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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3 22:58:32
Name Hypocrite.12414.
Subject [일반] [예능이야기]하하와 김종민, 그리고 무한도전과 1박 2일.
글을 시작하며.

이 글은 결코 무한도전과 1박2일의 우월성을 논하려는게 아닙니다. 단지 국민의 웃음을 위해서 몸바치는 예능인들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하여 쓰는 글 입니다. 모자란 글 시작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예능계는 정글을 보는 것 같습니다.



10년전만 해도, 이슬만 먹고산다고 말해도 믿었을 여 아이돌이 지금은 몸빼바지를 입고 가슴드립을 치면서 1초라도 더 나오려고 합니다. 또한 스스로 잘나가는 동료연예인의 병풍을 자처하며 1초라도 브라운관에 더 나오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 청춘불패 -



버라이어티 정신 이라는 구호를 외쳐가며, 한겨울에 바다에 들어가 추위에 떨고, 자신의 머리를 삭발하고, 냄새만 맡아도 역한 까나리액젓을 원샷합니다. - 1박 2일 -



주말 예능에서 가만히 앉아서 있는게 무슨짓이냐며 호통을 치고, 봅슬레이 경기와 쫄쫄이 입고 눈바닥을 달리는건 아무 상관이 없음을 알면서도 방송분량을 위해 자신을 희화화 시키는 40대의 모습, 자신들의 방송진행방향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새벽까지 촬영을 한 후 마치고 가장 먼저 하는건 멤버들끼리 반성회의, 진짜 캐릭터간 리얼한 반응을 만들기 위해 실제 멤버들끼리도 자주 만나고 속깊은 이야기를 터놓습니다. - 무한도전 -




무한도전을 먹여살리던 하하가 복귀합니다. 4일후 첫 방송분량이 나오지요. 현재 대한민국 버라이어티 투탑. 유강라인으로 대표되는 두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1박2일에는 재미있게도 2명의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돌아온 멤버들이 있습니다.



연예인 김종민씨가 1박2일에 복귀한지도 어느새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그는 우리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줬을까요. 강호동 라인으로 이야기 되던 그는,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비추고 있습니다. 과거 군생활 하기 전 예능을 주름잡던 스타들이 조용히 자취를 감추는 지금, 김종민이 그나마 예외인 스타가 되겠지요.

2일전 1박2일은 통영 욕지도 편을 방영하였습니다. 1박2일은 현재 김종민이 합류하면서 7인체제로 굳어지고, 덕분에 과거 대단한도전과 같은 OB vs YB 구도는 깨진지 오래입니다. 복불복 시스템도 MC몽 말대로 50%가 아닌 3명은 성공하고 4명이 실패하는 더욱더 자극적인 시스템으로 가고 있으며, 아직 제작진과 출연진은 7인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그렇다고 7인시스템을 만든 김종민이 시스템의 변화로 인해 잃어버린 웃음을 충분히 만회하고 있느냐 물으신다면 그건 확실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욕지도 편에 나왔지요.




통영에서 욕지도로 배를 타고 가던 중, 제작진은 맛있는 충무김밥을 내밀며, 이걸 먹고 싶은 사람은 먹되, 다만 욕지도에서 고등어를 잡으러 가야한다. 라는 미션을 내밉니다. 이수근은 약간의 방송분량을 뽑은 후 충무김밥을 맛있게 먹기 시작합니다.





충무김밥에 어묵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김종민이, 어묵도 있냐며 관심을 보입니다. 그때 이수근이 내미는 한마디.

"종민아 넌 넘어와 임마."

3개월이 되도록 (당시 촬영은 2월이었을테니 2개월이었겠네요.) 방송분량 제대로 뽑지도 못하는 동생, 고등어 잡이 배라도 타면서 분량좀 뽑게 해주려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피식 웃으며 김종민은 움직이지 않죠. 그 후 1시간동안 그렇게 어물쩡 거리며 타이밍 놓친게 여러번. 그렇게 TV채널은 돌아갑니다.

강호동은 뒤늦게 멤버들이 배멀미만 아니라면 달려들었을거라 수습을 하지만, 어디 지금까지 1박2일 멤버들이 그런거 때문에 몸 사렸었나요. 김종민의 이런 모습은 저같은 사람들을 실망시킵니다. 그래서 전 예능에서의 MC몽을 욕할 수 없습니다. 시청자 특집때마다 가장 리액션 이끌기 힘든팀으로 방송분량 1등으로 뽑아내던게 MC몽이고, 1박 2일에 김종민 대신 투입되자말자 살아남기위해 마셨던건 까나리액젓 한컵. 그거 먹고 괴로워 하던 모습은 절대 오버액션이 아니었습니다.





