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6/11 13:01:09
Name Extreme
Subject [P vs Z]노스텔지아에서 저그의 특수 전략에 대한 프로토스의 대처 방안
전략이라고 하기보다 그 동안 제가 생각하던 것을 정리한 프로토스의 대처 법 입니다. 아마 많이 들 쓰시는 전략이나 팁일 겁니다.

[1]노스텔지아에서 저그의 특수 전략에 대한 프로토스의 대처 방안

1. 노스텔지아의 맵 특성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에서 보통의 아마추어들이 가장 즐겨 하는 맵인 로스트 템플과(이하 로템으로 칭합니다.)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로템
1)본진 미네랄 : 8덩이, 가스 5000,  앞마당 : 8덩이 , 가스 5000                  
      
2)위치에 따라 멀고 가까움의 차이가 큼                

3)앞마당 언덕이 섬이므로 견제 용이                  

4)중앙 운동장이 넓은 운동장                        
  앞마당은 대체로 좁은 입구로                      
  미네랄 멀티는 중앙쪽으로 노출되어 있음            
5)11시 5시쪽에 미네랄과 가스가 있는 섬 존재


노스텔지아
1)본진 미네랄 : 9덩이 가스 : 5000, 앞마당 미네랄 : 7덩이 가스 : 없음

2)시작위치가 모두 구석이라 비교적 먼편에 속함

3)앞마당 언덕이 자신의 본진이므로 견재 용이치 않음

4)로템에 비해 크고 많은 구조물로 인해 중앙이 좁게 느껴짐
앞마당과 중앙쪽으로 2개의 좁은 다리가 있고 각 시작위치(1,11,5,7) 마다 옆쪽으로(12,3,6,9) 돌아갈 수 있는 좁은 언덕이 존재함.
5)섬 없음      

이상으로 살펴본 바와 같이 노텔은 로템과 비교 했을 때 본진에 미네랄이 한 덩이 더 많고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 미네랄 멀티라는 점에서 로템 보다 저그 상대로 할만한 맵 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온게임넷에서 노텔을 공식 맵으로 쓰고있는데 노텔에서의 프로토스와 저그 간의 전적을 앞마당 가스가 있는 맵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노텔에서 프로토스의 승률이 앞마당에 가스가 있는 맵에서 보다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질럿이 발 업과 공 업이 되고 많이 모였을 때 저글링과의 교전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이고, 프로토스보다 가스를 더 많이 먹지 못한 저그는 약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가스로는 생산할 수 있는 레어 테크 유닛의(무탈리스크,러커) 양이 적고, 가스의 압박으로 체제 전환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방송경기의 예를 보더라도 저그는 소수의 무탈이나 러커로 프로토스를 괴롭히려고 하지만 프로토스는 그것을 무시하고 질럿부대로 저그의 가스멀티를 견제하러 돌아 다니는 것을 자
주 보게 됩니다.
저그의 게릴라는 포토케논이나 새로 생산되는 유닛으로 방어하고 프로토스가 앞마당을 가져간 상태에서 저그에게 가스멀티만 내 주지 않으면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2.노스텔지아에서의 저그 체제와 프로토스의 대처법

노텔의 맵 특성을 이용한 대 프로토스전 저그의 특수 전략은 크게 세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업그레이드 저글링

2). 빠른 무탈, 빠른 러커

3). 가스쪽 몰래 해처리

그러면 땡 히드라는? 사우론식 확장 저그는? 이러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위에 말 했듯이 노텔의 맵 특성을 이용한 이라고 한정했습니다.. 땡 히드라나 사우론은 노스텔지아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앞마당에 가스가 있던 없던 상관없는 전략이라는 겁니다. 또 그러면 빠른 무탈이나 러커는 로템에서 안 쓰나? 이렇게 말 하실 분이 계실 줄 아는데 '저그가 가스 하나로 모은 러커나 무탈로 큰 이득을 보지 못하면 거의 지는데 설마 저그가 그걸 하겠어? ' 라는 프로토스의 생각을 역이용한 전략이기 때문에 특수 전략이라고 본 것입니다.

그러면 저그의 세 체제에 따른 프로토스의 대처를 모색해 보도록 합시다.


