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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28 15:49:30
Name Lunatic Love
Subject Let me FEEL MX300. Let me FEEL you


[사진 컴마동 펌 MX300 Blue]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범위안에서 사용되는 마우스는 볼마우스만이
인정 됬었고, 그 안에 MS휠 구형과 로지텍 미니휠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었다.
로지텍사에서 출시한 MX300은 소위말하는 대박을 쳤고, 광마에 대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현재 미니휠은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과거엔 아니 2~3년전만해도
미니휠과 MS휠구형이 단종된 모델이고 쉽게 구할 수 없다는 메리트때문에
값어치가 있었다.


물론 그만큼의 성능과 맛을 줬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미니휠의 대응모델로 나왔던 미니휠 옵티컬은 엄청난 스킵현상때문에
비난을 받았떤 것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계량으로 스킵현상은 현저히
줄어들었고, 빠른 속도와 미니휠 못지않은 성능으로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다.


우선 볼마 사용자들이 말하는 광마의 결정적인 단점은 하나였다.

...


무게감.



워낙에 한국의 마우스 매니아들은 볼마우스의 무게감과 볼의 움직임과
볼쏠림레이션-_-에 익숙한 마우스 움직임을 선호하던 터여서 더더욱 그랬다.  


무게추를 달아 무게감을 주고, MX엔진을 장착하여 스킵이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며 광마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그립감과 무게감, 완벽한 드래그감까지
약 반년이상간은 MX300의 열풍이 불었었다고 기억된다.


게임용으로, 사무용으로, 작업용으로 전혀 결점이 없는 완벽에 가까운 마우스였다.


게임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사용됬으며 - 카스유저들도 썼으며 스타크 유저들도
썼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런 마우스는 MX300이 유일무이였다 생각된다.-

MX300이 만든 열풍은 MX 시리즈 자체의 열풍으로 커졌었다.


...


그러나, 그런 고성능을 자랑했던 MX300이 단종이 되었다.


언제까지나 볼마만을 쓸 수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고, 광마의 시대로 넘어갈
것이라 생각했던 나는 MX300을 잠시 썼으나 MS시리즈에 익숙해서 잘 익지
않던 그립감과 버튼은 또 Zip 버튼인지라 무거운 버튼감을 줘서 그리 오래 쓰진
않았다.


단종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곧바로 MX300을 쥐어보았다.


여전히 육중하다. 내가 느끼는 MX300은 광마답지않는 특이한 광마였다.

단종 되었다고 하니 왠지 아쉽다.
그리고, 허전한 느낌도 든다.

한번 내가 쥐고 있는 MX300도 옴론버튼으로 바꿔보고 무게추도 한번
빼고 써봐야겠다. MX300을 한번이라도 써봤다는 것이 참 행운이라 생각된다.


그것을 단종 소식이후에나 생각하다니 참 나도 그리 무게있는 인간은 못되는것같다.
좋은 모델이었지...라고 생각만 하지말고...
잡아보고, 잡고 흔들며 느껴보자.

일은 제껴두더라도 MX300이란 녀석을 느껴보고 싶다.


...



누군가 사랑하는가.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가.


떠나기 전에 잡자.

그가, 그녀가, 곁을 떠나기전, 잡아보자. 마우스처럼 잡고 흔들어 깨우자.
그저 추억이라는 사진첩에 넣어두긴 너무나 아깝다.

손이 느끼는, 마음이 느끼는, 내 신체의 모든 감정들이 느끼는 그또는 그녀를
그냥 보내지 말자.


...


단종된 모델을 추억하는 것 보다야, 내 손에서 살아숨쉬게 하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

떠나간 것을 추억하는 것 보다야, 내 품에서 살아숨쉬게 하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

싫다고 말해도 좋다.
최소한 말하자. 내가 느끼는 것을 말하자.

