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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1 20:02
경기전에 하이라이트 한번 쭉 봐보고 온 느낌인데… 생각보다 지투 경기력이 괜찮은거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홈버프(?)의 영향이 있는건지.. 어찌됬건 지투가 메타상 막 그렇게까지 안좋은 느낌도 아니라서… 특히 블루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는걸 고려하면 1경기정도는 딸 힘이 있을거같고, 티원이 어찌됬건 BLG를 잡은만큼 약간이라도 분위기 자체는 더 좋긴한데, 이게 좀 애매한 부분이 블루에서의 티원의 밴픽구도를 본건 아니라서.
봐야 알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경기는 정말 봐야알거같습니다. 페이커가 이번 롤드컵에서 요네를 사용한게 마이너리그 팀을 상대로 사용했지 현재 최상위권 팀간의 대결에서 요네를 꺼내본건 아니라 1. 블루에서 페이커가 요네가 가능한지 2. 블루에서 티원의 밴픽 구도 이 두가지가 좀 중요할거같습니다. 어찌됬건 단판과 다전제는 좀 느낌이 많이 다른게 사실이라서. BLG를 단판에서 잡은것과는 별개로..
+ 24/10/11 20:46
저도 한화를 상대로 거의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던 경기 내용을 생각했을 때 절대 만만치 않은 팀이라 봅니다.
또 지투 경기를 보면 초반엔 이게 팀인가 싶을정도로 못 하다가도 중반부터 갑자기 흑마술같은 인원배분과 오브젝트 운영으로 주도권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티원한테는 치명적일 수 있는 게 티원은 초반을 매우 유리하게 가져가지만 중반에 반드시, 정말 반드시라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로 반드시 넘어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테스전, 비리전 둘 다 그랬죠. 테스전은 그 한방에 겜이 터졌고 비리전은 오창섭의 미친 교전 판단 아니었으면 마찬가지로 바론 넘어가고 무조건 졌을겁니다. 오늘도 반드시, 100% 중반에 한번 넘어질겁니다. 그리고 지투는 이 타이밍에 가장 강하구요. 티원 승리 예상이 많지만 전 잘 봐도 엄대엄이고, 지투가 이겨도 결코 이상하지 않아보입니다.
+ 24/10/11 20:55
솔직히 T1이 쉬운 상대가 있었다면 애초에 4시드가 아니었을 거 같...
T1이 분명 서머-플옵-선발전까지 폼이 아주 좋진 않았죠. 이번 경기를 잘 풀면 또 모르는 거구요.
+ 24/10/11 20:56
BLG랑 한 경기 다시 보면 볼수록 온이 조금만 더 잘했으면 몰랐겠다 싶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공포심이 가중되는 문제가 orz 그야 쉽게 1시드 이길 리는 없는 거지만;
+ 24/10/11 21:00
언제더라…. 분명히 초반에 다 터트려 놓고 상대 블루 지역에서 상대 원딜에게 쿼드라 바친 기억이 있는데…. TES전에서 딱 똑같은 거 나와서 한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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