1) 업그레이드 저글링
업그레이드 저글링은 프로토스가 공 1업 질럿을 사용해 저글링에게 상대적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를 꺽어 버리려는 전략입니다.
챔버를 빨리 1개 혹은 2개 올려서 질럿의 공1업에 맞서 저글링의 방 업과 혹은 공 업을 동시에 해 주어 질럿이 공 1업 됐을 때 2방에 죽어야 할 저글링이 3방에 죽게 함으로써 질럿과 상대해 줍니다. 프로토스에게 지속적인 교전을 유도하면서 확장하는 전략입니다.
제가 프로토스로 노텔에서 저그 상대를 해 본 결과 저 전략을 쓰는 저그들은 앞마당은 빨리 먹고 저글링으로 초반 질럿을 막은 다음 프로토스의 정찰을 필사적으로 막습니다. 저글링을 본진에 숨겨 소수 질럿이 나오도록 유도해서 발업 저글링으로 싸먹고 난 후 프로토스의 진출을 막으면서 확장을 하더군요.

이 전략을 상대로는 꾸준한 정찰이 필요합니다. 우선 프로브를 오래 살려 저글링이 발업 되기전 까지는 살려서 저그가 가스를 얼마나 먹는지 살피는 게 중요합니다. 발업 비용 100만 채취하는지 아니면 그 이상 채취하는지 말이죠. 저그가 앞마당을 먹었거나 본진 2헤처리를 했을 경우에는 저글링을 조금 늦게 나오고 가스도 늦게 채취하기 때문에 프로브로 잘 정찰하면 충분히 알아낼 수 있습니다. 만약가스를 100 이상 채취하는데 레어도 늦고 히드라덴도 늦는다면 업 저글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럴 땐 소수 질럿으로 함부로 나가지 말고 코어 이후에 스타게이트를 올려서 업저글링이던 뭐든 저그쪽 체제를 확실히 정찰해야 합니다.이때 중반을 위한 아둔도 동시에 올립니다. 노텔은 러쉬거리가 비교적 멀어 2게이트가 아닌 1게이트 가스 체제를 선호하기 때문에 소수 질럿으로 입구를 지키는 상태에서 커세어로 비교적 빠른 정찰이 가능하죠. 만약 챔버 등으로 업저글링을 확인했다면 커세어로 오브로드를 괴롭히면서 꾸준히 정찰하는 동시에 템플러 아카이브를 올리고 게이트를 2개더  늘립니다.(게이트 총 3개)

저글링때문에 함부로 프로브나 질럿이 나갈수 없기 때문에 커세어의 정찰은 매우 중요합니다. 커세어가 뜨면 업저글링 체제의 저그는 스포어 콜로니를 짓거나 어쩔 수없이 히드라 덴을 지어 소수 히드라를 생산 해야 합니다. 어쨌던 오브로드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죠.
저그 본진 쪽 오보로드를 무리하게 잡으려 하지말고 초반에 자신의 본진 쪽으로 정찰왔던 오보로드는 반드시 잡고 다른 오보로드가 자신(프로토스)쪽으로 이동 못하게 견제만 합니다.(보통은 저그가 보내지 않지만요)

이때 저그가 소수 히드라와 다수 저글링으로 러쉬를 올수도 있는데 다크1기로 적절히 막아내고(오보로드는 커세어가 잡아줌, 오보로드 속도 업은 레어가 늦어 그 타이밍에 완성되지 않음) 3게이트에서 꾸준히 질럿과 템플러를 생산합니다. 생산된 템플러는 합체해서 아칸을 만들고 포지는 나중에 짓습니다. 어짜피 저그의 방1업이 빠른 상황에서 질럿의 공1업은 별 의미가 없어지고 질럿의 방1업을 해 준다는 것도 자원의 투자에 비해 얻는것이 적죠.대신 질럿 발업을 합니다. 아칸2기가 모이면 질럿과 함께 저그의 앞마당으로 푸쉬를 갑니다.(다크와 프루브 등으로 후위공격에 대한 정찰을 하면서) 동시에 앞마당 멀티를 준비합니다. 그럼 저그는 성큰을 짓거나 저글링을 더 생산 하는데 성큰이 많아 뚫을수 없으면 저그를 압박하면서 가스멀티만 견제 하면서 앞마당을 먹습니다.
앞마당이 활성화 되기 전까지 적절한 방어와 멀티 견제 그리고 꾸준한 저그 본진 정찰로 무난히 운영하면서 가스멀티 하나정도만 더 먹으면 프로토스가 이깁니다.
저글링을 잔뜩 생산하는 저그라면 싸우는 위치를 잘 선정하여야 합니다. 좁은 다리나 돌아가는 언덕쪽에서 싸워야지 넓은 운동장에서 교전이 일어난다면 업저글링에 싸 먹히고 말거든요. 잘 싸워서 최대한 이익을 보면서 멀티 타이밍을 벌고 저그의 가스멀티를 견제해 준다면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겁니다. 업저글링의 파괴력이 예상외로 강력하기 때문에 자원이 남는데로 업그레이드에 신경 써 주어야 합니다.

