0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한가지 우려스러운것이 과연 이대남들의 이런 지지가 정말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선 좀 걱정입니다.
당장 이준석만 하더라도 직접적인 의견 표출은 없었으나, 간접적인 의견피력이나 인재기용으로 군 복무기간 축소나 병 휴대폰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지닌것으로 알고있거든요. 물론 그 뒤로 정말 인식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만, 정치인의 신념이란게 그렇게 쉽게 바뀌진 않더군요.

현 대통령 후보인 윤석열또한 그렇게 여성관련 인재를 기용하다가 180도 돌변하여 이대남의 마음을 저격하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데 과연 이게 정말 실효성이 있을까?를 생각해봤을때 쉽게 해줄거 같진 않거든요. 개인적인 기준에서 탈락급인 후보를 내 세대들이 원하는 부분을 긁어주려는 시늉을 한다고 해서 표를 주는게 맞는걸까? 고민이 되네요. 물론 반대진영의 대통령 후보는 인격적으로 기준미달인데다가 그 후보의 정당일원은 무슨 여성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느니 하는 말같지도 않은 헛소리를 하고 있는걸 보면 당연히 찍어줄 맘이 안들고요.

인생 처음으로 무효표 또는 기권, 제3후보 투표를 고민하게 되네요.
22/02/27 03:34
수정 아이콘
네 실효를 거둘거라고 봅니다.
다른 후보는 용기없이 말도못할때 대놓고 말할 수 있는 후보를 찍어야죠.
맞말하는 사람 당선시켜야 이대남의 말이 힘이 되고 그게 정치력에 영향이가죠.
안해줄거같아서 안찍어 라는 논리가 이해가 안가네요.
22/02/27 0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해줄거같아서 안찍어라는 단순한 논리가 아닙니다. 그들의 이전 행적과 비교해서 이대남의 목소리를 들어준다 라는게 진정성이 없어보이기 때문이 더 큰거죠. 물론 미생님 말씀대로 다른후보들은 그럴용기도 없이 안해줬다라고 하지만, 사실 전 문재인정부덕(?)에 군복무기간도 1.5개월이나 줄고 군 복무기간동안 휴대폰도 제한적이지만 사용했거든요. 반면 당시에 보수진영측의 반대를 두눈으로 보면서 과연 그때 그런식으로 나에게 득이 되는걸 비판했던 세력이 과연 정말 나에게 득이 될 수 있을까?가 의심된다는거죠.

물론 정치인도 사람이니까 생각이 달라질 수 있고 신념도 바뀔 수 있습니다. 뭐 도지삽니다 김문수씨도 과거엔 학생운동 하던 분이셨으니까요.
근데 그게 대선정국동안 줄곧 여성정책을 펼치려는 여성인사를 등용하다 어느순간 여성가족부 폐지 같은 이대남이 환호할만한 사안을 들고오면서 뽑아달라고 하는것이 정말 진정성이 느껴지시나요? 전 솔직히 잘 모르겠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반찬도둑
22/02/27 04:10
수정 아이콘
네 전 문재인 정부 덕에 가정 박살 났으니까 욕 좀 하고 싶네요
가식으로라도 제가 듣고 싶은 말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차라리 허경영 같은 미친 놈 말을 믿고야 말지
이재명 문재인 같이 소시오패스 말은 안 믿고싶네요
22/02/27 04:17
수정 아이콘
네 반찬도둑님의 말씀대로 저도 이재명같은 인격적으로 미달되는 후보는 애초에 대선에 나오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있고
문재인정부의 수많은 비난,비판거리들은 당연히 욕먹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22/02/27 04:13
수정 아이콘
네 느껴집니다. 윤석열도 이후 여러차례나 반복해서 말하고있고 이준석은 반페미관련해서는 근 몇년간 활동을 볼때 그 진정성을 누구보다 인정받아야할 사람이죠.

그리고 당시 군문제 반대하던 보수진영 측에 이준석이나 윤이 있었나? 아니죠. 근데 왜 싸잡아서 욕먹어야 하나요?

