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06 23:31:00
Name 청보랏빛 영혼
Subject 마재윤 '이제 시작이라는 근성을 가져라!'


3차전 경기가 끝나고 김철민 캐스터가 스스로도 질린다는 말투로 이렇게 말하셨죠.
'이건 근성이네요. 근성...'
요즘 스타팬들 사이에 대세를 따라 말씀하신걸 수도 있겠지만
그 상황에서 정말 너무나도 어울리는 말이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이렇게 끈질긴 선수 다시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오늘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라는 말을 새삼 되새기게 되는 날이네요.
박용욱 선수의 815경기에서도 그렇고, 마재윤 선수의 결승전에서도 그렇구요.


포기하지 않는 다는 것.
말로 하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꽤 힘든일임에 틀림없습니다.
말그대로 '근성' 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죠.


조금 느껴지는 강력함이 덜하긴 하지만 '근성저그' 라...
마재윤선수의 메인별칭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연성선수의 '치터테란' 이나 '전신테란' 정도의 별칭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마재윤선수...
MBCgame에서 우승한 어떤 선수보다도 어린 선수라는 점에서
TG삼보배 우승 이후 최연성 선수.
그 이상의 폭발력을 나타내 줄거라는 기대를 더욱 강하게 가지게 해주네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라면 역시나...
마지막에 김철민 캐스터께서 말씀하신대로 '이제 시작이다.' 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할겁니다.
'이제 다 되었다.' 라는 생각같은건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셔야 합니다!




'이제 시작이다라는 근성을 가져라!'
이것이 이제 막 정상에 우뚝 선 새로운 저그의 지배자.
마재윤 선수에게 해주고 싶은 단 하나의 말입니다.






ps1/ 음... 박태민선수랑 전상욱 선수 때문인지...
요새 이상하게 GO팀에 정이가네요. 왠지... 사돈집같다고 해야하나? -_-;;;
지난번에 호수청년님한테 놀림받은걸 갚으려면 GO팀한테 좀 안좋은 글을 써야하는데...
이건 무슨... 손톱만큼도 밉기는 커녕 더욱 더 정이가니.....
이런 이런....... 그래도... 그래도! 다음 MSL우승만큼은 T1팀에서 사사삭~ 접수할겁니다!!


ps2/마재윤 선수 오늘 진짜 멋졌습니다.
어우... 그 상황에서 어떻게 참고, 또 참을 마음을 가집니까.
역시 우승할 재목은 다르더군요.
그리고 박정석 선수... 마지막에 마재윤 선수에게 우승 축하한다고 말건네준거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자신의 실수를 차분하게 이야기하고, 팬분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도 좋았구요.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러브레터
05/08/06 23:32
수정 아이콘
이쯤에서 임요환 선수의 우승 한 번 나와줘야죠~^^
WordLife
05/08/06 23:33
수정 아이콘
파포쪽에서 "천재저그"로 미는거 같은데..

이병민의 "대세테란" 만큼 전혀 와닿지 않는다는.. -_-;;
withsoul
05/08/06 23:34
수정 아이콘
재윤선수는 제갈재윤이나 근성저그로..^_^ 둘다 마음에 듭니다..
오늘은 지오 회로 회식하는날~!!!! 하하하하 다음에 MSL 또 저그가 우승할지 기대됩니다..
워크초짜
05/08/06 23:36
수정 아이콘
우승을 한 건 하신 마재윤 선수 축하드립니다
박성준,홍진호등의 선수처럼 멋진 닉네임이 부여되시기를 바랍니다 ^^
무우도사
05/08/06 23:36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엠비시게임을 보면서 늘 느끼는거지만 끝나고 인터뷰 이런게 너무 서투른것 같습니다.. 캐스터는 간단히 기본적인 운을 띄워주면서 양 해설자들도 각 옆에 선수들에게 게임 내용에 대한 질문 1-2가지씩 해주고, 그리고 소감도 듣고, 마지막으로 팬 및 부모님에게 인사하고 이런식으로 좀 체계적으로 해야되는데,, 질문내용도 좀 뻘쭘하고, 너무 김철민 캐스터 혼자서만 말하는것 같았습니다.. 이런 문제가 우주배 조추첨식할때도 있었는데요.. 아무튼 그런 부분을 좀 더 보완했으면 좋겠네요..

