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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13 02:06:50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뉴스 모음] 내 재판을 생중계해 달라는 최순실 외 (수정됨)
1. 최순실씨의 재판 생중계 요청 등을 비롯한 이명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및 비리 관련 추가 소식들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592121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 측의 이경재 변호사가 5월 12일 재판부에 공판 생중계를 요청하는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러한 의견을 낸 것에 대해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과 변호인의 치열한 쟁점 토론을 생중계 해달라는 요구이며, 재판이 공정한지, 어느 쪽 주장이 더 설득력 있고 타당한지 판단해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대법원 규칙으로 개정된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재판의 생중계는 '공판 또는 변론 개시 전'이나 '판결 선고 시'에 한해 가능한 상태이며, 공판 자체를 생중계하는 것은 재판이 여론에 흔들려 공정성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와 반론으로 인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요청이 인용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만, 저는 좀 이해가 안 갑니다.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재판을 여론전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이러한 시도로 최순실씨가 더욱 국민의 공분을 살 거라는 생각은 왜 못 하는 걸까요? 설마하니 최순실씨와 이경재 변호사는 이 세상에 나라를 자기 사리사욕을 위해 쥐락펴락한 역적을 용인해 주는 세상도 있다고 생각하시나 싶은데, 참 가엾고 딱할 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366765

지난 5월 11일 열린 박근혜씨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사건 관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병호 전 국정원장과 이원종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정원 특수활동비의 뇌물 공여는 박근혜씨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2016년 5월 경 박근혜씨가 전화로 '그동안 국정원에서 지원된 자금을 계속 지원해주길 바란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으며, 이원종 전 비서실장 역시 국정원에서 돈이 왔을 때 박근혜씨에게 바로 보고했더니 '내가 지시해서 조치한 것이니 쓰세요'라고 하셔서 대통령이 조치한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진술했고, 이를 '비서실 운영비로 쓰면 돼요'라고 하셨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원종 전 비서실장은 특수활동비 뇌물 수수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2016년 8월에도 박근혜씨가 '국정원에서 오는 돈이 있는데 이제 그거 안 올 겁니다'라는 말씀을 딱 하나 던졌으며, 이병호 전 국정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께서 돈이 안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더니 '아휴 그것 참 잘 된 일'이라며 반가워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뇌물 달라는 요구가 없어질 때 반가워하는 건 어디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590967

지난 5월 11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에서 열린 장시호씨와 김종 전 차관의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장시호씨와 김종 전 차관의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1심 때에 검찰은 장시호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김종 전 차관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장시호씨에게 징역 2년 6개월, 김종 전 차관에게는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6월 1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14&aid=0000833617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일명 '포청천팀'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국내외 활동도 밀착 감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직 시장의 국내외 활동을 불법 사찰하면서 누구를 만나고 어느 곳에 들렀는지 국정원 고위층에 실시간으로 보고한 것인데, 불법 사찰 이유가 정말로 황당합니다.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이 '좌파 인사'로 지목한 인물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고 합니다. 또한 국정원 포청천팀은 민간인 불법사찰 배후에 청와대가 있다고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도 미행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포청천팀의 불법행위에 대한 진술을 재판 과정에서 비밀 처리하는 등 비공개하는 현재 국정원의 행동에 대해 MBC에서는 반성보다 조직보호에만 주력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만일 현재의 국정원이 정말로 그러한 목적에서 비공개 처리를 한 것이라면 차라리 국정원을 완전히 해체하고 다른 정보 조직을 재조직하는 수준의 2차 개편도 생각해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2. 세월호 이야기로 잠시 넘어갑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214&aid=0000833781

5월 12일 목포신항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과 진상규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현 단계에서는 선체수색에 집중할 것이지만 사고 해역의 추가 수중수색 등이 필요하면 미수습자 가족과 상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575012