하하가 연출진이 짜놓은 '사회에서 즐기는 마지막 햄버거' 드립때문에 밉상으로 찍히기 전, 그러니까 무한도전 전성기로 이끌며 토요일 오후 시청률 30%를 이끌었을 무렵. 유재석과 하하만으로 방송분량 20분은 거뜬히 뽑았을때가 기억나네요. 지금 강호동과 김종민을 보면서 유재석과의 관계는 어떠할 것이며, 또 과연 하하는 제대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하라면 충분히 2달안에 방송분량 뽑는다 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김종민의 처참한 방송감을 보면 그것도 장담할수만은 없는 것 같네요.


4일 후 하하 첫 복귀 컨셉은 얼마 전 KBS에서 높은 시청률로 마무리 되었던 '공부의 신'을 패러디한 '예능의 신' 입니다.



무한도전 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컨셉이 딱히 정해지지 않은 자유로운 방향이기 때문에, 가능했을지도 모르는 컨셉이지요. 예능초보라고 놀림받던 길 에게도 하하는 예능이 무엇인지 배워야 합니다. 재미없다고 구박하던 항돈이는 어느덧 대세가 되어 하하를 구박하겠죠.

하하는 방송분량을 뽑기 위해 2년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는 않아야 합니다. 지금 김종민이 예능버라이어티 에서 어리버리 컨셉으로 흥한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이듯이 말이죠.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해야 합니다. 단순히 하하호호 웃고 떠드는 것 처럼 보이는 예능이지만, 그 속에서 캐릭터를 놓고 오만가지 치고빠지는 타이밍이나 멘트의 말투, 크기, 높낮이등을 고려해야 하는것도 사실입니다. 소위 말하는 리얼버라이어티 라면 그 생각들은 더 깊어지죠. 캐릭터간의 연계성이나 자신에게 얼만큼 카메라를 끌어당길 수 있느냐도 중요하겠네요.

하하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또 앞으로 무한도전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참 기대됩니다.


사실 제가 걱정보다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는... PD가 김태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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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빡세
10/03/23 23:09
수정 아이콘
김종민은 확실히 1박2일에 적응을 잘 못한것 같습니다.
하하는......잘할것 같네요
기존멤버들과는 물론 새멤버 길과도 잘 아는 사이고. 사실 김종민이 빠지고 절정에 올라간 1박2일과 하하가 빠지고 한동안 헤맨 무한도전은 상황이 좀 다른것 같기도 하고요....
뭐, 일단 봐야 하겠지만요. 2년간의 공백이 어떨지......
10/03/23 23:11
수정 아이콘
요즘 예능에서는 김종민처럼 엉성한? 케릭터 자체만으로는 살아남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x맨류의 예능에서야 자기차례에 엉성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에게 재미를 줄 수 있었지만
요즘 예능은 전쟁터거든요~ 내차례, 다른사람차례 이런게 없습니다.
그저 내뱉고 봐야죠.

김종민처럼 엉성한 케릭터가 성공하기 위해선
그 엉성함을 구박하는 케릭터의 존재가 꼭 필요합니다.

ex1) 패떴에서 이천희에게 구박하는 김수로, 이효리, 유재석
ex2) 무도에서 정형돈에게 구박하는 하하 or 정준하에게 구박하는 박명수, 노홍철

이런 핀잔을 주는 케릭터가 없으면 엉성한 케릭터는 속칭 병풍으로 전락하게 되는게 요즘 예능이라고 생각합니다.

