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27 20:28:33
Name 김호철
Subject [잡담] 담배피는 사람은 과연 사회악인가?
제가 담배에 관한 글을 쓰는 것도 이번으로 세 번째로군요..
스타관련사이트에 와서 어쩌다가 이렇게 담배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건지.;;;;;

제발 PC방에서 담배피지 마라... 왠만하면 화장실에 가서 피워라... 끊으면 더 좋고...

결론적으로 말해서 PC방에서 담배를 피지 못한다면 전 절대 PC방 안 갈 것입니다. 담배피시는 분들 게임방 가시면 절대 담배 안 피우고는 못배길 겁니다. 특히 스타 한판 겜 끝낼때마다 담배 피는 경우 많습니다. 힘든 격전을 치루고 피로를 푸는 의미에서 담배 한 대..정말 맛 좋죠.^^
그리고 ..화장실...
모니터있고 의자있는 좋은 자리 놔두고 왜 냄새나는 화장실에 처박혀서 좋은 담배맛 다 베려가면서 담배를 피워야 된단 말입니까?
PC방에 돈 내고 들어왔고 담배도 내 돈 주고 내가 사서 피는데 뭘 잘못 했다고 그런 생고생을 해야 된단 말입니까?

그리고 이제 제가 이 글 쓴 가장 큰 이유를 말하겠습니다.
담배 안피시는 분들은 담배피는 사람한테 함부로 '담배 끊어라' 이런 소리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담배피는 사람의 가족이나 친구들..주변분들이 담배 끊어라는 소리와 불특정 다수한테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게시판 같은 곳에서 담배 끊어라는 소리는 그 의미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비흡연자가 흡연자에게 담배 피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뭡니까?
네가 담배 왕창 피워 폐암 걸려죽든 말든 난 상관없는데 네가 피우므로써 나한테 피해가 되니까 피지 마라.....그거 아닙니까?
흡연자의 가족같은 사람들이 금연을 권유하는 것은 물론 위의 이유도 있지만 흡연자의 건강을 생각해서 그러는 부분이 큰 것이고 이런 게시판에서 금연을 권유하는 것은 오로지 담배안피는 사람한테 해가 되니까 피지말라고 하는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제가 전에 쓴 글에 어떤 분의 댓글이 있더군요.

'다른사람을 위해 담배 끊어줄 정도로 성격 좋지 않아서 여태 못 끊었습니다.
쩝, 남들에게 담배 피우라고 권하고 있지 않은데, 남들에게 담배 끊으라고 권유를 받는군요.
가는것도 없었는데 오는 건 별로 달갑지 않아요 =_=~'

흡연자가 비흡연자한테 담배 피우라고 권유하지 않듯이 비흡연자도 흡연자한테 담배 피지 말라고 권유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근데 흡연자들이 보기에는 이 말이 제법 타당성 있게 보이는데 현실적으로 모순이 존재하죠.
흡연자들이 비흡연자에게 더 이상 타당성 있는 반박을 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흡연권과 비흡연권의 충돌인데 겉으로만 보기에는 두 권리가 동등하게 보이지만 막상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흡연권이 상당히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흡연자에게 있어서는 비흡연자가 담배를 안피우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설령 담배를 피우는 경우 둘 중 어느경우라던지 자신한테 피해가 없는 반면 비흡연자에게 있어서는 흡연자가 담배 피면 피해를 본다는거죠.
이 점 때문에 흡연권과 비흡연권이 동등한 권리 같으면서도 흡연권이 항상 비흡연권에게 밀리는 것입니다.
자신이 일하는 직장..즉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하는 곳에선 그 회사가 흡연구역을 아예 완전히 없애버리고 흡연자는 직장에서 내쫓겠다고 말한다고 하더라도 흡연자가 그게 못마땅해서 직장을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직장 같은 곳은 자신의 밥줄이기도 하고 또 그 직장에서 나오는 월급으로 담배를 사서 피우는 것이니까요.
결국 회사내에서는 아무 찍소리도 못하고 담배 피지못하는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PC방 같은 곳은 다릅니다.
PC방은 자기가 돈을 버는 곳이 아니라 자기가 돈을 쓰는 곳입니다. 서비스제공자한테 서비스댓가를 주고 자신은 그 서비스를 누리는 곳입니다. 따라서 어느 PC방에서 담배피지 못하게 하면 다른 PC방에 가면 그만입니다.
그렇게 해서 PC방에 왔는데 금연구역도 아니고 거기서 담배를 피는데 비흡연자가 '나한테 담배연기 와서 싫으니 피지마라'......
이거 대체 뭡니까?
이런 상황에서 흡연권과 비흡연권의 충돌은 더 이상 논리적으로는 정답을 찾기 어렵습니다.
흡연자의 입장에선 분명히 자신도 맘놓고 담배피울 권리가 있는데 다른 사람을 위해 흡연할 권리를 박탈당한다는 억울함이 들고...하지만 담배피면 비흡연자한테 피해가 가는 건 분명한  사실이고...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군요.
내가 내 돈 주고 담배피는데 네가 뭔 상관이냐? 이런 생각도 들 긴 하지만 담배안피는 사람쪽의 입장을 생각하면 피해가 가는 건 또 맞는 말이고...
다른 분 글 처럼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대결구도에서 벗어나 제도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외에는 답이 없는 것 같군요.
PC방을 아예 몽땅 흡연금지구역으로 만들어버리던지 아니면 흡연칸, 비흡연칸으로 나눠서 PC방 하나를 둘로 나눠서 개조하던지..
전자의 경우는 흡연자는 PC방 안가고 집에서만 네트웍게임 할 수 밖에 없고 PC방은 수익이 떨어지겠군요.
후자는 PC방 영업하시는 분한테 그 담배 하나 때문에 새로운 비용투자를 요구하는군요.