한편, 세월호 직립 이후 살펴보니 박근혜 정부에서 그동안 수차례 장담해왔던 유실 방지 대책이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해양수산부는 이미 참사 5개월 뒤의 촬영 영상에서 유실을 막기 위한 그물이 군데군데 뚫려 있는데도 수중수색을 종료하고 유실방지망 일부가 훼손됐을 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KBS 취재팀이 당시 내부 회의록을 확인한 결과 이미 인양업체가 유실방지망이 거의 사라졌다고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이를 국민에게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후 추가 유실방지망을 설치했지만, 이마저도 허술하게 설치되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건 그렇고, 제가 의심이 좀 많아서 그런지, 뉴스에서 '정부가 그동안 수차례 장담해왔던 유실 방지 대책, 문제가 많았습니다.'라는 식으로 서술하는 행동은 엄연히 과거 시점에서 있었던 전 정부의 문제를 떠넘기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런 주어가 불명확한 서술이 참 껄적지근하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574513

사실 이러한 세월호의 유실 문제는 세월호의 직립 이전에도 KBS에 의해 취재된 바 있습니다. KBS 특별취재팀이 선체조사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보도한 지난 5월 9일 보도에 의하면 침몰 지점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컨테이너, 철근, 철제H빔 등의 갑판에 있었던 화물들이 발견됐으며, 지난 해 인양과정에서 반잠수식 선박까지 3km를 이동한 상황에서도 화물 유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3월 23일 황교안 권한대행 재임 당시에는 컨테이너가 램프 입구를 막아서 화물이 유실되는 상황은 아니라는 식으로 발표되었지요.

선체조사위원회는 이동 동선에서 발견된 이 화물들이 세월호의 화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을 내렸으며, KBS는 이를 근거로 만약 세월호 화물이 유실됐다면 미수습자의 유해나 유류품도 유실됐을 가능성도 커진다고 추측했습니다.

그 시작은 자유한국당 같은 역적 집단의 주장처럼 '교통사고'였을지 모르지만 초동 대처부터 수습까지의 여러 과정들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보면 볼수록 나라의 체계가 무너지면 국민의 생명이 어떻게 취급받는지를 말해주는 것이 세월호 사고다 싶습니다. 그것이 세월호를 보통의 교통사고와 같은 부류로 놓으면 안 되는 이유겠지요.


3. 이번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종합발표 소식들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6&aid=0001390485

이명박근혜 정부 당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사찰하고 지원에서 배제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예술인이 최종 확인 결과 약 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관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이하 진상조사위)가 8일 발표한 내용에 따른 것입니다.

최종 발표된 이명박ㆍ박근혜정부 블랙리스트 규모는 총 9273개, 342개 단체 8931명의 예술인이 포함됐으며 장르별 피해자는 영화가 2468명으로 가장 많았고 문학 1707명, 공연1593명, 시각예술 824명, 전통예술 762명, 음악 574명, 방송 313명 순이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이명박 정부 때는 주로 국가정보원의 성향 검증에 기초해 예술단체나 대중과의 접촉면이 큰 유명 문화예술인을 사찰ㆍ검열하고 지원에서 배제하는 방식으로 블랙리스트가 작동하였고, 박근혜 정부 때는 이명박 정부 때보다 한층 더 나아가 청와대가 아예 국정원과 문체부와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모 사업의 심사제도나 심사위원 선정 방식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블랙리스트 실행을 체계화하고, 이명박 정부의 기조를 확장해 문화예술계 전방위적으로 블랙리스트를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이같은 블랙리스트 실행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난 공무원과 소속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수사 의뢰와 징계를 정부에 권고할 방침이며, 블랙리스트 재발을 막기 위해 문화예술행정과 관련법 제도 개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 6개 문화예술지원기관에 대한 제도 개선을 권고하였고, 문체부의 장르별 예술지원부서를 폐지하고 예술정책 기능을 전담할 독립기관을 설립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사과와 책임자 및 가해자의 처벌,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 피해자 명예 회복과 피해 보상, 사회적 기업을 위한 사업도 권고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7월 중 백서 발간 작업을 마무리 짓고 활동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8&aid=0004097412

