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10/21 15:45:21
Name 애무부장관
Subject 야구에서 투수의 바운드 된 볼을 포수가 버리는 이유?
정말 예전부터 궁금하던건데,

어떻게 검색을 해도 원하는 답을 찾을 수가 없어서 pgr에 올립니다.

투수가 피칭을 하는데 땅에 맞고 받은 볼을 포수가 옆으로 던지고 새 공으로 교체하는 이유가 뭔가요?

아시는 분은 답변 부탁드릴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0/21 15:49
수정 아이콘
흠집 + 흙 묻기 때문에
투수한테 유리합니다. 잘 긁히거든요
그래서 교체하는 겁니다.

가끔 바운드 된 공을 타자가 어필해서 바꾸는 경우도 있고, 또 투수가 공이 마음에 안 들면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루꾸
09/10/21 15:49
수정 아이콘
흠집이 생기면 더 던지기 좋을 텐데요.. 흙이 묻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V2Eagles
09/10/21 15:52
수정 아이콘
흙이 묻어서 그러는거죠. 버리는거 아닙니다. 볼보이가 받아서 열심히 닦은 다음에 다시 쓰죠.
Zakk Wylde
09/10/21 16:05
수정 아이콘
저는 투수한테 유리하지 않아서 교체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잘못 알았나보군요.

그리고 열심히 닦아서 다시 쓰진 않고.. 모았다가 연습용 공으로 다시 쓴다고 들은거 같네요.
09/10/21 16:11
수정 아이콘
저는 흙이 묻은 공을 던지면 타자가 더 잘 볼 수가 있어서 교체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군요. -0-;;
SCVgoodtogosir
09/10/21 16:31
수정 아이콘
흙이나 침 등이 묻어 있으면 스핏볼 처럼 변화구의 각이 더 살아나게 되어서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투수에게 지나치게 유리해지는걸 막기 위해서 그런거죠.
누렁쓰
09/10/21 16:33
수정 아이콘
아주 먼 옛날 유행하던 스핏볼을 생각하면 물기가 있어야 더 잘 채지고, 흙이 묻으면 왠지 더 미끄러져서 투수에게 불리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반대였나보네요. 한해 공 값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shadowtaki
09/10/21 16:33
수정 아이콘
공에 이물질이 묻으면 일명 스핏볼이 되죠.. 야구규칙에서도 공에 침이나 기타 이물질을 바르고 투구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구요.
꼼수를 많이 쓰는 포수는 새공을 받고 공을 닦는척 하면서 무릎보호대 같은 곳에 일부러 긁어서 흠집을 내기도 하구요..
결론은 스핏볼 금지 조항에 의해서 공을 버리는 것 입니다.
애무부장관
09/10/21 16:42
수정 아이콘
V2Eagles님// 안녕하세요~ 포수가 옆으로 던진다는 것을 버린다고 표현한 것 입니다^^

다들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9/10/21 16:43
수정 아이콘
shadowtaki님// 헐..그럼 만약에 마술사나 도박사처럼 눈속임에 능하면 새공이랑 헌공을 바꿔치기할수도 있다는 건가요..
뭔가 좀 무섭네요..덜덜
Old Trafford
09/10/21 17:12
수정 아이콘
Gidol님// 바꿔치기가 아니라 새공을 받아서 다시 흠집을 낸다는 이야기죠
김영대
09/10/21 17:14
수정 아이콘
뭔가 야구는 알면 알수록 대단한 스포츠인 것 같아요.
천하무적 야구단 보면서도 놀랄 때 많은데..
제3의타이밍
09/10/21 17:33
수정 아이콘
야구도 엄청 섬세한 스포츠죠... 알면 알수록 재밌습니다 흐흐
닥터페퍼
09/10/21 17:36
수정 아이콘
야구공은 한번 바꾸게 되면 닦아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연습용 공으로 사용합니다. 이후에는 티배팅이나 토스배팅을 할 때 이용하구요, 그 이후에는 중/고교 야구팀의 연습용 공으로 나갑니다. 사실 한해에 각 구단마다 공을 약 1억원어치정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에 흙이 묻게되면 투수에게 이론적으로는 유리하지만 투수들도 선호하지 않습니다. 투구의 특성상 손가락 끝을 이용해 공을 채기 마련인데 공에 상처나 흙이 묻어있게되면 손가락 끝에 물집이 잡히기 쉽고 통증도 동반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투수들이 더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 바운드된다고 공이 크게 눈에 띄는 변화를 일으키기도 힘들거니와 매번 다른 위치에 나는 상처를 이용해서 투구하기도 쉽지 않기때문이죠.
코알라이온즈
09/10/21 17:52
수정 아이콘
원아웃이라는 야구 만화 보면 포수가 스핏볼로 공 바꿔치기 하는게 나오죠
彌親男
09/10/21 18:54
수정 아이콘
일반흙이 묻게 된다면 투수가 불리하지만(사실 일반흙은 탈탈 털면 다 털리지만요.), 야구장에서 쓰는 흙은 그런 흙이 아니죠. 진흙처럼 점도가 있는 흙이다보니 버릴수밖에 없는 것으로 압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90679
163976 야구 질문입니다 [6] 一切唯心造75228 13/04/03 75228
163975 이런 계산이 가능한가요? [5] 시미군92152 13/04/03 92152
163974 4월말-5월초에 입고 나가기 좋은 스타일 어디서 볼 수 있나요? [2] 자음연타좀73939 13/04/03 73939
163951 쿼티폰 추천부탁드립니다 [11] 천둥63860 13/04/03 63860
163950 요즘 할만한 게임 뭐가 있나요? [10] 목화씨내놔68721 13/04/03 68721
163949 bm코드 짚기가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하셨나요? [12] 뽀로로75317 13/04/03 75317
163948 여행사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4] 소녀시대컴백58995 13/04/03 58995
163947 세들어사는집을 비워둔 상태인데 수도요금은 계속 내야하는건가요 ? [18] Ha.록74170 13/04/03 74170
163946 이렇게 하면 살을 얼마나 뺄 수 있을까요? [10] 연애박사71008 13/04/03 71008
163945 lol이 중고등학생 친목용 게임으론 최고인 것 같지만... [34] 창이95833 13/04/03 95833
163943 변 질문 ......... [1] 피지컬보단 멘탈57951 13/04/03 57951
163942 혹시 서울 재즈 페스티벌 가려고 계획하시는분 있으세요?! [5] Nujnah_Eab55812 13/04/03 55812
163941 류현진선수 대뷔전 [6] 가게두어라61412 13/04/03 61412
163940 노트북이 맛이 갔습니다. [1] 시지프스57796 13/04/03 57796
163939 축구 룰 질문드립니다 - 홈 & 어웨이 방식 [5] Dwyane56032 13/04/03 56032
163938 니달리와 트포에 대해서. [8] 자기 사랑 둘60162 13/04/03 60162
163937 [퍼드]60랭 진로조언+인벤 활용법좀 [5] 이즈리얼54341 13/04/03 54341
163935 악성코드 이건 어떤 프로그램이 좋나요?? [3] 김치찌개57070 13/04/03 57070
163934 경제 문제 하나 여쭤보고 싶습니다 [2] 643634632656656 13/04/03 56656
163931 미국 학생비자 질문드려요... [3] 神용재56953 13/04/03 56953
163930 발음과 발성은 후천적으로 고칠수 없나요? [12] H266237 13/04/03 66237
163929 저가형 헤드폰 하나 추천해주시겠어요? [3] azurespace51981 13/04/03 5198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