아예 한국에서 담배를 안만들고 안팔던지......그럼 피고 싶어도 못필텐데...
매스컴으로 그렇게 담배피지 말라고 하면서도 우리나라 지방세 수입의 30%이상이 담배세라고 하던데.....담배 피는 사람없으면 모자라는 세금 어떻게 충당할런지......
하긴 그럼 또 다른 세금 올리면 되겠군요.
어떤 기호품에 세금을 갖다 붙여도 지방세수입의 30%이상을 감당해줄만한 담배같은 대중성 있는 기호품은 없으니..결국 국민들이 내는 세금에서 충당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에서 월급명세서 받았는데 갑자기 세금이 많아져서 실급여액이 줄어든 거 보면 그것도 기분 참 그렇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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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27 20:42
수정 아이콘
음 제가좀 무식해서 논리적인 말은 못쓰겠지만요.
당연히 자기 돈 내고 가는 PC방에서 담배피는건 자기 마음이죠.
그런데 제가 흡연자분들께 해드리고 싶은말은 솔직히 왠만하면 피지
말라는 거지만 그건 또 오히려 비흡연자로서 흡여자분들을 전혀 배려하지않는거란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비흡연자분들도 생각해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권리같은걸 떠나서 그냥 인간적으로 비흡연자들을 위한 일종의 '매너'를 발휘해주시면 안될까요? 하는 거죠. 뭐 그래도 피시는분께 머라고 하지는 못하지만요.
Siriuslee
02/10/27 20:43
수정 아이콘
담배를 피우는것이 나쁜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흡연자들도 많은 밀폐된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것이 좋게 보이지 않지요;; 그냥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정도 까지는 괞찬다고 생각됩니다.(개인적으로 전 비흡연자지만 요즘보면 흡연자들이 마음놓고 담배피울곳도 별로 없는것 같더군요.. 담배피우는 친구들이 불쌍해 질때가 있다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PC방은 비흡연구역이 아니지 않나요?(PC방도 가본지 꽤 오래되어서 --;;;)
Siriuslee
02/10/27 20:47
수정 아이콘
라디오에서 들은 말인데.. 북한에서는 담배값을 무려 100배나 올렸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올리면.. 디스 한갑이 18만원?-_-;; 담배한대 가격이 9000원 -_-;; 이러면 어쩔수 없이 담배끊기 붐이 일어날텐데..;;;
(괜히 지나가는 사람한테 담배한대 빌리려다 쌈날것 같군요;;)
참잘했어요
02/10/27 20:52
수정 아이콘
근데 담배는 누가 만든것일까요? (헉)
02/10/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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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드하네요-_-; 사회악;;;;
에~ 피씨방에서 옆사람에게 자주 끽연구(대부분의 남자들은 술먹은 다음날은 라이타가 하나도 없거나 수십개-_-죠!)를 빌리는 사람으로서 도망가지도 피하지도 않습니다..-_-++
다만 주위의 눈치만 볼 뿐이죠;
02/10/27 21:19
수정 아이콘
사실 PC방에 있을때 양쪽에서 담배 피우면 상당한 불쾌감을 주는 건 사실입니다.(건강 문제를 떠나서...)
그래서, 싸우기도 참 많이 했습니다.
(전 이럴때, 거의 못 참거든요^^;;)
중3 때 시작해서 군대 가서야 겨우 끊었는데, 이제는 담배 냄새에 거의 알레르기성 반응까지 보이는지라...^^;;

확실히 흡연자의 입장에 있었을 때는 '내담배 내가 사서 피우는 데 누구 눈치보랴' 싶었지만, 막상 또 비흡연자의 입장에 서보니, '지 담배 지 혼자 피고 뒈질 것이지, 옆에 사람 죽이네'하는 생각이 든다는...
(참 이기적이죠^^?)