신지예는 김한길이 데려온거고 논란되니까 바로 김한길이랑 둘다 내쳐버렸고요.

저는 뭐때문에 그리 진정성이 없다 하시는 지 이해가 안가네요. 다시말하지만 말할 수 있는 용기가 대단한거죠. 표만 된다싶으면 다 한다고 얘기하고 다니는 이재명도 여가부 폐지는 껌뻑도 못하고있으니까요ㅡ
22/02/27 04:26
수정 아이콘
말할 수 있는 용기에 높은 점수를 줘서 지지를 하는건 당연히 유권자의 자유고 전 애초에 그런분들을 비판한적이 단한번도 없습니다.
그저 제 기준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거고, 저랑 반대된 생각을 가지시고 있는거에 대해 전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건, 정작 제가 혜택을 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반대한 사람이 제 세대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것에 좀 괴리감을 느끼고 있다는걸 말한것이고, 그것때문에 표를 주기가 좀 껄끄럽다는 의견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이준석 대표도 군 복무기간축소와 병 휴대폰 사용에 대해 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가 있습니다.
물론 대놓고 휴대폰 사용 반대! 군 복무기간 축소 잘못된것. 이라고 의견을 내진 않았습니다만..
22/02/27 04:33
수정 아이콘
그냥 여유로운 자리에서 평론하는 사람도 아니고 인생걸고 한타싸움하는 대선 후보가 다걸고 공약 걸었으면 그게 진정성인거죠.

이준석은 님말대로 그 문제 직접적으로 얘기꺼낸적 없다고치면 그 외 수많은 사건들에서 기성정치인들 아무도 안나설때 본인이 직접 탱킹해가며 이대남 편을 들어줬죠. 이대남들 중에 이준석의 반페미 혹은 이대남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윤이야 이번에 이대남 표 받고 당선되면 당연히 그들 위한 정책을 펼치겠죠.
22/02/27 04:49
수정 아이콘
[대선 후보가 다 걸고 공약건것이 진정성이다]라는 말엔 동의 하기 힘든게 그런 논리면 몇달전 윤석열이 신지예와 이수정을 등용한것도 진정성이 있는 행동이었다라고 말하는것과 다를 바 없지 않나요? 공약을 건다고 해서 진정성이라고 보긴 힘들죠. 차라리 님 말마따나 몇년간 이준석이 보여준 행보가 더 진정성에 가깝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윤석열의 경우 지난 몇달간의 행보만 보기엔 좀 기간이 짧은감이 있지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직접적으로 의견을 표출 하진 않았지만, 여러 문제가 있던 한기호씨를 등용하거나, 군 복무 축소에 관한 토론프로그램에서 복무기간에 대해 "가만히 둬야한다"라는 말을 한점으로 미뤄봤을때 병사 복지에 다소 보수적인 스탠스임엔 분명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갖게된것도 당시에 군 복무를 하기 직전, 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해당 뉴스를 접해서 더 그런것또한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그나티우스
22/02/27 10:2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젊은 세대도 이준석, 윤석열이 표를 위해 이 이슈를 이용만 하고 나중에 내다버릴 수 있다는 정도는 계산합니다. 그러면 그때 가서 그분들을 손절하고 비슷한 요구를 들어줄 다른 정치인으로 갈아타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어차피 정치인은 표를 위해 움직이는 존재인 만큼 이쪽에 일정한 수요가 있으면 반드시 그런 얘기를 해줄 정치인은 반드시 존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는 젊은 사람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줄 정치인들이 정치판에 존재한다는 것이지 그게 이준석이건 누구건은 별로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금 당장은 이준석이 젊은 층의 요구에 그나마 부합하니 지지를 받는 것이고,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그날로 바로 손절하는거죠.
반찬도둑
22/02/27 03:36
수정 아이콘
당연히 둘 다 마음에 안 들면 무효표 혹은 제 3세력에게 표를 나눠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그렇게 해서 제 3세력이 다음 대선 전까지 힘을 쌓아놓을 수 있을 정도의 ,목소리가 일반 국민들에게 가까워질 정도의 득표율이 나온다면야 그렇게 하는게 장기적으론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지금까지의 대선 중 단 한 번도 그런 걸 본 적은 없지만요
피지알맨
22/02/27 03:48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하는 말 행동 전부 이준석 작품이라고 보면됩니다.

