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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16 10:36:15
Name F.Nietzsche
Subject [일반] 밀당 초고수 북한을 어떻게 해야할까 (수정됨)
제 블로그에 쓴 글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부디 제 생각이 틀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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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한다. 몇가지 가능성을 떠올려 보았다. 정보가 왜곡된 가짜 뉴스일 가능성, 또는 한미가 실시하는 훈련이 일상적이지 않아 북한이 주장하는 도발이라는 측면이 있는지에 대한 타당성. 훈련은 수 년 간 지속된 것이고 B-52 전투기가 추가된 정도라는 점과,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에 대해서는 허용가능한 일이라는 일반적인 입장을 밝힌 것을 생각하면, 훈련을 빌미로 한 회담 연기는 어설픈 명분일 확률이 크다.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기 위해 찾은 명분이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어떤 ‘행동’을 취하기 위한 것일까?

북한 문제의 주요 이해관계자는 주변국인 한국,북한,미국,중국,일본,러시아 정도가 될 것이다. 전쟁에 관한 당사국은 한국,북한,미국,중국 정도가 될 것이다. 실제로 사건 자체를 바꿀만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국가로 한정한다면, 북한, 미국, 중국 3개국이다. 한국은 말 그대로 중재자의 역할이다. 중재자는 권할 수는 있으되 결정할 수는 없다는 한계를 가진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남녀사이에서도 누군가는 바람을 피고, 더 나은 상대가 생기면 환승하기도 한다. 물론 이런 행동은 사회적으로 지탄받지만, 그 사실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지탄을 받으면서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것은 그만큼 당사자에게는 이익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하물며 국제 관계에서는 모든 것은 자국의 이익에 우선하며 그에 따른 명분을 찾아내어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한다.

김정은은 나쁜놈이며 언제나 우리를 속인다는 일차적인 감정에 집중하지 않고, 그로 대표되는 북한의 이익에 대해 생각해 보면 그들이 하는 행동을 조금이나마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쉽지 않을까? 북한이 가장 바라는 것은 체제보장과 김정은 정권의 안위일 것이다. 이 목표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제제를 당하지 않아야 하고, 경제적으로 타국과 교류해야 한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북한은 핵을 끊임없이 개발해 왔다. 미국까지 날릴 수 있는 핵을 북한이 개발 완료한 시점은 북미간 긴장감이 극대화 되었고, 동시에 그들이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이었다.

핵을 소유한 채로 핵보유국으로 인정을 받으며 국제사회에서 다른 나라들과 대등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면 그들로서는 최상의 결과일 것이다. 차선으로는 핵을 폐기한다는 전제로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국제사회와 교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첫번째 옵션이 지금까지 가능하지 않았던 이유는 중국의 애매한 입장이 가장 큰 원인이었을 것이다. 중국은 북한을 완전하게 제재하지 않으면서도, 형식적으로 제재에 동참하는 척 해왔다.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는 북한으로서는 점차 입지가 좁아지고 두번째 옵션을 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과감하게 친중파를 숙청하는 액션을 보여준다. 일종의 고육지계로 보인다. 중국을 압박하며 자신들이 중국과 척을 질 수 있다고 강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판문점 회담이 개최되고, 북미간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옵션 2를 위한 절차가 차례차례 진행되었다. 북한이 옵션 2를 선택한다면 남북미 간의 동맹이 형성될 것이고, 중국은 태평양으로의 진출이 완벽하게 봉쇄된다. 뿐만 아니라 친미 국가와 국경을 바로 맞대게 된다. 북한을 우습게 보고 통제하려 했던 중국은 급박함을 느꼈을 것이다. 판문점 회담 이후 김정은과 트럼프의 만남은 조금씩 연기되었고, 김정은은 시진핑을 만나러 갔다. 나는 이 때 처음 꺼림칙함을 느꼈다.

