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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27 10:20:31
Name 미치엔
Subject [LOL] 이렐리아의 현위치
프리시즌때 공개됐던 아이템중에 "서풍"이라는 템이 나왔습니다.

이렐리아와 잭스를 위한 꿀템이 아니냐 라이엇은 무슨생각을 하는거냐 지금도 탑에서 쟤네 둘만 보이는데.. 라며 걱정했었는데

시즌2 종료 후 프리시즌부터 트포 너프와 맞물려 자벨 삼신기의 시대가 도래한 후로 이렐리아와 잭스가 주류에서 내려왔지요.

요즘 블라인드픽 돌려보면 예전엔 높은 확률로 탑에 이렐리아 잭스가 왔었는데 요즘은 럼블 싱드 올라프 엘리스 등등 쎄고 괴랄한것만 보입니다.

그래도 이렐리아를 골라서 해보면 또 그렇게까지 나쁜건 아니거든요.

여전히 참 괜찮고 밸런스 좋은 챔프입니다. 버티기도 좋고 공격하기도 좋고.

트포 가격 버프가 있어서 조금은 더 보일줄알았는데 여전히 주류로 올라오진 못하고있죠.

공략사이트(인벤이라던가..)에서 공략보면 서풍에 워모그를 가라는 말도 있는데 전 이게 그다지 위력적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풍은 필수가 아닌 옵션으로 쓸만한 템이라는 느낌이었구요. (너무 비싸서)

여러분은 현재 이렐리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워모그 끼고 스킬 흡수하러 뛰어드는 역할 말곤 경쟁력이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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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라비
13/02/27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괜찮은 챔프인거 같아요. 일단 버티기가 된다는것도 있고 이렐이 안좋아졌다고해도 탑에서 이렐보다 안좋은 챔프도 아직 많은것 같아요.
목화씨내놔
13/02/27 10:24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엔 고독한 탑을 정말 좋아했었는데요. 뭐 어차피 심해라 실력차이는 그다지 없었는데
이렐만 만나면 항상 말렸습니다. 솔킬도 못 따고 라인 당기고 CS는 꾸역꾸역 먹고 저는 점멸 빠지면 CS 먹지도 못하고
진짜 항상 그랬어요.
13/02/27 10:25
수정 아이콘
라인전 상황에 따라 적당히 라인 유지하며 자벨과 쐐기검을 갖추기만 한다면 크게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만
예전에는 스킬 콤보라던가 활용성의 측면에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한게 아니였을 뿐더러 템트리도 트포-가엔으로 아주 직관적이였죠.
그래서 누가 잡아도 1인분은 하는 아주 대중적인 챔프였다고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랭겜에서도 이렐 선픽은 나쁘지 않은 픽이였을 정도였고..
이제는 상황에 따라 동일한 가격이더라도 어떤 템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라인전 페이즈에서의 주도권이 확하고 기울 수 있을만큼
꽤 높은 이해도가 필요한 챔프가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렐리아 챔프 자체에 대한 이해도라기보다는 탑 라인전에 대한 전반적 능력과 상대 탑 라인 챔피언은 물론이고 아군과 적 정글러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하는게 조금 더 정확한 표현이겠지만..
미치엔
13/02/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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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렐리아는 정말 탑이 선픽해야할 상황일때 망설임 없이 고를 수 있는 대표적인 챔프였는데 지금은 좀 어떤가... 싶어요.
13/02/27 10:34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일정 밴이 이뤄진 이후의 선픽이라면 정글러와의 성향을 따져 럼블이나 엘리스, 신지드나 초가스 + 쉔 정도가 무난한 픽인 듯 싶습니다.
종종 이렐리아 선-후픽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만 예전만큼의 파괴력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마스터충달
13/02/27 13:18
수정 아이콘
지금도 탑이 선픽해야하면 망설임 없이 고를만한 챔프 맞는거 같아요.
13/02/27 10:32
수정 아이콘
지금도 선픽에는 이렐만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전에서 적당히 킬 가져오고 흥하면 트포 올리면서 해도 괜찮은데, 서로 무난하게 크는 그림에선 확실히 쉽지 않아보이더군요.
어지간한 상대 탑솔들이 자벨 가져올 때, 페이지로 시작되는 트포 테크 올리다보면 페이지의 슬로우를 바탕으로한 딜교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시즌 2때도 그랬지만 트포탑솔들은 트포 올리는 과정에서 한번 삐긋, 두번 삐긋해서 트포 나오는 타이밍이 분단위로 늦어지게 되면 무지막지하게 약해지더라구요.

