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6/03/16 10:24:42
Name 에버그린
File #1 56e8b1010d8ddf3ee547.png (131.5 KB), Download : 8
Subject [일반] 더민주를 마지막으로 믿어보렵니다


이해찬, 정청래 컷오프는 사실 전 어느정도 납득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친노는 악의축이라고 규정한 기울어진 정치판에서 친노척결을 보여주려면 억울하더라도 어느정도 희생양은 필요했다고 생각하고 그게 이해찬, 정청래였다는것에 뭐 어쩔수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해찬, 정청래 컷오프하고 그자리 무공천하는것도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마지노선인 김한길 복당 및 공천을 주는것도

전혜숙을 단독공천하면서 없던일이 되어서 마음을 놓았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499751

서울 광진갑에 단수 추천을 받은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15일 “그분이 빚을 갚을 때가 되지 않았나 본다”며 김한길 국민의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



전혜숙이 김한길 불출마 선언을 촉구하며 세게 나오는걸보니 김한길을 받아주고 공천을 주는일은 없을거라고 생각되어 안심이 됩니다.




하지만 청년비례 공천비리 문제는 그냥 넘어갈수있는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건 다 총선승리를 위한 정무적 판단이라고 이해해도 이건 그냥 자기 계파 꽂겠다는 비리밖에는 안되니까요.

이걸 용납하고 넘어가면 더민주는 그냥 끝이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다행히도 표창원이 트위터에 청년비례 선정과정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해 진위를 밝힌다고 하니 마지막으로 믿어보렵니다.
정말 청년비례문제는 저에겐 심리적 마지노선이거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마노코시
16/03/16 10:29
수정 아이콘
본인 마음에 안드는 결과였어도 (표면적으로라도) 대의 명분 (친노척결, 정무적 판단?) 이라도 있으면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집토끼가 반발해도 수그러질 수 있습니다.
여당과 야당의 차이는 도덕성이니까요.
하지만 비례대표 공천은 아무런 명분이 없는 면접에서의 부당개입입니다.
가뜩이나 더민주 지지자 축 중 하나인 2,30대가 사회생활 초년에 당하는 회사 면접에서의 부당함이나 낙하산에 민감한데, 그게 더민주 청년비례에 투영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거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어설픈 변명만 늘어놓는다면 2,30대는 투표 포기하거나 정의당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 번 이사하면서 더민주계열에 모든 표를 행사했던 저이지만 (07대선 제외), 공개된 룰에 부당개입한 이번 일은 해결못하면 투표에 회의적일 거 같습니다.
16/03/16 10:29
수정 아이콘
더민주가 오늘 아침 전병헌 의원의 재심신청을 기각해서 삽질이 크게 다가오지만(부좌현씨 탈락,윤후덕이 남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양반은 꼭 기각됬으면 하네요..)
국민의당 안철수의 삽질은 그보다 큰듯 합니다. 도저히 나머지 야권과 국민의당이 손을 잡을 도리가 없게 만들었거든요
16/03/16 10:33
수정 아이콘
뭐 야권연대 깨진건 더민주 김종인 책임도 크죠. 처음부터 안한다는 사람빼고 더민주 정의당연대는 분명히 가능했고 문대표가 그거 시작을 만들어두고 간거를 깨버린게 지금 더민주 지도부니깐요.
16/03/16 10:39
수정 아이콘
음 김종인 대표의 강짜(?)로 민주당대 정의당 연대는 깨졌지만 아직 민주-정의당쪽은 완전히 간건 아니지 않나..하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경남쪽에서 의석(김해 지역 2석,양산은 모르겠네요.)을 만들고 수도권에서도 당선 가능성을 높이려면(박빙 지역들,물론 국민의당과 3자대결 구도에서 박빙을 말합니다) 연대는 필요하다 보거든요.개인적으로는 본문과 이해찬 정청래 전병헌 낙천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만
반대로 국민의당쪽은 연대 가능성이 더 컸지만 안철수가 다 날려버린거구요
16/03/16 10:47
수정 아이콘
정의당이 이미 끝났다고 선언했고 정의당 더민주 후보들끼리 합의해오던것도 위에서 막았다고하죠. 김종인은 국민의당보다 못한 정의당은 필요없다고 무시하고가는게 기본 태도죠.
+조금전 정체성이 달라 연대불가능하다고 한번더 밝힌 모양이네요.
16/03/16 10:50
수정 아이콘
방금 경향발 속보로는 당차원에서 뭔가 해줄 생각은 없고 개별 후보들간 연대하면 반대는 안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알아서 교통정리 하라는 소리고, 정의당을 위한 수도권 야권 강세지역,호남 의석등의 무공천은 없다는 의미인듯 합니다.
하심군
16/03/16 10:52
수정 아이콘
결국 김종인 대표의 질문은 이거같아요. '니네 후보중에 우리 후보랑 비슷하거나 이길만한 사람 있냐? 우린 알박기 관심없다. 알아서 해라' 개인적으로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겉으로는 이렇게 하고 뒤에서 협의를 하던가 해야하는데 좀 식상하긴 하지만 실무진....부들부들
16/03/16 10:54
수정 아이콘
실무진 손 놓고 후보들보고 알아서 하라고 할 확률이 높다에 주머니속 200원을 겁니다 크크
이러면 결국 정의당은 비례대표 빼면 심상정,노회찬만 살아남을듯 합니다
16/03/16 10:59
수정 아이콘
연대가 아니라 정의당보고 다 죽으라는 이야기죠. 근데 문대표가 추진한 연대는 그런게 아니였고 정의당입장에선 마냥 죽을수도 없는 노릇이라 사실상 연대 깨졌다고 선언하고 후보 다 내겠다고 한거죠
16/03/16 11:06
수정 아이콘
하긴 문재인 대표의 19대 총선 당시 양보는 좀 더 진보정당측에 유리했었죠
결국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를 압도하는 후보가 있어야 양보를 받을 수 있을듯 한데 결국 이건 2명뿐이고 정의당이 후보를 다내서 더민주도 박준과 허성무 후보가 사퇴를 안하면 새누리 후보가 당선될거라 보이네요
바다로
16/03/16 10:30
수정 아이콘
에버그린님 글 내용이 거의 제 심정과 동일하네요.
간신히 참고있었는데 이번 청년비례문제를 보면서 정말 많이 흔들립니다.
방금 표창원교수님 글을 읽으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습니다.
캬옹쉬바나
16/03/16 10:33
수정 아이콘
다른 것은 그럭저럭 이해하려고 해도, 이번 청년 비례대표는 이대로 넘어가면 정말 용납할 수 없다고 봅니다.
표창원교수님 글처럼 제대로 조취가 취해지길 바랍니다.
16/03/16 10:43
수정 아이콘
정청래는 막말징계와 이미지개선을 위해서 짤랐고 다양한 음모론이나 괴담과 달리 원칙대로 공천작업을 해왔다.모두다 총선승리를 위한것이니 참아달라고 했군요.
16/03/16 10:47
수정 아이콘
일단 진위 파악해서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반드시 청년비례는 전원에 대해 재심사하고, 그 과정을 긴급생중계해서라도 신뢰회복에 나서야 합니다.