뭐 이것은 PC방에서 나름대로 흡연자들끼리 동석시키는 길 밖에 없지 않을까요?
02/10/27 21:19
수정 아이콘
전 제 주위에서 담배피는 사람에게만.....담배를 자제 할 것을 권유하는 편이라..뭐...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죠..^^;;
WizardMo
02/10/27 21:3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 pc방은 금연구역입니다. 나라에서 정했죠-_-;
[귀여운청년]
02/10/27 21:50
수정 아이콘
저번에 pc방 갔을 때 옆에 인간이 계속 담배 펴대더군요.. 짜증나서 겜도 안되고.. 머리까지 아파오더군요. 나이는 많아보여서(사실 쌈 잘하게 생겨서 ㅠㅠ) 머라 하지도 못하겠고.. 미치겠더군요.. 자리 바꾸려니 자리 다 찼고... 장난 아니고, 한 한 시간정도까지 지났는데 계속 피우고 있으니 뒤통수를 갈기고 싶더군요...
02/10/27 21:51
수정 아이콘
헉 pc방 금연구역으로 정했나요?
그런데 우리동네는 다 피던데..
다음에가면 따져야겠군요.
참잘했어요
02/10/27 21:58
수정 아이콘
나라에서 금지시켰지만
겜방자체에서 그걸 안지키는듯..손님주니까..
저도 담배피는분 옆에 있으면 괴로움 ㅠㅠ 근데 뭐 어쩔수없다고 생각..
02/10/27 22:00
수정 아이콘
남도 좀 생각해주시길.......
님의 말에 하자는 없지만.. 윤리, 도덕성이 부족해보이는군요..
천승희
02/10/27 22:04
수정 아이콘
흡연자가 비흡연자에게 담배피라고 권유하지 않는 것은 자기 자신의 일과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흡연자가 흡연자에게 옆에서 담배피지 말라는건 자신에게 피해가 오기 때문이죠. 흡연자가 비흡연자를 배려하는건 정말 기본적인 매너이고 에티켓입니다. 정답 딱 나옵니다. "배려"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면 답이 나오겠죠.
천승희
02/10/27 22:0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담배피는 사람은 사회악이 아니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뻔히 느끼면서도 "내가 내 맘대로 피는데 누가 뭐래"라고 생각하면서 배려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사회악이겠지요
02/10/27 22:06
수정 아이콘
흡연 문제는 법적으로의 모순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뭐 윤리와 도덕성까지-_- 당신이 그 사람하고 1시간이라도 대화 한적 있으면 뭐 인정할께요-_-;
김호철
02/10/27 22:27
수정 아이콘
-0-님.
그럼 제가 '흡연자도 좀 생각해주시길..'
이렇게 말하면 어쩌겠습니까?
흡연자도 남 아닌가요?
그렇기 때문에 흡연문제는 윤리나 도덕성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글을 쓴 것이구요...
님은 얼마나 윤리,도덕성이 있는지 참으로 궁금하군요.
정병석
02/10/27 22:28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는 다른사람보다 국가에 세금도 많이 내고 인구증가율도 줄이는
흡연자들이 꼭 필요하다고도 생각중 -_-a
담배를 피는건 느린자살이죠
하지만 죽으려면 혼자 죽을것이지 남에게 담배연기를 맡게하는건
살인입니다 - -++
02/10/27 22:42
수정 아이콘
^^ㅋㅋ
정병석 님 말씀을 들으니, 흡연자는 필요악이 확실한 듯 합니다^^*
국가에 세금도 꼬박꼬박 장난 아니게 내고 있고, 차츰 문제화되고 있는 인구 고령화도 억제할 수 있고...
흠...장려해야겠군요. 흡연...^^*
02/10/27 22:42
수정 아이콘
pc방에만 갔다오면 담배냄세로 범벅이 되있는 옷 때문에
'비흡연자' 가 '왠만하면 담배 끊어라' 라는 소리 들으면 좀 난감하지 않을까요..
스터너
02/10/27 23:01
수정 아이콘
김호철님 글을 보면 정당하게 담배를 피운다 하셨는데요
예를 들어 오디오를 산 사람이 난 내돈 주고 오디오를 샀다 하면서
아무데서나 음악을 맘대로 크게 트는 사람이 있습니까? 윤리적 도덕적으로 알아서 적당히 틀죠 이 예에서는 고성방가 같은 법으로 규제하는 것이 있지만 흡연은 그렇지 않죠 흡연구역 금연구역으로 명확하게 나뉜곳도 얼마 없습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함께 사용하는 pc방 술집 등 흡연자가 당연히 우선시 되는곳도 있습니다.