윤석열이 대통령 되서 이준석이 과연 윤석열을 얼마나 컨트롤 하냐가 관건 인거 같습니다.

이준석말 잘 들으면 반은 성공 할수도...
22/02/27 03:55
수정 아이콘
컨트롤이 아니라 조화를 이루는거죠.

민주당 쪽에서 이상한 프레임씌우지만 윤석열도 그 시절에 서울대 법대가고 사법고시 패스하고 난다긴다하는 사람들 모인 검찰에서 총장까지 간 사람입니다. 기본적으로 머리나 리더쉽이 있는 사람이란거죠.

지금도 투트랙으로 유세다니면서 연설하는 거보면 기본적으로 강단있고 철학이 있는 사람입니다. 정치인의 언어가 미숙해서 상대적으로 어리지만 베테랑 정치인인 이준석이 교정정도 해줄 수야 있겠지만 윤후보가 이준석 말만 들을거란 생각은 대체.
피지알맨
22/02/27 03:57
수정 아이콘
이준석 아니였으면 지금 윤석열 캠프 인사 가관인거 이미 다 폭로 됐는데..
진짜 이준석 아니였으면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22/02/27 04:01
수정 아이콘
결국 선택은 윤이한겁니다.

남들은 욕하지만 윤입장에선 자기 그자리까지 올려준 윤핵관들 쳐내고 이준석 선택한거에요. 대선끄트머리까지 가던 수많은 사람들 이거하나 못해서 다 나가리됐던거 생각하면 대단한겁니다.

이준석이 숙제내준다 이야기했을때도 다른 정치인이나 다떠나서 나이많은 사람이면 솔직히 기분나쁠만도 하지만 먼저 찾아가서 어떻게 하면되냐고 물어봤다고 하죠.

결국은 다 윤의 정치력인겁니다. 애초에 최적의 시점에 총장 털고나온 것도 다 윤의 선택이었던거고 기본적으로 정세를 읽는 능력과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기본적으로. 그게 이번 대선서 이준석이랑 조화를 이루고있는거죠.
피지알맨
22/02/27 04: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차라리 대통령되서 이준석 말만 잘들어도 반은 성공할거라는 얘기 한겁니다..
22/02/27 04:05
수정 아이콘
아뇨 처음에 윤의 말과 행동이 다 이준석 작품이라고 하셨잖습니까.

그리고 결론이 왜 그렇게 나는가요? 이준석이 없던 박근혜 시절부터 각 시점에서 윤은 본인 스스로 최선의 선택이나 옳은 선택을 해와서 결국 대선후보자리까지 온건데

