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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14 10:03:48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1114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1114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우리나라 ‘국가브랜드’

KOTRA-산업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우리나라가 수출을 많이 하는 24개국 18~70세 남녀 426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설문조사한 ‘국가 브랜드 맵-국가 및 주요 산업 이미지 동향을 중심으로’라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 가치는 5점 만점에 3.53점 그리고 100달러짜리 한국 제품이 같은 미국 제품이나 독일 제품이라면 약 150달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등 우리나라 국가 브랜드가 높지 않았음이 밝혀졌습니다.

100달러짜리 한국 제품이 다른 나라 제품이라는 질문에,

-미국산 : 150.5 달러
-독일산 : 150.3 달러
-일본산 : 142.4 달러
-중국산 : 71.5 달러

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질 좋은 제품이라도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자체가 다른 선진구에 비해 많이 낮아 제대로 된 가격을 못 받는 꼴이 된 것입니다.

한편, 한국에 대한 국가별 호의도 조사결과를 보면,

순위    국가            점수(5점 만점)
1       러시아              3.95
2       필리핀              3.81
3       멕시코              3.75
4       브라질              3.70
5     아랍에미리트       3.65
6     태국                   3.65
7     사우디아라비아    3.64
8     캐나다                3.61
9     중국                   3.61
10    인도                  3.60
11    이탈리아            3.59
12    영국                  3.58
13    프랑스               3.55
14    미국                  3.55
15    일본                  3.49
16    말레이시아         3.44
17    호주                  3.44
18    싱가포르            3.44
19    남아프리카공화국 3.41
20    베트남                3.31
21    홍콩                   3.29
22    인도네시아          3.27
23    독일                   3.21
24    대만                   3.14
--------------------------
평균                          3.53
                 <자료 : KPTRA>

의외로 동남 아시아에서 한국 브랜드 가치는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류 열풍이다 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가 된 줄 알았지만 이번 조사를 보면 별 영향을 미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한국인이 현지인에 대한 핍박 같은 것으로 나쁜 이미지가 박힌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 대한 그다지 좋지 않은 소식들이 외신을 통해 전 세계로 빈번하게 퍼져나갔습니다. 그 영향도 무시할 순 없는데요, 세계경제 위기 상황에 국가 브랜드 또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은 노력을 해야 할 부분입니다. 단순히 값싸고 좋은 제품 많이 만든다고 국가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건 절대 아닙니다.




2. 키피 전문점, 흡연석 늘어나

요즘 커피 전문점의 흡연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금연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가운데도 커피 전문점만큼은 무풍지대로 보이는데요, 특히 ‘탐앤탐스’라는 커피 전문점은 반포 센트럴시티점을 제외한 98개 전 매장에 흡연석을 설치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전체 270개 매장 중 20여 개 매장에서 흡연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커피 전문점에 흡연석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성 흡연자 증가 현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커피빈 코리아’의 한 담당자는,

“여성 흡연자 증가와 더불어 흡연 고객이 늘어 전체 고객의 약 40%가 흡연자이며 명동같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점은 흡연석이 먼저 차고 그 다음 나머지 좌석이 찰 정도”

라고 말했습니다.

여성 흡연자 증가 뿐만 아니라 금연빌딩 확대로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 직장인들도 편하게 담배를 피우기 위해 커피 전문점을 찾는 것도 흡연석이 늘어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한 팀장은,

“모든 지점에 흡연석을 만들지는 않지만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나 주 고객층이 20대 후반인 곳은 흡연자 비율이 워낙 높아 흡연석을 많이 확보하는 편”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커피 전문점들이 금연석과 흡연석을 구분해도(벽을 설치해도) 비흡연 고객의 피해를 막진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비흡연자 고객의 불만이 나오고 특정 시간대에만 손님이 몰리는 등 흡연석의 공간 활용률도 떨어진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흡연자들에게 푹신한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마음껏 담배를 피는 것이 로망이긴 하지만, 비흡연자들에겐 끔찍한 상황일수도 있어, 참 애매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3. 미친 영화이야기

경기위기로 당분간 ‘금요일의 비법’은 쉽니다

고정 관념을 깨라 :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사진출처 : http://www.007movie.co.kr>

고대하던 007 시리즈가 개봉했다. 그래서 난 봤다. 지난번 카지노 로얄도 매우 흥미있게 봤는데, 이번에도 기대가 크다. 왜냐?
  
다니엘 크레이그라는 배우가 너무 좋다. 그는 기존의 본드와는 그 격이 다른 인물이다. 뭐 많은 영화관련 잡지나 기사에서 내 뱉은 이야기지만 나도 한번 되새김질 해 보면 그가 기존 본드와 다른 것이,
  
-그는 금발에 파란 눈을 가졌다.
-그는 터프하다. 기존 본드는 신사적이었다. 게다가 그는 근육질이다.
-그는 머리보다는 몸이 앞선다. 샤프해 보이진 않는다.
-그는 순진하다. 사랑을 위해 몸 바친다.
-등등등
  
사실 피어스 브르스 넌 이후 다니엘이 본드로 확정될 때 007팬들은 과격하게 안티 운동을 벌였다. 왜냐? 기존 본드의 이미지와는 정 반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편인 카지노 로얄에서 그런 안티팬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는 혼신의 연기를 다 했고,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전혀 새로운 캐릭터의 본드를 만들어냈다.
  