한편, 박근혜 정부가 - 이미 예상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준비 과정에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적용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진상조사위의 종합발표에서, 2015년 10월 안애순 전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안무감독으로 추천됐다가 '윗선의 지시'로 교체된 이유는 2014년 블랙리스트에 오른 주재환 작가와 협업한 것을 윗선에서 문제삼았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체부가 2015년 8월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나온 박근혜씨의 발언에 따라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립무용단 '향연'을 기획하고 민간 예술단체 지원에만 사용되어야 하는 예산을 이 국립무용단에 배정한 것, 국악계 대표적인 블랙리스트 사건인 국립국악원의 '소월산천' 공연 취소 사건은 당시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이었던 용호성 주영한국문화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그 이유는 블랙리스트 인사가 공연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문제삼았기 때문이라는 것 등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2014년 4월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문체부 예술정책과장 주재로 '예술위원회 현안점검 문체부 회의'를 주 1회 정기적으로 열고, 예술위 사무처장, 본부장, 현안 관련 부서장 등이 전남 나주의 예술위 본원에서 세종시 문체부 청사를 찾아가 블랙리스트 및 공모사업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논의한 사실도 발표되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이러한 제도개선안과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에 대한 수사 의뢰 및 징계를 권고할 방침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2409427

한편 이 과정에서 문체부는 지난 5월 9일 윤미경씨를 예술경영지원센터 신임 대표로 임명할 예정이었으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측에서 윤미경씨가 박근혜 전 정부의 블랙리스트 실행에 연루된 인사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당일 오후 임명장 수여식을 취소하고 그 다음 날인 5월 10일에 임명을 철회했습니다.

국립극단은 2015년 문체부의 지시에 따라 기획대관공연 <조치원해문이> 홍보물에 블랙리스트에 오른 제작극단과 연출가 이름을 뺀 포스터를 따로 받아 내걸고, 다른 공연지원 작품인 <망루의 햄릿>의 경우에도 광장에 이순신 장군이 등장하는 온라인 포스터 이미지를 문체부 쪽이 '광화문 광장을 연상시킨다'며 삭제를 요구하자 이를 그대로 따르는 등 블랙리스트 행위에 부역했는데, 진상조사위 측은 윤미경씨가 이 기간 동안 극단의 핵심 간부였기 때문에 블랙리스트 실행에 연루된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문체부는 이를 수용했습니다.


4. 요즘 촛불집회까지 열리는 한진그룹의 트러블들에 대하여 몇 가지 뉴스를 가져와 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6&aid=0010574094

조현민, 아니, 조 에밀리 리 전 대한항공 전무가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진에어 등기 이사를 맡았던 것은 엄연한 항공법 위반입니다.

그로 인해 국토부는 김현미 장관 주재로 간부들이 비공개 대책 회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진에어에 대한 항공 면허 취소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합니다. 물론 국토부도 대한항공에 대한 관리 감독을 허술히 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지만 조 씨의 등기이사 건은 원칙대로 처리하는 게 맞고 면허 결격 사유도 충분하다는 논리입니다. 다만 면허 취소가 직원, 국민들에게 미칠 파장이 클 수 있다는 지적과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게 될 경우 실효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었습니다.

국토부는 법무 법인 세 곳에 법리 검토를 의뢰했고, 취소 쪽으로 기울면 진에어에 대한 청문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으며, 홈페이지에는 항공법 위반 시 면허 취소 등을 명할 수 있다는 참고자료를 게재해놓은 상태입니다. 또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과거 정부에서 진에어의 범법행위를 적발해 내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철저한 내부 감사도 별도로 주문한 상황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6&aid=0010575169

이런 상황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진에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것이 책임 회피용의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퇴진 사유를 '책임 경영 체제 강화'라고 밝혔지만, 웃기는 사실은 조양호 회장이 대표이사 취임 때도 같은 이유를 댔다는 것입니다. 또한 대표이사만 사임했을 뿐 사내이사 자리는 그대로 유지하였기 때문에 '오너'인 조양호 회장의 권한 행사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 대표이사가 된 인물은 진에어의 전 대표이사였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한 기업의 오너 집단이 왜 이리 쪼잔한 꼼수나 부리는지 모르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119&aid=0002257477