갑자기 이준석 말만 들으라는 건 이해가안가네요.
피지알맨
22/02/27 04:12
수정 아이콘
제말에 너무 큰 의미를 가지지 마시구요.
그냥 일개 시민의 한사람의 생각일 뿐 입니다.
그냥 아무 영향없는 글입니다.
반찬도둑
22/02/27 03:58
수정 아이콘
저렇게 생각하니 다른 댓글에서도 계속 식물 대통령 언급했던거군요
저러다가 신천지 무속 관련도 죄다 믿으실지 참...고민되네요
제 알 바 아니지만
피지알맨
22/02/27 04: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천지 미신 믿건 말건 그딴건 저는 관심없구요. 믿거나 말거나. 노관심
대통령 될 사람이 이리 끌려다니고 저리 끌려다니고 그러는거 저는 별로 안좋아해서요.
박근혜로 만족합니다 그런건.
울산 회동때 차라리 가지말고 자기 스타일대로 똑심있게 밀고 나갔으면 지지했을겁니다.
처음은 그려려니 했는데 두번째는 절래절래...
반찬도둑
22/02/27 04:06
수정 아이콘
하긴 대통령이 자기 주관도 없으면 안되긴 하죠
양을쫓는모험
22/02/27 11:35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자기 주관 뚜렷한 대통령이 전문가들 말 씹고 나라 박살내는 걸 봐온 게 지난 5년이라 이젠 주관 소리만 들어도 무섭긴 합니다.
22/02/27 09:15
수정 아이콘
그건 좀...이준석 합류 전에는 완전 침몰하는 꼰대바보형이었는데요.
합류 후에는 이상한 말은 자제하고 필요한 말만 짧게 하는 형이 되었고요.
대통령 된 후 이준석과 갈라지기라도 하면 (어느 시점에선가는 갈라지겠죠)
그 바보형이 다시 나오지 않을까요

본인이 바뀐게 아니니까요
오늘하루맑음
22/02/27 05:49
수정 아이콘
저는 비호감대선이라는 것도 프레임이라고 봅니다

이 다섯 글자 말하는 사람 대부분 정치성향이 비슷하더라고요
풀업점퍼
22/02/27 06:0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크크
22/02/27 06:53
수정 아이콘
저도 극 공감입니다
그냥 이재명이 너무 더러우니 같이 오염물 처리하자라는게 너무 뻔히 보여서요
법카, 대장동, 전과, 표절, 협박, 자식 등등 이런 문제가 있는데 윤석열과 같은 라인에 두는건 너무 뻔뻔하죠
22/02/27 07:06
수정 아이콘
factos
그동안 전과자는 사람취급도 안하던 분들이
갑자기 역대급 비호감 대선 이라는 구호로 비벼버리는게 웃기더군요
22/02/27 08:19
수정 아이콘
이거리얼 크크
하나둘셋
22/02/27 10:0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역대급 비호감대선이다 -> 둘다 똑같이 잘못했다 -> 그러니 보수는 안된다 대체로 이논리

도대체 어디가 비슷하게 비호감인지..;;;;; 분명 한쪽은 압도적 역대급 비호감 전과자 다른 한쪽은 그냥 멍청해보이는 처가비리 가능성이 남아보이는 후보일 뿐인데
양을쫓는모험
22/02/27 11:29
수정 아이콘
다들 알고 있죠 본인들만 모를거라고 생각하는 것 뿐 크크
22/02/27 07:13
수정 아이콘
이대남들 말하는거 보면 소위 빡이 쳐있죠.
그럼 누군가 빡치게 했다는거죠.
아니 왜 멀쩡한 애들을 빡치게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이준석이 갈등을 조장하네 마네 하는지...
그런분들한테 김대중이 지역감정 조장했냐고 물어보면 죽어도 인정안해요 크크
김재규열사
22/02/27 07:29
수정 아이콘
Pgr에는 그런 분들 잘 없겠지만 이제 막 20대에 들어서서 첫 투표권 행사하는 분들 심정이 궁금하긴 하네요.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투표권 있던 분들이야 대선 총선 지방선거 3번의 큰 선거 때 민주당 뽑았다가 배신감 느낀 분들이 많겠지만, 이번에 첫 투표 하는 분들은 배신감과는 다른 인생 경험이 있을 것 같네요. 2017년 탄핵국면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크게 각인이 안되어 있을 수도 있고요.
22/02/27 08:31
수정 아이콘
주변에서 해당 연령대 대화하는거 들어보면 이재명이 저번 대선 안철수 포지션이랄까...그냥 조롱감, 밈화된 느낌입니다.
김재규열사
22/02/28 00:20
수정 아이콘
저는 대선 직후 대학생이 됐는데 대선 결과는 물론이고 시사 관련한 내용에 대해 아무도 관심도 없고 그나마 떠드는 사람들은 게시판이나 대자보에 글올리는 운동권 분들밖에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 20살 때보다는 정치 시사에 관심많은 학생 비율은 (운동권은 줄었지만) 많이 늘어난건가 싶기도 하네요.
kartagra
22/02/27 14:04
수정 아이콘
'페미' 하나면 끝납니다. 지금 20대보다 훨씬 더 페미에 적대적인 게 10대들이에요.
김재규열사
22/02/28 00:16
수정 아이콘
세월이 많이 흐르긴 했네요. 저 고딩 때는 시사토론 동아리 말고는 시사 이야기는 뭐가 됐건 하는 사람 자체가 없었는데 암튼 10대들도 세상사에 관심이 있는건 좋다고 봅니다.
박보검
22/03/01 08:44
수정 아이콘
첫투표입니다 페미때문에 민주당 안찍어요
22/02/27 07:48
수정 아이콘
저도 여가부 폐지라는 대의에 공감하고 응원을 보내는 입장이었지만, 그 대의를 짊어진 정치인의 가벼움에 글 쓰신 분의 뜻이 이번에는 안이뤄질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듭니다. 혹여 이번에 뜻이 꺽이더라도 조금씩 바꿔나간다는 생각으로 계속 정치에 관심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브루투스
22/02/27 08:03
수정 아이콘
빠가 까를 만든다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그래서 전 이준석을 더 안좋아합니다
윤석열이나 이재명보다요
에엑따
22/02/27 09:43
수정 아이콘
빠가 까글 만든다는 말에 공감하시는데,

