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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7 16:48
젊은 사람들은 이 발성 안 좋아하는 사람이 태반인데, 나이 드신 분들 사이에서는 먹힌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전 극혐쪽에 속해서 이해는 안되지만요.
17/04/17 16:49
제가 안철수 후보를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고를 떠나서 억지로 만드는 발성 같아서 제게는 영 별로네요... 먹히는 분이 있다니 추진하는 전략이겠지요?
17/04/17 16:50
저는 전략적으로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저연령층은 어차피 안후보 찍으시기로 하신 분들은 저렇게 해도 찍을 거고, 고연령층은 저런 변화가 호감으로 작용해서 표 더 가져올 확률이 꽤 될 겁니다(어르신들 좋아하시는 종편을 생각해 보시길..). 발성이 비호감되서 안후보를 안 찍을 사람은 그냥 원래부터 안후보 찍을 마음 없었던 분들이니까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17/04/17 16:50
https://www.youtube.com/watch?v=b_JIxKxjAUo
광화문 연설보다 오늘 오후에 한 전북 전주 연설에 이 호랑이 발성이 더 심하게 나타나더군요.
17/04/17 16:50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21626
안철수 광화문 유세는 이 사진 외에는 시민 나오는 사진이 안보이네요. 아무리 출근 시간이라지만 좀 심하게 망한 듯..
17/04/17 16:51
이러니저러니 해도 머릿속에 강하게 인상이 남긴 하니까 계속 하는거겠죠.
누굽니까! 하는 그거 한번 들으면 다들 까먹지는 않잖아요.
17/04/17 16:52
저는 호불호를 떠나 저 발성이 과연 유세기간 동안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저런 발성은 은근히 목에 부담이 많이 가거든요. 저러다 정작 후보 토론 할 때 쉰 목소리가 나온다던가 하면...
17/04/17 16:54
주요 지지층에게는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 같고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계속 밀고 나갈것 같습니다. 제 또래되도 웃기다는 반응이 주지만 제 부모님만 해도 힘있어 보인다며 호감이십니다. 크크크 이제 안 후보에게 남은 것 보수로 대변되는 노년층 지지결집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계속 호랑이 강철수로 갈것 같습니다.
17/04/17 18:14
성대건강을 생각하면
좋다고 볼 수는 없죠. 단지 국악인으로서 필요한 소리를 얻었다는 면에선 긍정적이다 정도라고 할 수 있겠죠...
17/04/17 16:57
썰전에서도 전변이 약간 지적한 부분이라.
정치인 하려면 너무 유해 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저러는거 같은데 음 뭐 호불호의 영역. 저는 별로긴 하네요.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라서.......
17/04/17 16:59
주요 지지층인 장년,노년층에겐 어필할 수 있을테니 전략적으론 잘 바꾼거 같긴한데...저 역시도 오래 유지할수 있을지 생각이 듭니다. 인위적으로 단기간에 바꾼 발성이라 목에 힘을 계속 주고 있어야할텐데, 안그래도 강행군인 유세일정에서 그걸 20일 넘게 하면 목이 남아날려나 모르겠어요. 저러다 토론회때 쉰 목소리 나면 오히려 더 역효과 날거 같습니다.
17/04/17 17:07
지지층에 먹힌다는 분석이 나왔으니 저걸로 밀어 붙이는거 아닐까요?
단상에서 개콘을 한다 해도 그게 지지층에 먹히면 안 할 후보가 있겠습니까...
17/04/17 17:09
문재인 후보는 발음이 새는 게, 안철수 후보는 유약한 느낌의 톤이 단점이었죠.
사실 내용 전달에 크게 하자가 없다면 발음이 좀 새는 부분이나 톤이 뭐 그렇게 문제라고 이렇게 말이 많이 나오나 싶기는 한데, 본인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을 극복하려는 시도 자체는 나쁠 것이 없다고 봅니다.
17/04/17 17:10
부자연스러운 느낌이야 당연히 있겠죠. 원래 목소리를 아니까.. 그런데 원래 발성이 약한 편이라 이게 더 낫다는 느낌은 듭니다. 다만 남은 기간 내내 저러고 다니면 목이 상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생기네요.
17/04/17 17:10
고작 발성 방법 하나 바꾼다고 안철수의 유약한 이미지가 쉽게 사라지지는 않죠. 오히려 토론 때의 긴장되어 쭈삣쭈삣하고 꿔다 둔 보릿자루같이 위축된 모습과 대조되어 우스꽝스러운 인상이 더욱 각인되는 것 같습니다.
17/04/17 17:12
발성 바꾼건 잘했다고 봅니다.
다만 그 바꾼 발성이 개인적으로는 별로이긴 해요. 그래도 이전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결론적으로는 잘 바꾼 것 같...
17/04/17 17:21
저 발성 좋아하지도 않지만. 스스로 독학해서 배웠다 라고 인터뷰한게 더 거슬리더군요.
누가 발성 바꾸라고 조언한게 아니라.내가 생각해서 맞다 싶어서 한거다 라고 들려서요.
17/04/17 17:36
제가 토론회나 선거포스터 글들을 보며 느낀건 그냥 자기가 싫어하는 후보가 뭘하든 아니꼽고 자기가 좋아하는 후보가 뭘하든 멋있어 보이는것 같아요 다 그런거죠 뭐
17/04/17 18:27
"미안하다아아앆!!!!" 또는 "죄송합니다아앆!!!"이 한번쯤 나올껍니다.
그리고 영원히 합성필수요소로 써먹히겠죠
17/04/17 19:22
저도 저런 발성 자체는 별로인데 정치인으로써는 괜찮은 변화라고 봅니다. 조용한 강당에서 마이크 들고하는거면 모를까 시끄러운 군중 들 앞에서 전달력, 호소력 높이려면 화술 못지 않게 발성도 중요해서요. 타고난 카랑카랑함(+화술)이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급 아니면 본인이 바꾸는게 맞죠. 웅변학원에서 웅변 발성 따로 가르치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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