1박2일에서 김종민을 대하는 맴버들의 자세가 약간 어정쩡한게 가장 큰 이유같습니다.
물론 본인이 치고나가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10/03/23 23:11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주 무도는 본방사수입니다....
하하가 감을 얼마나 빨리 찾을수있을지 가늠할수있을거같네요

1박2일은 안봐서 그러는데 김종민씨가 지금 과거 무한도전의 전진씨정도?되는 비중정도 되나요?
핫타이크
10/03/23 23:11
수정 아이콘
MC유재석과 MC강호동의 차이가 가장 빛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저는 무한도전, 1박2일 두 방송 다 닥본사에다가 유재석씨, 강호동씨 모두 정말 좋아하지만

모두가 인정하듯 유재석씨는 모든 게스트와 멤버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기로 유명하죠
강호동씨는 가장 컨디션이 좋은 멤버에게 기회를 몰아 주기로 유명하구요

아마 김태호PD의 적절한 방향지시와 MC유의 진행능력으로
김종민씨와는 달리 하하씨는 금방 살아날것이라 예상합니다.
김종민씨는.. 짧으면 3달 길게는 7~8개월 스스로 감을 찾을때까지 기다릴수밖에 없을듯하구요.
10/03/23 23:12
수정 아이콘
저도 최대한 본방사수요. 안되면 그날 밤에 결재라도 해서 볼 예정이에요. 제발 하하편이 미칠듯이 재미있어서 잡음 없이 무도가 쭈우욱 진행되길 바랍니다~
정지연
10/03/23 23:13
수정 아이콘
방송도, 본인도 자리잡기 전에 떠난 김종민씨와 전성기를 자신의 힘으로 이끌다 떠난 하하씨의 컴백은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하씨 본인은 잘 자리잡을거라고 생각되지만 저는 그보단 7인체제가 어떻게 꾸려져 나갈지가 더 걱정입니다..
6인체제의 안정성은 그간 여러 집단버라이어티에서 보증된 수치입니다..
하하씨 빠진후 5인체제때도, 길씨 들어온 7인체제때도 팀을 나누기가 힘들다는 불안정성이 있었습니다..
7인때는 그래도 길씨를 까메오로 쓰면서 6인 중심으로 끌어나가거나 전진씨가 빠지거나 해서 꾸려나갔단 느낌이거든요..
그래도 PD가 김태호니까... 잘 할거라 생각됩니다
윤하피아
10/03/23 23:14
수정 아이콘
전 그냥 게릴라콘서트와 저 자막때문에 하하가 돌아와도 환호는 하지 않게 될거 같네요
제 주위 친구들도 다 똑같은 반응이고 그리고 MC몽과 하하가 하하몽쑈 라는 프로그램을 한다던데
그것도 잘 될지 의문이네요
검은창트롤
10/03/23 23:19
수정 아이콘
떼쟁이 컨샙으로 다시 돌아오는게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
10/03/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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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씨가 김종민씨보다 더 적응을 잘한다면 하하씨의 역량이 김종민씨보다 높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프로그램이 특성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1박2일은 확실하게 짜여진 컨셉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멤버들의 애드립으로 변수를 만들어가는 시스템입니다.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는 바람에 그동안 반복되어야 했던 철옹성 같던 컨셉 자체에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 그럴려면 연기자의 적응 뿐 아니라 제작진의 적응까지 필요하게 됩니다. 지금 김종민씨의 불협화음은 그런 이유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김종민씨 자체의 역량부족이겠지요. 본문에서 나왔던 것 처럼 엠씨몽씨가 처음 들어왔을때 김종민씨의 그림자를 지우기 위해 했던 노력은 처절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지금 김종민씨는 그정도의 열정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죠.

반면에 무한도전의 경우는 컨셉의 무궁무진한 변화에 이미 익숙해져 있습니다. 컨셉에 변화를 준들 시청자나 제작진이나 연기자들이나 위화감을 느낄 필요가 없을 만큼 그동안 변칙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죠. 하하씨가 예전 전진씨 만큼 주워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큰 위화감 없이 무한도전에 흡수 될 것입니다.
Lionel Messi
10/03/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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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종민씨와 하하의 큰 차이는 아무래도 이유가 하하씨가 의도하지 않았든 어쨌든 안티의 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_-;;

전 뭐 뜬금없이 스파르타 외쳐대고 안어울리는 징징대고 삐지는 예전 컨셉만 아니면야 봐줄만 합니다만..

그래도 지금 하하 없이 잘 나가고 있는데 괜히 그 틀을 흐트리는건 아닌지 그게 좀 불안하긴 합니다.

뭐 하하씨도 더 잘 알고 있을테니 알아서 노력하겠죠.

