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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31 12:51
(수정됨) 델타 변이 CDC 보고서가 공개되서 미 언론에서 난리났네요.
참고하실 분은 원문은 https://www.washingtonpost.com/context/cdc-breakthrough-infections/94390e3a-5e45-44a5-ac40-2744e4e25f2e/ 해설은 https://www.nytimes.com/2021/07/30/health/covid-cdc-delta-masks.html https://www.washingtonpost.com/health/2021/07/29/cdc-mask-guidance/ (한국어 해설) https://otterletter.com/cdc-internal-report-on-delta-variant/?fbclid=IwAR0FFBvFFkRrb2dBc61soX_iXDtrMFNoxYj4sYU_wkN6HpTQF0Jz9xesK5w 요약 - The war has changed: 델타 변이 전염력은 수두 수준. 코로나 초기 유형보다 사망률은 조금 높지만, 전염력은 훨씬 높음. - 더 빨리 퍼지는 이유: 감염자는 기존 코로나에 비해 더 많은 전염 바이러스(viral load) 보유. 인도 한 연구에 따르면 최대 10배까지 가질 수 있음 - 돌파 감염이 많음. CDC에서 백신 접종자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이유. - 기존 코로나와 비교해 입원 가능성 2배, 중증악화율 4배, 사망률 2.5배 (치명률 낮아졌다길래 의아했는데 결국 그냥 백신빨이었습니다. 바이러스는 더 독해진걸로...) 결국 집단면역은 불가능이라 봐야하니 영아용, 유아용 백신도 개발되야겠네요.
21/07/31 12:59
헐..... 사망율 전염력이 둘 다 더 높네.....
전염력 높아졌으니 사망율은 낮아졌을 거라던 사람들 많았는데 ㅠㅠ 희망사항이었네요
21/07/31 13:07
한편으론 저렇게 더 빡세졌는데도 백신을 맞으면 사망자가 저렇게 통제된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구미권에서도 지금 다시 확진자는 폭증해도 거진 미접종자들이란 소리가 많으니 말이죠;; 문제는 임상적으로 못맞거나 아직 안전성이 확인이 안된 사람들이죠.
21/07/31 13:20
https://www.facebook.com/Hanseul1135/posts/4585053228172560
제가 읽은 바로는 코로나의 전염성은 ACE2 단백질 결합 능력과 관련 있는거고, 독성이 높다는 건 그와는 전혀 무관한 속성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둘 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합니다;;
21/07/31 13:42
(수정됨) 한국도 뭐 백신 안맞으면 사회생활 제약 팍팍걸면 알아서 맞을테니
걱정없네요 어디까지 안맞고 버티나 보자로 지금이야 백신이 없어서 못맞느건데 10월이후에 접종자들도 자발적 비접종자들 버스무임승차자들로 쳐서 혐오분위기도 나올꺼고요 일본사는데 우리회사만해도 직역접종으로 일괄 접종했는데 맞은사람 모를수가 없는구조라 안맞은사람한테 자꾸 쿠사리 주는걸 봤네요 다들 맞는데 너는 왜 안맞냐 맞고 싶은사람이 여기서 어딨다고 다 부작용 무서운데 맞은건데 넌 이기적이라고 다른 회사들도 백신 パワハラ문제 나오고 있는걸로 알아요 회사마다 다르겟지만 한국은 더 심할거 같아서 접종률은 걱정없어요
21/07/31 13:48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MS나 구글에서 전 직원 10월까지 백신 접종 완료하라고 공지했다는데, 한국은 그런건 말 안해도 디폴트일테니까요 (한 명 백신 안맞다가 감염되서 사업장 닫거나 단체 PCR 받아야 하면?? 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지금 접종 동의율 80% 정도 나오는데 4분기쯤 되면 그 나머지 20%도 다 맞지 않을까 싶네요.
21/07/31 14:29
위의 사망률이 진짜라면 4분기쯤 되면 노 백신 네거티브 정책(백신 안맞은 사람에게 패널티를 주는 정책)이 슬슬 작동할 거라고 봅니다.
이때까지는 백신에 메리트를 주는 방식이었다면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바뀔 것 같습니다. 당장 사적으로는 이미 시작되었구요.
21/07/31 15:58
재생산지수가 8이라고 하던데 이러면 백신으로도 집단면역 달성은 불가능한 거 아닌가 싶네요.
타라빅 예언이 정녕 현실이 되는 걸까요...? 후덜덜하네요. @.@;
21/07/31 15:07
결론은 백신 맞을수 있는 사람은 맞고,
걸릴사람은 걸려야 이 코로나가 끝날꺼 같습니다. 재생산지수가 델타변이는 8에 달한단 이야기가 있는데 8 정도면 사실 백신만으로는 집단면역이 달성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21/07/31 17:51
그건 아마 절대 못참을겁니다.
당장 지금 거리두기 단계만 연장되어도 다 거리로 뛰쳐나오겠다고 부글부글대는 중인데다가, 봉쇄방역은 손실보상 없이는 답 안나오는 상황인데 기재부는 계속해서 돈쓰는거 노골적으로 알러지반응 일으키는 중이니까요. 결국 3단계 정도 선에서 점차 완화하는 방향으로 갈수밖에 없지 않을지. 이미 영국과 미국의 사례가 다 있구요. 미국도 마스크를 쓸 지언정 봉쇄를 한다는 말은 이제 못하고 있죠.
21/07/31 17:59
(수정됨) 자영업자는 당연히 못 참을겁니다. 하지만 11월 전국민 70% 2차접종까지 마무리한다 하더라도, 나머지 30%, 1500만명은 델타변이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죠. 이들에 대한 보호가 완벽하지 않고, 겨울철 독감에 코로나까지 트윈데믹의 우려도 있죠. 이런데도 12월부터 거리두기 체제 종료하고 마스크 벗자고 할 깡있는 방역전문가는 한 명도 없을겁니다. 추적-격리 중단했다가 다시 방역체계를 세우는 것은 어렵습니다. 정치적으로도 3월 대선 전까진 이어갈거에요. n차 대유행->거리두기 강화->지지율 상승 패턴은 그때도 유효할겁니다.
21/07/31 18:12
11월이 문제가 아니고 당장 다음주 이후에 거리두기가 지금같이 유지되기가 쉽지 않은게 문제죠.
자영업자만 문제가 아니라 학교를 못가서 돌봄공백이 발생하고 발달격차, 학습격차가 발생하는 아이들의 문제, 그 아이들 돌보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부모의 경력 단절의 문제(이 부분이 더 심각할겁니다.), 방역의 요구에 따라 재택근무를 요구하고 다중이용시설 봉쇄를 요구하게 될 경우 발생할 대량의 실업사태 문제 까지.. 이 모든 문제를 그래도 코로나 방역이 우선이지.. 라고 말할수 있는 깡이 좋은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그나마 이건 정말 일부분의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일 뿐이에요. 이제는 보건이나 방역전문가들이 포기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마스크쓰기만 남겨놓고, 경제적 사회적 피해가 크게 발생하는 거리두기는 점차적으로 줄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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