위를 이유로 이준석을 이재명보다 더 안좋아 하시는게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인가요?

브루투스님의 의도는 믿지만 논리적으로 성립이 안돼보여서요.
브루투스
22/02/27 10:20
수정 아이콘
Pgr에서만 정치글을 봐서요
여기에선 이재명 빠보단 이준석 빠가 더 많더라고요
수가 많으면 본문대로 질 떨어지는 사람이 있을 확률도 높겠죠
에엑따
22/02/27 10:24
수정 아이콘
전혀 공감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준석 빠인데 당장 밑에 우크라이나 모독 망언글에도 쉴드치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준석이 이와같은 망언하고 이에대해 쉴드치는 이준석 빠가 피지알에 어디있죠?
반찬도둑
22/02/27 11:23
수정 아이콘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거겠죠 크크
브루투스
22/02/27 1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준석에 대해 안좋은 소리하면 비아냥대는 댓글이 많더라고요 바로 위에 달린 것처럼요

옛날 문재인 대선 후보 때 생각날 정도로 많더라고요
전 그때도 문재인빠들을 싫어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때도 당시 문재인 빠들이 대선 후엔 유다처럼 그 누구보다 비난에 앞장설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준석도 어차피 그렇게 될 건데
자기랑 생각 다르다고 타회원에게 비아냥대는 꼴이 우스워서요
어둠의그림자
22/02/27 17:20
수정 아이콘
저도 브루투스님처럼 빠가 까를 만든다는 논리에 의해 이준석을 혐오하는 사람중 하나인데요 적어도 피지알에서는 해당되지 않을수도있지만 디씨나 펨코 혹은 2030 남초 커뮤니티같은곳에선 정말 징글징글합니다.이재명을 위시한 소위 좌파들이 뭐라하건 뭔짓을 하건 제 눈에 별로 띄지만 않는다면 알바가 아닌것인데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치충들이 하나같이 대깨준들이면 충분히 열받을만 하죠. 이대남 삼대남들이라고 모두 정치에 관심있고 이준석 지지해야되는거 아니잖아요. 지지 자체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ModernTimes
22/02/27 08:42
수정 아이콘
이준석을 긍정적으로 보는건 예스맨이 아니라는 겁니다. 늘 옳다는건 아니지만 다른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입니다. 민주당 젊은 피라고 나서는 김남국 고민정처럼 일방적으로 찬양만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낫죠.
윤석열 이재명은 비교할가치가 없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형보수지에 조폭변호, 전과사범, 입만열면구라, 법카유용, 주변인사망해도 모른척, 아들문제, 미래세대에 빌려 쓰자는 경제관, 어디서는 왼팔 못쓰는데 어디서는 잘씀, 열명의 아버지 등등…
소시오패스가 요즘 동물 사랑하는척 할 때마다 소름끼칩니다.
Grateful Days~
22/02/27 10:30
수정 아이콘
그냥 과거의 빚이 없는 20-30대들이 정책적으로 민주당한테 배신당해서 이동하는것이라고 밖에..
피노시
22/02/27 11:00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이 중요하죠 이대남들은 구심점이라할만한 정치인이 없었는데 이준석을 중심으로 뭉쳤고 세력화가 됐어요 그게 중요한거라고 봅니다.뭉쳐서 목소리를 내야 위력이 있거든요 이준석이 나가리 되거나 하면 사라질 모래알같은 결집도긴 하지만 긍정적인 변화라고 봅니다.