아무리 하하가 무한도전을 이끌었어도 3년정도가 지난 지금 2010년의 무한도전 내에서의 역할을 잡지 못하면 전진씨처럼 되는거 순식간...
CoralEyez
10/03/23 23:21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은 정말 컨셉 자체가 딱히 정해진게 아니라서 하하의 예능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고로 어쨌든 하하의 복귀는 성공리에 이루어 질 거라 믿습니다.
하하 돌아와서 하느님이 되어 주세요..
동료동료열매
10/03/2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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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김종민씨는 다른 1박멤버들과 동화가 잘 안되더군요. 너무서먹한게 티가 날정도로...
10/03/23 23:26
수정 아이콘
김종민씨는 죄송한 말이지만 1박2일에서 전혀 갈피를 못잡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감이 많이 떨어진거죠.
(사실 김종민씨가 공익근무요원으로 소집되기 전에도 그다지 큰 비중의 캐릭은 아니엇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1박2일에서 멘트마저 김C에게 밀리면 답이 없을 정도죠.. 게다가 리액션은 있는듯 없는듯 덕분에 통편집 다반사..
또한 1박2일 합류후 자신이 잡으려 했던(혹은 주변에서 잡아줄려고 노력한) 캐릭터를 살펴보면

똑똑 = 이미 김C와 겹침. 또한 예능의 특성상 똑똑한 캐릭터가 많으면 재미가 반감될 우려가 크다. 김C까지가 적정선
헛똑똑(허당) = 이승기씨와 겹침.
칠구친구 = 이건 그냥 반응이 없다고 봐야죠. 냉정히 말씀드리면 재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청춘불패에 나오는 효민양처럼 뭔가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는것도 아닌걸로 보이구요.
또 7인체제가 된 1박2일에서 팀을 나누면 3 : 3 이 아닌 3 : 3 + @ 로 보이니 아직 많이 노력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지금 김종민씨의 위치는 흡사 패떳에서의 박시연씨의 위치입니다. 어느정도의 위치이신지는 이정도면 아실만 하죠.
글에서 표현하신 것처럼 현시대의 예능은 정말 정글입니다. 김종민씨는 조금 더 독해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게 자신 없다면 모니터링 중 자신이 화면에 없다는 사실을 몇개월 내내 보셔야 할듯 싶습니다.
SOD매직미러호
10/03/23 23:30
수정 아이콘
하하가 아무리 못해도 전진보다야 잘하겠죠. 전진 한창 나올때 정말 왜 나오나 했는데...
10/03/23 23:32
수정 아이콘
전 천무를 봐서 무도는 잘 안보지만 채널돌리다 케이블에서 하면 가끔보는데 하하가 깝죽대는게 재밌더군요. 저런 밉상이 하나쯤은 있어야 할듯...
천재여우
10/03/23 23:36
수정 아이콘
김종민씨가 적응 못한다는 말들이 많던데 전 적어도 반년이상은 기다려야 한다고 봅니다. 이수근씨도 그렇게나 오래 걸렸는데
10/03/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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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씨의 이번 욕지도편은 정말 실망스러웠죠. 감이 있으면 멀미가 심하면 심한대로 고등어 잡이가서 분량을 뽑아내려고 할텐데 전혀 그런 노력도 안보이고, 그냥 멍하게 웃기만 하니 답답할뿐입니다. 소집해제때 입수는 물론이고 뭐든지 하겠다는 말을 하더니 결국 말뿐이였나봅니다. 예능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든 분량뽑아내려는 김종민씨의 의지가 전혀 엿보이지않으니 난국이네요. 김종민씨에 대한 어떤 악감정도 없지만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자진하차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믿음의 '수근신'의 경우도 있으니 믿고 지켜보겠지만..그 믿음에 보답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하하씨의 경우에도 사실 많이 걱정됩니다. 현재 좋아하는 캐릭이 쩌리짱,항돈이,길 이렇게 3명인데 하하의 복귀로 인해서 다른 캐릭터들에게 영향이 안갔으면 좋겠습니다. 떼쟁이 컨셉및 노찌롱과 친목모드 ,무한재석교 컨셉은 버렸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말해서 식상합니다.
10/03/23 23:55
수정 아이콘
하하는 예전부터 계속 무도 멤버들과 교류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오히려 김종민씨 같은 경우 1박멤버들과 많은 교류가 좀 적었던거 같습니다. 프로그램 특성도 한몫하겠지만) 거기에 피디도 김태호..
그리고 김종민씨 같은경우 자신이 복귀하자마자 찍은 촬영에서 박사장님이 등장하는 바람에 자신은 완전히 묻혔죠.
그때부터 비극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ㅡㅡ;;
도달자
10/03/24 00:21
수정 아이콘
하하는 무슨캐릭터가 잡히려나요. 항돈이에게 구박받고 길메오한테 구박받고...
솔직히 때쟁이도 무한재석교도 별로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편지에서는 무한재석교는 그대로 유지하려나더보군요.
열씨미
10/03/24 00:29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예능 세계는 정말 정글입니다. 출연자들이 공공연히 방송분량, 케릭터 설정 등등에 대한 얘기를 스스럼없이 할 수 있을만큼 노골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웃기겠다 라는 태도로 나오는데, 그냥 편하게 보면서 즐기면 될 저희 시청자들마저도 xxx는 이번에 xx드립 센스있는데? 예능감 좀 올랐네. 쟤는 하는거보니까, 병풍모드로 몇번 나오다가 사라지겠네..등등 의식하지 않으려해도 예능프로 출연자들이 예능프로그램의 속사정을 이곳저곳에서 이미 많이 드러낸 탓에 어느새 저희도 교육이 되고 알만큼 알게되어, 자기도모르게 분석을 하고 평가를 하게됩니다 ;
信主SUNNY
10/03/24 00:35
수정 아이콘
사실 전 하하씨에게 김종민씨와 같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여러차례 언급되었습니다만, 방송컨셉에서 차이가 크니까요.