이 이후의 저그체제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짜피 테크가 느리고 가스멀티가 없는 저그로서는 무탈이던 땡히드라던 저글링 히드라던 러커던 프로토스가 파악만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방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시 핵심은 정찰이 되겠네요.

2) 빠른 무탈, 빠른 러커
가.        빠른 무탈
이 체제를 가는 저그는 앞마당을 먹지 않습니다. 언덕입구 2해처리가 보통인데 왜냐하면 이 전략을 쓰는 이유는 프로토스의 정찰을 방지하고 저그의 의도를 최대한 숨겨서 기습을 노리는 것이므로 헤처리를 앞마당에 피게 되면 질럿 찌르기와 정찰에 약할 수 밖에 없고 드론도 많이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앞마당에 헤처리가 있다 해도 미네랄에 드론도 몇기 보내지 못하므로 자원이득도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전략에서 저그의 시나리오는 언덕 위에 성큰 하나와 소수 저글링으로 버티면서 빠른 레어 후에 프로토스가 질럿을 많이 생산하면 성큰을 더 짓고 소수 저글링으로 입구를 사수하면서 무탈이나 러커를 띄워서 프로토스에게 타격을 주고 본진에 묶은후 멀티를 하는 것이고, 프로토스가 질럿을 줄이고 멀티를 선택한다면 소수 저글링으로 프로토스의 앞마당과 본진 쪽을 괴롭히고 난 후 무탈이나 러커를 생산하여 괴롭힌 후 확장하는 것입니다.

저그가 언덕 해처리나 본진 2헤처리를 펴는 것을 프루브가 정찰 했다면 일단 질럿 1기를 저그의 본진으로 보내 저글링을 뽑아 질럿을 막으려는지 아니면 성큰으로 방어 하려는지 살핍니다. 성큰을 짓고 가스를 빨리 캐기 시작하면 빠른 무탈이나 러커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반면 저글링을 생산하여 질럿을 막으려 한다면 병력으로 맞서면서 확장하는 사우론식 저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큰을 짓고 가스를 올리는 저그로 한정해서 생각할 때의 대처 법은 이렇습니다.
드론이 정찰을 오지 않았거나 빨리 드론을 본진 밖으로 몰아내어 질럿의 양을 숨길 수 있을때 그리고 내 의도를 저그에게 들키지 않을 수 있을 때 가스 없이 3게이트를 올려서 뚫어 버리는 방법이 있고, (가스를 지어 저그를 속인다음 본진 바깥쪽 구석진 곳에 2게이트를 건설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합니다.) 저그의 정찰이 정교하여 내 의도를 숨길 수 없다고 판단되면 3게이트 식의 극단적인 방법은 언덕성큰 몇개와 소수 저글링에 그냥 막히고 무탈이나 러커에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하니 쓰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다음 방법으로 빠른 가스와 사이버네스틱 코어가 올라간 다음 스타게이트에서 커세어를 뽑습니다.

