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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 19:04
담원이 실수가 없었냐? - X
그럼 그걸 캐치해서 상대 슈퍼스로잉으로 만들어야죠. 각은 뭐 무조건 나오는 판이 얼마나 있습니까
20/07/01 19:05
윗분 말대로 케넨이 저 조합 상대로 맘놓고 들어갈 각은 없었어요. 지나치게 칸나가 까이는데 사실 오늘 패배의 주역을 굳이 꼽자면 팀 전체, 그리고 페이커입니다.
20/07/01 19:06
칸나도 그런데 국제대회 나가면 어려운 상황에서 겜 많이 할텐데 이런 거 겪어보고 배워야죠. 연패하는 것만 아니면 패배에서 분명히 배울 게 있습니다.
아 2경기 기대 안 돼서 1경기만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너무 아쉽네 개인적으로 아까 바론 먹을 때 몸이라도 잠깐 안 대준게 너무 아쉬움
20/07/01 19:06
1세트는 잘하다가 어느 순간 뇌절해서 말아먹은 정도인데
2세트는 애초에 초반에 밀리고 후반 가도 전혀 조합적으로 좋다고 볼 수 없는 조합을 짰는데 선수들 개인기량으로 겨우겨우 채우다가 한계가 온겁니다. 1세트야 초반에 유리했을 때 크게 못굴린 게 문제라 쳐도, 2세트는 선수들 탓할게 아니라 밴픽을 탓해야 해요.
20/07/01 19:06
사소한 부분들을 단순히 나사를 조이고 이러는 차원에서 문제가 나오는게 아니라, 담원 상대로 정규시즌에서 고전하는 양상이 반복되는건 근본적으로 게임을 보는 방식이나 방향이 미묘하게 어긋나있는게 큽니다. 티원이 그렇게 못한건 아니에요. 담원이 잘한게 크고, 밴픽에서부터 티원이 생각이 너무 많았습니다.
20/07/01 19:14
플레이 못한것도 변명이고 밴픽 못한것도 변명이면 걍 진 팀은 원인분석도 하지 말고 코박고 죽어야 하나요? 걍 못한거라고 우실줄하자고 퉁쳐서 LCK가 그간 발전이 없었던 건 아니고요?
20/07/01 19:07
저도 윗분이랑 같은생각인데 제가보기에 2세트는 걍 밴픽이 다말은게임입니다 크크
케넨이 못한것도 맞는데 케넨 쓰기에 상대조합이 정말 개똥이였죠 케넨 난이도 500배 상성 2세트는 밴픽 발로한거 개인기량으로 억지로 끌고가다가 진 양상이였음
20/07/01 19:07
칸나가 각안나왔다고 할게 아니고 어거지로라도 들어가줬어야죠 존야 벨트 들고 들어가서 차이든 밀리든 묶이든 그렇게 스킬 먹어주면서 진형을 밀든 해야지..
20/07/01 19:07
고립데스만 줄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립데스를 줄이려면 cs 먹는것도 줄여야해요 더샤이도 그렇고 너구리도 그렇고 죽는거보다 한라인더 챙겨먹어서 그 cs로 성장압도하는거라
20/07/01 19:09
더샤이도 마찬가지라서요
괜히 스프링때 평균 4데스 섬머때 좀 나아져서 3데스 후반대 박은게 아니라서 CS 더먹고 라인 더 때리면서 죽어도 상관없어 주의죠
20/07/01 19:09
아니 그런데 진짜 희안하게 작년부터 담원전만 되면 진짜 말도 안되는 경기 양상이 자꾸 나와요. 케스파컵 때 다 이긴 경기 희안하게 말아먹고 역전당했던 것도 그렇고, 스프링 때는 플레임 우르곳에 바론 스틸당하지 않나, 작년 스프링 서머 내내 정규 시즌 보면 초반에 유리하게 잡고도 후반에 환장할 상황 나와서 역전당하고, 올해도 유난히 담원전만 되면 진짜 너무 어이없는 상황이 자주 터지니까 이건 뭐라 할 말이 없음.
20/07/01 19:09
사실 르블랑은 풀컨디션 5:5한타 하는 챔프가 아니죠
미드 부쉬에서 끊겼다가 텔타고 왔는데 이미 장로는 시작했고... 물론 그 전부터 문제는 많았지만 최후의 시발점은 르블랑의 이탈이었네요. 르블랑이 집가면서 풀컨디션 5:5 한타 붙어버리니 힘들죠
20/07/01 19:10
티원이 그렇게 못한건 아니에요. 다만 아직 버릇을 고치는 단계구나 하는게 보이고, 그래서 담원전에서 나오던 양상이 반복된거라 봅니다.