차선은 최선을 택할 수 없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지만, 최선이 가능해지면 언제나 버릴 수 있는 카드다. 이후 북한은 옵션 2를 위해 미국과 협상을 지속했겠지만, 옵션 1을 위한 중국과의 협상도 놓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중국이 북한에게 핵보유국의 지위를 보장해주고 기존보다 통제를 줄이며, 하나의 국가로서 합당한 대우를 해주겠다고 제안하는 것을 가정해 보자. 핵을 폐기하고 미국과 우리에게 완전히 붙는 것보다, 핵을 보유한 채로 중국과 미국 사이에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지금까지의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김정은이 결단력 있는 인물이고, 실제 행동으로 자신의 결단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주위 국가들의 엄청난 압박 속에서 핵 개발을 지속했고, 중국을 압박하며 친중파를 숙청하고,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신속하게 만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를 만나겠다는 결정도 전광석화처럼 내렸다. 지켜보던 중국은 닭쫓던 개가 되지 않으려면 북한에게 빠르게 뭔가를 제시했어야 할 것이다.

판문점 회담 이후 김정은의 방중, 트럼프와의 만남 지속적 연기, 오늘자 뉴스인 남북고위회담 무기한 연기 등으로 보면, 북한은 옵션 1으로 다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트럼프 역시 결단력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그는 사업가 시절부터 강한 결단력과 과감성을 보여왔고, 쇼맨십을 자신에 유리한 판을 짜는데 이용해 온 인물이다. 북한이 친중으로 다시 돌아선다면 트럼프는 잃을 것이 너무나 많다. 트럼프는 이미 너무 많이 달렸다. 자신의 지지율과 재선, 심지어 노벨상을 위해. 그런데 김정은에게 뒤통수를 맞는 상황이 온다면... 조심스럽지만 이 상황의 트럼프라면 정말 북한을 공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받을 영향이라면 가장 큰 것은 전쟁의 위협을 계속해서 느끼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고, 최근 급격히 오른 건설주들이 속절없이 떨어지는 것을 봐야할 것이다. 게다가 북한을 믿어서는 안된다 노래를 부르던 ‘애국보수’들이 자기들 말이 맞지 않았냐고 떠들어 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아직 뭔가 결정난 상황은 아니지만 느낌이 쌔하다. 미국이 어떤 매력적인 것을 북한에 제안해야 북한에 옵션 1을 포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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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군
18/05/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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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하던거에 비하면야 이정도는 아주 얌전하고 온건한 밀당이니, 전 별 걱정 안듭니다. 흐흐.
F.Nietzsche
18/05/16 10:38
수정 아이콘
근데 시점이...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시점이라 말이죠...
강배코
18/05/16 10:46
수정 아이콘
이미 북미회담까지 잡혀있는 마당에 파토내는 일따윈 없을겁니다.
18/05/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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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특히 홍준표는 역시 내말이 맞았다며 신나게 입 털겠지만

