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4/27 13:25:44
Name 프리지
Subject [일반]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시군구의원의 포부(민주당주의)
페북에서 이번에 구미지역에 출마하신 시의원후보께서

올리신 글이 감명깊어 가져왔습니다. 저어어어얼대 홍보아니구요.

혹 몰라 이름은 다 뺐습니다. 링크도 걸까하다가 혹시나 해서 뺐구요.

뭐 만들겠다는 공약거는 시의원보다 훨씬 낫네요.

---------------------

왜출마했는지
어떤활동을했는지
앞으로어떻게할건지 궁금하다하셨습니다
말씀드립니다

우선,
경북예천출신이고,만 51세
아들둘(복무중,7월입대예정^^)
옥계 11년차 주민입니다

공부하고책읽고 토론하는거좋아하다가^^
가세가기울어
영남대학교 사회학과 2년 중퇴후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친구들 대학3학년때 취업을 한후,
대구의 여러회사에서 근무하고

오리온전기(주)로 스카웃되어
신협에서 전산업무로 13년근무했습니다

신랑은 같은회사 같은팀으로 만나서
현재까지 제게 멋진친구입니다^^
신랑도
온라인당원이며
현재 구미을 당원입니다.

2004년 희망퇴직후
윤선생영어 교사,웅진 씽크빅 교사를
13년했습니다
어려운 일이었고,
아이둘 키우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21살부터 28년 직장생활하고,와~~^^

2015년 신랑이..
이제 하고싶은거 찾아서
재밌는일 해보라고 하더군요^^
고때 딱! 민주당 온라인당원으로
들어왔습니다^^

당원없던 그때 한번두번 얼굴본 인연이
촛불집회에서 여러 분들을만나고
대선때 회계책임자와 총무본부장을맡고
여러 논란속에 여성위원장이되고..^^

열심히 재밌게
시민단체와 협업하고
을지역모두 주2회 파라솔당사를 펴서
시민들께 민주당을 알리면서
박근혜퇴진,박정희사업,
최순실 재산몰수,그리고
우리지역의 아픈 손가락인
아사히비정규직문제 등등에
꾸준히 참여해왔습니다

소박하지만,구미을 밴드와
페이스북에 꾸준히
활동을 올렸습니다^^

왜,출마하냐..
작년 중앙공원개발반대 일인시위때
시청앞에서 구미경실련과함께하면서
구미 시청과,구미 시의회의
의사결정과정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밖에서 아무리 떠든들
안에선 듣지않고
잘못된정책이 결정되기 전에!
충분한 의견제시와 토론이필요한데도..
거의 없다는것에 경악했습니다

그게,제 시작이었습니다
시청이
시민의 needs를 파악하고
정책을 제시하면
시의회는 그것에대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의결해야합니다

말하기,듣기,읽기,쓰기에 대한
기본적인 능력조차
부족한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뛰어들었습니다

우리가 낸 세금으로
무슨 정책을 논의하는지
어떤 그룹이 혜택을보는지
어떤 논의들을 어떻게하고
어떤 정책들이 의결되었는지

부분별 직접민주주의에대한
실험을 하고싶습니다
특히,지역기반이약하고
소수이면서
낮시간을 따로 내기어렵고

대신,온라인에서 탁월하신
우리 당원들이
목소리를 낼수있는 좋은 방식이라
기대합니다
민주당 시의원이면
당연히 고민해야할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창한공약,현재 없습니다
시의원은 국회의원과 다릅니다

시민이 낸세금 알뜰하게쓰는지,
누가많이가져갔는디,
어떻게 의결되고 어떻게 집행되나,

시의원마다 각자 민원해결 하시는데
어떤민원을,
왜,시의원이 하시는지,
그것은!
공무원이 할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미시의
현재까지의 사업, 점검하고싶습니다

이제까지 오히려 소외된
평범한 시민의 목소리를 내고싶습니다

시민이무엇을원하는지를
묻는게먼저라고생각합니다
묻고 듣고 논의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닭장군
18/04/27 14:01
수정 아이콘
오호
불굴의토스
18/04/27 16:35
수정 아이콘
약간 시티홀 드라마 느낌인데요
시의원이나 구의원은 지역유지보다는 이런타입의 분들이 잘하실것 같습니다.
StayAway
18/04/27 19:45
수정 아이콘
요약하면 뭐 하는지 궁금하다.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해보겠다 정도인데..
구체적으로 뭘 추진하겠다는게 없어서 아쉽네요.
뭐 이걸로 두 번 하신분이 현 서울시장이긴한데..
험지인 구미에서 이정도로 먹힐거라고 생각했다면 너무 나이브한거죠.
최소한의 구체적인 계획 한 두개정도는 들어가야 먹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939 [일반] 트럼프와 함께하는 영단어 공부 [16] 인간흑인대머리남캐5787 18/04/28 5787
3938 [일반] 은수미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해명 [26] 히야시7604 18/04/28 7604
3937 [일반] 더민주지지자의 이번 선거에 대한 우려 [21] 솔로13년차6338 18/04/28 6338
3936 [일반] [뉴스 모음] 남북정상회담 특집 [7] The xian5573 18/04/28 5573
3935 [일반] 남북이 서로를 국가로 인정한다면 헌법 제3조는 어떻게 될까요 [15] 츠라빈스카야4305 18/04/28 4305
3934 [일반] 北통신, 판문점 선언 보도…'완전한 비핵화' 문구 포함 [20] 중태기5376 18/04/28 5376
3933 [일반]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 납치된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고 합니다. [26] The xian5192 18/04/28 5192
3931 [일반] 선거가 끝난거 같은 느낌? [61] Jun9117407 18/04/28 7407
3930 [일반] 판문점 선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43] 미친고양이8008 18/04/27 8008
3929 [일반] 아기상어 저작권 관련 내용이 재미있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26] 설탕가루인형형8774 18/04/27 8774
3928 [일반] 문득 생각난 몇주전 부모님의 대화 [10] 태연이5144 18/04/27 5144
3927 [일반] 재미로 보는 나비효과 [13] 태연이5799 18/04/27 5799
3926 [일반] [여론조사] 4월 27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25] The xian6532 18/04/27 6532
3925 [일반]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시군구의원의 포부(민주당주의) [3] 프리지3692 18/04/27 3692
3924 [일반] 문재인 정부 1년 각종 정책 및 성과 평가 [63] 로고프스키7751 18/04/27 7751
3923 [일반] [뉴스 모음] 남북정상회담 전체 일정 공개 외 [16] The xian7045 18/04/27 7045
3922 [일반] 민주당 성남 시장으로 단수 공천된 은수미 후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152] 행복해져볼까9363 18/04/26 9363
3921 [일반] 프란치스코 교황,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간청 [10] 유스티스4568 18/04/26 4568
3920 [일반]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경찰 [16] 자하르5743 18/04/26 5743
3919 [일반] [여론조사] 4월 26일 발표된 리얼미터 4월 4주차 주중동향 [29] The xian7927 18/04/26 7927
3918 [일반] 한국당 "수습기자의 가벼운 실수" TV조선 '응원' [30] 손나이쁜손나은6414 18/04/26 6414
3917 [일반] 야당 곡소리가 계속 이어질 분위기입니다. [16] Suomi KP/-315716 18/04/26 5716
3916 [일반] [뉴스 모음] 재명 리스크 외 [77] The xian9213 18/04/26 92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