대상을 살아숨쉬게 만드는 것은 어쩌면 신이 인간에게 주신 제3의 창조 능력일테니...



by Lunatic Love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模羅美
05/02/28 15:50
수정 아이콘
내꺼네..
Always[Mystyle]
05/02/28 15:59
수정 아이콘
MX300 사용하는 사람으로써 가장 기억에 남는건
이 마우스가 처음에 엄청난 스캔속도와(기존 모델의 두배에 달하는) 편리한 기능, 그리고 같이 나온 mx500과 mx700 시리즈 등등...
물론 논란이 되었던 사건도 있었지요
(mx300 밑부분을 보면 실금이 가 있습니다. 이게 제품의 결함이라고 소비자들은 as를 요구했는데, 제작사(아니 유통사라고 해야하나요?)측에선 이게 금형상의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 해명한 사건이죠. 뭐 그런데 그 사건 일어난지 1년은 가뿐히 넘은거 같은데도 별 탈 없는거 보니 역시 그냥 보기에만 찝찝한 거였나 봅니다)
05/02/28 16:04
수정 아이콘
생산과정에서 금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05/02/28 16:09
수정 아이콘
제목이 영어일 필요는 없었는데....
GreaTestConTrol
05/02/28 16:31
수정 아이콘
헉;; 저도 쓰고 싶어랑;.. 전 로지텍미니옵쓰고 있는데.. 역시 마우스는.
레몬빛유혹
05/02/28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많은마우스를 접해봤는데... 현재는 트렉커쓰고있지만 케이텍에 mx300, mx500에 미니옵,미니휠 등 많은 마우스를 접해봤습니다...
근데... 제가 별로 민감한편이 아니라서그런건지 마우스들이 다들 좋아서 그런건지몰라도 적응하니깐 다들 좋은마우스던데요.. -_-ㅋ
프로게이머들도 마우스를 자주바꾸는선수들도 있더군요...
그리고 mx300이 나와서 말하는건데... mx300을 쓸때는 손에 땀이좀 나더군요... 그래서 할수없이 바꿨는데... mx300의 재질특성떄문에 손에 땀나는사람들 저뿐만이아니라 그런분들이 많더군요...
05/02/28 16:49
수정 아이콘
이제는 제목이 영어라고 태클이 오네요 -_-;;
05/02/28 17:14
수정 아이콘
mx300은 제가 써본 마우스중 최고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걸작입니다. 듬직한 무게와 약간 부담스런 크기로 인해,사람에 따라 적응기간이 필요한것은 사실입니다만...역시mx엔진의 성능은 사용해본 사람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입니다. 이미 단종되어..요즘은 구하기가 무척 힘들던데.. 아마도 당분간은 이놈의 성능을 따라올만한 마우스가 없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리부미
05/02/28 17:20
수정 아이콘
마우스에 대해서는 암것도 모르기에....그냥....신기한글이네요.. 잘봤씁니다~~