대세에는 전혀 지장없는 헤프닝이라고 봅니다.
10조만들기
18/05/16 10:47
수정 아이콘
뉴스공장에 정세현 전장관의 인터뷰를 들으니 우리쪽에서 섬세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긴 한데 대세에 큰 지장은 없다고 하네요.
방향성
18/05/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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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집어넣은 것 자체가 도발입니다. 일종의 스트레스 테스트죠. 여기까진 봐줄거야? 하는 테스트를 한미가 한것이고, 작작하라는게 북한의 답인거죠.
F.Nietzsche
18/05/16 10:53
수정 아이콘
그럼 뭔가 서로 간에 잽 날린거니 북한의 징징거림이 타당성은 있는 상황이라는거군요
18/05/16 10:53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북한이 아니라 중국이 작작하라고 했을 겁니다. 지금 중국이 자기네 항모 1호를 실전배치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중이거든요. 그런데 한국에 B-52가 있다? 시진핑이 펄펄 뛰고도 남을 일입니다.
돼지샤브샤브
18/05/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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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의 북한인데 뭘 새삼스럽게 그러세요. 어차피 지금 꽤 많이 왔으니 바로 판 깨고 나가지는 못 할 거고.. 쟤네들이 항상 저래왔다는 것만 기억하면서 과열된 행복회로만 적당히 식히면 될 것 같습니다.
트리키
18/05/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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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중요한건 북미회담인데 이것만 잘 해결되면 끝나는거죠. 남북 고위급 회담 하던 말던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18/05/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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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북미회담이 못박혀서 상관없습니다.
대신 야당들 오늘 하루 행복회로 열심히 돌리겠네요 크크
F.Nietzsche
18/05/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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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박힌걸 일방적으로 취소한걸 보여주니 북미회담에서도 그러지 않을거란 확신이 없어서요. 물론 회담의 무게가 다르지만...
무적전설
18/05/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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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의 취소는 경제 제재가 영구히 안풀리고, 시간이 흘러갈수록 남은 수단은 전쟁뿐이라는 얘기와 같습니다.
18/05/16 11:00
수정 아이콘
여기서 백도 하면 김정은 죽는겁니다... 못해요.
3개국이 걸린 문제라서 큰 걱정 안해도 될 듯해요...
18/05/16 11:26
수정 아이콘
남북고위급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은 급차이가 너무 나죠
18/05/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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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핵실험갱도도 폭파하고 이렇게까지하는데 B-52 띄울꺼야? 이씌?
뭐 이런느낌인가요..
레가르
18/05/16 10:56
수정 아이콘
북미회담이 엎어진것도 아니고, 북한이 비핵화를 안하겠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현재 한국 초청기자를 못오게 하는것도 아니라서 아직 큰 걱정할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오늘 하루종일 누군가는 내말이 맞지? 하면서 신나게 입털것 같아서 그게 좀 꼴보기 싫은것 빼고는.. 뭐..
aurelius
18/05/16 10:57
수정 아이콘
이번 한미훈련 때 F-22 전개는 전례가 없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북한이 식별할 수도 없고, 탐지할 수도 없고, 어떻게 대처조차 할 수 없는 전략자산이 예고 없이 들어오면 당연 반발하겠죠. 이건 북한이 아닌 다른 나라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입장 바꿔 보면 우리쪽이 북한을 테스트하는 것이죠.... 어디까지 괜찮은데? 여기까진 괜찮아? 그럼 이건? 이런 식으로 떠보는 셈이 되니까.
18/05/16 20:05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북한에서 중국이 탐지할 수 없는
이라고 봐야겠죠
무적전설
18/05/16 10:5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건은 훈련 시작한지 5일만의 반응인 것을 보면 북한은 잘 모르고 있다가 중국이 북한에게 정보를 흘려준게 아닌가 싶었는데..
B-52 뜨면 북한도 난리지만 중국도 싫어하겠죠.

그리고 B-52라는 전략폭격기가 훈련에 동원된게 이번이 처음이라면 북한의 저런 반응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저걸 묵인하면 앞으로 뭐가 더 나올지 모르니 제한은 걸어주는게 맞다고 보는거죠.
뻐꾸기둘
18/05/16 10:59
수정 아이콘
적대국간 화해과정에서 트러블 안 나는게 더 이상할겁니다. 그냥 북미 신경전 과정에서 만만한 우리가 유탄 맞은거에요.

언론이야 침소봉대 하겠지만 이정도 트러블은 협상 과정에선 늘상 있는 일.
18/05/16 11:20
수정 아이콘
북이든 남이든 미든 군부 입장에서 종전은 본인들한테 타격이 오니까요
태클 거리를 계속 만들려는 시도들이 앞으로도 없으리란 보장이 없죠
글루타민산나룻터
18/05/16 11:21
수정 아이콘
별일 없을거라고는 하지만 최근 몇주간의 변화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내가 쫄보인가 그냥
부디 북미회담 성공하길....
18/05/16 1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v.media.daum.net/v/20180516091852432

북한의 체면을 고려해야한다는
박지원 의원의 말이 더 설득력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김정은이
한미훈련은 이해는 하지만 상황이 호전되면 자제해달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B-52폭격기 투입하면 짜증날만하죠

북한은 지금 미국인 석방하고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등 선제적 액션 보여주고 있는 거 잊으셨나봐요
blood eagle
18/05/16 11:30
수정 아이콘
애초에 북한이 16일에 고위급회담을 할 생각이 없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겠죠. 11일에 시작한 훈련을 명분으로 15일 본인들이 직접 제안한 회담을 16일 새벽에 파토낸다?? 그것도 B-52 때문에??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냥 위기감 고조를 통해 협상력 높히고 내부불만 잠재우는 북한 특유의 외교전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쉽게말하면 튕기는거.

