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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5 22:07
공감은...
공감은 하는데 인정할수는 없다... 뭐 이런거... 동감은... 동감한다... 그러니 인정한다;; 뭐 이정도가 아닐까^^;;핫-_-;;
05/10/15 23:20
앗.. 저는 그런 의미를 여쭤봤다기 보다, 뒤에 붙이는 '입니다.' 와 '합니다.' 중 어느것을 붙여야 맞는 것인가..를 여쭤본 것인데.. ㅠㅠ 흑흑
죄송합니다. 제가 질문을 좀 어색하게 했나 보네요.ㅠㅠ 혹시 아시는분~
05/10/15 23:42
초등학생은............................
공감합니다.... 란말은 잘 안쓰겠죠?... 님 동감요.. ... 그차이인거 같네요..
05/10/16 00:29
동감에서의 동은 꾸며주는 역활이니까. 동감은 그저 명사이니까 동감합니다는 좀 이상하지 않나요^^; 책상합니다, 포도합니다가 이상하듯이 말이죠..(그저 제 생각입니다. 근거는 초중고12년동안 읽은 교과서들뿐 ㅋ)
공감에서의 '공'은 공유하다..정도의 의미. 그러니까 동사의 역활인것 같습니다. 이런식의 조합에서는 한자어 뒤에 '~하다'를 붙여주는게 일반적이니까..공감합니다가 옳은 표현인듯 합니다.
05/10/16 00:53
잘 아는건 아니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공감은 '자기도 그런 생각을 한다라는 감정, 그 느낌' 의 의미를 가진 명사입니다. 그런데, '공감하다' 라는말 자체가 이미 '하다형 동사'입니다. ('하다형 동사'는 명사에 ~하다 를 붙혀서 만들어지는 동사입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아마 '공감' 자체가 '하다형 동사' 로 나올 겁니다. (물론 명사로도 나오겠죠) 그리고 '동감' 역시 '남과 같은 생각, 혹은 그 느낌' 이 정도 뜻의 명사입니다. 하지만! .. 동감은 동감하다라는 하다형 동사를 만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만듭니다 (반전-_-;) 즉, '동감'역시 '공감'과 마찬가지로 '동감하다'라는 하다형 동사를 만든다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이게 뭐냐고 하지 마시고 끝까지 읽으시길) .. 그런데 공감은 하다형 자동사와 하다형 타동사 모두 쓰일 수 있는 반면에, 동감은 자동사로 밖에 쓰이지 않습니다. 자, 이제 이해가 되십니까? ... 자동사 타동사 설명도 해야 할 것 같네요 결국( ㅜ.ㅡ 박지성 선수 경기보러 가야되는데;) -자동사는 목적어가 없이 주어의 움직임을 단독으로 설명할때 쓰이는 말입니다. 예)박지성 선수가 달린다 (주어 + 자동사) 즉. 저는 공감합니다(O) , 저도 동감합니다(O) -> 이 경우 동감합니다도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타동사는 목적어를 가집니다. 즉 무엇무엇을 ~하다 형태로 쓰이는 겁니다. 예) 박지성 선수가 어시스트를 하다 (주어 + 목적어 + 타동사) 즉, 당신의 말씀을 공감합니다(O), 당신 생각을 동감합니다(X) -> 왜냐, 동감하다는 타동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감, 동감 모두 명사이기 때문에 공감입니다. 동감입니다. 모두 가능합니다. .. 결론적으로 공감/동감입니다, 공감/동감합니다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지만 동감합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동감의 경우에는 입니다를 더 많이 사용하고, 많이 사용하는 말이 덜 어색하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걸 무의식적으로 어감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생각하는 사람 뿐일 것 같네요) ... 제 의견에 공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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