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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21 22:10
예전에 학교에서 교수뽑는 일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대부분은, 학사졸업후 바로 석사,박사과정 거쳐서 바로 시간강사나 교수임용에 지원하는 게 일반적이죠 전공이 무엇이신지 말을 해주셨으면 조금 더 좋겠네요 제가 느낀 바로는, 무조건 외국대학으로 진학하셔야 합니다(석,박사) 그것두 어느정도 인지도있는 대학으로요 지원하시는 분들보면 정말 커리어,스펙 빵빵하신 분들이 줄줄이 떨어집니다. 어려운 길입니다
08/10/21 23:01
부활의날개몽상가님//
국사학과는 잘 모르겠는데, 세계사쪽 학문(서양은 물론이고 동양사학까지)까지 유럽/미국 유학은 필수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국사학일지라도 기본적인 세계사쪽 소양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니, 아무래도 교수 임용을 위해서는 외국대학에 다녀오는게 유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08/10/21 23:02
조금 낫긴 할꺼에요-;
국어국문학과 지원자들을 보니까, 서울대에서 라인 타신 분들도 있고 해외에서 언어학 전공하신 분도 있더라구요.
08/10/22 00:23
저도 뭐 아는바는 없으나... 학문에 특별히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수를 꿈으로 갖는건 좀 무모한 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교수가 사실 한국 사회에서 최고의 직업중 하나지만 그만큼 되기가 어렵죠.
08/10/22 00:40
일단 박사과정까지는 밟아야 합니다.
(정식으로 교수가 될려면 말이죠) 윗분말씀처럼, 해당학문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무한한애정이 없이는 힘듭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교수가 먹어주죠 ^^;;; 그런만큼 정식교수되기가 참 힘들어요. 보통 시간강사로 저연봉에 몇년 지내는건 기본이고.. 정식 교수채용에서도 높은경쟁률을 뚫고 합격해야 해당학교 교수가 될수있습니다.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일단 되기만 한다면야, 교수처럼 놀고먹는(-_-)직업도 드문것같아요. 사회적 지위에 비해서....
08/10/22 00:42
한국에서 교수가 되려면 대학생때부터 미리 인맥을 깔아놓아야합니다.
로비스트격인 교수들의 눈에 들어야되고, 학점도 좋아야되며, 외국에서 학위따고 논문도 많이 씁니다. 여기까지가 필요요건이고요. 그다음에 빽이 있으면 좋고, 없으면 천운이죠.
08/10/22 01:26
위에 분들말도 다 필요하고 그리고 돈도 필요합니다.나중에 심사할때 얼마씩 줘야만 됩니다.. 대충1~2억정도? 제가 아는 분도 교수될려고 했는데 저만큼 주라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지방대가 저정도인데 서울쪽은 더 세겠죠.
08/10/22 02:30
인문계면 한국에서 이름있는 외국대학에 무조건 가야지 교수됩니다. 이공계는 말그대로 학교이름도 중요시되지만 그보다 저중요한건 논문입니다. 논문 좋은데 하나내면 임용되기 쉽구요. 학점문제야 박사과정갈때까지 중요하지, 막상 박사과정끝나면 논문과 강의경력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중요한건 자기하는것에 미쳐야 됩니다. 어차피 교수가 될 인재는 학부때부터 거의 정해져 있고, 학과내에서 누가 될건지 다 알죠. 인맥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학부때부터 전공에 미친사람들이 있습니다. 학점이 좋던 안좋던 간에요. 이런 사람들보면 저사람은 나중에 적어도 교수되겠구나 생각되고, 막상 그사람들이 거의 다 교수됩니다. 그외, 집에 돈이 많으시다면, 외국에 있는 아무대학에 적당히 돈줘서 학위따고, 사립대학에서 2-3억만 주면 별다른 의미없이 놀자판 교수는 될수 있습니다.
08/10/22 15:44
성야무인님// 교수가 되려면 학점문제는 중요합니다. 아직 아마도 지원해보신적 없으시겠지만,
보통 외국에서도 취직을 하게되면 학위만 따면 되고, resume에도 학점 안 쓰지만, 교수를 할경우는 한국외국 전부 공식/비공식으로 성적표(학부/대학원) 전부 요구해요. 그래서 저는 학부 1학년때 따둔 D학점이 매우 거슬렸습니다. 아참 대학교수 월급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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