어차피 대통령 지지율이 워낙 높으니 주도권 빼앗길 염려도 없고 외교채널도 이미 확보한 상황이니 상황관리하면서 다시 대화국면으로 전환될 겁니다. 북미회담 파토내면 미안하지만 바로 전쟁이라서 북한도 마냥 강짜 못부리기도 하구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걸로. 별건에 가깝긴 하지만 형식상 파토 명분에 태영호씨 나오는거 보면 참;;;;;
18/05/16 11:32
수정 아이콘
저는 북한도 북한인데 요즘 태영호씨 왜 그리 자주나와서 비관적인 말만 늘어놓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도 자한당 심재철의원이 국회초청해서 실컷 떠들었더군요
blood eagle
18/05/16 11:38
수정 아이콘
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오히려 본인 기대와는 다르게 정권바뀌고 남북대화무드 조성되면서 낙동강 오리알이 된 측면이 있긴 하죠.
aurelius
18/05/16 11:35
수정 아이콘
(속보) 韓국방장관-한미연합사령관 긴급 회동, B-52 '맥스선더' 불참 http://www.segye.com/newsView/20180516000551
결국 B-52는 뺀다고 합니다.
김티모
18/05/16 11:45
수정 아이콘
(속보) 北김계관 "핵포기만 강요하는 대화에 흥미 가지지 않을 것"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16/0200000000AKR20180516086700014.HTML
속내는 이거 같네요. "우리 챙겨주겠다는게 좀 모자란거 같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 합니다.
18/05/16 11:46
수정 아이콘
http://v.media.daum.net/v/20180516113236323?f=m&rcmd=rn

상세기사 나왔네요

이 기사의 핵심은 마지막 문구죠
"트럼프 행정부가 조미관계개선을 위한 진정성을 가지고 조미수뇌회담에 나오는 경우, 우리의 응당한 호응을 받게 될 것"

우리좀 더 대우좀 해달라
18/05/16 11:52
수정 아이콘
협상 파토내고 싶으면 김정은이 직접 나서서 더욱 높은 수위로 말했을 겁니다.
긍정적으로 지켜 보는 것이 맞아요.
다만 협상 깨면 동북아는 이제 화약고 되는거죠. 김정은은 은둔의 생활을 지속해야 하고...
추억이란단어
18/05/16 11:49
수정 아이콘
이번일은 북한 땡깡도 이해가 가긴하죠...
Chandler
18/05/16 11:52
수정 아이콘
그 남북 정상회담 전에 돌던 찌라시에

북한이 갑자기 전향적으로 나온이유가

미국 스텔스폭격기가 평양까지 안걸리고 갔다 왔다는 찌라시가 기억이 나는데

아마 다른것보다 더 예민한 이슈이지 않나 싶긴하네요. 정권생존 이거 하나에 무엇보다 올인이니 애초에 우리가 협조하는 이유가 저거 싫어서 협상장에 나왔는데 저거좀 빼라 이거같아요.
foreign worker
18/05/16 11:54
수정 아이콘
이쪽에서도 북한 건드릴 일을 했으니 이정도는 이해할만하죠.
그리고, 북미회담 파토냈다간 올해 넘기기도 어려울테니 대세에 별 지장 없을겁니다.
녹차김밥
18/05/16 11:56
수정 아이콘
1. 폭격기가 기분나쁘고
2. 협상 헤게모니도 쥐고 싶고 일방적으로 끌려갈 생각이 없고
3. 훈련 수위조절 같은 문제도 우리가 먼저 더 챙겨주기를 바라고

다 이해할 만하고 우리가 맞춰줄 부분은 맞춰주는 게 맞다는 생각도 드는데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중지하겠다고 갑자기 발표하는 거라는 게 참.. 저쪽도 여전하네요.

