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5/10 21:38:32
Name JUFAFA
File #1 210798_65602_2426.png (84.9 KB), Download : 6
Subject [일반] 19대 대선 종교별 투표 결과(출구조사)


출구 조사를 바탕으로 각 종교별 투표 결과입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0798

개신교 - 문재인 39.3%, 홍준표 21.5%, 안철수 25.9%, 유승민 6.7%, 심상정 6.0%
불 교  - 문재인 33.7%, 홍준표 35.5%, 안철수 18.7%
카톨릭 - 문재인 46.6%, 홍준표 21.8%, 안철수 20.1%

불교의 홍준표 지지가 높은편이고, 개신교의 안철수 지지가 높은 편입니다만, 지역별 종교 분포를 생각해보면 사실 종교랑 지지자는 별반 상관없는걸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jsrnjsdlf
17/05/10 21:39
수정 아이콘
흔히 보수적이라 까이는 개신교지만 의외로 종교중에선 천주교 다음으로 문재인 지지세가 높고 홍준표 지지세가 낮네요. 하긴 애초에 개신교인은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일반화할 집단이 아닙니다만...
바스테트
17/05/10 21:40
수정 아이콘
뭐 범기독교계? 그 빤스목사 있는 곳에서 홍준표 지지선언한다면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굉장히 높게 평가했지만
실상 보면 대부분 그런 영향보단 그냥 자기소신껏 알아서 찍은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tjsrnjsdlf
17/05/10 21:42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가 그런 극단적인 목사 몇몇 보고 개신교 전반을 자주 까긴 하지만, 실제로 그런 목사들의 영향력은 최소한 정치에 있어서는 엄청 제한적인것 같습니다. 예전의 기독교 무슨당들 지지세도 그렇고... 애초에 이미 적었듯이 개신교인은 너무나 엄청나게 많죠. 그런 목사 말 한번도 안들어본 교인이 9할 이상이겠지요.
타임트래블
17/05/10 21:42
수정 아이콘
전통적으로 호남지역이 기독교가 굉장히 많아서 그렇습니다. 종교분포를 보면 영남은 불교가 다수고 호남은 기독교가 다수로 정확히 반대거든요.
tjsrnjsdlf
17/05/10 21:44
수정 아이콘
그 지역 요소까지 고려하면,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와 달리 실제 교인들의 정치 성향은 야권에 가깝겠네요. 동성애 같은 세부 이슈에선 목사님 말 따라갈지 모르지만 애초에 그런 세부 이슈들이 정치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니...
-안군-
17/05/10 21:46
수정 아이콘
애초부터 기독당 계열의 지지율을 보면, 소위 정치목사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미미한지를 잘 알 수 있죠.
지니팅커벨여행
17/05/10 22:02
수정 아이콘
보통 영남에서 불교 세가 강하고 호남에서 천주-개신교 세가 강합니다.
㈜스틸야드
17/05/10 21:41
수정 아이콘
이게 아마 지역별 종교 분포가 영향이 좀 있을겁니다. 의외로 천주교와 기독교의 교세가 센곳이 호남이고 불교는 영남이거든요.
서현12
17/05/10 21:4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불교세가 가장 강한곳이 영남이고 기독교세가 가장 강한 곳이 호남인걸 생각하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토니토니쵸파
17/05/10 21:42
수정 아이콘
응답자들의 종교별 평균연령이 궁금하네요.
티오 플라토
17/05/10 21:42
수정 아이콘
불교신자는 연령층이 높은 데다, 천태종 같은 경우는 호국불교라서 "왕(통치자)을 무조건 지켜야 한다" 라는 교리가 있어서, 탄핵 정국때 태극기 집회에 참여를 독려했다고 하더라구요. (천태종 다니는 저희 부모님께서 말해주셨어요) 비슷한 취지에서 홍준표를 지지해서 35%라는 높은 비율이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하와이
17/05/10 21:44
수정 아이콘
정치적 성향은 본인이 다니는 교회 목사가 은근 누구 뽑으라 말해도 본인 소신대로 뽑습니다.
부모님 말도 안듣는게 정치인데 하물며 목사 정도야 패스하죠.
즉, 소위 범기독교계 지지선언 이런거 별 쓸데없는 짓이란거죠.
로저 베이컨
17/05/10 21:59
수정 아이콘
정확합니다. 앞으로는 선거에 관련해서 몇몇 목사 발언, 개신교 단체 발언 퍼와서 뭐 종교가 선거를 좌지우지 하는 것처럼 호들갑 좀 떨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런걸로 선거가 뒤집힐거면 기독당은 진작에 거대정당이 됐겠죠.
강동원
17/05/10 21:45
수정 아이콘
여기서는 당당히 말하렵니다.