그리고 이게 꽤 의미심장한게 결국 대형오브젝트에서의 사고는 국제대회에서 티원을 비롯한 LCK팀들의 부진의 한 단면입니다. 이걸 고치려면 좀더 과감하고, 그 중심에 있는 페이커가 좀 생각을 바꿔야 돼요.
20/07/01 19:10
이번 경기 티원이 그렇게 못한건 아닌건 맞는듯요 담원이 잘한게 더 많은.. 근데 서머 전체적으로 좀 경기력이 잘 안나오는것같아요 최근 앞전이랑 오늘 경기는 그래도티원 올라오는듯한 느낌은 드는데..
20/07/01 19:16
저도 이쯤 되면 눈치를 좀 채야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저는 스프링 초반부터 말해왔고 MSC TES한테 지고 나서 더 강조했었지만, T1은 담원전을 왜 그렇게 지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해요. 국제전 지는 패턴이랑 똑같아요. 이게 단순히 오브젝트 앞에서 싸움 나는 걸 포함해서 설계력과 운영 패턴에서 계속 밀려요. + 밴픽은 덤.
저도 근본적으로 티원의 운영 패턴은 페이커와 에포트가 쥐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둘이 뭔가 바꾸지 못하면 올해도 내년도 어림없다고 생각합니다.
20/07/01 19:10
담원 옵더레 보면 너구리는 진짜 말도 거의 없고 조용하고 흥분하는걸 본적이 없는데 - 텐션 높은건 거의 쇼메이커, 바텀 - 인게임에서 제일 노빠꾸로 흥분하는건 너구리
20/07/01 19:11
그리고 이 경기는 테디랑 칸나도 반성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론을 먹을 때 그냥 두 명이 맞아줬어야 했어요 계속 엘림이 맞게만 하던데
20/07/01 19:11
어쨌든 티원도 여러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많은 게임입니다. 2라운드와 포스트시즌, 나아가서 롤드컵까지 생각한다면 이번 게임에 대해서 그냥 실수가 많아서 이런 식으로 피드백하진 말았으면 좋겠어요.
20/07/01 19:11
쇼메말 하나도 틀린게 없는게 담원이 대치 구도에서 빵빵 쏴대면서 밀어냈어야 할 경기입니다. 근데 포킹 하나도 안맞으면서 그런 장면이 하나도 안 나옴
20/07/01 19:11
여러분 t1 밴픽 소리나오는게 13년도부터 ‘이게 되나요 이런 밴픽 문제 없나요’ 소리 들은게 t1입니다. 전 그냥 이제 시그니쳐라고 생각하는뎁;;
20/07/01 19:11
쇼메 LCK 처음 올라와서 어버버 거리고 적응이 필요하다 말나온게 엊그제같은데 이젠 무결점 미드로 성장했네요 이제 롤드컵가서 기량뽐내보자!!
20/07/01 19:11
근데 레알 2세트는 밴픽에 비하면 담원이 잘 못살린 경기라 생각은 듭니다.
원래 신드라 바루스가 그냥 힘으로 개 밀어버리고 압승했어야되는데
20/07/01 19:12
예전 북미가 바론에서 맨날 바론잼 하는거 보면서 낄낄거렸었는데 요 1,2년간 이제 T1이 맨날 바론에서 망하는거 보니까 웃프네요 크크
20/07/01 19:13
진짜 티원은 진짜 생각 고쳐먹으려면 재대로 고쳐먹어야 됩니다 1경기는 자기들이 센 타이밍에 겁먹어서 어버버 하다가 졌고 2경기는 상대한테 쌘거 다 풀어주고 졌어요 진짜 안좋게 질수있는걸론 다 안좋게 졌음;;
20/07/01 19:13
근데 담원은 19섬머 그 연승달릴떄도 무력하게 졌던팀이라 2세트 정도면 진짜 졌잘싸 정도인데. 사실 바론 스틸 당한건 운의 영역도 크구요
20/07/01 19:15
티원만 그런것도 아니고 걍 모든팀한테 적용되는 이야기죠.
DRX는 무슨 한판지면 도란은 그냥 소드 하위호환소리 바로 튀어나오고. 젠지는 룰러는 이제 하위권 원딜 소리듣는데 뭐...
