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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13 04:51:07
Name 매드릭
Subject 의대 관련 질문입니다.
저희 집안에서는 제가 의대를 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저에게 가장 큰 문제점 이랄까... 징그러운 것을 잘 보질 못합니다.
그렇다고 다 못 보는건 아니고,, 몸통이 반토막 나고 목이 잘려나가고 그러는건 그래도 볼 수는 있습니다. 조금 징그럽다고 생각은 들지만... 하지만 좀 세부적이랄까 손가락,발가락이 잘려나간다던지 살을 칼로 자해하는 장면 등은 도저히 보지를 못하겠습니다.. 터미네이터에서 팔을 칼로 자르는 장면, 타이슨이 홀리필드 귀 물어뜯는 장면등을 보고 바로 티비를 끄곤 했었습니다. -_-a
그리고 얼마전에 친구녀석이 체해서 저에게 손을 따달라고 했는데...
하지를 못했습니다. 바늘로 찌르는 데 겁이나서 ㅠㅠ 결국엔 실패했죠..

만약에 의대에 들어가게 될 경우 여러가지 해부실습이나.. 잔인한(?) 것을 많이 할거 같은데.. 아마도 제가 못 견딜거 같아서요... 저에 진로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서...

이것도 많이 하다보면 극복이 가능한가요? 못 견디는 사람들 보면 구토하고 그러던데..
적응이 되면 가능한지 아니면 못 고치는지 궁금합니다.

딱히 물어볼 곳이 없어서 여러 부류의 사람이 있는 이곳 pgr에 질문을 올리게 되었으니
의대쪽이나 이곳에 계신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정말 중요한 일이거든요 ㅠㅠ

Ps.얼마전에 프리즌 브레이크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발가락을 잘린 장면 보고 10분동안 쉬었다가 다시 봤습니다. 자꾸 생각이 나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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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러커
06/08/13 05:01
수정 아이콘
의대와서 그런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아예 없다는 게 더 정확할 겁니다.) 그것 말고 정말 의사가 적성에 맞는지를 생각해보는게 문제일 것 같습니다.
지지염;;
06/08/13 13:55
수정 아이콘
의대가면 다 적응 됩니다. 그리고 의대나오고 임상의사가 아닌 연구직이나 기초분야에 남는사람도 꽤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공부를 더 많이 합니다.
06/08/13 14:16
수정 아이콘
의대 다니는 동안이 문제라기보다... 대학 졸업 후에도 계속 의사를 직업으로 삼는다면 그게 더 문제 아닐까요? 어찌 보면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니만큼 본인의 소신대로 결정하세요. 부모님이 대신 살아주는 거 아니니까요. 자신이 생각할 때 그런 부분 이외에도 적성에 정말 안 맞는 것 같다.. 그러면 포기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나 잔인한 종류를 못 보는.. 그런 타입은 어느 분야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리 영향이 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적성은 쉽게 바뀌는 게 아니니까요.
설렁탕
06/08/13 14:51
수정 아이콘
처음에 시체보고 실신하는 여자애들도 30분만 지나면 다 적응합니다...
나중엔 떡,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노래부르면서 해부 다 하구요..
시험 기간엔 머리카락이 닿던 말던 알지도 못하고.. 고개 쳐박고 외우고 있습니다... 걱정 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입학만 하세요...
콘토스
06/08/13 21:39
수정 아이콘
잔인한거 못봐서 의대가는걸 걱정하기보다는 의대를 갈 수 있을지 걱정하는게 더 좋을겁니다-.-; 요즘 워낙 정원이 적어서요. 의대가면 대부분 적응한다고 하고 또 설사 안되더라도 정신과의사가 있으니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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