한편 이런 상황에서 경제지를 비롯한 언론들은 진에어의 잘못에 대해서는 위의 기사처럼 관광산업 및 항공산업 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우량 LCC업체의 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투로 말하며 직무유기를 한 국토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난 2010년~2016년 조 에밀리 리 전 대한항공 전무가 진에어 등기이사를 맡은 사실을 방관한 것은 명백한 국토부의 직무유기이며 그에 따라서는 당연히 국토부가 책임을 지는 게 맞습니다. 당시 항공 법령에는 등기이사 변경 등에 관한 보고 의무 조항이 없어 지도·감독에 제도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러한 조항이 2016년 9월에야 개선된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이미 이런 사실은 언론으로도 보도가 된 것인데 보고 의무 조항이 없다고 국토부가 제대로 관리감독을 안 했다는 것은 앉아서 보고만 받겠다는 복지부동의 자세이니 변명의 여지는 없지요.

실제로 진에어가 항공면허 취소까지 갈지에 대해서는 업계의 예상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회의적입니다. 저 역시 가능성을 낮게 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항공업계 등에서 이 기사처럼 '국토부가 책임을 업체에만 떠넘기려 한다'는 식의 지적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국토부의 잘못도 분명하지만, 진에어의, 그리고 한진 오너 가문의 잘못 역시 명백합니다. 2010년~2016년 당시 정부가 놀고 있다고 해서 그 기간 동안에 범법행위를 저지른 업체의 책임이 없어질까요? 그것은 아니겠지요.

무엇보다 경제 관련 범법행위에 대해서 언론들이 범법의 문제를 '올해 매출 1조-영업익 1000억'이나, '임직원 수 몇 명' 등으로 들어가며 법 위반이냐 아니냐의 문제로 정당성을 파악해야 할 것을 돈과 고용의 문제로 어물쩡 대치하려는 논조가 저는 매우 언짢습니다. 제가 돈을 싫어하거나 법을 엄격하고 근엄하게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냥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돈으로 범법을 가릴 거라면 법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필요할까요? 범법행위를 저지른 업체가 처벌되면 경제 구조가 뿌리부터 흔들릴까봐 언론이 알아서 쉴드를 쳐주는 상황이라. 그렇다면 그러한 경제 구조와 언론 자체가, 아니, 어쩌면 나라 자체가 이미 썩은 것 아닌가 싶습니다.


5. 정치현안 관련 여야간의 대립을 다룬 뉴스들을 좀 모아봤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366997

북미정상회담이 6·13 지방선거 하루 전인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고 하자 자유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는 이번 상황을 놓고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문재인 정부가 얼마나 사정을 했으면 지방선거 하루 전에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하느냐. 결국은 남북평화쇼로 지방선거를 덮어버리겠다는 것이다"라고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선동과 날조를 일삼고 있으나, 뒤로는 "미국 측에 한국의 제1야당 입장이 담긴 공개서한을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김무성 의원이 이끄는 당 내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에서 서한의 내용과 전달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는 등 북한 - 대한민국 - 미국 사이의 화해 무드에 숟가락을 얹겠다는 얍삽한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백번 양보해서 자유한국당의 선동과 날조에 따른 거짓말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사정을 해서 지방선거 하루 전에 북미회담을 열게 만들었다고 해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선캠프 관련자가 대한민국의 적국인 북한에 사정을 해서 휴전선 쪽에서 총격 요청을 한 것보다는 백배 천배 낫지 않을까요? 안보를 좀먹고 나라의 주적과 내통한 자유한국당은 안보에 대해서는 좀 닥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146139