커세어 뽑기전에 입구 파일런과 포지를 지어 놓습니다. 커세어 정찰로 무탈인지 러커인지 확인후 무탈이라면  꾸준히 커세어를 뽑으면서 포톤을 넥서스 주위와 입구쪽에 건설하고 커세어와 함께 적절히 방어하시고(무탈에 스커지를 대동해서 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포
톤으로 스커지 강제 어텍 컨트롤 해 주면 금상첨화)커세어를 잃지 마십시오. 커세어 모으면서 아둔을 짓고 게이트도 동시에 늘립니다. 커세어로 무탈을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될 때 (보통 커세어 5~6기) 질럿과 함께 푸쉬를 갑니다. 저그가 앞마당 혹은 다른 곳에 헤처리를 펴 놓았거나 피는 중이라면 철저히 견제 해 주십시오. 저그는 비교적 가난한 상태이므로 무탈 저글링으로 커세어 질럿을 성큰의 지원이 없는 곳에서는 이길 수 없습니다. 무리하게 본진 가지말고 멀티만 견제 하면서 커세어로 저그 본진 정찰과 동시에 무탈 오보로드 타격하시면 무난히 승리 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스의 멀티는 저그의 병력을 많이 줄였다고 생각할 때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간혹 커세어 모으는 거 보고 무탈 5~6기에서 멈추고 히드라덴 올려서 러커나 저글링 히드라로 전환하는 저그가 있는데 프로토스가 확장에 욕심만 내지 않았다면 포톤과 질럿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나.빠른 러커
커세어가 정찰 갔는데 저그 진영에 레어와 히드라덴이 있다면 빠른 러커인 경우 아니면 오보로드 속업을 하면서 히드라로 러쉬 하는 체제입니다.
그런데 히드라가 일정수 이상 늘어나지 않고 발업도 안됐다면 다면 러커라고 볼  있죠 오보로드 타격하면서 저글링의 숫자를 파악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글링이 발업이 되었고 2부대 정도라면 저글링 러커로 프로토스의 입구를 뚫어버리려는 의도 내지는 조여 놓고 멀티 하려는 생각이겠죠. 포톤 3개를 아깝다 생각 마시고 입구에 건설하시고 커세어 한기로 꾸준히 오보로드 잡아 주면서 멀티 체크및 저그 본진 정찰 합니다. 로보틱스 올리면서 게이트 늘리고 드라군 사업하면서 질럿과 드라군을 뽑습니다. 물론 옵저버도 뽑아야 겠죠? 드라군의 사업이 완성되면 치고 빠지면서 저글링과 러커를 줄여주면서 질럿과 함께 치고 나옵니다. 저그가 멀티를 하고 있거나 한 상태가 대부분 일 것인데요 미리 파악 되었으면 멀티 타격 가시고 아니면 저그 앞마당으로 달리면서 프루브나 기타 유닛으로 멀티를 체크합니다. 멀티는 철저히 제거 하시고 앞마당에 확장 하십시오. 저그가 멀티에 많은 수의 성큰과 러커로 버티면 무리하게 뚫지 마시고 가스멀티를 하나 더 합니다. 템플러 체제로 가셔서 병력 위주의 플레이를 하면 저그의 정면 공격에는 밀릴 이유가 없으니 드랍류 공격만 잘 막으면 이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저그에게 자원및 병력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그에게 내가 가진 가스보다 많이 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게임에 임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3)가스쪽 몰래 헤처리

이 경우는 저그가 자신의 본진과 멀리 떨어진 엉뚱한 곳에 헤처리를 지어 가스자원을 수급하여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 단점을 극복하려 하는 경우입니다.
프로토스가 이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을 때는 저그의 가스 보유량을 잘못 파악하게 되어 낭패를 보게 됩니다.
프로토스가 저그의 본진에 프루브 정찰을 갔을 때 앞마당에 헤처리를 피고 있고 가스가 늦으며 저글링을 다수 뽑는다면 3번째 해처리를 몰래 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는 일단 2게이트를 올리고 나서 정찰하고 있는 프루브 이외의 한 마리를 미리 다른쪽 스타팅이나 저그가 보지 못하는 곳으로 빼 놓습니다. 물론 병력위주의 플레이를 하면서 하나씩 멀티를 늘려나가는 저그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일반적인 확장 저그 전략이므로 논 외로 치겠습니다.