시그널을 여러 차례 남한 정부에 줬는데도 안 통했으면 회담중지라도 하면서 관철하는 건 이해가 가는데
그런게 아니라면 일단 회담자리에 나와서 그 문제들을 이야기하는 게 맞지 않나..
내부 정치용 액션인지 뭔지;
이슈타르
18/05/16 12:20
수정 아이콘
남북 고위급회담은 중요하지가 않고 ,,북한핵 비핵화 해당 협상에서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죠 ,,,본진은 북미 협상이고 북한이 바라는 대북 각종 제재 해제나 북한의 대외경제협력이나 개방 성공 여부는 미국하고 원할한 관계설정 성공에서 나옴니다
이슈타르
18/05/16 11:56
수정 아이콘
북한측 주장이 사실에 가깝습니다 북한측이 위협으로 느끼기에 충분하죠...B-52에다 F-22가 8대가 참여한거라면 대북 선제 기습 공격적인 훈련이고 이들기종자체가 방어적 미션을 한참 넘어선게죠
현시기에 한미연합 훈련을 지속한다면 비핵화 관건인 북미 정산회담 및 합의에 까지도 영향을 받을텐데 백악관의 의사도 그런거가 아닐게고말이죠...한미 군당국이 이번에 오버 한게 맞습니다
남북미간 쌍방 동시 쌍방간 동결을 합의 했다면 합의 한 거 자체는 충실히 지켜야죠... 이건 한미측이 합의를 어긴거가 맞습니다
18/05/16 11:56
수정 아이콘
핵개발 먼저 한 건 저쪽인데
동맹국과의 군사훈련 꼬장도 이해라니 크크
연평도 재포격당해도 이해 염불 나오겠네요.

김정은이 인내심이 바닥나서 이제 본색 드러낸 것 같은데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8/05/16 11:57
수정 아이콘
페북에서 본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견제구"로 봐야죠. 하기사 최근 폼페이오나 트럼프 입 터는 것에 비하면 북한 참 오래 참았습니다.
18/05/16 12:02
수정 아이콘
http://v.media.daum.net/v/20180516115254198

북한 김계성 부상 담화문 보면,
존 볼튼 대놓고 저격하네요. 볼튼 때문에 많이도 짜증나서 그런듯
18/05/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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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외교 전문가들도 볼튼의 강경한 헛소리좀 트림프와 폼페이오가 자제 시켜달라는 측면이 크다고 하네요.
저걸 계속 냅두면 미국 여론도 안좋아지고, 트럼프도 여론에 밀려서 북미회담 때 더욱 강경하게 나와서 회담 자체가 파토나는 것을
우려한다....
강배코
18/05/16 12:27
수정 아이콘
김어준 말마따나 저러다가 진짜 짤릴거같습니다
이슈타르
18/05/16 12:07
수정 아이콘
남북 고위급 회담 취소로서 미국에 대해 압박 가하자는 북측의 의도가 큰부분 일 검니다,,북한이 비핵화 작업에다 까다로운 조건만 취해도 전체 완료에 까지 시간이 무지 길어질텐데..트럼프가 대통령 재선이나 미국내 각종 선거전에 북미협상 타결이 성공적 마무리 되야 하니 이부분 신경을 안쓸수가 없죠
미국 민주당 내심도 그렇고 북미간 협상에 의해 핵문제 해결되는거 바라지않고,,우익 강경파 같이 이런 식 북미간 긴장이 영구화되기 바라는 세력이 분명히 존재 할거라 반트럼프 진영에서 외곽에서 흔들려는 의도도 엿보이는군요
18/05/16 12:12
수정 아이콘
그냥 레버리지 올리기 전략이죠. 짜증이야 나지만 일회일비 할 필요 없습니다. 예전에 중국 미국 관계개선 할 때도 이 정도의 기싸움은 있었어요. 그 동안 적대적 관계였다가 하루아침에 하하호호 잘 풀리는 게 더 이상한 겁니다.
오류겐
18/05/16 12:20
수정 아이콘
70년을 넘게 서로 으르렁거려온 상대와 관계를 단 몇개월만에 바로잡는데 이런 정도의 마찰음이 나는건 지극히 정상이죠. 그렇다고 마냥 행복회로만 돌려선 안되고 서로의 입장차를 이해하고 잘 조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문통께서 고생하시겠네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8/05/16 12:30
수정 아이콘
크크 자유게시판하고 반응이 확다르네요. 힘겨루기야 당연히 있는거고 굳이 폭격기 넣은거보면 서로 힘겨루기로 세부사항 막판 진통좀있네 싶네요. 그 발표문보시면 미국수괴에게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존칭썼어요.

