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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04 00:15:12
Name La Vie En Rose
Subject 종편채널의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조중동에서는 그야 말로 일생일대의 승부를 건 한 수인데요.
얼마만큼의 파급력을 가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물론 종편의 백미는 24시간 방송 광고로 바바리만 파워로 무한 노출의 메리트가 있다고 하지만...

종편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프로그램들 역시 공중파의 골든 타임과 경쟁을 피할 수 없을텐데
최소 50개가 넘는 채널속에서 얼마만큼의 선전을 할 수 있을지 몇개의 프로그램을 건져낼지 궁금합니다.

미디업법 수정안이 한 5년만 더 발리 날치기 동과 됐더라면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지금 케이블 티비 시장은 포화되지 않았나 생각하거든요.(엠비씨 게임 지못미)


특히 공중파 방송 광고료를 70%나 받아야겠다고 배짱을 부리는데는 뜨악했는데요.
당장의 자본력 말고는 종편채널이 가지는 이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1. 종편 편성 프로그램들이 인터넷과 티비에서 동시에 터지고 사회적이슈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바야흐로 대 TV 시대가 열린다.

2. 투니버스,엠넷,드라마채널과 티격태격하며 어느정도 성과를 보여주며 장기전에 돌입한다.

3. 몇몇프로그램이 반짝 흥행하긴 했지만 수십개의 채널에서 쏟아지는 프로그램에 덩달아 묻히며 매일같이 인터넷에서 위기론이 대두된다.

4. 3년안에 망하고 채널이 문을 닫는다.

5. 기타



종편채널 어떻게들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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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은무리
11/12/04 00:16
수정 아이콘
3번일것 같네요.. 봤는데 그닥 재미가 없어요. 요즘 케이블이 너무 재밌는게 많아서..
에휴존슨이무슨죄
11/12/04 00:17
수정 아이콘
네...사실 별거 못할거 같아요. 어른들은 지상파를 꽤나 중요시 생각하고, 또 젊은층은 거기에 반감이 있는 사람들도 많을듯 싶고...
그들 입장에서야 없는것보다야 낫겠지만 음...
달리자달리자
11/12/04 00:18
수정 아이콘
2번 아닐까요? tvN도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CJ E&M측의 공격적인 투자, 마케팅과 롤러코스터, 막돼먹은 영애씨같은 킬러컨텐츠 를 만들기도 하고, 같은 계열사채널인 온미디어와 CJ E&M의 프로그램, 예를들면 슈스케와 같은 프로그램도 방송하면서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종편은 종편이라는 특성상, 초반에 돈을 많이 때려부을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적자폭도 클것 같은데, 드라마와 예능프로, 다큐멘터리등 자체컨텐츠를 얼마나 많이 만드느냐의 싸움일것 같네요. 아직까진 시청률 1%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그게 당연할수밖에 없는게 컨텐츠가 없거든요. 기껏해야 뉴스밖에 없는데, 뉴스가 그들의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게 아니므로 공중파에 상대가 안되고, 성공하려면 드라마나 예능프로가 대박을 쳐야된다고 봅니다. 지금 케이블에서 자체제작하여 방송하는 잘나가는 드라마 시청률이 3%~5%가 나오거든요. 종편은 케이블보다 라인업이 좋기 때문에 그 이상을 찍을 수 있을겁니다. 잘나가는 컨텐츠 1개만 있으면 앞뒤에 연결되는 컨텐츠2개에 대한 접근성이 확실히 좋아지고, 이런식으로 문어발로 쭉쭉 뻗어나가야겠지요.

사실 케이블 역사중에 슈스케를 빼놓을수가 없는데, 슈스케 본방 시청률이 15%고, 재방송을 했을때도 6~7%를 찍는걸 감안해보면, 드라마 하나가 대박나면 지금 1%도 안나오는 종편 시청률을 몇배를 끌어올릴수 있음은 자명합니다.
La Vie En Rose
11/12/04 00:24
수정 아이콘
원래 질문 추가하려고 했던게 역대 케이블 컨덴츠들중에 재미+인기(사회적이슈)+시청률을
동시에 잡은 프로그램이 뭐가 있을지 질문할려고 했는데 슈퍼스타K는 공중파도 잡아먹은 핵폭탄이라고 쳐도..
나머지 프로그램들에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막돼먹은 영애씨랑 롤러코스터 화성인바이러스 정도밖에 안떠오르더라구요.

혹시 최근 3년사이에 케이블 프로그램 (드라마,예능,기타)프로그램들중에 흥한게 뭐가 있을까요?
11/12/04 00:32
수정 아이콘
대박 킬러콘텐츠가 향후 1년안에 어디서 터지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리겁니다. 이대로면 종편종편 결사반대한게 뻘쭘해질정도의 영향력이죠;
몽키.D.루피
11/12/04 00:32
수정 아이콘
종편을 시작한 이유가 신문매체로는 더이상 그들이 누렸던 수퍼갑의 위치를 누리기가 점점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예능, 드라마로 인한 수익성보다는 매체 영향력이 중요한 거죠. tvn처럼 수익만 내면 성공하는 방송국이 아닙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조중동 메인뉴스에 방송된 내용이 다음날 사람들 입에 첫번째 이슈로 올라올 수 있어야 성공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수익성 면에서도 암울한 상황이죠. 반대로 말하면 그렇기 때문에 종편이 과한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구요. 광고 판매에서 양아치 짓을 할 수 있는 것도 신문매체의 영향력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지만 이것도 오래 못 가죠. 조중동이 더 이상 매체를 주도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광고주들이 알아서 외면할 겁니다. 아마 몇년 안 걸릴 거라고 봅니다.
내년 총선쯤이 아마 가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질적으로 국회 제1당이 바뀌면 종편 관련 각종 특혜들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총선에서 무슨 수를 써서든 여당을 도우기 위해 아마 어메이징한 뉴스들이 종편을 통해 방송될 겁니다. 그런데 종편과 조중동의 현재의 매체영향력과 매체 신뢰도를 봤을땐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애초에 종편들이 억지로라도 반정부 코스프레를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나중에 본색을 드러내더라도 일단은 신뢰도를 쌓아놓는 편이 좋았죠. 하지만 종편은 더 노골적으로 색깔을 드러내는 쪽을 택했습니다. 안그래도 인지도와 신뢰도가 부족한데 이건 사람들의 반발심만 불러 일으키죠.

어쨋든 저는 5번 기타: 이번 정권까지는 어떻게든 근근히 버티다가 정권 바뀌고 한꺼번에 몰락할 거 같습니다. jtbc 정도만 삼성 자금력으로 살아남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방송국이 완전 사라지지는 않고 케이블 방송 퀄리티 정도로 근근히 버틸 거 같기는 합니다.
PokerFace
11/12/04 00:43
수정 아이콘
근데 말이죠 같은 종편이라고 해서 조선TV,채널A와 JTBC를 같이 묶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요
같은 종편이라도 전자와 후자는 그 수준이나 역사 레벨이 엄청나게 차이나거든요

JTBC만큼은 충분히 살아남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타나토노트
11/12/04 01:14
수정 아이콘
내년에 종편 중 하나를 지상파로 편입시킬거란 얘기가 있죠.
jtbc는 지상파로 갈거고 mbn은 충분히 버틸거라고 봅니다.
tv조선과 채널a가 있는데 둘 중 하나는 CJ E&M이 다른 하나는 현재 한국에 10개채널을 가지고 있는 루퍼드머독 t.cast가 가져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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