작년에 전진씨가 크게 욕을 먹었는데, 욕을 먹은 내용은 '병풍'이라는 것입니다. 뭘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죠. 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것도 있었구요.

하지만 욕을 먹기 시작한 계기는 '정색'컨셉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황극이라던지, 여러가지가 받아지지 않았으니까요.

김종민씨가 욕을 먹고는 있습니다만, 그건 김종민씨의 투입으로 3:3 복불복이라는 1박2일의 가장 중요한 컨셉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그 컨셉이 깨짐으로서 미묘한 어긋남이 발생했는데, 김종민씨가 그것을 무마할만큼 재밌지 않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하지만 하하씨는 상황이 다릅니다. 물론 무한도전도 6인체제의 3:3컨셉이 가장 메인컨셉입니다만, 1박2일처럼 그것에 종속된 정도는 아닙니다. 다양한 체제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재미있는 것이 6인의 3:3이다라는 것 뿐이지요. 전진씨가 나간뒤 요리대결과 죄와길. 그리고 그에 따른 벌칙수행까지 3:3의 재미가 잘 들어나기는 했습니다만, 갱스오브뉴욕, 의좋은-의상한 형제, 슈마허등 3:3외의 컨셉도 다양하게 보였습니다. 간혹 다른 체제가 나오더라도 방송중 1회이상 3:3은 등장하는 1박2일과는 상황이 다른것이죠.

전에 복귀에 대해 어떤 방식을 취할 것인가 기대된다는 코멘트를 단 적이 있었는데, 예능의 신이란 컨셉은 그것에 정확히 부합하고 있습니다. 세간의 기대는 어찌되었던 간에 하하씨를 확실히 '초보'로서 낮추고 시작하고 있죠. 첫 주에 대놓고 웃겨보라던 1박2일과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하하씨는 좀 어리버리해도 됩니다. 최소한 첫 주 방송에서 완벽하게 예능인의 모습으로서 돌아온다면 차라리 그건 방송컨셉을 깨는 것이 될 것입니다. 하하씨가 이겨도 되는 건 예능초보 길메오, 쩌리짱, 어색 도니. 셋 입니다. 그나마도 다 이기면 안되겠죠.

김종민씨는 어쨌든 평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인이나 복귀자가 자주 보이는 '오바'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요. 사실 1박2일 시청자들은 '요즘 좀 재미없다...'라고 느끼는 사람 중에 그 원인으로 김종민씨를 짚어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튀지 않으니까요. 1박2일은 튀어야하는 방송이라 좀 그렇긴 하지만 모난돌이 정맞는 것도 있으니.

무한도전은 이런부분에서 반대입니다. 하하씨는 절대로 튀려고 하면 안됩니다. 물론 아에 하하씨 특집이나 다름없으니 어짜피 튀겠지만요. 하하씨의 입소전에도 하하씨에 대한 불만은 그러한 '튐'이었습니다. 발성, 떼, 정색등등이 대부분 '튄다'라는 것에서 나온 것이죠. 그리고 하하씨를 칭찬하는 것들도 롤링페이퍼, 무한뉴스제보등 아이디어제공이었습니다. 롤링페이퍼는 뉴욕특집에서 이미 진가를 보여줬고, 무한뉴스제보는 제보할만한 꺼리가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 않았을 겁니다. 처음은, 시작은 이것만으로 충분합니다.