물론 담배피지 마라 라고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흡연구역이 아닌곳에서 비흡연자가 있다면 배려를 해주어야 한다라고 주장할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분이 대기오염은 아무말 안하면서 담배연기에만 민감하다라는 식의 글을 쓰셨는데요 저는 제몸에 흙탕물 튀기는 건 참을수 있어도 똥물 한방울 튀기는건 못참겠습니다.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농도가 틀리죠.. 그리고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면서 돌아오는 대기오염과 전혀 상관없는 담배연기는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호철님께 제안 쑥담배는 어떠실지 맡는 사람도 좋고 ^^
이외에도 허브담배나 라임담배 등이 나왔음 좋겠다는 이상 잡서~ㄹ
02/10/27 23:46
수정 아이콘
김호철님 글은 pc방에서 담배피는건 자유니까 상관하지 말자가 아니고, 양쪽에 이런저런 입장과 이유가 있으니 끽연구역과 금연구역이 분할되어있어야 한다는 건데요. - -; 담배 옆에서 피우니 짜증난다는 댓글이 많이 있어서... 리플까지... -_-??? 하핫~ 오랜만에 똥물취급까지 - -;;;
천승희
02/10/27 23:15
수정 아이콘
김호철님 결론이 뭡니까?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미안해할 필요가 없다! 그럴수도 있다. 이건가요?
그럼 담배 피는 사람보다 옆에서 연기 맡는 사람이 유독성 물질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되는데 비흡연자 입장에서 화 안나게 생겼습니까?
문제를 너무 자기 위주로 깊게 해석하지 마시고 그냥 기본적인 선에서 생각하면 쉽게 풀릴 것입니다. 정당하게담배를 피운다는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구요 남에게 피해를 주는건 정당하지 못한 것이죠.
너무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것 아닙니까? 제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중에 비흡연자에게 담배연기 가는거 미안해하지 않는사람 본적이 없습니다.
요정테란마린
02/10/27 23:21
수정 아이콘
Normal님은 얼마나 노셨길래...
02/10/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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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흡연자 대 비흡연자의 대결로 치닫는 느낌이네요.
비흡연자로서 자신의 건강과 생명이 달려있으니 절박할 수 밖에 없겠지만
최임진
02/10/27 23:33
수정 아이콘
김호철님 말씀은
흡연문제를 도덕적인 문제로 몰고가지 말고 제도적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흡연권, 비흡연권 따지기 전에 담배값의 6-70% 이상이 세금인데 그 세금으로 행정기관들은 뭘 하고 있었는지...
이렇게 충돌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한심합니다.
어딘데
02/10/27 23:33
수정 아이콘
리플들을 읽어보니까 말이란게 정말 무서운거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적혀져 있는 글인데도 그 같은 글을 보고도 받아 들이는건 자기 맘대로인걸 보면 ..
내뱉으면 그만인 말은 같은 말을 듣고도 받으들이는건 사람 마다 다르겠죠
말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김호철 님의 글에서 담배 피는게 정당하다 란 내용이 대체 어딨는거죠?
전 7~8번을 읽었는데도 그런 내용을 못찾겠습니다
김호철님이 말하고자 하는건
비흡연자에게 비흡연의 권리가 있다면 흡연자에겐 흡연의 권리가 있다
그런데 이 두가지는 공존 할수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제도적 해결이 필요하다 이런 내용 아닌가요?
공정거래
전 핸드폰이 없습니다.. 길거리에서 전화하는 사람들은 저를 해꼬지하는 악의 무리들입니다..전자파가 몸에 나쁜것은 아시죠? 남에게 피해를 주는 악당들이죠.. 문명의 이기?라고 하신다면은 할말은 없겠지만. 쓸데없는 잔소리로 필요한 내용이 아닌데도 휴대전화로 공공장소에서 전화하는 사람들 보면 화가나 죽겠습니다..전자파때문에 생명이 위태로와 지고 있습니다..전화기를 끄고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수많은 전화기를 가지지못한 수많은 어린꿈나무들을 우리들은 서서히 죽이고 있는 겁니다..후세에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들 마세요.. 비휴대폰사용자로써는 생명이 걸린문제라 절박할수 밖에 업없습니다...저에게는 휴대폰의 전파가 똥물입니다..

