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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4 11:06
녹음 안되있지만 뭐 소소하게 엿 먹일 방법이라면 채용자에게 전화거셔서
"전화 잘 받았습니다. 그래서 명단 찾아봤더니 합격자 시더라고요. 근데 아까 그 통화 때문에 취소 되셨습니다. 우린 이런 사람과 일 할수 없어요." 라고 해주면 그 사람 맨붕이 오지 않을까요?
12/05/14 11:20
무시하세요. 그런 청탁은 원래 담당자한테 다이렉트로 잘 안들어와요.
팀장이나 그 윗선에서 조용히 손짓을 보낸다음 '얘 다음단계로 올려'라는 식으로 은근히 짚어주지. 넣는 쪽에서도 기왕 넣는 청탁, 될 수 있는대로 높은 사람에게 넣게 마련이구요. 물론 팀장이나 임원이시라면 패스(...)
12/05/14 11:32
근데 국회의원 보좌관실이라구요?
그냥 보좌관이면 보좌관이지 보좌관실은 또 뭐래요 크크크. 그럼 보좌관실장이 있고 보좌관이 따로 있고?? 크크크. 끽 해봐야 선거기간 아닐때는 너댓명정도 사무실에 상주하면서 무슨 실이라고 하는지. 삼성에서 실 이라고 하면 벌벌 떠니까 따라 하나요 크크크 [m]
12/05/14 12:42
예전에 모 언론사에서 일하던 시절에 사무실로 전화가 와서 대신 받은적이 있네요..
닭관련해서 자기 이름이 언급되었다고 항의전화 왔던건데, 누구누구 의원 사무실인데요 누구누구 기자 있냐고 이름이랑 직급 성함 알려주시면 전화드리라고 하겠습니다. (절대 전화번호 먼저 알려줄이유가 없으니까요)라고 하고 잘 안들려서 죄송한데요 (노이즈 때문에 정말 잘 안들림) 다시 불러주실래요를 3번했더니, 여자분이 피식 웃더군요 어처구니 없다는듯이... ......... 세상엔 별사람들이 다있더라구요.. 크크
12/05/14 12:45
국회의원 상대로 짜증나는 일 생기면 피곤한게, 괜히 연관도 없는 일 관련해서 자료제공 요구하면서
몇백페이지 분량의 자료 요청해서 담당자들 애먹인다든가 별게 다 가능하더라는거죠.. 그러다가 털만한 뭔가 보이면 압력넣고.. 이게 그렇게 만만하게 대응할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나저나 그 분 뽑힐 사람이라 뽑는다고 해도 어디 무서워서 건드리겠습니까... 뒷백이 국회의원인데..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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