22/02/27 11:00
수정 아이콘
근데 긁 읽어보니 기울어진 운동장이구나 싶습니다 탄핵까지 갔는데도 엄대엄이였고 1일1망언 윤핵관총출동이였는데도 여가부폐지 한마디에 전세역전이라니 진짜 국힘에 동네이장님 아무나 후보로 갖다놔도 윤석열하고 지지율 별 차이 없었을수도
양을쫓는모험
22/02/27 11:05
수정 아이콘
민주당 후보는 전과4범 범죄자에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인간인데 그런 사람 상대로 청렴한 동네 이장님 데려다가 선거운동 했으면 국힘 압승이죠.
DownTeamisDown
22/02/27 11:06
수정 아이콘
지금 윤석열이라서 엄대엄인거죠.
차라리 홍준표가 나왔으면 압승 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유가 더 있었을겁니다.
물론 지금상황에서 이낙연이 나왔다면 민주당이 이기지 않을까 하긴 합니다만...
ModernTimes
22/02/27 11:07
수정 아이콘
K180 만들었더니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걸 탓해야지 기울어진걸 탓하시기는요.
저도 촛불집회나가고 문재인찍었고 K180 에 기여했던 사람입니다.
22/02/27 12:26
수정 아이콘
그러게 누가 믿어줄 때 그짓하래요? 아 저는 물론 안 믿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가 뉴스라는 걸 제대로 듣고 신문을 읽어가던 19대 국회의원부터 단 한번도 믿어본 적이 없습니다.
민주당에서 마이크 차고 언론에 말이라는 걸 하는 사람은 민주당이 하던 모든 불법행위는 다 그럴 수도 있는 거라면서요?
불법은 불법인데요? 안 되는데요? 왜 되죠?

니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기울인 운동장이야 라는 소리밖에 못해드리겠습니다.
나라를 작살낸 건 당신들이고, 당신들 때문에 2030은 인생 전성기를 노려봐야 할 20~30년이 박살났습니다.
우울한구름
22/02/28 00:1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얘기하시면 이재명은 되게 좋은 후보 같잖아요.
DownTeamisDown
22/02/27 11:05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긍정적으로 보이긴 하는데 한가지 걱정은 윤석열이 이준석 의견을 선거 끝나고 얼마나 들어줄지 모르겠다는겁니다.
극적화해 이전에는 아예 안들어주던데 그걸로 돌아갈것 같아서 말이죠.
양을쫓는모험
22/02/27 11:09
수정 아이콘
애당초 이준석 당대표 임기가 윤석열 취임하고 바로 열리는 지방선거까지인가 그정도인걸로 아는데
지방선거까지 완승으로 이끌면 이준석은 바로 노원 돌아가서 표밭 다질거라고 봅니다.
이준석이 계속 남아서 한자리 할거라는 건 너무 기성 정치문법이에요.
DownTeamisDown
22/02/27 11:10
수정 아이콘
남아서 한자리 할생각은 저도 없다고 보는데...
이준석으로 대표되는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것인가 이건 또 다른문제라고 봐서요.
이준석이 나가더라도 이준석으로 대표되는 이대남의 정신은 윤석열 정권에 남아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준석이라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그런데 그거에대해서는 의문점이 많이 들거든요.
22/02/27 12:57
수정 아이콘
여가부폐지할거란 생각은 1도 안들지만 그래도 현재 페미분위기에 태클만 걸어주면 제가 윤석열 뽑는 이유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이 흥해서 그런지 조금이라도 반페미에 이해할려고 동의 할려고 하는 기사 페미대장들이 보이는거 같거든요