-_-;; 황당하죠?
기르주
02/10/27 23:48
수정 아이콘
흡연자가 담배를 못피우게 되어서 당하는 피해가 뭡니까? 저는 담배를 않피워서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충 정서불안 같은게 있을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비흡연자가 흡연자로부터 받는피해는 흡연자가 담배를 않피워서 당하는 피해보다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비흡연자는 흡연자로부터 불쾌감을 느끼고 또 자신의 건강까지도 나빠질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흡연자가 않피면 자기 혼자 피해보는것이지만 비흡연자는 흡연자 1명으로 인해서 여러명까지 피해를 보게됩니다. 한명을 위해서 여러사람이 양보를 하라고 하시는것 입니까? 차라리 여러사람을 위해서 한명이 양보해주는것이 훨씬 좋지 않을까요?
혹시 가정을 가지고 계시다면 아이나 아내를 위해서라도 담배를 끊어보시는건 어떤지요?? 아이들이 자신때문에 건강이 나빠지거든요..(가정을 않가지고 계시다면 할말없지만-_-;;)
02/10/27 23:50
수정 아이콘
'않피워서' '않가지고'는 새로운 은언가보죠? 무슨 뜻일까?...
기르주
02/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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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딴지같은것 리플을 달아봅니다-
김호철님께서 '흡연자는 PC방 안가고 집에서만 네트웍게임 할 수 밖에 없고 PC방은 수익이 떨어지겠군요.'라는 글을 쓰셨는데요..
제가 가본 피씨방은 금연이라서 공기도 깨끗하고 사람도 많던데요-_-
나중에 저 나갈때는 밖에서 자리없어서 기다리는고 계시는 사람3명 발견했습니다-_-;; 또 요새는 피씨방에서 음식도 파는것 같던데... 매상이 크게 떨어질것 같아보이지는 않던데..-_-;;
아.. 그리고 쿨럭님 제글 어디 이상해요??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알려주세요. 한글을 제대로 못배워서-_-;;;;;;;
매너중시
02/10/28 00:06
수정 아이콘
거참 담배 피우는 사람은 그에 따른 의무를 치르고 자신의 기호에 맞는 것을 취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흡연이라는것이 비흡연자 혹은 같은 흡연자라도 옆에서 담배 피우는거 싫어 합니다만. 비흡연자들은 흡연이라는 행위 자체를 상당히 부도덕한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가르주 님이 쓰신것처럼 흡연자가 담배를 안피우면 받는 피해가 뭐가 있느냐 물으셨는데 안피워 보셨다면 모르시는거죠 그리고 여러명을 위해서 양보 해야 한다는데...그걸 왜 흡연자가 해줘야 된다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흡연자의 자유이기 때문에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줘도 된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흡연자는 흡연에 따른 의무를 했으니 비흡연자에 대한 보호는 그 세금을 거둬 들인 국가나 흡연자들이 이용하는 피씨방에서 공기 청정기를 설치하던지 금연석을 따로 두던지 해야 된다는거죠 그리고 비흡연자 분들께서도 그러한 비난은(특히 피씨방에서 그런 사례가 많죠) 책임을 져 줘야 하는곳에다가 해주시길 바랍니다. 뭐 매너없는 흡연자 이야긴 저도 어느정도 공감 합니다만 그걸 따로 놓고 이야기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02/10/28 00:11
수정 아이콘
담배값에 포함된 세금 ... 그로 인해 모든 것을 면책받는다는 의식이 어이없군요. 옆자리에서 벅스뮤직 틀어놓고 소리 만빵 켜놓으면, 그분은 겜방에 돈내놓고 하는거니 방음벽 안 쳐놓은 겜방주인 책임입니까 ? 최소한 옆사람에게 묻는 정도의 의식이 갖춰줬으면 좋겠습니다.
02/10/28 00:17
수정 아이콘
'안가지고'가 맞고 '않'은 '~ 하지 않는다'라고 할 때 사용합니다. 기르주님 김호철님 글이나 댓글들 봐도 흡연자들이 밀폐된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펴도 상관없다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런데 댓글의 상당수는 비흡연자들의 '짜증(똥물이라고도 하죠)' 과 '흡연자들에 대한 비난'까지 담고 있습니다. 님이 가보신 금연게임방 처럼 규정이 확실하면 담배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임방은 금연, 흡연에 대한 입장이 확실하지도 않고, 금연과 흡연구역을 나누지도 않습니다(법규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재떨이 달라고 하면 다 주더군요). 그런 곳에서 펴야 한다 말아야 한다는 어디까지나 '가치판단'이고 정답은 없습니다. 그래서 김호철님이 필폐된 흡연구역을 따로 만들어서 양쪽의 입장을 다 고려하자고 한 것인데요. 왜 흡연에 피해를 받는 호소를 하시는지? 누가 흡연자는 피해자고 흡연하는 것은 자유다라고 했나요? 기르주님이 아무리 아이나 아내를 위해서 끊어보라고 하시지만 제게는 님이 피해를 안 받기 위해서 번지르르하게 이유를 만든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가족을 위해서...
WizardMo
02/10/28 00:22
수정 아이콘
딴거 아무거도 바라지 않을테니까 pc방에서 담배필때 주변에 학생이 있는지 담배피워도괜찮을지 한번 물어봐주세요. 편안한의자 좋은모니터에서의 담배연기는 꿀맛같겠지만 그옆의 비흡연자는 담배연기를 맡고서 흡연자를씹고 그를욕하고있을겁니다...
02/10/28 00:22
수정 아이콘
도덕, 양심, 의식... 음... -_-;;;
02/10/28 00:25
수정 아이콘
쿨럭님 말씀대로 그런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설사 호철님이 의도하지 않으셨다해도..
저 글은 '흡연자 옹호글' 로 비춰질 수 밖에 없을거 같네요..
매너중시
02/10/28 00:28
수정 아이콘
면책이라는게 아니지 않습니까...-_-;
예를 들어 설명하셨는데 저도 예하나 들죠 자동차가 있습니다 그 차를 타는사람은 여러가지 세금을 내죠 그런데 자동차는 매연을 내뿜을 뿐더러 에너지 소비및 여러가지 폐해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자동차를 타는 사람에게 잘못이 있습니까? 국가는 거둬들인 자동차 관련 세금으로 매연방지와 사람 및 환경에게 전해지는 피해를 최소화할 의무가 있습니다. 물론 자동차는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요 불가결한 것이지만 담배또한 흡연하는 사람에겐 없어서는 안될 그런것이죠 물론 담배를 안피우시는 분들에겐 좀 이해가 안되시더라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겐 충분히 그럴 필요가 있습니다. 전 금연하는 피씨방에서는 물론 금연합니다. 굳이 피씨방 사례를 들자면 그 피씨방측에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02/10/28 00:40
수정 아이콘
글을 쓴 의도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체 단순한 글몇자를 트집으로 상대를 비난하는것은 유치하기 짝이없는 일이고 그 글을 보는 이로 하여금 불쾌한 기분을 자아내게 합니다. 김호철님의 글 제대로 읽고 전하는 바를 알고 댓글 달아주십시요.
02/10/28 01:02
수정 아이콘
tonoske님. 물론 김호철님의 글 전체적인 결론은 물론 문제가 없습니다.
그 주변의 보충 내용쪽에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글들이 많습니다.