아울러 청년비례TF의 담당자와 총책임자는 최소 날리고, 강제출당 등의 강경한 조치도 고려해야 합니다.

현직 의원에 대한 컷오프는 정무적 판단이 마음에 안 들어도 그냥 받아들일 수는 있는데, 이런 식으로 비리가 일어나는 것은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나오기를...
배터리
16/03/16 10:51
수정 아이콘
방금 김종인이 정의당연대 불가 확인사살 했네요. 안철수의 일관성과 통찰에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정의당 입장에서는 김종인은 그렇다치고 문재인에게 아주 크게 뒤통수 맞았네요.
16/03/16 10:53
수정 아이콘
위 덧글에 적어놨는데도 사실을 곡해하시는건 대단하시다 싶습니다
아 김한길 나가리시켜준건 고맙네요.
닭장군
16/03/16 10:55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혜안!
김익호
16/03/16 11:07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문재인

확실히 이 사람 머리에는 친노 문재인이 문제다

이런 단순한 사고 말고는 못 하는 것 같아요

애초에 이 사단의 원인이 안철수라는건 인지 못하시는 듯

안철수 아니었으면 김종인이 등판 했을까요?

안철수 한명의 권력욕이 야권 전체를 망치네요
윤가람
16/03/16 11:13
수정 아이콘
민족적, 시대적으로 문재인 및 친노를 척살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계신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하는 분이신갑죠.
도도갓
16/03/16 11:24
수정 아이콘
한글 못읽으시나
그림자명사수
16/03/16 13:31
수정 아이콘
한글 못읽으시나(2)
16/03/16 10:54
수정 아이콘
오 왔다
에버그린
16/03/16 10:57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257326

김종인이 정의당과는 확실히 연대불가를 말했네요. 정의당을 통진당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건가...
스덕선생
16/03/16 11:00
수정 아이콘
정의당과 더민당은 절대 연대 못할겁니다. 지금까지 김종인 대표는 소위 야권 집토끼들과 거리를 두면서 부동층을 상대로 손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이제와서 정의당과 연대하면 기껏 손 흔 든게 아무 소용없게 됩니다.
거기에 일단 1명이라도 더 당선시키려고 마음먹었으면 정의당에게 양보할 필요도 전혀 없죠. 정의당은 당 지지가 많이 나오는 당이지,
지역구에서 힘이 좋은 당은 아닙니다. 어차피 당대당 연대라고 해도 비례대표 표까지 받는것도 아니니 별반 이득될 것도 없고요.