하하씨가 어떤 모습을 보이던지간에 토요일이 지나면 하하씨를 욕하는 여론은 반드시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밌으면 재밌는 데로 꼬투리가 잡힐 겁니다. 그런 것에 굴하지않고, 초반에는 조금 느긋하게 마음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10/03/24 00:5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김종민씨는 친분에 의한 애드립,예능감이 뛰어난거 같은데

공익복무동안 멤버들간이 친분이 많이 없어진듯 합니다.

초창기때 1박 2일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 재미의 중심에 강호동 김종민 노홍철 은지원이 있었죠.

저 네명 그 중 특히 김종민 노홍철 은지원세사람이 친구처럼 장난치고 농담하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게 보였죠.
벌칙도 제대로 인정사정 없이 하고...

근데 지금 보면 김종민씨가 멤버들에 대하는 모습들을 보면 왠지 친해보이지 않는 듯한모습??어울리지 못하는 모습??

몽과 예전부터 친구라고 하는데 예전 노홍철 은지원씨와 놀던(?)모습과는 전혀 다르더군요. 엠씨몽에게 이끌려 가기만
하고 예전의 그 깝죽은 없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엔 별로 친해보이지 않더군요.

저번에 강호동씨가 방송에서 말했었는데 우리 1박2일식구들은 방송이 아니면 연락이 없더라.

특히 어린친구들 승기,은지원,몽에 대해 방송에서 말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1박2일이 기본컵셉이 가까운 사람들끼리 좋은곳에 여행을 가서 좋은 영상과 모습을 보여주는거라면

멤버들이 방송에서만 같은 동료가 아니라 정말 일상에서도 형제같은 모습을 유지해

방송에서 어색함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 생각되더군요.
찬우물
10/03/24 01:04
수정 아이콘
리얼버라이어티가 대세죠.

그런 생각이 들어요.

버라이어티가 중요한 게 아니라

리얼이 중요하다

대중들은 그것에 환호한다 아니, 말하고 싶어한다

우리의 현실을 알아줘. 정말 힘들단 말야~
양정인
10/03/24 07:10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말했지만...
'김종민' 과 '하하' 의 복귀에서 각각의 프로그램이 그들을 맞이하는 '자세' 가 틀립니다.
1박2일은 김종민이 복귀하는 편에서 '인연' 이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포장을 했고
그 인연에 '박찬호' 를 등장시켰죠. 그 덕분에 '김종민 복귀' 라는 큰 떡밥을 자신들 스스로 내 던져버렸습니다.
'김종민' 과 '박찬호' 라는 두 인물이라면 당연히 메인 포커스는 '박찬호' 에게 쏠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결국 그 특집은 '박찬호' 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고 그때부터 '김종민' 의 병풍이미지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박찬호가 등장하기전 김종민은 복불복 게임에서 기존과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멤버들은 못 푼 퀴즈를 풀어내는등
기존의 어리바리함과 또 다른 똘똘함까지 갖춘 모습을 보여줬지만 박찬호가 등장한 후
어리바리함도 아니고 병풍에 그쳐버리는 케릭터로 전락해버립니다.
그 이후...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거기에 배멀미가 극도로 심한 김종민임을 알았다면 1박2일 제작진에서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기전에는 바다(섬)을 가는게 아니었습니다.
일반인들도 멀미가 심한 사람들은 며칠을 고생합니다. 하물며 연예인도 사람인데... 프로그램에 제대로 참여하기가 힘들어지죠.
이번 욕지도 편도 김종민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배멀미' 라는 자신의 컨디션을 엉망으로 만들 수 있는 증상에
그 다음의 촬영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것이죠. - 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런 것들은 1박2일의 제작진에서 어느 정도 배려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민에 대한 배려(프로그램에 적응하는)가 없었기에 지금처럼 김종민이 겉도는 듯한 장면이 계속해서 나오는거죠.