걔네들 진짜 [일부]에요. ㅜㅠ
솔로12년차
17/05/10 21:50
수정 아이콘
다른 종교는 모르겠고, 개신교는 어차피 일부일 수 밖에 없어요. 종교 전반에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 없습니다.
아마 그런 인물이 있다면 더 나쁜 집단이 되더라도 내부에서의 다툼은 없어지겠죠.
17/05/10 21:52
수정 아이콘
개신교는 통일된 의견이 없죠. 이번 조사결과가 좀 의미가 있길 바랍니다.
로저 베이컨
17/05/10 21:55
수정 아이콘
결국 이게 현실이죠.

개신교가 홍준표 지지할거라는 '설레발' '뜬소문'만 믿고 개신교는 사회악이니, 백해무익한 집단이니 하는 막말을 해대는 인간들이 PGR에서도 있었는데(모두 실제로 봤던 댓글입니다) 당신들이 여기서 그런 소리 해봤자 홍준표 지지하는 몇몇 목사들은 듣지도 못합니다. 소신껏 문재인 뽑은 39.3%의 개신교인들만 이런곳에 왔다가 그런 댓글에 상처받죠.

그런 막말을 했던 사람들이 이 투표 결과를 보고 반성하는건 바라지도 않으니, 앞으로는 입조심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당신들만 깨어있는게 아닙니다. 개신교인들이 전부 다 목사 말만 믿고 투표하는 바보 멍청이들도 아니고요.
김낙원
17/05/10 22:12
수정 아이콘
'그분' 들에게 기독교인들은 계몽대상이라 어쩔 수 없습니닷..!!
로저 베이컨
17/05/11 09:38
수정 아이콘
지극히 오만한 사람들이죠 크크 그래도 부끄러운줄은 아는지 이 글에는 안 나타나네요.
17/05/10 21:58
수정 아이콘
영남에 불교신자 비율이 높지요. 천주교는 제일 오픈되어 있어 종교가 어느정도 정치 성향에 영향을 끼칩니다.
최경환
17/05/10 21:59
수정 아이콘
개신교는 그렇다 치고, 가톨릭은 대구에서 세가 크지 않나요? 대구대교구가 따로 있을 정도로..
네버스탑
17/05/10 22:24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정확한 신자수는 모르겠지만 대구대교구가 가장 많을 것 같지도 않고 대교구만 따지면 광주대교구도 있습니다
정확한 교구현황은 이걸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각 교구 홈페이지 들어가면 아마 신자수도 알 수 있을 겁니다
http://www.cbck.or.kr/DBpage/diocese_map.asp
황약사
17/05/10 22:01
수정 아이콘
지역이나 종교별 분석을 봐도..결국은 연령대의 문제...세대대결이 아닌가 싶어요.
상대적으로 교회에 젊은 사람이 더 많고, 절에 나이드신 분들이 더 많죠.
독수리의습격
17/05/10 22:03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딱 세대 대결이 여기서도 드러나는 것 같네요.