풋...-_-;;아이디가 영어일 필요는 없었는데....
05/02/28 17:52
수정 아이콘
단종되었나요..-_- 지금 쓰고 있는거 고장 안나게 조심해야겠군요
저도 mx300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좋아합니다.
카스 좀 제대로 해보려고 할때 사람들이 추천해줬는데
(사기 전까지 전 볼마우스인줄 알았다죠..--;;)
후회없습니다.~!
하얀 로냐프 강
05/02/28 18:25
수정 아이콘
전 컴퓨터 7년간 쓰면서 마우스 2번 바꿔 썼습니다-_-;
하나는 3년, 지금 쓰는 거는 4년-_-
지금 마우스는 이름도 없는 마우스죠; 마우스에 관심이 없어서 대충 싼 거 집어 샀습니다 ㅠ_ㅠ 싼 거 사서 그런지 볼 뚜껑 기적같이 한 번 따서 청소해봤고 그 후론 가만히 냅둬도 마우스 아이콘이 스르륵 움직입니다-_-;
05/02/28 18:44
수정 아이콘
저도 잘 쓰고 있습니다^^
05/02/28 19:17
수정 아이콘
풋..베틀넷 아이디거든요..흐..
Always[Mystyle]
05/02/28 19:37
수정 아이콘
아이디가 배틀넷 아이디일 필요는 없었는데...
05/02/28 19:49
수정 아이콘
단종되었어도 당분간은 구하기 쉬울겁니다
변함없는 매니아층을 확보한 마우스가 MX300 이죠
게임용이아니라도 누군가 포토샵 작업을 한다면 추천하는 마우스입니다
근데 전 싫더군요 zip 버튼은...
300 은 파란색이 훨씬 멋있는거 같습니다
블루 미니옵을 구할려고 일본에 아는사람한테 수소문해서 보내달라고 했던게 기억나는군요
결과는 참담하게 다른사의 파란색 미니마우스를 보내왔더군요 그것도 훨씬 비싼 ㅠ.ㅠ 코드레스 라서 스타용으로 쓰는건 무리라 그냥 남 선물했었죠
05/02/28 20:02
수정 아이콘
그럼 스타 커뮤니티에서 베넷 아디 붙은게 뭐가 이상합니까...
스타일좀 바꾸셔야겠군요.....
Always[Mystyle]
05/02/28 20:08
수정 아이콘
그럼 자유 게시판에서 개인의 의지에 따라 제목을 붙인게 뭐가 이상합니까...
스타일좀 바꾸셔야겠군요.....
하수태란
05/02/28 20:45
수정 아이콘
Komm 님 제목이 영어라서 뭐가 문제라는건가요?
자기 아이디 영어쓰는건 아무 문제없고 제목이 영어인건 문제가 있고.

이런 답글들이 달리는건 정말 싫지만.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쓸데없는 내용으로 괜한 시비를 거는 답글들은 사라졌으면 합니다. 영어 제목이 싫다면 나름대로 논리를 써서 영어제목이 왜 싫은지 좀 표현을 해 주시던가요.
Ever Free
05/02/28 21:04
수정 아이콘
저도 현재 MX300을 가게 몇 군데 돌아다니면서 구했는데..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미니옵 쓸 때가 웬지 더 좋다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미니옵보다는 좀 존재감이 있어서 좋네요.

그리고 위에 논쟁하시는 분.. 영어라서 무엇이 문제가 된다는 것인가요?? PGR을 영어라고 해서 안쓰시고 그럼 직업오락선수순위라고 쓰시나요?? 쓸데없는 시비로밖에 안보입니다
항즐이
05/02/28 21:18
수정 아이콘
영어제목은 전혀 지적할 만한 사항이 아닙니다;; 다들 흥분을 좀 가라앉히시구요.. 공지사항에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너그럽게 받아들여주시거나 따로 운영진에게 쪽지로 문의해 주세요 ㅇ_ㅇ;;
드래곤 브라자
05/02/28 21:48
수정 아이콘
젠하이져 이어폰mx300이랑 항상 헷갈리는.....쩝.......
Always[Mystyle]
05/02/28 21:52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원래 그냥 지나치는 편인데 오늘따라 갑자기 시비를 걸어버렸네요;
거듭 사과드립니다;

드래곤 브라자//mx300 이어폰과 마우스 정말 헷갈리죠 거기다 mx500 이라는 상위모델이 있단 공통점도 있어서 더욱;
홍진호팬
05/02/28 22:05
수정 아이콘
또 다굴모드인가요?
테페리안
05/02/28 23:26
수정 아이콘
드래곤 브라자님//저도 젠하이져이어폰 얘긴 줄 알고;;;
홍진호팬님//또 다굴모드인건 맞긴 하지만... 댓글이 상당히 어이없어서 모두 낚이신거 같네요.
Komm님이 저 위에 한 마디만 툭 던져놓고 갔으면 이 정도는 아닐텐데... 계속 미끼를 던지시니...-_-
05/03/01 11:29
수정 아이콘
아,, 전 뒷내용이 좋아서 눈을 크게 뜨고 보고있었는데,,
댓글에는 마우스에 대한 내용만;;;
Lunatic Love님 항상 좋은글 써주셔서 기억하고 있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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