담배 핀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거의가 '자기 한테 피해가 오기 때문' 인데.. 그것을 가지고 '흡연자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전혀 없다' 라고 단정지으신 점과, '가는게 없는데 왜 뭐라고 하느냐' 라는 대목에선 당연히 가는게 있으니 담배 끊으라는 얘기가 나오는겁니다. 또 비흡연자 입장에서 흡연자가 '세금 운운' 하는건 흡연에 대한 모순된 정당성만을 인식시키려 한다는 느낌을 받게 하겠죠.

저는 이 몇가지 내용에서 '지나치게 흡연자 입장만 내세웠다' 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저런 댓글을 단겁니다.
그런데 그 분들을 전부 싸잡아 유치한 분들로 보시는건 좀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02/10/28 01:05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반대글들 싸잡아 욕한거 아니라는점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단지 몇몇글에 대한 주의를 준것입니다. 제 글에 분명히 '의도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체 상대를 비난하는 자'를 지칭한것입니다. 다시한번 읽어주십시요...
스터너
02/10/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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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님 핸드폰의 전자파는 다른 전자 제품에 비해 많이 낮은 편입니다. 전자파에 대한 최저 안전거리도 상당히 짧고요. 한번 알아보세요 tv나 컴퓨터에 비하면 훨씬 미미합니다. 핸드폰은 없다 하시더라도
tv나 컴퓨터 세탁기 전자렌지 정도의 문명의이기를 누리시기는 할텐데요...
하루키
전 흡연자지만 담배 연기 때문에 피시방을 안 갑니다.
담배를 즐기려면 때와 장소를 가리는 게 매너가 아닐까요?
만약 피시방이 철저하게 금연 구역이 된다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겁니다.
피시방 말고도 담배 필 곳은 많죠. 한적한 길거리라든지 집 근처 골목이
라든지...흡연자인 저도 다른 사람 담배 연기 맡기 싫은데 비흡연자들은
오죽하겠습니까? 흡연권이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담배를 필 자유는 있어도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피울 권리는 없습니
다.
02/10/28 13:49
수정 아이콘
피씨방은 법적으로 금연구역이므로 피씨방에서는 피면 안되는거 맞죠?
안그런가요?
피씨방에서 담배피지 말라고 하는건 아무런 잘못도 아닐 것 같은데....
오히려 법을 무시하고 담배 피우는 사람이나 그걸 방관하는 피씨방 주인이 나쁜사람 아닌가요?
법이 악법이므로 지킬 필요없다고 말하신다면 대꾸할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
윤준섭
02/10/28 16:02
수정 아이콘
그래요... 당신 담배 실컷피우다가 폐다 썩어서
이주일아저씨처럼 죽으세요...
윤준섭
02/10/28 16:03
수정 아이콘
담배피면 몸에 안좋다는거 알면서 피는사람이
제일 미련곰탱이입니다.
윤준섭
02/10/28 16:04
수정 아이콘
게임 많이 하면 안좋다는거 알면서 하는것도 마찬가지기는 하겠지만요.
전 즐기는정도만..
윤준섭
02/10/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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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는게 나쁘다고 생각안한다고요?
분명한 거지만 담배피는것은 나쁩니다...
자기몸에 그리고 정신건강에...
그리고 학생들에게..
담배를 펴서 연기가 안날라가면 해가 될게 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연기가 퍼지지 않는곳까지 피해는 전달됩니다...
그점 아시길..
보통피씨방에서 한사람이 담배피면 그 한줄은 거의다 간접흡연을하죠.
꼭 사람많은데서 방귀뀌는 사람같은 소리를.......
02/10/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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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담배를 피운다 안 피운다..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있지만
위의 윤준섭님의 댓글은 조금 듣기에 불편하군요.. -_-;;
02/10/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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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섭님. 담배피는게 몸에 나쁘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주일씨는 담배때문에 폐암걸린게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언론에서 손좀 본거라네요.
간접흡연이 직접적으로 '신체' 에 피해를 준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이상 비흡연자들은 할 말 없다고 봅니다.
벌쳐의 제왕
02/10/28 18:12
수정 아이콘
윤준섭님... 매우 어리신 분 같은데...
어린 나이에는 운동장에서 뛰어노세요...
어른들 토론하는데 와서 버르장Head없이 끼어들지 말구요...
그래야 님이 좋아하는 건강에 좋답니다.
그리고 담배는 육체건강엔 나쁠지 몰라도 정신건강엔 나쁘다고만 말할수는 없습니다.
한가치의 담배의 위안이 없다면...아직 모르시죠?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졸업부터 하세요...
또 군대...다녀오신후에 다시 생각해 보시구요... 지금은 밖에 나가노세요...
위의 논제에 벗어난 얘기였군요...
밀폐된 공간에서는 흡연자가 비흡연자를 위한 "우선적인 배려"를 하는것이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매너... 그리고 비흡연자들도 최소한의 이해...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을듯 합니다.
02/10/28 18:17
수정 아이콘
'흡연공간' 이 따로 생겨야 한다면, '껍씹는공간' '커피마시는공간' '방귀뀌는공간' 도 따로 지정되어야 합니다. 억지같지만, 담배가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근거가 없으면, 다를 게 없습니다.
02/10/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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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님 자꾸 잘못된 정보를 흘리시면 안되죠. 담배의 유해성이 과학적 증명이 안됬다니요? -_-;; 그렇다면 미국의 담배회사들이 왜 망해가는 걸까요? 과학적으로 아주 방대한양의 근거가 있습니다. 간접흡연 또한 말할나위없고요. ^^ 그리고 담배 줄입시다!!
02/10/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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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일보
[사회] 2001년 11월 23일

23일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이문수 박사는 ‘전세계 주요도시 식당내 ETS(환경담배연기) 농도와 실내공기의 질적수준에 미치는 영향평가’라는 논문에서 “흡연량이 증가해도 식당 공기의 질적 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식당의 ETS 농도는 RSP 118㎍/㎥,니코틴 6.9㎍/㎥ 등으로 일본(각각241㎍/㎥와 11.7㎍/㎥)과 프랑스(각각 169㎍/㎥와 30.3㎍/㎥)에 비해서는 낮았으나 스위스(각각 50㎍/㎥와 2.9㎍/㎥)보다는 높았다.