20/07/01 19:14
이 경기 고스트가 못했다가 많지만 사실 라인전 망하게 한 건 공동 책임이죠. 그 타이밍에 고스트는 왜 위에 있고, 쓰레쉬는 왜 점멸 아낀건지도 모르겠음
20/07/01 19:15
전 라인전 후로도 고스트가 별로였던거같음... 담원 경기날마다 고스트 칭찬 정말 많이 했는데 오늘 경기 고스트 칭찬은 정말 잘 모르겠네요
20/07/01 19:15
T1 팬 아닌 제가 봐도 황당한 반응 크크 애초에 17스프링 이후로 T1이 정규리그 우승한 적이 없어요. 플옵을 계속 이겨서 그렇지.
20/07/01 19:15
압도적인 기량이 있을 때라면 어려운 밴픽 해도 되지만 지금 그런 구도가 아니잖아요
전 그냥 밴픽은 일단 쉽게 짜야한다고 봅니다. 너무 어려워요 방금 경기는 진짜 르블랑의 줄타기 + 이즈의 무한 딜링 이게 같이 되어야하는데 이게 쉽습니까
20/07/01 19:33
위에부터 계속 페이커가 라인전 못했다고 하시는데 르블랑이 신드라 상대로 그정도면 잘한겁니다. cs 차이도 내내 비슷하게 유지하다가 최고점이 20개 차이 안팎 이였어요. 뭘 자꾸 cs 차이가 많이 났다느니 그러면서 페이커 한테 뒤집어 씌우려고 하세요
20/07/01 19:16
담원한테 졌던 경기중에서 이번 경기가 그래도 제일 해볼만한 경기였던거 같은데요
정규시즌에서 담원한테 이겼던 경기가 스프링 1라때 말곤 별로 기억이 안나네요 언제 이겼지
20/07/01 19:16
더샤이 보고 너구리보면 아 이 선수 참 안정적이네 싶습니다
더샤이가 팀내 딜비중 1%정도 더 높고 dpm도 한 60더 높은데 데스는 평균 데스가 1.2데스 더 높고 cs도 평균 1개 더 먹음
20/07/01 19:17
근데 티원이 4등인가부터 깨고 올라간게 작년이었나... 그거 보고나니까 정규시즌을 뭘 어떻게 하든 플옵은 그냥 티원을 못잡으면 답안나오는듯. 저 담원도 플옵가니 셧아웃당함...
20/07/01 19:18
사실 작년이나 올해나 담원한테 지는 방식은 비슷했죠. 초반에 우위를 잡거나 비등하게 가다가 칼끝 승부에서 '실수'라든가 판단미스가 나와서 지는... 어떤분 말씀대로 난전, 즉 계산이 필요한 영역이 아닌 본능적인 감각이 중요한 한타에서 담원이 팀원보다 더 매섭다는거비다. 그리고 티원을 비롯한 LCK가 국제대회에서 여태 부진한 가장 큰 이유가 저는 그거라고 봐요. 티원이 해외팀에게 지는 양상을 보면 담원한테 지는 것과 되게 흡사하게 집니다. 그래서 이걸 그냥 아 이번엔 우리가 '또' 실수해서 졌다. 이런식으로 접근해선 안돼요. 본인들이 좀더 과감하고 전투와 교전의 비중을 높인다고 언급한 이상, 계속 2세트 초반에 하던것처럼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2세트는 밴픽은 마음에 안들었고, 각자 아쉬운 실수도 있었지만 방향성이나 불리한 상황에서의 대처에서는 꽤 괜찮았어요.
20/07/01 19:19
1세트 지고 나니까 흔들린거 + 샌박전에서 바루스 풀어주고 이긴거. 사실 뒤없이 해보는건 좋은데 중요고비에선 이런짓 안했으면 합니다. 뭔가 확실한 대응이 있는거도 아니고 트런들 다음에 르블랑 나오는건 좀 많이 아쉬웠죠.
20/07/01 19:18
근데 티원의 담원전 상성은 진짜 희한하네요.
생각해보면 티원만큼 운영잘하는 팀이 없는데 담원은 운영으로 휘두르면 무너지는 소위 여포형 팀이잖아요. 근데 이게 상성이 왜이렇게 잡힌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음
20/07/01 19:22
여러분 어차피 잘 나갈 티원 걱정 하지 마시고 진짜 노답인 팀들 걱정이나 해주세요. 카드 돌려막기 스쿼드의 한화나 외국인 감독 취업사기 소리 듣는 샌드박스같은팀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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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 2선승) - 17:00 시작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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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 2선승) - 20:00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