종교 내의 젊은이들 비율로 따지면 아마 무종교-가톨릭-개신교-불교-기타종교 순으로 많을텐데, 저것도 딱 그렇게 따라가는 듯.
shadowtaki
17/05/10 22: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종교인구 분포가 남서가 개신교, 남동이 불교가 강세기 때문에 이렇게 나타난다고 봅니다.
17/05/10 22:07
수정 아이콘
인구 및 지역분포를 고려한다면 종교가 이번 선거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17/05/10 22:12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뭘했길래 기타종교에서 저렇게 두드러 지나요?
사악군
17/05/10 22:20
수정 아이콘
저도 응? 기타종교가 뭐지? 싶네요.
17/05/10 22:42
수정 아이콘
유슬람?
바스티온
17/05/10 22:30
수정 아이콘
담...교?
17/05/10 22:42
수정 아이콘
거긴 저도 이미 전도되었습니다.
해나루
17/05/10 22:1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개신교는 범 개신교라고 하나로 묶어서 말할수 있는종교가 아니죠. 그게 가능했다면 사실 지금 개신교의 문제점들도 없을꺼예요
17/05/10 22:25
수정 아이콘
연령별 투표경향인 것 같은데요.
개신교 지도부 일부는 대 놓고 적폐당을 지지했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 신자가 많다 보니 이게 어느 정도 상쇄되는 거고, 불교는 노령 신자가 많은 점이 상대적으로 적폐당 지지율을 올리게 된 거고요.

카톨릭은 연령대 문제보다는, 타종교 대비 사회정의, 개혁에 관심이 많은 점이 반영된 것 같네요.
네버스탑
17/05/10 22:29
수정 아이콘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각자 영향력은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것도 무당층에 해당하면서 신앙심은 깊어 목사님 말씀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일부사람들에게만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는 별 신경쓸 일이 아닌데 저도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 궁금해서 클릭하게 되네요
열역학제2법칙
17/05/10 22:31
수정 아이콘
개신교도 호남 빼면 불교랑 큰 차이 없을 거 같네요.
tjsrnjsdlf
17/05/10 22:34
수정 아이콘
빼는게 오히려 편향된것 같네요. 특정 지역별로 모든 종교를 나눠서 통계내는거면 몰라도 타 종교는 전지역인데 개신교만 호남 빼고 통계내면 안되죠.
솔로12년차
17/05/10 22:34
수정 아이콘
그렇다한들, 최소한 입터는 목사들의 영향력이 호남에 영향을 못 준다는 뜻은 되니까요.
바쁜벌꿀
17/05/10 22:41
수정 아이콘
출구조사때 종교도 물어봤나보군요.
17/05/10 23:05
수정 아이콘
지역별 종교 분포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 아닐까 싶습니다.
재즈드러머
17/05/10 23:19
수정 아이콘
무교가 가장 진보적
라이징썬더
17/05/10 23:20
수정 아이콘
개신교는 종파가 너무 다양해서 대표격이 없습니다.

수구 조용기 계열의 순복음파가 기독교 보수의 대표인것 마냥 떠들지만, 실제로는 장로교가 제일 많죠.

그리고 장로교도 너무 다양하구요.
feel the fate
17/05/10 23:52
수정 아이콘
사실 결국 지역 구도일듯 하네요...
꺄르르뭥미
17/05/11 00:16
수정 아이콘
omitted variable bias군요. 연령과 지역을 포함해서 분석하는게 좀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17/05/11 00:39
수정 아이콘
이러한 통계를 보고 개신교는 진짜 일부이니 '일부'라는 비꼬는 말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일부'라는 비꼬는 말이 나와서 좋은 집단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겜게에 가끔 나오는 일부 슼팬이든 자게에 가끔 나오는 일부 성소수자든 다 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7/05/11 02:38
수정 아이콘
불교는 이미 상당히 신도들이 고령화 되었고 영남권에서 파워도 있고 가장 많이 믿는 종교죠..
한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종교는 역시나 천주교 같습니다
(전 참고로 불교신자..)
언어물리
17/05/11 07:02
수정 아이콘
정치목사 영향력을 과장 안 했으면 좋겠어요. 이게 현실입니다.
17/05/11 08:35
수정 아이콘
이게 현실인지 아닌지와 별개로 통계가 어떤 결론을 창출해주기에는 너무 섞여있는 외부요소들이 많네요
그닥 의미가 있는 통계는 아닌것 같습니다
로저 베이컨
17/05/11 11:42
수정 아이콘
그 외부요소들을 뛰어넘을 정도로 종교가 정치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한다는게 증명된거죠.
그리고 만약 개신교의 홍준표 지지율이 높았다면 댓글에서는 어떻게든 의미를 부여하면서 까려는 사람들 천지였을 겁니다.
17/05/11 12:09
수정 아이콘
1. 특정 종교가 정치 성향에 영향을 끼치는가? → 모름
2. 특정 종교가 정치 성향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가? → 아님