다만 컷오프하고 그 자리에 무공천한 다음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라는 말은 너무 비겁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정치적인 판단인지는 모르겠고, 국민들도 그걸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로서는 도저히 납득불가능한 방식이네요
하심군
16/03/16 11: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해찬 의원의 경우는 실무진들이 사고친거라고 봐서...정봉주의 전국구 듣고 느낀건데 지금 김종인대표에게 주는 데이터가 왜곡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더라고요. 여튼 더민주는 선거 끝나고나서 비대위원들한테 최고위원 들려주면 안됩니다.
16/03/16 11:10
수정 아이콘
홍진호도 3번밖에 안속았는데...
16/03/16 11:16
수정 아이콘
7판했으면 4번 속았을지도...
껀후이
16/03/16 11:25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진짜 선거 이기려나 보네요
친노 이미지 없애고 종북 이미지 없애고
안그래도 아침 출근하다보면 신문 보시는 분들 계신데(조중동의 힘이란...) 김종인의 행적들 다 대서특필 되는데 친노나 북한 코멘트가 꼭 들어가더라고요 다만 김종인이 더민주에서 그걸 타파하는 느낌으로요
인터넷여론과 현실은 다르다 라는 것을 여러 번 선거를 통해 확인되었는데, 과연 김종인의 전략이 맞아떨어질지 궁금하네요
아유..어쨌든 저쨌든 저도 그냥 더민주 표 줄겁니다 지역구든 비례든...첫 선거부터 그래왔고 더민주가 특별한 정치적 식견 없는 저에겐 그나마 제일 나은 정당이예요ㅜ 새누리당은 악의축이고 정의당은 너무 소수이고 국민의당은 꼴뵈기 싫고...더민주뿐이예요 선택지가...
다만 얼마전까진 진짜 찍고 싶어서 찍은 당이 되는 것처럼 보였는데 다시 예전의 느낌으로 돌아가는것 같아 아쉽긴 합니다만...새누리당만 막아줘요 다른거 안 바랄테니...1당 독주는 안 된다는 것을 이번 정부 들어서 뼈저리게 느끼므로...
16/03/16 11:28
수정 아이콘
중앙 요새 잘 안보이긴 하는데 JTBC와 다르게 아직 여당 성향인가요?
껀후이
16/03/16 11:30
수정 아이콘
중앙은 모르겠어요 안 읽어봐서ㅜ 다만 듣기론 jtbc도 손석희씨가 방송할때 빼고는 별로라고 하더군요 조선일보 읽어봤는데 더민주놈들 진짜 친노종북이고 나라 말아먹을 놈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하^^
하심군
16/03/16 11: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중앙일보가 제일 악질이라고 생각하는 게 조선일보는 대놓고 까지만 중앙일보는 행간으로 까죠. 그래서 JTBC 정치부는 안믿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69 [일반] 유승민은 박근혜의 외통수네요 [71] 삭제됨7161 16/03/17 7161
1068 [일반] 아직까지는 야당에 운이 따르지 않나요? [39] 삭제됨3851 16/03/17 3851
1067 [일반] 3월 17일 아침 정당소식 [51] ㈜스틸야드4337 16/03/17 4337
1066 [일반] [리얼미터] 3월 2주차 주중집계 - 김종인의 선택은 옳았는가 [56] 바밥밥바4443 16/03/17 4443
1065 [일반] 최고의 선거 방송 [6] 하리잔2887 16/03/17 2887
1064 [일반] 정의당 청년들 이야기, Humans of Justice Youth [2] 어강됴리2348 16/03/17 2348
1063 [일반] 풍화 [6] 그러지말자1875 16/03/17 1875
1062 [일반] 더민주 청년비례 알았는데... [42] 능숙한문제해결사4417 16/03/17 4417
1061 [일반] 주승용-꼭 떨어져야 할 사람 [12] 김익호4000 16/03/16 4000
1060 [일반] 안철수 "더민주, 독재 진행 중…국회의원 파리목숨" [53] 에버그린5009 16/03/16 5009
1059 [일반] 정청래 의원 불출마 선언 [107] 파란만장7475 16/03/16 7475
1058 [일반] 알앤서치 3월 셋째주 여론조사 - 더민주 하락, 정의당 상승 [56] 어강됴리5126 16/03/16 5126
1057 [일반] 정의당 홍보 이미지 이쁘게 뽑혔네요 [32] 必明4149 16/03/16 4149
1056 [일반] 더민주, 공천배제 윤후덕 구제 [35] ㈜스틸야드4070 16/03/16 4070
1055 [일반] 더민주 최유진, 청년비례 후보직 사퇴 [31] 에버그린4366 16/03/16 4366
1054 [일반] 중도(층)의 환상에 빠진 김종인이 지지층 결집에 나서야 하는 이유 [24] 로빈4314 16/03/16 4314
1053 [일반] 김종인의 최종목표는 과연 무엇일까요? [60] 에버그린4421 16/03/16 4421
1052 [일반] 이런 흥분해서 정확히 못봤습니다 1분후 펑하겠습니다 [15] 삭제됨2310 16/03/16 2310
1051 [일반] 김종인대표의 구상이 이제야 확실히 드러나네요. [82] 태종5514 16/03/16 5514
1050 [일반] 더민주를 마지막으로 믿어보렵니다 [31] 에버그린3321 16/03/16 3321
1049 [일반] 결국은 물 흐르는대로, [17] 바밥밥바2635 16/03/16 2635
1048 [일반] 개인적으로 추측해본 각 당마다 가진 야권연대 상황 [14] 삭제됨2709 16/03/16 2709
1047 [일반]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3] 청소2858 16/03/15 28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