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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1/17 14:58:40
Name Artemis
Subject [일반] PgR 복구 기념 테러!
흠... PgR에 마지막으로 쓴 글이 12월 15일 언저리쯤 됩니다.
그 글도 먹을 거에 관한 글이었는데, 검색해 보니 없더군요.
공지사항 확인하니 12월 1일자 기준이랍니다. OTL
틈틈히 제 글을 검색해 다시 보는 저로서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렇다고 PgR에 쓴 글을 다른 데 복사해놓거나 옮겨놓는 일도 없는지라...ㅠ_ㅠ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복습시간을 먼저 갖도록 하겠습니다.^^;;






서교호텔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화로구이입니다. 깔끔하고 음식이 맛있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원래 고양시에 있는 가게가 유명했다더군요.






홍대 주자창 골목길 상수역 쪽에 자리 잡고 있는 겐로쿠 우동의 고모쿠메시와 지도리우동입니다. 고모쿠메시는 일본의 전통영양밥이라고 해요. 매우 맛있습니다. 지도리우동은 국물이 가쓰오부시나 멸치가 아닌 고깃국물이 특징입니다. 라멘과 우동의 중간쯤되는 조합이랄까. 색다르고 맛있어요. 참고로 이 집은 같은 가격에 우동 사이즈를 보통, 대, 특대로 주문하실 수가 있습니다.







홍대 기찻길(지금은 공사중이죠) 옆에 자리잡고 있는 틈의 과메기와 칭따오 맥주입니다. 동교동 삼거리 쪽에서 연남동 기사식당 골목으로 쭉 들어오다 보면 '틈'이라는 곳이 있어요. 사실 더 긴 이름입니다. "여기에 틈이 있네" 였던가? 여튼 '틈'이 강조된 터라 그것만 기억 나네요. 과메기가 정말 맛있어요. 칭따오 맥주는 싼 편이고요. 안주 종류는 총 대여섯 가지. 술잔과 술은 셀프입니다.^^









신촌에 있는 와인나무입니다. 평일(월~목)에는 저렴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지요. 와인 살 때 딸려나오는 초콜릿은 무한 제공입니다. 초콜릿이 정말 맛있어요. 실내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제 똑딱이 카메라로는 한계가 있어서 사진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홍대입구 신촌전화국 쪽에 자리하고 있는 광복상회입니다. 아마 체인점인 듯싶어요. 어르신들 향수를 자극하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갈비살, 불막창, 양념목살과 껍데기인데요 다 맛있습니다. 그중 껍데기 씹는 맛이 정말 일품이에요. 다른 데보다 두툼하고 쫄깃하고 양도 많은 편이고요. 다만 너무 달짝지근한 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더군요.






연남동 기사식당 골목에 연남동 돼지구이 집의 돼지구이와 돼지갈비입니다. 둘 다 연탄불에 구워져 나오는데,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돼지구이는 기본 메뉴로 많은 사람들이 밥으로 선택합니다. 김치찌개, 동태지깨와 같이 세트로 주문할 수도 있고요. 돼지갈비는 안주용입니다. 종로구청 근처에도 맛있는 집 있다고 하고, 한 집은 가보기도 했는데 가격 면에서나 맛 면에서나 양 면에서나 이 집의 승리를 외치고 싶네요.







우리 회사게 입주해 있는 건물 1층에 있는 엠알쿡입니다.(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조만간 회사가 이사를 가기 때문이지요. 사세가 기울어서...ㅠ_ㅠ) 보시는 대로 돼지 등갈비입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먹으러 간 건데 특별히 제일 큰 거 잡아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아래는 치즈떡볶이 그라탕이고요. 전체적으로 음식은 맛있는 편입니다. 깔끔하기도 하고요. 다만 이 집 자체가 파스타 집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점점 이것저것 다 손 대는 정체 불명의 집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ㅠ_ㅠ





연남동 어디쯔음에 자리 하고 있는 횟집의 회입니다. 원래 가려던 집이 할어회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간 집인데... 괜찮더군요. 다만 개인적으로 회는 좀 두툼하게 썰리는 걸 좋아해서 그 점에서는 좀 아쉬웠네요.





홍대의 달빛옥상인지 옥상달빛인지 맥주와 치킨을 파는 호프집의 마늘고추치킨입니다. 여기도 조명이 매우 어두워서 똑딱이 카메라로는 한계가 있는 터라 그중 제일 잘 나온 사진으로 뽑아봤어요. 삼거리포차 건너 세븐일레븐 골목길로 들어오시면 보여요.(원래 요기 국수집 골목이라고 설명했었는데, 얼마 전 요기 국수집이 상수역 쪽으로 50~100미터쯤 이사했더군요.) 맵고 얼큰한 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마늘고추치킨 만족하실 것 같아요. 순살 후라이드도 맛있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원래 '[잡담] 먹는 이야기2'라는 제목을 가졌던, 이제는 사라진 게시물을 복사해 보았습니다.
점심 드신 후이니 별로 테러는 아닐 것 같지만...^^;;

그리고 곧바로 테러 2탄 올라올 거예요~


-Arte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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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7 15:42
수정 아이콘
...위장 파괴 사진 ㅠㅠ

1달에 저렇게 한번씩은 먹고 싶어라
진보주의자
11/01/17 15:49
수정 아이콘
배고파서 우유에 콘푸로스트 말아먹으려는 찰나에
이런 게시물을 보다니....ㅜㅜ
먹고 싶네요. 군침돕니다.
11/01/17 16:00
수정 아이콘
같은 서울인데도 너무 머네요..ㅠㅠ
11/01/17 18:54
수정 아이콘
크워어.. 이렇게 호화호식하다가는 재정이 버틸 수 없을 거 같은데..
이거슨 본격 Artemis님 능력자 인증글인가요 덜덜
호랑이
11/01/18 01:20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서울왔더니 아는 사람도 없고 집에서 페리카나 치킨만 시켜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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