몰래 헤처리의 경우 그는 저글링으로 프로토스를 압박 하면서 절저히 정찰을 막으려 할 것입니다. 보통은 프로토스의 입구쪽에 와 있을 것인데요 이때 빼 놓은 프루브로 저그 본진 이외의 모든 멀티지역을 구석구석 정찰을 합니다. 특히 스타팅포인트 쪽 가스만 캘 수 있는 지역에 헤처리를 피는지 살핍니다. 미네랄은 어차피 앞마당에서 수급 하니 일단 가스만 캘 의도로 이상한 곳에 헤처리를 펴는 경우가 있으니 말입니다. 몰래 헤처리가 발견 된다면 프루브로 성큰이 지어지는지 보면서 그동안 모아 놓은 질럿으로 몰래 멀티 쪽으로 러쉬를 갑니다.

저글링 후위공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하시고 몰래 멀티에 성큰을 다수 짓는다면 방향을 돌려 저그의 앞마당 쪽으로 갑니다. 저그의 앞마당에도 성큰을 건설하고 있는 상태라면 그만큼 저그가 가난해 졌다는 것이고 앞마당에 성큰이 소수고 싸울만 하다면 질럿으로 찔러봅니다. 3헤처리 째를 다른 곳에 지었기 때문에 병력에서는 2게이트에서 뽑은 질럿이 우세할 수 밖에 없으니 잘 싸우면 앞마당 무력화 내지는 게임을 끝낼 수도 있습니다. 어찌어찌 막혔다면 앞마당 확장하면서 질템 체제로 압박하면서 본진쪽과 몰래 멀티 쪽 적절히 왔다 갔다 찔러 주고 더 이상의 멀티를 내 주지 않는다면 이길 수 있습니다.

이상이 제가 생각하는 노스텔지아에서 저그의 특수 전략에 대한 프로토스의 대처 방안인데요. 거창한거 같습니다만 요약하면 저그가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 노스텔지아에서 특수한 전략을 들고 나왔을 때 정찰을 통한 빠른 대처로 이런 방법으로 이길 수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많은 경험을 통해서 노하우를 가지는 것이 이기기 위한 최선이긴 합니다만 저 전략에는 이러한 대처가 있다는 것을 알고 대처하면 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이 필살기를 들고 나왔을 때는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말입니다.