하지만 식당에서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 늘어나는 ETS의 농도는 호흡성 부유물질(RSP)이 개비당 2.4㎍/㎥,니코틴 0.1㎍/㎥ 등에 불과,영향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식당내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담배보다는 손님의 숫자나 외부공기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이 논문은 밝혔다.

논문은 또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정도를 수학적으로 표현한 ‘흡연평형’(Cigarette Equivalent)을 산출한 결과 국내에서 비흡연 부인이 흡연 남편과 생활할 때 연간 0.8∼2.6개비를 피우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비흡연자들은 간접흡연에 따른 건강피해의 우려보다는 담배연기의 냄새에 대해 더욱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따라서 식당을 비롯한 건물환기시스템의 개선이 요망된다고 이 논문은 덧붙였다.
02/10/28 18:40
수정 아이콘
-_-;; 도대체 이 기사를 올려놓으심은... 우선 이 기사는 간접흡연의 유해성이 과학적 근거가 없음을 제시하는것이 아니라 ETS농도가 미미하다라는것을 나타낸것 뿐인데요? 기사의 요지를 제대로.... 그리고 게임방 같은경우 식당과는 많이 틀리다고 봅니다. 식당에서는 식사후 한 두개피정도 피는것이지만 게임방은 훨씬 밀폐된 공간이 많은데다가 연신 줄담배를 피워데니... 들어가면 우선 뿌연 담배연기가 보이는 PC방도 있지요.
그리고 참고로 이 기사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기 보다는 한 과학자의 논문이라고 봐야할듯 싶네요. 논문같은경우 수도 셀숭벗을 많큼 나옵니다. 저마다의 논리도 다 있고요.
02/10/28 18:44
수정 아이콘
기사의 요지는 보통의 일상 생활에서 간접흡연 노출정도는 인체에 영향이 거의 없을정도로 미미하다!는 것일뿐 간접흡연이 유해하지 않다 라는것은 아닙니다.
02/10/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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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영향이 거의 없을정도로 미미하다는건 '무시할 수 있을' 정도라는 거죠. 음식에도 여러가지 병균들이 들어있지만, 인체에 영향이 거의 없을정도로 미미하기 때문에 먹는 겁니다. 일정량을 넘어가면 안되겠지만요..
02/10/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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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미미하다는건 없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음식에 비교하셨는데... 다르죠. 병원균은 인체에서 어느정도 녹아 없어지거나 죽기 마련이지만 니코틴, 타르는 인체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축적된다고 해야 겠지요.
2개피를 피든 3개피를 피든 피지 안는것과는 엄연히 다른데 어째서 무시하자는 거죠?
02/10/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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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거의 영향이 없을정도로' 미미하다고 했습니다. 2개피 3개피 피는건 '인체에 영향이 있을 정도' 인 거고요.
02/10/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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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2.6개피를 핀다고 나와있는데요? 간접흡연자의 경우 연간...-_-;;
02/10/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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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 부인이 흡연 남편과 생활할 때 라고 했잖아요 -_-; 피씨방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_-
02/10/28 19:25
수정 아이콘
오래 살고 싶어서 옆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로서는...(또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비흡연자로서는 담배 연기가 굉장히 괴롭습니다.
역겹기도 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맡을 때는 구역질이 올라오기도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인체에 유해함이 미미하다고 해서(그렇지도 않지만), 비흡연자가 그것을 말할 논리가 없다고 하는 ENt님의 발언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고성방가가 몸에 해로워서 범법행위인게 아니죠.
02/10/28 19: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피씨방에 한두시간만 있어도 집에서의 하루양의 간접흡연의 몇배는 더 할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아닌가요?
02/10/28 19:40
수정 아이콘
퍼온 기사입니다. 아직 피씨방이 금연구역이 된 게 아니네요.
---------------------
[정치] 2002년 09월 27일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 내년 1월20일부터 1천㎡ 이상의 정부청사, 초.중.고교, 의료기관, 보육시설에서는 흡연이 전면 금지되고 민간시설도
건물 소유자.점유자.관리자가 시설 전체를 자율적으로 금연구역으로 지정,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내년 7월1일부터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PC방.전자오락실.만화방 등에는별도의 흡연구역을 설치.운영해야 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실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같이 의결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조만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규개위는 이날 회의에서 흡연구역을 설치할 경우 흡연.비흡연자 공동이용이 불가피한 화장실.복도.계단 등에는 흡연구역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고, 다만 이미 설치된 흡연구역은 내년 7월1일 이전까지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했다.

또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으로 구분하는 대상시설에 전철역사 및 승강장, 실외체육시설의 관람석, PC방, 전자오락실, 만화방, 150㎡ 이상의 음식점 영업소를 추가토록 해 금연.흡연구역 구분대상시설이 현행 8만3천735개소에서 18만7천202개로 크게늘어나게 된다.

