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새끼-나쁜놈-나쁜자식-나쁜남자-나쁜사람
(왼쪽으로 갈수록 진짜로 나쁜거, 오른쪽으로 갈수록 좋은데 애잔하게 나쁜거 정도? 느낌은 오시죠?^^)

언젠가 인터넷에서 봤던건데 어제 여자친구와 얘기하다가 물으려는데 스펙트럼이 다 나열이 되지 않아 난감했었습니다.
다 나열도 안되는거 같고 순서도 약간 틀린거 같아요.

어제 차에서 얘기를 하다가 서로에게 왜 끌렸었는지 얘기하다 제가 여자친구한테 물었었는데,
나름 자기도 남자들이나 사람들한테 대접받고 살고 여유롭게 살았는데 동아리에서 만난 제가 자신한테 너무 냉담했다고,
그래서 뭐지, 자신도 모르게 저 사람한테 잘못했나, 싶어서 얘기 붙여보고 회식할때도 얘기를 나누려 해도 반응이 별로여서
괜시리 신경쓰였답니다. 그러면서도 동아리일할때 일 분담할 때 할만한거는 자기한테 주곤 하니 배려는 하는데 왜 자신한테 냉담한가 했대요.

그러다 제가 차가 생겼고 학교(안암)에서 집(대치)으로 오는 길에 여자친구집(청담)이 있어 몇번 데려다주고,
서로 커피도 좋아해서 가끔 데려다주기 전에 마시기도 하면서 서로를 알게되었고 그러다 자연스레 사귀게 되었는데요.
윗 문단의 제가 왠지 나쁜남자느낌이었대요.

딱 이 정도 대화 맥락에서 제가 위의 나쁜xx의 스펙트럼을 나열하며 어느정도냐고 하니까 나쁜남자하고 나쁜사람 사이정도?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위의 분류에서 틀린 부분이나 채워넣어야할 분류가 있는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