건승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빌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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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道熱火
04/06/11 14:13
수정 아이콘
노스탤지어에서 업저글링 체제 저그 대 1게이트 체제 프로토스전인 성학승대 전태규전에서는 스타게이트를 올리며 1 커세어로 정찰 및 오버로드 사냥을 시도하는 플토를 상대로 성학승 선수는 일단 한번 초반 저글링으로 입구뚫기를 시도한 뒤 스포어 콜로니를 한두기 건설하면서 커세어의 오버로드 사냥을 막고(어차피 업저글링 체제라 에볼루션 챔버는 미리 지어져 있는 상태니까요) 이후 대량 저글링으로 몰아치는 체제를 갖추더군요. 아예 작정하고 저글링만을 뽑는 체제이므로 원게이트 이후 스타게이트 체제의 플토는 초반 스타게이트 테크로 인해서 아칸 두기의 확보가 늦어지고 진출하더라도 질럿수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서 그 수많은 저글링에 밀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후 앞마당을 먹더라도 한번 중앙진출에서 밀린 만큼 저그는 다른 개스 확장기지를 가져갈 여유가 생긴다는 점에서 문제인것 같습니다.
아직은 노스탤지어 업저글링 체제 파해에 좀 더 연구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04/06/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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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道熱火님//박성준선수와 전태규선수의 경기가 아닌지?약간의 실수를 하신듯~_~/
미나리
04/06/11 20:44
수정 아이콘
사실 아콘 2마리정도로는 다리건너기 힘들껀데....특히 원게이트로 시작하면 더 어려워요...
04/06/11 22:30
수정 아이콘
六道熱火님,미나리님 //그렇다면 노스텔 지아에서 프로토스는 2게이트로 시작해 초반 저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한 저그가 업저글링을 사용하게 되면 어려워 진다는 이야기 인거 같은데... 음 1게이트 전략에 맞춤빌드가 결국 업저글링이란 이야기군요. 저그가 업저글링으로 간다는 확신만 있으면 로보틱스 테크로 리버를 사용해 재미를 본 적도 많긴 하지만 로보틱스 틀키는 날엔 저그의 대처법이 너무 확실하니. 확실히 저그 상대로 프로토스는 좀 힘들긴 한가 보네요..
그렇다면 커세어를 모으고 다크로 철저히 가스멀티 견제하고 수비적으로 자원을 가져가는 전략은 어떨까요?
그대는눈물겹
04/06/12 00:23
수정 아이콘
첫번째 업저글링과 히드라로 오는걸 다크로 막는다고 하셨는데 이재항선수와 박지호선수의 노텔경기에서 이재항선수의 3해쳐리 저글링 히드라를 막으려던 다크는 오버로드가 한번에 5개나 오는 바람에 커세어가 있었다고 해도 뚤렸을겁니다. 제 기억으로는5개가 확실한것 같네요. 물론 중간에 커세아 하나로 오버로드 날라오는걸 막는다고는 하지만 저글링에서 히드라로 넘어간다면 오버로드 사냥은 힘들지 않을까요? 저그가 방업먼저 한다면 히드라로 넘어갈수도 있을것 같네요.
제3의타이밍
04/06/12 01:16
수정 아이콘
커세어와 다크에 운용되는 개스가 너무 부담스럽죠. 저그는 오버로드 스피드업만 갖춰지기만 한다면 다수의 업저글링으로 개스멀티는 보이는 족족 견제당하기 쉽거든요. 템플러 계열을 정말 잘써서 개스멀티 하나 먹은 다음 커세어 다크로 전환하던가 다수아콘 템플러 보유가 답인 듯 싶습니다.
04/06/12 22:54
수정 아이콘
대각선이라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초반 질럿으로 피해 주기도 힘들고 자연스레 앞마당 내려오고 발업 저글링때문에 다리 건너기가 무섭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노텔에서는 절대 타스타팅이나 가스확장 가져가면 안 됩니다. 커세어 닥템으로 일단 앞마당부터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질럿아칸 물량으로 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1가스로도 럴커 소수 오버속업,저글링 공방업.. 초중반에 할거 다 하구요 병력 분산으로 중앙 내 주면 순식간에 확장 다 해버립니다. 대세가 업저글링이라 소수 럴커 보고 섣불리 드라군 찍다간 피봅니다. 저그가 헝그리해도 저글링은 쭉쭉 나오더군요;
Return Of The Panic
04/06/13 13:10
수정 아이콘
이 글 쓰신 분은 업저글링을 너무 "잘하면 막는다" 식으로 써주신듯 합니다.. 좀 더 분석적이지 못하고요.. 그냥 정찰잘하면 된다.. 식으로. 프로게이머들이 상대가 업저글링 하는 거 모르고 맞았겠습니까.. 알고도 막기 힘들기 때문에 노스탤지아에서 업저글링이 강하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강은희
04/06/14 15:44
수정 아이콘
업저글링 막기 힘듭니다. 제가 이때까지 이 맵에서 토스한테 딱 2번 져봤는데
업저글링 빌드는 토스상대로 거의 필승입니다.보통 토스의 빌드가 2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빠른 커세어 정찰-질럿 공발업 되자마자 뛰쳐나오는 빌드.
또 하나는 입구막고 테크올려서 리버나 다템드랍을 하죠.
그래서 무조건 스포어는 기본 1개씩 지어놓고 스파이어를 올립니다.
그리고 오버로드 속업하면서(다크는 꼭 나오니까) 맵 전체에 뿌립니다.
토스는 가스 1개밖에 먹지 못하기 때문에 커세어의 양은 지극히 소수죠.
커세어는 스커지로 테러해주고 정찰만 철저히 하면서 토스의 가스멀티를
저지합니다. 물론 저그는 앞마당 한개만 먹어도 할거 다합니다.
가스멀티 안먹어도 상관없어요. 그 전에 게임 끝나니까..

