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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4 11:38
전체 선거결과가 이렇게 나왔는데도 무슨 '국개론이 나오는 이유가 있다' 라는 식의 황당한 소리가 아직도 나오나요..
중구를 중심으로 동쪽은 비교적 오래된 구시가지가 있는 곳이고 연령층이 높은것도 있지만 복지보다 개발과 성장에 대한 욕구가 높은곳이고 유성, 서구는 비교적 신시가지가 있고 젊은층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복지에 대한 요구가 보다 많은 지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못배운 사람들이 새누리 찍는다는 진짜 저열한 프레임 이제 그만 가져올때도 됐잖아요. 불쾌함까지 느껴지네요;
16/04/14 11:39
뭐 계급배반투표가 우리나라만 있는것도 아니고 외국에서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원인은 자신이 기득권이 될 것에 대한 기대감, 니들은 가진건 쥐뿔도 없으면서 왜 그쪽에 투표하냐고 하는 진보진영에 대한 반감, 그냥 그쪽 인물이 마음에 듬, 안보에 대한 걱정과 레드컴플렉스 (한국 한정) 등등을 꼽고싶네요.
16/04/14 11:42
국내외를 막론하고 소득과 교육수준이 낮을 수록 보수를 지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들었는데,
문제는 본문에서 거론되는 두 정당이 모두 보수라...
16/04/14 11:42
도시일수록 소위말해 리버럴 성향이 크게 나타나는 건 전세계적인 현상이죠. 더민주의 호남참패와 국민의 당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잘 언급을 안하는데 사실 정당의 미래를 놓고 봤을 때 더민주가 가장 좋은 결과를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 당이나 새누리당 같은 지역정당은 앞으로 점점 힘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계층을 잡아야 되는데 그 가능성을 보여준 당은 더민주밖에 없죠. 수도권, 부산, 울산, 경남 등 진짜 알짜배기인 도시 의석에서 점점 리버럴들의 표심이 중요해질텐데 일단 더민주가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민주 1당이 우연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다는 거죠.
16/04/14 14:00
국개론이라는 표현을 국민개조론정도로 약간 비하적인 어휘로 생각했는데 나무위키검색하고보니 굉장히모욕적으로 느껴지네요
좋지않은 형편인 저희 할머니와 돌아가신할아버지만 봐도 1번만찍으셨는데 품성좋으신 두분을 모욕하는 국개론 주창자들은 얼마나 위인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유층말고는 정의당 지지안하면 국개론이라고해야 맞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보수거든요.
16/04/14 14:16
전체를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표를 줌에 있어 "감성투표" 가 이뤄지고, 본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를 제대로 뽑지 못하는.. 이른 바 계급배반 현상도 그런 말이 나오는 한 원인이겠지요.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정당과 후보자를 뽑는다는게 아직 이 나라에서는 요원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조금씩은 나아질겁니다 아마.. 아니면 멸망하거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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