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16 09:19:48
Name 청보랏빛 영혼
Subject [MSL이야기] 살아남는 자가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이다.


MSL...
가장 단순하면서도 당연한 법칙을 가진 정글.....

정글에서의 첫 시작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최고의 계급장을 가진 황제에게도... 이제 첫 발을 내딛은 신입에게도...
여러번 생존에 성공했던 천재와 괴물에게도... 피투성이가 되어 좌절해야했던 포유에게도...



계급장이 붙어있던 멋진 옷 대신 얼굴덜룩한 평범한 티셔츠와 바지가 주어지고,
자신의 공적을 알려주던 이름표 대신 A1 알파벳과 숫자로 이루어진 번호가 주어진다.



정글이 그들에게 허락하는 것은 오직 '실력' 뿐.
과거의 명성이나 화려한 데이터같은 건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장신구일 뿐이다.


이렇게 정글로 입성한 이들에게는
첫날의 승리와 패배에 의해 두갈래의 길이 주어진다.

하나는 옅은 개울가에 놓인 단단한 돌다리이고
나머지 하나는 끝도 보이지 않는 절벽사이에 위태롭게 연결된 나무다리이다.

그러나... 자신이 지금 옅은 개울가에 돌다리 위라 하더라도 결코 안심해서는 안된다.
잊었는가? 이곳이 정글이라는 것을...
쏟아지는 폭우로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는 그 순간.
또 한번의 생사가 갈리고, 패자에게는 썩은 나무다리를 통해 다시 시작할 기회가 주어지게될 것이다.

자신이 지금 흔들리는 나무다리 위를 건넌다고 해서 좌절하지도 말아라.
스스로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썩은 나무다리와 단단한 돌다리가 다를게 무엇이더냐?
흠씬 두들겨 맞아서 온 몸에 멍이 들더라도
상대의 숨통을 끊는다면 너는 승리자가 될 수 있다.



잊지 말아라.
이 곳이 정글이라는 것을...


기억해라.
너의 목표가 무엇인지...




정글이 주는 목표는 단 한가지.




'生存(생존)'




                                         우주배 6차 MSL - 살아남는 자가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이다.





ps1/MSL~~~ 오늘 비록 생방으로 보지는 못하겠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은 경기가 속출해서 김동준 해설의 삑사리를 다시 들을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최고 수준의 테란 대 프로토스 전.
      벌써 부터 가슴이 쿵쾅쿵쾅 대는 군요. ^^
      4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서 멋진 경기 하십시요!!


ps2/ T1팀 너무 실망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아자아자! 파이팅!!


ps3/저... MBCgame 홍보직원 아닙니다. ^^;;;
      단지 MBCgame에서 속출하는 스타크래프트 명경기의 팬일 뿐이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람꽃
05/06/16 09:26
수정 아이콘
명경기의 산실 MSL !!!
언제부턴가 명경기 = MSL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테란대 플토전 오늘 맘껏 만끽해보렵니다

p.s 치열한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준비하셨을 테니까요
오늘은 누가 우주 최강이 될까요? 동준 해설 파이팅 입니다 ^^
공안 9과
05/06/16 09:29
수정 아이콘
곰VS괴물... 정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군요. ^^;
The_Pro]T[osS
05/06/16 10:02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 이번에 한번 갑시다!
호수청년
05/06/16 10:17
수정 아이콘
MSL 광고문구가 바뀔것만 같군요^^;
거시기허네요
05/06/16 10:30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 GO GOGO!!!!!!!!!!!!!!!!
옵드라의 진수를 보여주세요.
Air_Ca[NaDa]
05/06/16 10:38
수정 아이콘
방송 또 타실 듯?^^
거시기허네요
05/06/16 11:03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 말씀 하시니까..
갑자기. 그 장면이 문득 떠오르네요...
호흡이 곤란해지면서 허~헉~~ 헉.. 이 선수 ~ 정말 대단하네요~~
요즘들어..김동준 해설님 우주최강이라는 말을 정말 아까 쓰시는거 같더군요 ^^
05/06/16 12:32
수정 아이콘
곰과 괴물.....정말 어울리는군요^^;;;
05/06/16 13:50
수정 아이콘
곰vs괴물 진짜 정글이죠; 그런데 정글이 곰이 좋아하는 정글이라, 그래도 괴물이라서 한번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용잡이
05/06/16 17:59
수정 아이콘
근데 아쉽게도 이번 정글에서는 괴물도 상당히 힘들어 보이네요..
정글이 너무 우거져서 메카닉 유닛들이 지나다니기가 수월치
않아 보입니다..
만일 오늘 최연성 선수가 이긴다면..
대플토전 최고의 테란으로 논해도 이의는 없을듯합니다.
벨리어스
05/06/17 21:1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거추장스럽다는 문구에는 왠지 기분이 이상해지는 중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70124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40950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2826 13
79470 [LOL] 내 이름은 이은빈 [22] SAS Tony Parker 2705 24/04/29 2705 0
79469 [LOL] 마약 밀매로 실형이 최종 확정된 롤드컵 시즌2 우승 미드라이너 [14] 매번같은4012 24/04/29 4012 0
79468 [LOL] 므시 결승 대진 배당률 TOP 10 [39] Leeka3043 24/04/29 3043 1
79467 [LOL] 클템, 포니, 린다랑이 뽑은 MSI 라인별 파워랭킹 [43] 라면10401 24/04/27 10401 0
79466 [LOL] [우틀않 5화] 페이커는 틀리지 않았다? [12] 한입8277 24/04/27 8277 0
79465 [LOL] 솔로랭크는 왜 박치기공룡의 시대가 되었을까 [65] 다레니안9880 24/04/27 9880 10
79464 [콘솔] PSN 퍼블리싱 게임 다운로드 매출과 판매량 유출 [37] 크레토스5865 24/04/27 5865 2
79463 [LOL] 다가오는 5월 베트남에 모이는 LCK 선수들 [15] 매번같은8751 24/04/27 8751 1
79461 [뉴스] 2024 블리즈컨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51] EnergyFlow8044 24/04/26 8044 3
79457 [모바일] [니케 1.5주년] 니케를 시작한다면 바로 지금 [63] 한입7672 24/04/25 7672 16
79456 [LOL] MSI 한국 중계 일정 공개 [20] Leeka9540 24/04/25 9540 1
79455 [LOL] LCK는 MSI에서 왜 이렇게 약할까에 대한 잡담 [47] Leeka9662 24/04/25 9662 0
79454 [LOL] MSI 중계권 획득 스트리머 공개 [22] Leeka6509 24/04/25 6509 1
79453 [하스스톤]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메타덱 소개 [14] 젤나가4236 24/04/24 4236 3
79452 [LOL] LPL 서머 대격변 방식 공개 [54] Leeka7437 24/04/24 7437 3
79451 [뉴스] 레이저 바이퍼 V3 프로 정식 출시 [25] SAS Tony Parker 4662 24/04/24 4662 1
79450 [콘솔] 옥토패스 트래블러2 간단 후기 [28] 아드리아나4027 24/04/24 4027 6
79449 [LOL] 유니세프 대상혁 기부 패키지 출시 (1세트 30,000원) [45] Mance4776 24/04/24 4776 8
79448 [LOL] 제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주제들 [48] 오타니5462 24/04/24 5462 3
79447 [LOL] 라이엇, 2025년부터 윈터-스프링 사이 제3의 국제전 개최를 검토중 [40] 아롱이다롱이5196 24/04/24 519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