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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3 00:46:39
Name 아름아름
Subject [연애]어린 여자친구 사귀는법
을 알고싶습니다.. (본의 아니게 낚시가 되었네요;;)

지하철에서 졸다가 깨보니 눈앞에 어떤 여자사람이 저처럼 졸고 있더군요..

한눈에 반한다는게 이런거구나 했습니다..

정말 우연히도 가는 방향이 같길래..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난건지 헌팅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도 번호를 주더군요.. ㅜㅜ

첫날은 다년간의 게임노하우로 쌓인 채팅질로 카톡만 했구요..

오늘 용기내서 전화통화를 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뭐랄가 무슨애기를 하던 다 웃어주더군요.. 낙엽 굴러가는것만 봐도 웃을 나이인지라..

그렇습니다.. 그분은 20살이고 전 26살입니다 ㅜㅜ

옷을 성숙하게 입은건지 적게봐도 23살로 봤었는데.. 20살이라니.. 곶아라니ㅠㅠ

사실 통화하면서 언뜻 느낀바로는 헌팅도 자주당해봤구.. 연애라는것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하지 않는 눈치더군요.

전 나이도 있고 상대가 좋으면 정말 진지하게 다가가고 싶은데.. 그러면 상대가 세대차이 느끼는거 아닐가 해서 너무 어렵네요;;

시작부터 '갑'과 '을'의 관계가 너무 명확해서 그런걸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조만간 만나기로 했는데 어린 여자사람과 잘되는 노하우를 알려쥬세요ㅠ

올 겨울은 따뜻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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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3 00:47
수정 아이콘
6살차이 쯤이야... 용기를 내세요. 도둑 축에도 못낍니다.
자기 사랑 둘
12/10/13 00:49
수정 아이콘
띠동갑은 되야....
12/10/13 00:49
수정 아이콘
그걸알면 제가 5살연상이랑 만나고있겟...지요.
망디망디
12/10/13 00:52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형이 05학번인데 12학번 잡았습니다만
블루레인코트
12/10/13 00:54
수정 아이콘
아는 형이 올해 38인데 24살 만납니다.. 초잘난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12/10/13 00:55
수정 아이콘
저희 회사에 29살 여자직원이 있는데 37살 남자분과 결혼했습니다.
6살 차이면 그닥...
조폭블루
12/10/13 01:01
수정 아이콘
제나이 29 제 여친 23 딱 6살 차인데

정신연령이 반대로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당사자들은 서로 나이차에 대해 잘 못느끼는데 오히려 어른들이나 친구들이 난리죠;;

사귄지 이제 2년여 되가니 뭐 다들 이제 이해를?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01:02
수정 아이콘
제친구는 30중반인데 40후반과 결혼합니다. 나이에 비해 젊은 사고와 안정된 삶의 기반에 큰 점수를 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살인 여성에게 어필하려면, 역시 끊이지 않는 재미 아닐까 싶근영~
Granularity
12/10/13 01:07
수정 아이콘
전 27 여친은 22입니다. 사귈땐 25-20이었구요.. 처음 만났을때는 23-18이었구요..
오빠의 매력을 보여주시되.. 늙은 사람 티를 내면 안됩니다..
태연O3O
12/10/13 01: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진지하게 다가가기 보다는 재미있게 논다의 마음으로 만났습니다.