사실 남자 눈으로 보기에 그는 그다지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근육질 몸매와 우둔해 보이면서도 강인함, 그리고 순진함이 잘 어울리면서 세계 여성 팬들의 눈을 빼앗아 버린다.




<사진출처 : http://www.007movie.co.kr>


자, 이제 007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인 본드걸에 대해서 보자.
  
이번 영화에서 두 명의 본드걸이 나오는데 한 명은 중간에.......나머지 한명은 끝까지 영화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먼저 아래 사진의 본드걸......전형적인 백인에 금발에 새하얀 피부를 가지고 늘씬한 스타일이다. 너무 전형적인데, 한가지 집고 넘어갈 것이 이 본드걸은 글래머는 아니다. 내 눈에 너무 빈약해 보였다. 그래도 처음에 등장했을 때의 단발머리는 아주 이색적이었다.
  
이번엔 위 사진에 나온 아주 피부가 까무 잡잡한게 적극적이고 터프해 보이는 저 여인..
  
일단 잘 썬텐된 피부가 매혹적이다. 부리부리한 눈은 남자를 잡아먹기에 충분할 정도고, 부드럽지 못한 영어 발음은 그녀를 더욱 매력적으로 비춰준다. 이 본드걸은 역대 본드걸과는 좀 격이 다르다. 주로 본드의 조연, 다시 말해 스킨쉽 상대 정도로 치부됐던(물론 소피마르소나 뷰투어킬에서 나온 약간 다른 느낌의 본드걸도 있었지만....) 역할이 아닌 당당히 하나의 이야기 축으로서 조연 이상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녀 또한 늘씬하고 좋은 몸매를 가졌지만 글래머는 아니었다. 또 하나 잊어서는 안 될점...(아직 안 보신 분은 실망하실지도...) 이 매혹적인 본드걸은 본드와 베드신이 없다. 아주 색다른 부분이다.


<사진출처 : http://www.007movie.co.kr>


007영화하면 또 떠오르는 것이 자동차와 신무기.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 신무기는 거의 없다. 아니 아예 안 보인다. 항상 007영화에서 M과 함께 나와 각종 신무기를 전수했던 그 사람은 이번 영화에 출연을 안했다. 왜 그랬을까? 물론 자동차에는 약간의 신무기(?)가 보이기도 했지만, 예전에 봐왔던 시계, 만년필, 단추, 옷 등 각종 이색적인 무기는 나오지도 않는다.
  
다니엘의 무기는 딱 2가지.
  
몸뚱아리와 총

007영화에 나오는 차량은 거의 영국모델이 뭐 BMW도 나오긴 했지만 아무래도 영국이라는 컨셉이 강하게 녹아있는 영화라 이번에도 역시 전편과 마찬가지로 에스턴마틴사의 DB시리즈 모델이 출현했다. 영화 초반에 나와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는데 상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듯 해 더 이상 말은 안 하겠다.


<사진출처 : http://www.007movie.co.kr>


이번 편을 보면 악당은 크게 몇 명 나오지만 대표 악당은 위에 나오는 사람이다. 좀 간사하게 생겼지만, 대기업 CEO로서 기업 이익을 위해 후진국의 자원과 비리 세력과 결탁해 천문학적 이익을 챙기는 캐릭터다. 목소리도 또한 간사해 아주 딱 맞는 연기를 해줬다.
  
--------------------------------------------------------------------
  
스포일러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못했지만 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것 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편을 만든 감독이 액션영화를 처음 찍었고, 그의 필모그라피를 볼라치면, 과연 007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라는 의문을 갖을 만한 감독이라는 게 신기하다.
  
또한 이 영화는 007시리즈 중 최초로 전편과 내용이 이어진다. 전편에서 본드의 애인이 죽는데 왜 죽어야 했는지, 그리고 그 속에 묻힌 비밀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그런데,
  
영화에서 나오는 그 보이지 않는 조직.......
  
결국 밝혀지지 않는데, 다음 편에서 밝혀 질래나? 다음 편을 암시하는 듯 했다.




4.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Schizo 님께서 제안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인트 5점 드립니다.(누적포인트 11점)


백수놀이

선배누나의 네이트 대화명이 바뀌었다.

'백수놀이中"

회사 잘 다니던 누나였기에 난 황급히 누나와 대화를 시도하였다.

"누나 왜 백수놀이 중 이예요?"

"회사에서 나가래..크크크크크"

"헐...그래서 잘리신거예요? 그럼 좋아하면 안되죠!!"

"왜 편하고 좋은데^^..."

