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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4 04:01
아마 Framing을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예전 행동경제학 수업에서 배웠었는데.
사람들은 어느 사건에 대해 어떻게 (긍정적 or 부정적) 표현하는지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현상입니다. 예를 찾아보면 이런 설문조사가 나오는군요. 600명의 사람이 질병에 걸렸고 사람들을 살리는데에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A. 200명을 '살린다'. B. 1/3 확률로 600명 전원을 '살리고' 2/3 확률로 아무도 못 '살린다'. 사는 사람수의 기대값은 둘 다 200명이고 B가 더 위험요소가 크죠. 설문조사 결과 72%가 A를 골랐다고 합니다. 두번째 설문조사는... A2. 400명이 '죽는다'. B2. 1/3 확률로 아무도 안 '죽고' 2/3확률로 모두 '죽는다'. 단순히 말만 바꿨지 똑같은 설정이죠, 근데 여기선 무려 78% 인구들이 B2를 골랐습니다. Priming effect는 배운 적 없지만 여기 나오네요. http://ko.wikipedia.org/wiki/%EC%A0%90%ED%99%94_%ED%9A%A8%EA%B3%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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