이렐, 잭스만 하는 사람이랑 게임 해본 바로는 최근 트포 가격 인하 이후에 선트포 빌드를 계속 쓰는걸 봐왔는데, 서로 탑끼리 킬견적내고 교환해도 상대 탑솔이 자벨 섞어주며 탱으로 가면 한타 기여도가 차이가 좀 나더군요. 몸이 안되서요..
심심합니다
13/02/27 10:34
수정 아이콘
시즌 2 때는 망하지만 않고 트포 나오면 존재감이 있는 챔피언이였는데... 워모그 서풍가는 이렐리아는 흥하지 않으면 아무리봐도 존재감이 별로.. 상대편이여도 그렇고 내가 해봐도 그렇고 플레이 재미도 없고;; 느낌탓인지 실제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요.
다레니안
13/02/27 10:43
수정 아이콘
나쁜챔프는 아니지만 좋은챔프라고 보기도 좀 힘들죠. 상대에게 버티기도 쉽지만 그만큼 상대도 프리파밍하게 허용하는 챔프니까요.
팀을 캐리하진 못하지만 패배의 주역이 되지도 않는, 요즘 유행어로 평타치는 탑솔이지요.
아이템의 경우 선워모그가 가장 좋습니다. 불리하면 불리한대로 버티기 좋고 유리하면 유리한대로 굳히기 좋죠. -_-;;
공격적 운영을 하실거면 서풍보다 몰락검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이번에 PBE에서 몰락검 액티브 상향에 공속까지 붙는 어마어마한 상향을 받았는데 이게 그대로 넘어온다면 탑챔프 서열이 또 바뀔지도 모릅니다.
13/02/27 10:50
수정 아이콘
쉬바나 탑만 가는 입장에서,
이제 이렐리아는 탑에서 만나는 캐릭터 중에서 가장 쉬운 편에 속합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예전보다도 더 약해진 느낌이에요.

P.S. 반대로 오공은 훨씬 어려워졌습니다;
예전엔 오공 오면 그냥 무한 타워허깅 시키고 정글이고 뭐고 다 내꺼였는데...쩝.
13/02/27 10:57
수정 아이콘
오공이요? 오공 플라스크 200원대 시절에 플라스크 와드 포션깡패로 라인푸시&유지력 을 초반에 보충해서 가장 약하고 힘들어하는 구간인 3~5렙을 쉽게 넘어갔는데 지금은 300원대 되면서 다시 안쓰이지 않나요,..
13/02/27 13:06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말하면 '블루오공' 입니다.
늑대 먹고 와서 선2렙 찍으면 딜교환 성립이 불가능해지더라고요...
13/02/27 10:55
수정 아이콘
탑 앨리스-럼블-레넥만 하다가 간만에 이렐 생각나서 이렐 잡았더니 10연승 중인데
확실히 S급 탑캐처럼 모든 애들이 쉬운 느낌은 안들지만 반대로 어려운 애들도 없고 손맛도 끝내주고
망했다망했다 말처럼 나쁘지 않고 그냥 이전처럼 라인전 괜찮고 단지 트포만 나와도 예전에는 한타 참여해도
강했는데 이제는 최소한 자벨 하나는 걸치고 가야지 먼가 안 죽고 딜 할수 있는것 같긴 하네요
포프의대모험
13/02/27 11:09
수정 아이콘
꾸역꾸역 먹고크면 결국 밥값은 하는데 예전보다 라인전이 많이 어려워졌어요
우리 정글러가 믿을만 하고 자기 기량에 자신이 있어서 똥은 안쌀 수 있다 싶으면 선픽해도 괜찮은 챔프인데 그게 아니라면 덜덜 떨면서 가져가는 느낌이더라구요
배구공
13/02/27 13:09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점수올리기용 챔프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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