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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0 22:48
장점은 모르겠고, 단점이 훨 많아보이던데요. 일단 수면시간이 일반 병사들보다 무조건 짧죠. 보통의 병사들이야 행정계원이 아닌 일반 전투병이라면 8시간 풀취침이 가능하지만 (야간근무 없을 시) 조교들은 앞뒤로 1시간씩을 빼먹잖아요. 훈련병들 재우고 난 뒤에 자야되고, 훈련병들 일어나기 전에 먼저 일어나서 준비해야 되고. 훈련병 들어오는 사이사이에 텀이 있는데 이 때는 물품들 정비하는데 꽤 힘들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항상 가오잡고 있어야 되고, 말 안듣는 애들이 수십 명인데 -_-;;; 그리고 이등병 때 어리버리를 까면 훈련병에게도 무시 당할수도 있구요. (대놓고 무시를 당한다는 건 아닙니다.)
체력은 모르겠습니다만, 키는 어느정도 커야 된다더군요. 그리고 잘만하면 거의 매주 특박 나올 수 있습니다. 학교 선배의 동생이 신교대 조교였는데, 훈련병들에게 상점을 퍼다줘서 소원수리 때 칭찬 많이 받았다고 툭하면 특박이었다더군요.
12/06/10 23:02
훈련병들이나 부러워하지 생활측면에서는 장점없어요 화생방 행군 매달해야되고 야간교육도 많고... 말귀못알아듣는 훈련병보면 갑갑하고.. [m]
12/06/10 23:13
단점은 RedSkai 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상당히 힘듭니다.
장점은 출타가 많아요. 제가 있던 신교대는 조교들이 5주간 교육 끝나면 다 휴가 나갔습니다. 뽑는거는 신교대마다 좀 다를테지만 제가 있던 신교대(30사단)에서의 경험에 의해 말씀드리면 일단 신교대하고 자대가 같아야 합니다. 신교대는 30사단인데 자대는 2군지사다 이러면 당연히 안뽑고요. 훈련병중에 체력 좀 좋고 똘똘하다 싶은 애들중에서 착출해가더군요. 체력도 테스트하긴 하는데 그렇게 중요하시는것 같지는 않고(제가 있던 생활관에서 조교 뽑아갔는데 체력은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훈련병때 소대장 훈련병이나 중대장 훈련병 이런게 있는데 그런거 나서서 하는게 좋겠죠.
12/06/10 23:21
조교 진짜 힘듭니다.
친구녀석 한명이 논산 조교 출신인데 총검술이나 이런건 애들앞에서 시범보일때 소위 말하는 각이 중요하다고 매일 저녁에 점호 끝난뒤로 12시까지 총들고 일병끝날때까지 총검술연습했다고 하더군요 ㅠ
12/06/11 00:36
5주 교육 후 휴가 나가는 것도 논산 같이 큰 곳이나 가능했겠지요,
제가 있던 사단 신교대(저도 조교 출신...;)는 5주 수료 후 우수 조교 2명씩만 포상 휴가 줬네요. 많을 때는 한 중대에 조교 16~20명 수준인데... 아, 그만큼 휴가는 많이 받을 수 있지요. 하지만... 글쎄요;;
12/06/11 01:08
사단 조교 출신입니다
일단 저는 조교 추천합니다 군 생활 뭘 하든 다 똑같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조교가 특별히 더 힘들다 덜 힘들다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전역하고 나니가 말빨이 조금 늘어있더라고요 크크 뭐 여튼 전 조교생활이 즐거웠습니다~
12/06/11 09:06
제 동생이 몇달전에 입대해서 조교생활을 합니다만... 힘든점 호소 하는데.. 그건 어딜가나 죄다 같은정도에요.
수많은 인원을 관리해 보는것도 좋아 보이네요. 확실히 자신감도 오른거 같고 그에따라 윗분말씀대로 말빨도 는거같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훈련병들이 부러워 하는거.. 엄청큰 메리트죠.. 어차피 훈련병들이랑만 생활 하다가 전역하기 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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