아마 볼튼정리하면서 분위기 좀 풀어줄거같습니다.
No.4 라모스
18/05/16 12:34
수정 아이콘
자게 댓글 몇몇분들 반응보면 대부분이 모바일 인증 안된 사람들 왜 모바일 인증을 안할까...그냥 답이 나오죠.
부모님좀그만찾아
18/05/16 12:36
수정 아이콘
크크 웃으면서 보고있습니다. 엎어버리길 바라는듯한 분들도 보이고 크크
10조만들기
18/05/16 12:55
수정 아이콘
요즘 선게가 역대급으로 잠잠한게 여당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어인줄 알았는데 자게와 이글에 댓글들을 비교하니까 모바일인증이 컷네요.
오류겐
18/05/16 12: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솔직히 선게는 좀 재미없습니다(?). 논의가 한 방향으로 쭉 흘러서 금방 정리되버리니 예전에는 자주 볼 수 있었던 미칠듯한 스크롤 압박을 자랑하는 글타래를 보는 낙이 사라졌네요 ㅠㅠ
Suomi KP/-31
18/05/16 12:4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전같으면 반대쪽 있는 사람이라도 그럭저럭 근거 비슷한거라도 대서 장판파든 뭐든 혈전이 벌어졌는데...
당장 이번에 강등당한 한분도 그렇고, 대부분 근거는 없이 뇌내망상급으로 떠드니 누가 상대하겠습니까.(...)

+ 핸드폰 인증이 참 무섭네요. 아니, 이거 인증하기가 그렇게 어렵나?
RedDragon
18/05/16 13:01
수정 아이콘
핸드폰 인증이 다중계정 막는게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벨라도타
18/05/16 13:03
수정 아이콘
전 처음에 도입한다고 했을때, 어차피 어그로든 다중이든 그냥 친구꺼 부모님꺼 빌려서 하면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RedDragon
18/05/16 13: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생각 했는데... 신기할 정도입니다.
18/05/16 13:25
수정 아이콘
내가 상대하는 사람이
그냥 나와 의견이 다른 시민1인지 시민2의 탈을 쓴 마피아인지 고민할 필요는 없다는게 인증의 가장 큰 장점같아요
이사람 이거 월급받으면서 하는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안가지고 사람대 사람으로 대할수 있으니까
벨라도타
18/05/16 12:37
수정 아이콘
볼턴이 일본과 관계있는 인물이고, 그 일본이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면 답은 나온다고 봅니다.
트럼프가 볼턴을 짜르기야 하겠냐만은
볼턴이 2선으로 물러나지 않거나 계속 같은 어조를 유지한다면 그때는 또 모르겠네요.
18/05/1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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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b52 볼턴 태영호 이스라엘 폭격 뭐가 문제라는 거죠? 일단 핵폐기 해라 크크
Bulbasaur
18/05/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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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둘러보니 반트럼프 유저들이 김정은이 트럼프를 손에 꽉 쥐었다고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더군요.