반면에 '무한도전' 은 이제 '하하' 의 복귀가 시작되었고 추후 어떤 모습이 보여질지 모르지만
첫 '하하' 의 복귀편은 '하하' 가 스토리의 '메인' 입니다.
하하를 중심으로 나머지 6명의 멤버가 서포트 하는 이야기로 흘러갈 듯 보입니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하하' 가 빠진 이후에도 프로그램 시작시 xx세 시청프로그램을 알리는 화면에서도
'하하'의 케릭터를 이용할 만큼 하하를 방송소재로 적극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멤버들의 이야기 속에서도 '하하' 는 자주 등장합니다.
전진이 무도의 멤버로 활약(?)할 때도 전진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하하를 이용하기도 하고 길을 '길메오' 로 만드는 데도
하하를 적극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무한도전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하하' 가 빠진 2년여의 기간동안 하하가 보이지 않아도
'하하' 라는 연예인을 멤버를 계속해서 상기시키죠. 그의 복귀를... 그가 복귀하면 어떤 모습이 그려질지를 시청자들을 한 번쯤은 상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독이 되었든... 약이 되었든...

하하가 빠진 이후 그의 복귀를 대비해서 꾸준히 준비를 해왔던 무한도전...
겉으로 보이기엔 어떤 준비도 없이 복귀일이 다 되어서야 부랴부랴 준비한 것처럼 보이는 1박2일...
무한도전이 하하 복귀이후 진행될 약 1달간의 이야기가 '무한도전' 과 '1박2일' 의 제작진의 역량(?)을 극명히 보여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웅의그림자
10/03/24 07: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무도의 하하는 전혀 전혀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괜히 1인자가 아니죠.
그날 최고로 컨디션이 좋은 멤버를 집중 이용해 프로그램에 재미를 최고조로 높히는 강호동
그날 어느 누가 컨디션이 좋든 안좋든 골구로 예능감이 터지게 미끼를 던지며 모든멤버 동등하게 기본 분량을 만들어주는 유재석
참고로 무도에 있는 모든케릭터는 다 유재석씨가 만들어준거나 다름없죠...(예를 들면 김제동씨의 서래마을 패셔니스타)그냥 막 던지는 말도 어떻게 받아주느냐에 따라 빵빵 터질때도 아니면 그냥 싸해질때가 있죠...무도 팬이라면 다들 알고 계셨겠지만 이번 알레스카편은 무도의 캡틴의 존재여부의 차이가 확연히 들어났죠
이번 소집해제 이후 하하씨는 2년전 무도에서의 케릭터를 보여줘도 아마 유재석씨는 요즘 흐름에 맡는 케릭터로 부각시켜 개그와 농담을 하며 이런 케릭터다 시청차들이 인지할수있게 꾸준히 케릭터를 잡아줄것입니다.물론 김태호 pd와 말이죠.
그렇다면 후속타로 나머지 멤버의 무한공격이 들어오겠죠...(특히 점호 명수옹 새로운악마 노찌롱)가만히 있질 않겠죠 예능감이 충만한 하하는 어느새 무도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최근의 트랜드에 발맞춰 스며들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1박2일은 어느 한사람을 살려주는 프로그램도 아니고 그런 포맷도 아닙니다. 다시 예능으로 복귀한 김종민씨를 적극적으로 도와줄 멤버도 없구요. 김종민씨의 겉돌기는 예능을 보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찌으니와쭈너
10/03/24 08:57
수정 아이콘
정말..하하가 나오면 무도를 봐야할지 보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겠네요.
'사회에서의 마지막 햄버거'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낼름낼름
10/03/24 09:04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
유일한 반품남 하하,노홍철의 헤어진 여자친구 이야기를 어떤식으로 이끌어낼지가 참 궁금하네요.
초창기에 쩌리짱 여자친구 드립을 가장 많이 치던 둘이었는데 이제는 유일한 품절남들이니 박명수,쩌리짱,도니(하하&홍철콤비에게
가장 많이 공격당했던...지금은 전세가 역전됐죠)가 어떤 애드립을 칠지 크크~
10/03/24 10:18
수정 아이콘
만약에....하하가 적응을 못하면...
무한도전 특유의 "~해 주길 바래" 시리즈로..
적응할 때(?)까지 뒤에서 지원 사격을 해줄듯 싶네요...
허저비
10/03/24 10:22
수정 아이콘
MC강이 좀 김종민씨를 챙겨줬으면 그래도 나을 것 같아서 안타깝긴 한데...그러나 본인 진행 스타일이기 때문에 또 딱히 뭐라고 할 수도 없네요. 본인이 감을 하루빨리 찾아서 MC강 눈에 띄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지난주 충무김밥 장면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이 참 심금을 울리더군요...-_-;

