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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0 16:31
몇 권을 보셨나요?
제 기억에는 20권이 넘어가면 거의 지금과 같은 느낌입니다. 10권중반부(쵸파이야기정도)가 지나면 딱 지금과같은 컷 구성, 그림체가 확립된 느낌이에요. 점점 카툰체에서 사실적인 (극화스러운) 그림체가 뜨다가 60권 이후 61권(2부)에서 부터 다시 그런 예전의 장난스러운 카툰체를 찾으려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다만 61,2,3권은 필연적으로 글씨가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이는 새로운 2부의 배경을 깔아주고 떡밥을 던지는 과정이라 그렇습니다.
11/10/10 16:40
그 선과 글씨로 채우는 것때문에 봅니다.
재미도 있지만... 두페이지에 걸쳐서 거대한 장면을 그릴때의 그 세세함은 언제봐도 멋있더군요.
11/10/10 16:41
저도 원피스는 선이 전부 굵직굵직해서 그림을 한참을 봐야 '아~ 이게 루피 다리가 늘어난거구나~'하고 봅니다;;
뭐 그래도... 재미 >>>>> 보기불편함 이라 충분히 소장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11/10/11 11:37
보기 불편해도, 작가의 노력이 보이잖아요.
페이지가 꽉꽉 채워져 있어야 돈 아깝지 않다는 생각도 들구요. 암튼 원피스 작가는 참 부지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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