암튼 오늘 경기도 잘봤고, 저도 go팀 좋아하는 입장에서 마재윤의 우승이 기쁩니다.. 청보라빛 님 글도 잘봤습니다!!
몽상가
05/08/06 23:39
수정 아이콘
지오팬이니까 당연히 지오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나오면 기뻐해야하지만 우습게도 마재윤선수도 이적하려나..이런 걱정도 같이 되는건 왜..ㅠㅠ어쨋든 마재윤선수 축하드립니다. 좋아요 좋아~
05/08/06 23:50
수정 아이콘
영혼님 생각에 저도 비슷^^
사실 예전부터 은근히 GO팀에 정이 갔다는;; (물론 T1 다음으로요)

마재윤 선수 축하합니다~ '근성저그' 혹은 '천재저그' 등의 별명이 잘 어울릴것 같네요. 아니면, '저그신동' 정도요.
Zakk Wylde
05/08/06 23:55
수정 아이콘
운영은 박태민 처럼 하면서(3경기)
뮤탈 컨트롤과 뮤링의 공격성은 박성준처럼(4경기) 하네요..
이선수 무섭네요.. 양대리그 모두 우승하는 최초의 저그가 될런지!!
수시아
05/08/07 00:0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문자중계로만 결승은 보았지만 수고하셨어요. 경력을 하나하나 채워나간다는 생각으로 우승에 안주하지 말고 게임의 운영처럼 성실하게 밟아 나갔으면 합니다. 마재윤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김선우
05/08/07 00:32
수정 아이콘
이제 마재윤 선수가 보여줄건 대 테란전 포스같네요.이번 우주배에선 이윤열이라는 거물만 잡았을뿐 대부분 토스전과 저그전으로 갔죠.양박 저그의 틈에 낄려면 대 테란전에서 확고한 스타일과 입지를 다져야 합니다.이번 우주배는 이상하리만치 이변이 너무 많이 속출했네요.
05/08/07 00:41
수정 아이콘
아까 첨 시작할때 보니 MSL 테란전 승률이 68%죠..
저그가 테란 상대로 거의 70% 가까이 승률을 유지하는것만 봐도 테란전 분명히 실력이 있다고 봅니다..
05/08/07 08:20
수정 아이콘
김선우//그런 모습은 팀리그에서 많이 보여준거같습니다
그리고 테란전 스타일은 마치 박태민선수의 그것과 비슷한거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70118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40944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2819 13
79470 [LOL] 내 이름은 이은빈 [5] SAS Tony Parker 1996 24/04/29 1996 0
79469 [LOL] 마약 밀매로 실형이 최종 확정된 롤드컵 시즌2 우승 미드라이너 [11] 매번같은3589 24/04/29 3589 0
79468 [LOL] 므시 결승 대진 배당률 TOP 10 [39] Leeka2810 24/04/29 2810 1
79467 [LOL] 클템, 포니, 린다랑이 뽑은 MSI 라인별 파워랭킹 [43] 라면10297 24/04/27 10297 0
79466 [LOL] [우틀않 5화] 페이커는 틀리지 않았다? [12] 한입8194 24/04/27 8194 0
79465 [LOL] 솔로랭크는 왜 박치기공룡의 시대가 되었을까 [65] 다레니안9835 24/04/27 9835 10
79464 [콘솔] PSN 퍼블리싱 게임 다운로드 매출과 판매량 유출 [37] 크레토스5851 24/04/27 5851 2
79463 [LOL] 다가오는 5월 베트남에 모이는 LCK 선수들 [15] 매번같은8740 24/04/27 8740 1
79461 [뉴스] 2024 블리즈컨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51] EnergyFlow8036 24/04/26 8036 3
79457 [모바일] [니케 1.5주년] 니케를 시작한다면 바로 지금 [63] 한입7667 24/04/25 7667 16
79456 [LOL] MSI 한국 중계 일정 공개 [20] Leeka9531 24/04/25 9531 1
79455 [LOL] LCK는 MSI에서 왜 이렇게 약할까에 대한 잡담 [47] Leeka9656 24/04/25 9656 0
79454 [LOL] MSI 중계권 획득 스트리머 공개 [22] Leeka6508 24/04/25 6508 1
79453 [하스스톤]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메타덱 소개 [14] 젤나가4232 24/04/24 4232 3
79452 [LOL] LPL 서머 대격변 방식 공개 [54] Leeka7431 24/04/24 7431 3
79451 [뉴스] 레이저 바이퍼 V3 프로 정식 출시 [25] SAS Tony Parker 4657 24/04/24 4657 1
79450 [콘솔] 옥토패스 트래블러2 간단 후기 [28] 아드리아나4022 24/04/24 4022 6
79449 [LOL] 유니세프 대상혁 기부 패키지 출시 (1세트 30,000원) [45] Mance4772 24/04/24 4772 8
79448 [LOL] 제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주제들 [48] 오타니5459 24/04/24 5459 3
79447 [LOL] 라이엇, 2025년부터 윈터-스프링 사이 제3의 국제전 개최를 검토중 [40] 아롱이다롱이5195 24/04/24 519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