반대로 트럼프 지지자들은 가짜뉴스라고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습니다 크크크

아무래도 트럼프에게 좋은 뉴스는 아니라서 트럼프 까는 화력이 훨씬 많네요. 상황보니 트럼프가 북한에게 적당히 원하는거 해주면서 맞춰갈거 같습니다.
이슈타르
18/05/16 12:39
수정 아이콘
핵을 폐기하고 미국과 우리에게 완전히 붙는 것보다, 핵을 보유한 채로 중국과 미국 사이에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로만 가지구서는 북한이 현재 처해진 빈곤 저개발 문제가 해결이 안되지요.. 핵무기가 못 살던 나라를 잘살게 해주지 못하고 가난한 나라를 더욱더 세계체제로부터 고립을 더 심화시키고 미국으로부터 선제공격 위협하에 살아가야 하니 북한으로서는 이게 잘하는 선택이 아님니다..즉 그렇게 해서 핵무기를 공식적으로 보유하며 미중간 그사이 줄타기 해바야 일시적 효과 내지 약간의 경제적 지원 정도나 얻어내지 북한에다 결코 이로운 결과를, 항구적 해결을 가져다 주지 못하죠,,
개인적으로는 북한이 핵을 안버리며 미국과 화해의 길이 없는게 아닌데(파키스탄이 좋은예) 그렇게 가려들지 않는게 좀 이상해 보입니다
한참 땀을 벌뻘 흘리며 산하니 올라서구선 [ 이산이 아닌가벼 !!,,],하는 후회막심 하는거 하고 마찬가지인데 근 30 년 동안에 밀고온 기존의 북한측 전략이(핵무기, 가지구 대박 내보자 하는..) 이제와서 실패란게 판정이 나버린거이죠
주관적객관충
18/05/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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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과는 별개로 왜 이번 선거 게시판이 지난 선거 게시판과 다르게 조용한지.... 가장 큰 이유를 알게됬습니다
foreign worker
18/05/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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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의 힘이 무시무시하네요. 너무 비교되게 클린해서 위화감이 들 정도.
일각여삼추
18/05/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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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도자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내려왔는데 뭔가 급격히 바뀌었을 거라는 주장이 오히려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young026
18/05/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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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보다는 다른 쪽이 급격히 바뀐 편이죠.^^;
일각여삼추
18/05/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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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노무현 때도 전면적 비핵화는 실패했어서 딱히 급격히 바뀌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young026
18/05/1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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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노무현 때 달라진 건 대통령 뿐이었죠. 지금은 국내 정치 판도가 달라졌고 미국이 달라졌습니다.
Sith Lorder
18/05/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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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보다는 다른 쪽이 급격히 바뀐 편이죠(2). 많이 좋은 쪽으로요.
대청마루
18/05/16 12:46
수정 아이콘
선게가 아니라 자게 가보시면 전쟁나라고 고사지내는 미인증 댓글러들이 많습니다 껄껄
숨어있던 그분들이 일제히 출몰하는 것도 재밌는 광경이에요. 그동안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안프로
18/05/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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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분위기가 다르다니 크크
자게엔 그것봐라 이렇게 될줄 알았다...
행복에 미쳐버릴것 같은 느낌의 댓글까지 보이는데

사안이 사안이라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지만
이미 북미회담이 잡힌 상황에서 이 이상 크게 엇나가긴 어렵지 싶네요
18/05/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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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의 선게는 진짜 분위기 장난아니었는데...
18/05/16 13:05
수정 아이콘
모바일 인증은 신의 한수
이슈타르
18/05/16 13:07
수정 아이콘
지금 험악해진 분위기로 보아서 언론에 잠시 비처지던 북한핵탄을 매월 5개씩 인출하자라는 미국측 제안은 무산 되겠군요,,,선핵폐기 조건도 북한이 거부로 갈게고,,그러면 미국내 반발도 커지며 ....6월중 싱가포르 회담에서 극적인 타결이 나오지 못 할게고..,,결국 대북 강경파들이 원하던 방향으로 흐를수도 있다는 거지요
자판기냉커피
18/05/16 13:07
수정 아이콘
진짜 인증관련으로 말하기싫은데
눈에 보이더군요 미인증분들이 다 그런건 아닌데
어그로는 대부분 미인증이더라구요
어휴...뭐 이런데까지 와서 관리를 하나몰라
Janzisuka
18/05/16 13:26
수정 아이콘
관리아닐꺼에요
그냥 보고싶은거 볼래
이거겠죠
스테비아
18/05/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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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더월드라 클린한게 아니었어...?
bemanner
18/05/16 13:48
수정 아이콘
일반인 입장에선 잘 풀릴 때나 안 풀릴 때나 설레발 안치고 지켜보면 될 거 같은데,
어느 방향으로든 설레발을 너무 많이 치면 그거 커버치려고 계속 극단적인 의견을 낼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18/05/16 14:27
수정 아이콘
엄청난 반전이 있기전 약간의 양념같은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이번같은 기회는 오기 힘들거라 보고 앞으로 잘 해쳐나가길 바랍니다.
송하나 긔여워
18/05/16 14:36
수정 아이콘
인증으로 계급드립치기 싫은데... 찍힌어그로 안찍힌 어그로 둘다 비슷하지만 왜 안찍힌 어그로가 더 많은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왜드는지... 특히 선거때....
편두통
18/05/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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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글 보다 왔습니다.
인증드립은 잡을거 아니면 안치는게 낫지 않나요? 괜히 쓸데없는 피로감만 더하고 대화가 산으로 가는듯
18/05/16 18:54
수정 아이콘
뭐 선게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대체로 민주 계열 지지자들이 많다보니까 (선거 구도상 보수가 너무 불리해서 그쪽 지지하시는 분들은 아예 선게 안오시는듯)