이런 자유한국당의 행동에 대해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래 북미 정상회담이 지방선거 전에 예정돼 있었고, 트럼프가 5월 안에 할 것이라는 시사를 한 적도 있었는데 이것을 대승적으로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해주지는 못할 망정 쩨쩨하게 선거와 연관시킨다고 말하면서, "홍준표 대표가 보수를 쩨쩨한 좀팽이로 만들어 보수 궤멸을 촉진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아무리 트집잡으려 노력하더라도 그런 구상유취한 트집을 어떻게 잡을까"라고 조소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그렇게 보시는 당이 대한민국 제1야당"이라고 자유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참고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드루킹 특검을 공동발의하며 현재 국회 파행에 일조한 '노답 삼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동전선을 펼치고 있는 다른 두 야당에게도 공감을 못 받을 정도면 이번 발언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발언인지는 알 만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40956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367431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특히 최근에 단식을 중단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협상 태도를 청개구리 같다며 비판했고 이런 비판을 들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추미애 대표를 막가파식 대야 인식으로 국회를 파탄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지난 5월 1일 노동절 행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자신에게 '집권여당 대표시니까, 특검만 받아주시면 국회 정상화 하겠다'라는 말을 했고 자신은 그에 대해 "국회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깜도 안 되는 특검을 해보자. 그러면 국회 들어와서 우리 민생을 볼모로 삼지 말고 추경예산 처리하고, 국민의 대표를 뽑는 자리가 궐석이 됐으니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 참정권, 대의 민주주의 가동되게 해달라'고 했다"고 했지만, 우리가 그렇게 하자 마자 (김성태 원내대표가) 도로 가서 텐트 속에 드러누워버렸다고 말하며 "이런 청개구리가 어딨나. 청개구리 당이다. 그런 청개구리가 빨간 옷을 입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승조 후보는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무려 22일간 단식했는데 그 누구(김성태 원내대표를 말하겠지요)는 9일 단식하고도 죽겠다고 한다고 하면서 양승조 후보를 추켜세웠습니다. 한편, 이 말이 전해지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대표의 막가파식 대야 인식이 국회를 파탄내고 있다는 사실은 꼭 밝히고 싶다"고 말하면서 "단식기간 중에도 이후에도 추 대표 같은 인격에게 위로 받거나 동정받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말은 똑바로 하셔야 한다. 언제 특검을 수용하신다고 했는지"라고 반문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우원식 원내대표가 남북정상회담 국회비준과 여러가지 조건을 수용했을 때 의원들 설득을 검토해 보겠다는 정도의 간 보기만 있었을 뿐이며, 나는 정세균 의장님의 '민주당은 특검수용, 야당은 정상회담 결의안 수용'을 진즉에 받아 들였고 우리 의총에서도 언급했었다"고 말한 뒤 "9일 간의 노숙 단숙을 하면서도 나는 원망치 않았다. 그래도 여야 관계는 복원 되어져야 하고 국회는 정상화 되어야 하겠기에 겨우 몸을 추스리고 있다. 병상에 누워있는 사람에게 '깜' '청개구리' 운운하며 비난하는 집권당 대표에게 뭘 기대 할 수 있을런지. 내리는 비에 젖은 무거운 마음이 더없이 힘들 뿐"이라고 추미애 대표를 비난했습니다.

서로 자기가 유리한 말들만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단식의 의미를 욕되게 한 김성태 원내대표의 '노숙 쇼'에 대해서도 한심함과 짜증이 크지만 '깜도 안 된다'고 스스로도 말하면서 특검을 협상 의제에 올려놓은 우원식 원내대표, 추미애 대표, 정세균 의장 모두에게도 실망이 매우 큽니다.

깜이 안 되는 건 받지 말아야죠. 땡깡을 받아주니까 계속 똥싸고 뭉개고 있는 것 아닙니까? 협치 협치 하시는데 협치는 이런 땡깡 받아주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
아. 그리고 손발 마비로 외부인 면회를 일절 금지하고 있다던 중환자가 페이스북은 잘만 하시니 신기한 노릇이군요.