하하 복귀는 저도 MC유에게 기대를 걸어 봅니다. 적응 시간을 많이 줄여줄 MC와 PD가 서포트 해주는 하하는 어찌보면 행운아라고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역시 이쪽도 결국엔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죠.
10/03/24 12: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강호동의 예능감 그 자체는 정말 최고로 인정하고 좋아하는데 그 진행 스타일은 좋아하지 않아요. 배려라는 부분이 상당히 부족하게 느껴져요. 그리고 사적으로 멤버들과 그렇게 친형제처럼 지내는 그런 스타일 같아 보이지는 않구요. 방송내에서만 거의 최고의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주는.. 그런면에서 반대라고 느껴지는 유재석과 비교했을때 유재석은 하하가 예능정글에서 생존할 수 있게 또 다른 무기를 쥐어준다기 보다는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하하에게 전도해줄 것 같네요.

그리고 제작진의 차이에서도 기대가 됩니다. 정말 2년전부터 하하의 현재를 생각해서 미리미리 길을 잘 닦아 놓는 이런 모습들은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대단합니다. 그리고 저번에 태호PD가 인터뷰에서 하하의 사교적인면을 통한 나머지 다섯 멤버간의 이야기 거리를 계속 만들어가면서 교두보 역할을 하는 모습을 가장 높이 샀다고 말이죠. 하하씨를 보면 방송 이외의 측면에서도 멤버들을 챙기고 따르고 하는 모습이 보이죠. 정형돈씨와 어색한 사이인게 들키고 나서도 적극적으로 집에 놀러오라고 연락도 하고 술 같이 먹자고 적극적으로 달려들기도 하고, 뭐 멤버들에게 서슴없이 사랑한다 하고 뽀뽀도 하고 말이죠. MC몽씨와 굉장히 비슷한 느낌인데 좀 유한 느낌은 하하씨에게 더 느껴지구요. 심지어 길씨와도 굉장히 두터운 친분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전진씨가 있을때 정말x10000 싫었기 때문에 더욱 기대됩니다.
겉돌이들은 메인 MC들이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만 보면 알 수 있죠. 항상 유재석씨가 전진씨를 대하는걸 보면 항상 어색합니다. 매번 다큐스러운 리액션을 하는 전진씨를 보고 당황스러운 표정과 함께 그냥 놀라움만 보여주죠. 또 강호동씨도 김종민씨에 대해서 정말 진심어린 웃음으로 서포트를 해주고 있지 않죠.

어쨋든 이번주 본방사수!
Vacant Rain
10/03/24 13:03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의 캐릭터 만들기는 쩌리짱만 봐도 알 수 있죠. 쩌리짱인지 쩌리정인지 교통정리가 안된 상황임에도 흥할 기세가 보이니 바로 쩌리짱의 푸드 이상형 월드컵을 만들어 끝도없이 휘청거리던 정준하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반면 1년이 넘었음에도 제대로 된 캐릭터 하나 형성하지 못한 전진은 누구의 도움을 받고 못받고를 떠나 모두 본인의 책임이라고 생각됩니다.)

하하와 멤버들간에 벌어지는 수많은 애드립난무속에 흥할 기세가 보일만한 에피소드를 찾으면 무한도전은 언제든 특집으로 본방에 끼어넣을수 있습니다. 재촬영 삼촬영이 기본에 말하면 현실이 되니까요. (적어도 꾸며낸 이야기 일지라도 무한뉴스를 통해 잠깐 언급하는것만으로 하하에게는 큰 힘이 될것 같네요)
반면 1박2일은 정해진 포멧과 상황극속에 재촬영의 경우는 거의 없으니 캐릭터 형성이 촬영때 밖에 되지 않아 그만큼 캐릭터 형성시간이 오래 걸릴수밖에 없구요. 게다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김종민씨의 경우는 어리버리함으로 웃음을 줬지 딱히 예능감이 뛰어났다고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Shearer1
10/03/24 20:38
수정 아이콘
약간 다른 얘깁니다만 근데 하하를 싫어하시는 분들 중에서 저 사회에서 먹는 마지막 햄버거는 명백히 제작진의 삽질인데 왜 저걸가지고 하하를 싫어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떼쟁이라던지 목소리가 쇳소리 이런건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만. 저도 좀 부담이 되구요.. 뭔가 저 컷을 가지고 까일때마다 자기가 한것도 아닌데 까이는거라서 좀 불쌍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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