대부분의 여자친구가 4살 이상 차이에 10살정도 만나봤는데 진지하게 되는건 사귀고 나서가 좋았습니다.
계란말이
12/10/13 01:12
수정 아이콘
전29에 21살도 만났습니다~데헷.
불량품
12/10/13 01:18
수정 아이콘
이글은 클릭하지 말았어야했네요..
아름아름
12/10/13 01:19
수정 아이콘
마구마구 희망이 샘솟음을 느낍니다.. 소중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HwOaRaNG
12/10/13 01:24
수정 아이콘
저도 9살입니다...후다닥
Cazellnu
12/10/13 01:59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는 6살차이가지고 세대차이 느끼기엔 부족하지 않나 합니다.
뭐 설사 그렇다 치더라도
보수적강요(쉬운말로 윗분이 쓰신데로 늙은티라고나 할까요)
쓸데없는 계몽적 행동과 언사 뭐 이런것들만 없으면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좋은관계가 되지 않나 마 그래 생각합니다만
12/10/13 02:03
수정 아이콘
뭐 저도 7살어린 녀..랑 사겼지만 별로 행복하진 않더라는
12/10/13 02:16
수정 아이콘
제가 작년에 딱 그렇게 사귀었습니다.
든든해야 하지만 나이 많다는 티를 내시면 안되요..
12/10/13 02:22
수정 아이콘
뭐 20살이 14살과 사귀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흐흐.
있는혼
12/10/13 02:28
수정 아이콘
적당히 가벼울줄 알면 됩니다.
이미 글부터가 진지돋아요
라리사리켈메v
12/10/13 02:41
수정 아이콘
전여자친구가 신입생 심지어 빠른생일 저는 7살많은 오빠였지요
그런반전있는남자
12/10/13 02:48
수정 아이콘
25살때 20살 여자친구를 사귄적 있습니다.
나이에비해 생각하는것도 성숙하고 말도잘하고 착하고 이쁘고(이게 좀 크긴했죠 크크)
정말 괜찮은 친구였습니다.
근데 막상 사귀어보니 어리긴 어리더군요. 이런저런 문제로 좀 충돌좀 했고 결국 성격차이라고 핑계아닌 핑계로 헤어졌습니다.
나이차이가 5살 6살 차이나는건 별 문제가 안됩니다.
20살이라는 나이가 생각보다 참 어린나이인게 사실이더군요. 누구보다도 저를 아껴주는 마음은 느껴졌지만 아직은 남자보다는 친구가 좋고,
고등학교때 공부의 압박에서 갓 벗어난 새내기다보니 이것저것 다 해보고싶고.
그렇다고 저는 이해는 하면서도 좀 안그랬으면 좋겠고 하는부분도 있었지요.
저도 20살과 25살의 만남이 아니라 25살과 30살의 만남이었다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지금 이런 제 말씀 들어보셔도, 막연히 그냥 제가 그친구를 어리게만 봤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분과 사귀게 된다면 아마 생각보다 여자친구를 이해해줘야 할 일이 많이 생길겁니다. ^^
그래도 지금 만나서 오랫동안 사귈수만 있다면 나쁠것도 없을거라 봅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말씀드린거 같아 죄송하네요.
사실 저도 그때 그 여자친구 좀 그립네요 요즘... 딱 요때쯤 만나서 사귀었었거든요. 크크
아무튼 사람인생은 누가뭐래도 케바케입니다. 화이팅입니다!!

근데 약간 그런재미(?)가 있습니다.
키우는 재미?라고 하면 좀 뭔가 이상한데, 제 여자친구의 경우엔 저의 학교 후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과제할때 도움도 줬고 학과생활에 대한 팁도 많이줬었는데, 저랑 사귄이후 성적이 확 좋아지고
과에서 2등을 하더군요. 그때 약간 부모님의 뿌듯한 마음을 느끼곤 했었습니다. 크크크 맛있는거 사주고 그랬죠.
저글링아빠
12/10/13 02:51
수정 아이콘
당연하게도 20세 여친과 25세 여친은 보여줄 수 있는 장단점이 다릅니다.
20세 여친에게 25세 여친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을 바라지만 않으시면 만사 평화로우실거예요.
아레스
12/10/13 03:06
수정 아이콘
딱좋네요 제대한26살은 주저할게없죠 [m]
애매한 포지션
12/10/13 08:10
수정 아이콘
제가 04학번인데 군대 전역한 뒤에 11학번 만나서 잘 사귀고 있어요.
첫인상에서 나이가 좀 안들어 보이는 덕을 본 것 같고
원래 성격이 나이 먹고 무게 잡는걸 안좋아하고 놀 때 같이 어리게 잘 놀아서 문제가 없었어요.

물론 다 케바케지만 나이차가 좀 나는 커플의 경우 보통
나이차가 안느껴지는걸 원하는 여성분도,
나이차를 느끼기를 원하는 여성분도,
어느 순간에는 느껴지는 경험의 차이? 이나 나이차에서 오는 생각의 깊이? 를 바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 저글링아빠님이나 그런반전있는남자님이 쓰신 댓글도 중요한 내용이 담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一切唯心造
12/10/13 09:23
수정 아이콘
나이들어 보이지만 않으면 괜찮습니다
6살이면 보통 아닌가요 띠동갑은 되야 아 도둑놈이구나 싶지 그 이하는 그냥 그렇죠
그리고, 20살이면 생각이 어립니다 그걸 이해할 정도면 되요
친절한 메딕씨
12/10/13 09:49
수정 아이콘
제가 26살만 됐어도.. 저어어엉말 좋겠습니다.

어쩐다 이토록 나이를 먹었는지 모르겠는데.
여자분이 아직 결혼을 생각한다거나 남자의 배경 등을 보지 않을 나이입니다.
그냥 딱 봐서 호감.. 재밌다... 이런거에 훨씬 많이 끌리지요.
'아름아름'님도 그렇게 접근 하면 문제 될게 뭐 있나요...

아.. 그리고. 여자들 대부분 이야기를 해보면 20~21살 요 나이때..
호기심 비슷하게 나이 많은 남자들을 선호하기도 한다 그럽니다.
여성 전체를 대상으로 하지 못했으니 객관적인 데이터는 아닙니다만.. 어째튼.. 잘해보시기 바랍니다.

아.. 부럽네요 정말.
12/10/13 11:27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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