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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4 23:34
이렇게도 안바라고, 1라운드처럼만 했어도 욕 안먹었을 겁니다.
1라운드 RNG한테 졌을때, 젠지는 잘했는데 RNG가 더 잘했네가 대세였거든요..
18/10/14 23:21
진짜 오늘 이 경기 보고 lck 팀들이 뭔가 좀 느끼는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만 실수 안 하는 건 아무 의미없습니다. 왜냐면 상대는 우리의 실수를 만들어 내려고 하고, 계속 만들려고 하다보면 결국 언젠가 실수는 나오는 법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실수를 하더라도 상대의 더 큰 실수를 만들어 내야 이기는 시대입니다. '우리 할 것만 잘 하는'걸 생각하는 시대가 아닌, 남들이 뭘 할까를 생각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18/10/14 23:36
(수정됨) 그렇게 실력차가 나게 만든 원인이 마인드셋에도 있다고 봅니다. '실력차'가 나는 건 맞지만, 어떤 부분에서 '실력차'가 나는가? 예전에는 우리에게 맨날 얻어맞던 애들이 어떻게 우리를 이렇게 두들겨 팰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는가? 에 대한 분석은 당연히 해야죠. 그냥 '실력차'라고 통쳐버리면 아무 발전도 없어요. 저는 lck는 그 동안 말 그대로 자신들이 '잘 해서 이겼다'는 것을 망각하고 자신들의 게임 방식만이 무슨 바이블인 것 마냥 생각하고 게임해 왔다는 생각은 도저히 지울 수 없습니다. 연구에 치열하지 못했다는 평을 들어도 할 말 없구요. 아프리카가 야난 하이머딩거 풀어버린 거. 전 이게 lck의 최근의 마인드셋을 대변한다고 봅니다. 근자감. 상대에 대한 연구 부족. 조금만 연구했다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행위. 사실상 코치진의 직무유기나 다름없는 행위. 이런 꼴을 보고도 마인드셋 예기를 안 하고 그저 '실력' 만 딸려서 졌다고 말한다면 그거야말로 잘못된 거죠.
18/10/14 23:37
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실력'차가 나는 걸 부정하는 게 아니라, '실력차'가 나게 만든 원인이 뭔지, 그리고 그 원인에 마인드셋과 관련된 문제가 없는지 정말 생각해 봐야 한다는 건 너무도 당연한 거죠.
18/10/14 23:21
[최종 순위]
B조 순위-팀명-승리-패배 1위 RNG 4승 2패 → 8강 확정 2위 C9 4승 2패 → 8강 확정 ----------------------------------------8강 3위 바이탈리티 3승 3패 4위 젠지 1승 5패 [승자승] RNG > C9
18/10/14 23:22
lck가 그동안 우위에 있었던 건 lck의 방법이 정답이여서가 아닌 그저 롤을 잘해서였을 뿐인데, 그걸 lck의 방법이 오로지 롤의 진리이고 정답이라고 착각한 대가를 치르는 것 같습니다.
18/10/14 23:23
꾸역꾸역 8강은 가도 8강에서는 철저히 봉쇄당해왔죠..
이번에도 질리언 쓰레쉬 틀어막히면 세트를 치를 수록 힘이 빠질 거 같습니다.
18/10/14 23:23
그렇죠. 솔직히 전 오늘 경기력이 좀 애메한 건 아무 의미없다고 봐요. 다전제 가면 아예 다른 팀이 될 게 뻔합니다. 사실 예전의 skt나 젠지도 조별리그와 같은 단판제에서는 꽤 많이 넘어졌어요. 전 오늘 알앤지의 부진 아닌 부진이 그런 맥락이라고 봅니다.
18/10/14 23:23
질리언, 뽀삐를 보니 LCK가 연구를 하긴 한건가? 생각이 듭니다
저런 식으로 중국의 돌진 이니시 메타를 받아치는 좋은 픽들이 있었는데
18/10/15 00:25
최근 유행하는 마미손의 소년점프 가사에
도넛맨 미안해 마이크 못줘서 미안해 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뜬금없이 마미손 니가 왜미안한거지? 하는 가사라서 개그포인트가 되어버렸고 젠지 경기가 끝날무렵 클템이 바이탈리티 미안해! 하고 이를 활용하는 대사를 칩니다 (마미손으로 강력히 의심받는 매드클라운이 이전 쇼미더머니에서 도넛맨이라는 래퍼를 떨어뜨렸습니다)
18/10/14 23:27
근데 사실 우르곳은 lck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상대에게 주기는 껄끄러운데 선픽뽑기는 애매한 픽으로 보는 것 같긴 합니다. 그러니까 제발 벤좀...
18/10/14 23:39
그 3패동안 우지가 못하지는 않았죠. 렛미와 샤오후를 비롯한 상체 쪽의 문제였지... 그리고 전 조별리그에서의 rng의 부진 아닌 부진은 skt가 예전에 조별리그, 정규시즌에서 은근히 초반에 부진하고 심지어 탈락 위기에까지 몰리기까지 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봐서요. 다전제와 단판제는 엄연히 다른 게임입니다.
18/10/14 23:29
와 진짜 해설진들 얼굴 표정에 만감이 교차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젠지는 진짜... 싫은 소리 하긴 싫은데 말 하면 싫은 소리밖에 안 나올 것 같아서 줄이겠습니다. 아프리카는 좀 배운 게 있길 바랄 뿐이네요.
18/10/14 23:31
근데 이번 롤드컵 테마곡 처음 들었을 땐 별로라는 평 많았는데 전 계속 들을 수록 트렌디하고 귀에 잘 박히게 잘 뽑은 거 같네요. 사실 곡 구성을 보면 안 좋게 들릴 수가 없는 조합이긴 함.
18/10/14 23:31
우지가 정말 멱살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갔는데... 해설분들이 lck lpl 구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지 언급을 정말 적게하더군요.
찬사 받아 마땅한 장면이 정말 많았는데... 그에 비해 칭찬은 좀 덜한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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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0 시작 (OGN)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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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0 시작 (O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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