아무튼 이 맵에서의 업저글링 파해법은 아직 없는듯 하네요.
Anabolic_Synthesis
04/06/15 01:48
수정 아이콘
제가 친구랑 (둘다 공방 승률 60%)로 플 저 전을 서로 바꾸어서 5판씩 해본 결과.. 우선 저그가 좋다.. 입니다... 저그가 저글링으로 나오면 답이 없네요.. 아콘 세기와 저글링 두 부대를 바꿔도 저그가 그리 손해보는 것이 없으니 말이죠.. 친구가 아콘 여섯기 까지 갖출때 저는 멀티 마다 성큰 6~7개 씩 박고 저글링이 팍팍 나오네요.. 커세어는 다수 스커지 + 소수 뮤탈로 가능하고요. (플토 2가스 까지) 아콘의 압박 때문에 커세어가 많이 못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공3 방3 쉴1 질럿이 풀업 저글링한테 녹는 장면은 정말 애처롭기까지 하네요.. 입구 언덕에서 분명히 질럿이 한부대가 넘었는데 저글링 3부대면 가뿐히 뚫네요.. 인구 수로 비교하면 4부대가 맞는건데.. 그리고 방어 타워도 좀 힘든점이 있습니다. 점점 후반으로 갈 수록 포톤 캐논 보다는 성큰이 좀 더 나은 것 같아요.. 포톤 캐논은 다크 스웜 아드레날린 업 저글링에 속수무책이더군요.. 그러나 성큰은 웹이 개발되지 않은 이상 그래도 포톤캐논 보다는 나은 방어 실력을 보여주네요..
또 다른 한판에서는 친구가 커세어 + 리버로 플레이를 했는데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스커지를 6~8기씩 투자하면 커세어든 셔틀이든 2~3기 정도 잡을 수 있더라고요. (뮤탈 조금 던져주며)
또 더블넥서스 빌드가 있었는데 그것은 앞마당 온리 미네랄 대신 가스 멀티 동시에 2개 뛰면서 하나 깨지고 하나 방어 성공으로 2가스 확보해서 이겼고요..
제가 프로토스일때는 친구가 업저글링 이후.. 꾹 참고 1가스에서 하템 6~7기 동반한 공방1발업 질럿 2부대와 천지 스톰으로 나오니까 갑자기 나오는 히드라 5부대 공방2업 웨이브에 gg 쳤습니다.. 그 싸움은 이겼는데 질럿이 거의 소진 되서 어떻게 할 수가 없더군요.. 멀티 마다 성큰은 5개씩 팍팍 박혀있고..
제가 딱 한경기 이긴 것은.. 전진게이트 입니다..
그런데 정말 전진게이트가 좋긴 하더군요.. 저그가 앞마당만 먹는다면 거의 필승의 전략인듯 합니다.(꼭 그런지는.. 저는 그렇습니다) 저그가 12드론 이후 드론 생산안하고 선 스포닝 후 개스를 해도 저글링 6기 타이밍에 질럿이 2기가 나오더군요.. ^^ 가스 멀티와 본진을 이어주는 언덕 이나 아니면 사각지대(중앙 근처)에 전진게이트가 아직까지는 승률이 가장 좋네요.. (다만 초반에 프로브를 2기나 정찰에 써야합니다 위치 잘못 고르면 낭패죠 ^^) 어쨌든 업저글링 파해법이라.. 업저글링이라는 가정하에는 저는 무조건 더블넥 사용합니다.. 저글링이랑 한판 붙고 그 뒤에 가스 멀티를 하나 더 먹으면 7~8게이트 업글잘된 질럿으로 간신히 막을만합니다..(저그는 가스멀티 2개쯤) 이때 남는 가스로는 무조건 커세어 가시고요.. 커세어 1부대 정도 되면 생산 멈추시고 다른 템계열로 전환 하시면 본진근처까지 밀려도 빌드타임때문에 어떻게어떻게 막힙니다.. 저그가 멀티가 2개라도 나올수 있는 유닛은 울트라에 한정(커세어 1부대면 공중병력 싫죠) 물론 히드라 웨이브는 업저글링 이후에 나오는 빌드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 그 후에 하나하나씩 멀티 늘리면서 나중에는 커닥으로 나가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이 빌드는 질럿 한번이라도 쉬면 저글링에 밀립니다.. 저글링이 정말 강력해요.. ㅠ.ㅠ)

하여튼 더 좋은 전략들 많이많이 개발해주세요.. (PvsZ)전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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