온건한 내용인거고,

자게는 5월 31일까지 인증 안해도 글작성이 가능하니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네요.


뭐 근데 저 정도 내용은 올라올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모든 사람이 북한 믿어! 나믿북믿! 이래야 되는건 아니니까요.


저는 햇볕정책 지지자까지는 아니지만, 그런게 필요하다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뭐 반대쪽 생각 가지신 분들도 충분히 존재하겠죠.

아직도 박근혜 구속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18% 쯤 된다니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이미 북미회담 확정된 상태에서, 그냥 다 쑈로 보이네요. 합의할건 다 한 상태고 결과도 다 뻔한 상태인데

뭐 그 과정에서 약간의 실랑이 정도? 의 느낌입니다.
blood eagle
18/05/16 19:05
수정 아이콘
북한이 이뻐서 북한을 믿어서 외교하는거 아니거든요. 그거 아니면 전쟁리스크 무식하게 높하지는거 감수하는 방법 외에 없는게 그게 국익에 적절하지 않다라는 판단 때문에 외교를 하는거지. 전쟁리스크 감수할 생각도 없는 인간들이 외교하면 순진하다 어리석다 또 속는다 같은 소리나 하죠. 그런 말은 동네 유치원생도 할 줄 알아요. 이 유치한 주장을 몇십년째 받아주는것도 질렸습니다.
18/05/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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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만, 뭐 그렇다고 전 국민이 똑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도 불가능하겠죠.

독도가 일본땅이냐 물어도 5% 는 그렇다라고 한다더군요 크크크
Janzisuka
18/05/16 19:43
수정 아이콘
평화가 오기를...
그냥 협상과정에서 뭐 하나 얻던지 아니면 체면치레던지 그냥 잠깐 꿈틀거린거라고 생각하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종전까지 우선 가자 제발...
18/05/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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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핵을 포함한 협상은 제대로 될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핵을 포기하는 대신 체제보장을 해준다??
핵을 갖고 있으면 그걸로 체제 보장이 잘 되는데 뭐 할려고 포기하면서 체제보장 약속을 받아요?
그 약속이 지켜진단 보장이 어딨다고...
단순히 차후 몇년간 핵실험 안하겠다. 지금 잘 안쓰는 시설 일부 폐쇠나 파괴하겠다 이정도가 고작이잖아요.
거기에 큰 의미 부여는 어렵죠. 안하는거 보다야 낫다 정도지...
F22 띄워서 위협이 된다? 핵을 갖고 있는 지금은 큰 위협 안되죠.
근데 핵 없어지면 정말 F22가 폭격을 할지도 모르는 건데...
Janzisuka
18/05/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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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게 재미없어요....파이어 지피고 싶은데...뭘 써도...
쳇...선비같은 사람들....
사악군
18/05/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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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희일비하지 않으면 됨.. 중심을 잡고 있으면 밀고 당겨도 제자리를 유지할 수 있죠.
Lord Be Goja
18/05/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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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잘난 외교정책이 북한을 어떤 지경으로 몰고왔는지 김정은이 조금만 생각해봐도 걱정할필요가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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