다만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PC방, 전자오락실, 만화방 등은 업주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7월1일부터 흡연구역을 별도로 설치.운영토록 했다.

그러나 규개위는 당초 복지부에서 마련한 ▲담배소매점내 스티커.표시판.포스터에 의한 담배광고 금지 ▲흡연구역내 담배자동판매기 신설 금지 및 기존 자판기 철거 등에 대해서는 영업활동 자유 및 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철회토록 권고, 정부의 금연대책이 후퇴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 ▲성인 잡지를 통한 광고회수 현행 60회에서 30회로 축소 ▲흡연.과음 경고문구 백색바탕에 적색 글씨 표기 ▲민간자율 지정 금연시설내 흡연자 처벌 등은 흡연 억제효과가 증명되지 않았거나 지나친 자율성을 침해하고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며철회토록 권고했다.

대신 규개위는 전반적인 흡연확산을 막기 위해 흡연구역내 청소년 접근이 어렵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전체적인 흡연구역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02/10/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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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e.z님, 피씨방에 한두시간 있는게 집에서의 간접흡연량보단 크겠지만, 피씨방은 매일 가는게 아닙니다. 피씨방에서 한두시간이 집에서의 하루종일보다 10배를 더 먹는다고 가정하더라도, 8/365 ~ 26/365개피입니다. 저정도라면 마우스에 낀 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보다 작으리라 사료됩니다. -_-
02/10/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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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님이 말씀하시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생물학적인 것이겠지요? 그럼 충분한 주장이 되셨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래도 담배냄새 맡기 싫습니다. 목이 아프고 눈이 쓰라립니다. 이런 영향은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어딘데
02/10/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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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자 분들에게 한가지만 질문하겠습니다
그렇게 담배 연기가 싫으시다면
금연 pc방이나 환기 시설이 정말 잘되있는 pc방을 찾아볼 생각은 하셨습니까?
설마 왜 그래야 하는건데 라고 생각하고 계신건 아닙니까?
02/10/28 21:44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의 말씀은 상당히 불쾌하네요...
그럼, 흡연자분들은 그렇게 PC방에서 담배가 피우고 싶으시면, 구석진 자리가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 옆에서 피우시지 그래요?
설마 왜 그래야 하는건데 라고 생각하고 계신건 아닙니까?
02/10/28 21:55
수정 아이콘
Normal님, 웬만한 흡연자들은 비흡연자 옆에 앉길 꺼려합니다.(저만 그런가요?) 될 수 있으면 양옆이 빈자리나, 담배 피는사람 옆에 않습니다. 흡연자라고 다 생각없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02/10/28 21:59
수정 아이콘
Ent님... 흡연자에 대한 비난의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냥 어딘데 님의 이상한 논리에 같은 논리로 맞선 것 뿐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도 한때는 흡연자였습니다.
중고등학교 다닐적이라 그다지 많이 피운 것은 아니였지만, 하루에 얼추 반갑씩은 피웠습니다.
어딘데
02/10/28 22:08
수정 아이콘
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될수 있는대로 구석에 환풍기 바로 밑에 옆에 사람 없는 곳으로 사람 있으면 재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앉습니다
흡연자분들도 담배 연기가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준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될수 있는대로 피해 안가게 담배 필려고 노력하죠(제가 아는 흡연자들은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비흡연자 분들도 금연 pc방을 찾는다거나 환기 시설이 좋은 pc방을 찾는 수고 정도는 할수 있지 않을까요?
흡연자가 무조건 나쁘기 때문에 pc방에선 무조건 담배를 피면 안되는건가요?
02/10/28 22:20
수정 아이콘
금연 PC방이나 환기시설이 좋은 PC방... 찾을 수 있으신가요^^?
서울은 모르겠지만, 지방에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옆에서 줄담배 피워대면서 담배 연기 제 쪽으로 내뿜지 않는 한, 뭐라고 안 합니다.
다만 제 쪽으로 내뿜으면 죽지요^^*
02/10/30 06:21
수정 아이콘
ENt님께서 올리신 식당에서의 담배 기사는 간접흡연을 논하기엔 한심한 자료로 보이네요.. 저 기사의 내용은 식당이라는 공간에서 그 공기에 이미 충분히 '융해된' 담배연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담배연기는 다른 사람이 맡을때 "담배냄새가 난다" 정도는 느낄 수 있을지 몰라도 딱히 불쾌감이나.. 피해를 입을만큼의 정도는 되지 않습니다. 간접흡연이라함은.. 흡연자가 담배를 필때 날 숨으로 나온 흰 담배연기를 주위사람이 직접 들이마시는걸 의미 하는 것이죠.. 피시방같은 공간에서는 저 기사의 사례도 적응이 되지만.. 우선 식당보다 훨씬 밀집도가 높고 밀폐되어있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그것만 치더라도 훨씬 피해정도가 큽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간접흡연'도 바로 적용이 되는 것이구요.. 제 생각이지만 저 기사의 목적또한 간접흡연의 개념을 명확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은근슬쩍 흡연자들은 옹호하려는 기자와 전문가의 성향이 다소간 짙게 배어있는 느낌이 드는군요..
02/10/30 19:4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조영기님 리플은 삭제 되었습니다.
말을 가려서 해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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