6. 마지막으로 잡다한 뉴스들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36719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21&aid=0003367545

홍익대학교 누드 크로키 수업에 나온 남성 모델의 알몸을 몰래 찍어 혐오사이트에 유포한 뒤 이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여성 모델 안모씨가 12일 오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안모씨는 지난 1일 홍익대학교 회화과 인체 누드 크로키 전공수업에 모델 자격으로 참여했다가 쉬는 시간을 틈타 피해자인 남성 모델의 알몸사진을 몰래 촬영하여 혐오사이트에 유포하였습니다. 이러한 행동 후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안모씨는 범행에 사용한 아이폰 기록을 PC방에서 삭제한 다음 한강에 던져 증거를 인멸한 뒤 경찰에는 휴대전화 2대 중 1대를 분실했다며 다른 공기계를 제출였고 혐오사이트의 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내 자신의 IP주소와 로그기록, 활동내역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증거인멸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조사 과정에서도 자신과 혐오사이트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려 시도하는 등 거짓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리고 5월 12일 오후 9시 50분쯤 피의자 안모씨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수감되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미국 구글 본사에 안모씨의 증거인멸에 협조한 혐오사이트 관리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이메일 정보 확인을 요청한 상태이며, 피해자 남성모델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댓글을 다는 등 2차 가해에 동조해 피해자에게 모욕 혐의로 고소된 혐오사이트 회원 2명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라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095476

대표적 수구인사 중 한 명인 지만원씨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만원씨가 속한 '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이라는 모임에서 임종석 실장을 주사파라고 지칭하며 이적행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담은 가짜뉴스 전단을 살포한 것에 대해 임종석 실장이 고발하자, 그에 대응하는 맞고소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만원씨는 지난 4월 30일 '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 명의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난하는 전단지를 무차별 살포한 바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모임 이름이 '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 이라. 중2병은 예전에 졸업하셨을 분들이 왜 이러는 걸까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366623

경북대의 한 강의실에서 한 강사가 강의 도중 노무현 대통령을 고래와 합성해 비하한 사진을 고래 회충을 설명하는 데에 사용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강의를 진행한 강사에게 비난이 쇄도하자 강사 A씨는 페이스북에 "짧은 생각으로 오해를 불러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 특정 사이트에서 나쁜 의도로 합성했다는 점을 뒤늦게 알게돼 너무 놀랐고 당황스러웠다"고 말하며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이런 결과를 일으키게 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상처받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런 한심한 티를 내려는 작자가 있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유해사이트 회원들에게, 더 정확하게는 국가정보원과 이명박 정부의 '노무현 죽이기'에 의해 피해를 받은지 햇수로 10년이 되었는데 그걸 '모른다'라거나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는 궤변이 아직도 통할 거라고 믿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저런 작자들은 아무리 봐도 자유 대한민국에 기생하는 기생충 같은 존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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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3 02:23
수정 아이콘
마지막 교수는 그냥 구라죠.

저걸 못보면 장님인데, 장님이 어떻게 PPT 를 만들었을까 싶습니다.
러브레터
18/05/13 02:27
수정 아이콘
MBC 전지적참견시점도 그렇고 이런게 안들킬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예전에 저래도 됐으니까 지금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이 나라에 보수라 칭하는 이들은 왜 이렇게 현실 감각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한국남자
18/05/13 11:52
수정 아이콘
전참시는 블러 처리해서 알아차리기 힘들게라도 했지 저건.......크킄
변명이 더 웃겨요
일베에서 나쁜 의도로 합성한거라는걸 모르면 저런 짤을 강의에서 써도 되는겁니까?
참쉽죠 아조씨 합성짤은 얼핏 보면 합성인거 모르고 쓸 수도 있단 소리 할 법도 하지만 딱 봐도 고래에 노무현 합성한걸
밧줄의땅
18/05/13 02:31
수정 아이콘
생방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뉴스모음 보려고 잠들지 못하고 기다렸...^^;;