페미들 이기심에 너무 우쭈쭈해주는 분위기가 싫엇는데
22/02/28 18:46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너무 좋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651 [일반] [속보] 단일화 결렬+ 내용 요약 [215] MiracleRush17914 22/02/27 17914
5650 [일반] (속보) 윤석열 오늘 유세 전격 취소. 단일화 검토 중 [130] 김홍기14498 22/02/27 14498
5649 [일반] [잡담] 높아지는 징병률과 강해지는 젊은 남성들의 보수화 [44] 25cm7872 22/02/27 7872
5648 [일반] 2. 왜 이대남은 윤석열을 지지하는가? [127] 헤이즐넛커피13695 22/02/27 13695
5646 [일반] 이재명 페북 : 우크라이나 대통령 폄하한적 없어 [151] 미뉴잇14486 22/02/26 14486
5645 [일반] 이재명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영상 하나 추가) [86] TAEYEON11877 22/02/26 11877
5644 [일반] 오늘 투표를 했습니다. [9] 만취백수6081 22/02/26 6081
5643 [일반] 대선 토론 정치편 소감: 이, 안, 심 플러스, 윤은 마이너스 [191] 김홍기13902 22/02/26 13902
5642 [일반] MBC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방송을 내보낸건지 모르겠습니다. [76] TAEYEON12344 22/02/26 12344
5641 [일반] 이재명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자극해서 전쟁난 것" [591] MiracleRush30836 22/02/26 30836
5639 [일반] 입만 열면 거짓말이 자동으로 나오는 이재명 후보 [214] Alan_Baxter24354 22/02/25 24354
5638 [일반] 국민의 힘에서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사태에 오보가 있었다고 주장했나 보군요(댓글 지적에 제목 수정합니다) [107] ann30913487 22/02/25 13487
5637 [일반] 대한민국 최고의 투표율을 자랑하는 집단.jpg [24] 치느11155 22/02/24 11155
5636 [일반] PGR21은 탈락했습니다. [25] 時雨10768 22/02/24 10768
5635 [일반] 삶은 솥이 기다릴 이준석 대표 [152] 어강됴리18495 22/02/24 18495
5634 [일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김건희는 정말 몰랐을까? [95] 아이n9425 22/02/24 9425
5633 [일반] 개인적인 대선 즐기기 기호13번 통일한국당 이경희 후보 [13] cuvie4031 22/02/24 4031
5632 [일반] 개인적인 대선 즐기기 기호12번 진보당 김재연 후보 [9] cuvie4542 22/02/24 4542
5630 [일반] 개인적인 대선 즐기기 기호11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7] cuvie4083 22/02/24 4083
5629 [일반] 尹 “북한 비핵화 전에도 대북 인도적 지원하겠다” 공약 [56] 벤티사이즈8787 22/02/24 8787
5627 [일반] 선거 공보 읽은 소감 [126] 압빠10689 22/02/23 10689
5626 [일반] 때 아닌 원화 기축통화 논란...되든 안 되든 나랏빚 못 늘린다 [85] Sarada8574 22/02/23 8574
5625 [일반] 李 "아내가 썼다는 건 과하다"더니…'김혜경 중식당 오찬'도 법카 결제 정황 [73] 미뉴잇9100 22/02/23 910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