이 정도죠. 2번은 이런 조사 안해도 다 아는거기 때문에 별로 의미가 없다고 보는거고요.
문제는 1번인데, 해당 표로는 1번을 기다 아니다 라고 판별할 수 없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고 한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769 [일반] 이번 선거에서 유승민의 경제부문 공약들. [228] 카카롯뜨6250 17/05/11 6250
3768 [일반] 이상돈 “안철수 본인 역량 부족, 향후 큰 역할 어렵다” [36] 자전거도둑8175 17/05/11 8175
3767 [일반] 청와대, 유승민에 경제부총리 제안설 [81] 어리버리10284 17/05/11 10284
3766 [일반] 한겨레 김의겸 기자 청와대 대변인 내정 보도 (+고사 했다고 함) [34] 트와이스 나연10278 17/05/11 10278
3765 [일반] 조국 민정수석의 일침, 그리고 인사코드 [36] 곰주9872 17/05/11 9872
3764 [일반] 유승민이 더 크게 본다면 계속 TK를 공략해야 합니다 [52] 냥냥슈퍼6112 17/05/11 6112
3763 [일반] 비판적 지지와 무비판적 지지 [235] 사악군10174 17/05/11 10174
3762 [일반] 이호철 전 민정수석이 떠나며 남긴 글 [33] 치 드9285 17/05/11 9285
3761 [일반] 심심풀이로 써보는 각 당의 Best&Worst [15] StayAway7993 17/05/11 7993
3760 [일반] 안희정의 취중진담 [28] 튜브10028 17/05/11 10028
3759 [일반] 5월 9일 SBS 대선방송 당연하지 게임 [6] 보영님7072 17/05/11 7072
3758 [일반] (수정)유승민 지지자가 본 보수 어르신들, 그리고 문재인 [150] 완전진성콥10391 17/05/11 10391
3757 [일반] 안철수에 대한 기억, 아쉬움 [4] 머리띠4147 17/05/11 4147
3756 [일반] 유승민과 바른정당의 대선 선거 전략 [33] 삭제됨5799 17/05/11 5799
3755 [일반] 각 후보별 수도권 득표율 [11] 카카롯뜨5411 17/05/11 5411
3754 [일반] 현실은 영화보다 더 영화같다. [21] 다크템플러8009 17/05/11 8009
3753 [일반] 선거게시판 종료 예정 공지. [38] 유스티스8439 17/04/30 8439
3751 [일반] 유승민은 뉴스공장 안나간걸 후회할까요? [193] 군디츠마라11150 17/05/10 11150
3750 [일반] 유승민 전 후보만 취임식에 참석했네요. [47] 티티9290 17/05/10 9290
3749 [일반] 일베가 위기상황이란 글을 보게 되어 링크합니다 [41] 틀림과 다름8110 17/05/10 8110
3748 [일반] 19대 대선 종교별 투표 결과(출구조사) [49] JUFAFA9823 17/05/10 9823
3747 [일반] "이게 다 문재인이 언론을 장악해서 그렇다" [29] 바스테트9182 17/05/10 9182
3746 [일반] 얼굴 패권 주의 [49] 냥냥슈퍼14793 17/05/10 1479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