늦은 시각에 퇴근하는 일을 하는지라 집에 와서 씻고, 컴 켜고 제일 먼저 하는 게 뉴스모음 올라왔나 보는 겁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이슈를 챙겨볼 수 없는 일상을 사는 요즘이라 더더더 고맙습니다~
18/05/13 03:26
수정 아이콘
엠비씨 국정원 관련태도는 좀 그렇네요 비공개가 어찌보면 진술내용이 있다는 내용일 텐데 좀 몰라서 답답하다고 하면 되지 갖은 상용어구 써가며 깔건 아니거 같네요 언론사 문제로 보입니다
18/05/13 03:38
수정 아이콘
경북대 사건은 참 뭐라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이런일이 반복될게 뻔한데 이게 단순히 노무현 대통령에게만 한정된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누굴 처벌하고 욕하고 끝낼게 아니라 인터넷 이미지 사용에 제도적으로 정책을 마련했음 좋겄네요 처벌이 아니라 적어도 인식이 있는 과실 만은 피했음 하네요
blood eagle
18/05/13 04:07
수정 아이콘
옛날에 청계산 회장님이 사회면 나올때 헛웃음이 났는데 한진가 썰 듣다보면 혼이 빠질지경;;;;
껀후이
18/05/13 07:35
수정 아이콘
매번 감사합니다
피지알의 대표 컨텐츠예요 bb

노통은 아직도 저렇게 조롱당하는군요...진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ㅜㅜ
한국남자
18/05/13 12:13
수정 아이콘
누드 크로키 몰카건은 댓글에 여자라서 포토라인 섰다 여자라서 빨리 잡혔다설 나올거라고 예상은 했지만서도 생각보다 더 심하더군요
생각해보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 수많은 남자 몰카범들중 아무나 갈 수 있는 커뮤니티에 업로드하는 멍청한짓을 하는건 들은적도 없고 본 적도 없습니다
보복포르노 업로드 하는 것도 유료 포르노 사이트 같은데 올리다 걸리지 아무나 다 보고 다 퍼갈 수 있는 사이트에서 서로 조리돌림하다가 이슈 돼서 털리는 경우는 처음 본 거 같아요
당연하게도 수사망 좁혀오니까 증거인멸하다가 구속까지 되고........
그동안 사소한 문제에 있어선 댕청한 짓거리 봐도 메갈 탈출은 지능순이다 이런 말까진 해본적 없는데 자기가 잡혀 들어갈 문제에서까지 이러는거 보면 이건 진짜 지능 문제 같음
세츠나
18/05/13 12:17
수정 아이콘
포청천팀...포청천은 무슨 죄;
18/05/13 12:39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은 사찰이나 감시 블랙리스트 오만가지 일에 다 포함되는 군요. 좋아하지 않지만 박시장 9년동안 모지게 당했어요.

지만원은 계속 헛소리하고 똥싸게 나둘건지 모르겠어요. 지난 정부 9년동안 5.18에 대해서 헛소리 해도 전과가 있어도 별의 별 이유를 대서 법원이 풀어주더군요. 어느새 전과자들을 위한 나라가 됐어요. 전과자들이 더 무서운거 없이 제약 없이 활동해요.

마지막 강사는 계속 당해 온 일이라, sbs도 뻑하면 일베 합성물 내보내고 노통이 당한 일베의 모욕에는 모른척하고 일베 가입한 경기도지사 후보도 민주당이 배출하죠.
민주당은 원래 그래요. 내부 곶감 두고 싸울때만 치열하고 일베한테도 깨갱해요. 일베에서 활동하고 인기 많은 민주당 정치인들이 또 있을려나요.
이재명 위한답시고 나도 일베 가입했다는 민주당 당원이라는 사람들의 인증도 유행이라면서요.
잘하는 짓이에요.
부디 일베식 조롱이 노통에게만 향하면 좋겠어요. 너무 익숙해서, 이제 대항할 방법도 알겠는데 자식을 잃은 부모들에게도 일베식 조롱이 점점 도를 넘는것 같어요. 엠조선에 진출해서 공중파로 인증까지 하네요ㅜㅜ

누드사진 유출만 알았는데 어제 알았는데 사이즈 가지고 조롱하고 댓글로 조리돌림 했다면서요??
야 쓰레기 짓. 본인들은 시선강간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 내고 상대는 저렇게 모욕할 수 있나요.
민주당에서 특정 계파, 특정 성별들이 미투법에 환장하는것 같은데 다음 총선에서 판단 잘해야 한다는 생각만 들어요.
수박이박수
18/05/13 13:52
수정 아이콘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호박8개
18/05/13 14:44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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