"통장 잔고가 바닥나는 거 보면 마음이 달라지실꺼예요.."

"후훗..과연 바닥 날까?"

"네?"

'회사가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휴가를 줬어! 그래서 한 두달 정도 쉬래^^"

".......헐...그럼 유급휴가?"

"당연하지 내가 미쳤다고 그냥 나가겠니..크크크"

난 마음속으로 울었다.

'난 곧 근무지와의 계약기간이 끝나서 리얼리티 백수놀이를 할텐데..."

그리고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잡았다...

꼭 열심히 일해서 정규직이 되자고..



5. 오퀴(오늘의 퀴즈)

지난 정답은 ①, ②입니다. 정답자는 소녀시대님 입니다. 포인트 1점 드립니다.

[해설]
까탈이라는 단어는 표준어이지만 까탈스럽다 라고 쓰지는 않습니다.
푸르락붉으락이 비표준어입니다. 붉으락푸르락만 사용합니다.



<퀴즈> [IT] 다음이 설명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① 캠핑
② Airport
③ 김성제
④ 데저트 이글
⑤ 아마존, 하시엔다 업앤 다운


6. 오늘의 솨진

”어제에 대한 죄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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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4 10:10
수정 아이콘
오퀴 파이어폭스 도전해봅니다-_-;
Darwin4078
08/11/14 10:11
수정 아이콘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하면서부터 이전과의 007과 많은 차이점이 생기긴했죠.

근데 저는 왜 카지노 로얄을 보면서 제이슨 본이 떠오를까요..-_-a
지후니
08/11/14 10:18
수정 아이콘
오늘의 퀴즈 '레인보우 식스' 로 도전해봅니다.
08/11/14 10:20
수정 아이콘
보통 커피숍의 흡연좌석이라면 유리벽으로 밀폐 + 환풍기 가동 이 연상되는데 저 곳은 어떻게 설치되어있는지 궁금하네요..이미 피웠는데도 커피를 마시게되면 피우고, 피우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저로서는 씁쓸하네요. 되도 않는 흡연구역(pc방등)은 흡연구역임에도 흡연자를 불편하게 하고 비흡연자에게는 크나큰 스트레스를 주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흡연구역 설치를 통한 분연화에는 찬성합니다. 몰아내기만 했지, 만들어준곳은 거의 없더군요. 쓸만한 곳은 공항정도랄까..구역마다 제대로된 흡연공간이 있다면 노상흡연이나 공공장소 흡연은 크게 줄지 않을까요?

오퀴는 레인보우 식스 가봅니다.
노려니
08/11/14 10:24
수정 아이콘
테스터님 이틀 연속으로 절 낚으셨군요..
불순한 마음을 가지고 기대를 한건 아니지만 "어제의 죄송함" 이라는 제목에서 기대했는데... 너무 하십니다.
월요일을 기대하겠습니다.
** 아! 물론 아가들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예비 아빠로서 ^^;;
Zakk Wylde
08/11/14 10:30
수정 아이콘
미국산이 독일산보다 브랜드 가치가 더 높군요..
08/11/14 10:44
수정 아이콘
한국의 남녀평등 실현을 위해서 오늘도 여성흡연자들은 늘어가고 있나 봅니다.
여자예비역
08/11/14 10:44
수정 아이콘
아기들이 제 조카들만은 못하네요.. 훗..
태바리
08/11/14 10:53
수정 아이콘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액션디자인을 본시리즈를 맡았던 분이 하셨다고 합니다. 촬영팀까지...
어쩐지 액션이 제맘에 쏙 들다더니^^
내일은
08/11/14 11:23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한국 이미지 점수에서 독일의 점수가 낮은게 눈에 띄네요.
동남아시아에서 차라리 낮으면 모를까 (일본도 그렇고) 프랑스, 영국하고 비슷한게 정상일텐데...
왜 이런지에 대한 설명이나 가설이 있을까요?
08/11/14 11:26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의 글들이 너무 우울하다니 기분 좋은 소식은 언제쯤 들려올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네요;;
땅과자유
08/11/14 11:30
수정 아이콘
내일은님// 저도 그건 굉장희 이외네요. 사실 전자 제품의 경우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곳이 독일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러시아와 브라질 인도는 워낙 삼성이나 엘지에서 공을 들이기도 하고 잘한 나라기도 하죠. 실례로 러시아에서 삼성과 엘지는 국민기업 처럼 여긴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는데, 예전 모라트리움 선언시 철수를 하지 않은 2개의 회사가 삼성과 엘지이기 때문이라네요.
그리고 세계 평균 3.5점이라니.. 20년 사이에 대한민국은 정말 많이 성정했네요.
소녀시대
08/11/14 11:35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아이디 바꿔서 전에 받은 포인트는 없어지는건가요? 그런데 저 포인트는 어디다 쓰는거지 @-@
Neo_Knight
08/11/14 12:13
수정 아이콘
이번 007영화도 보고싶네요.
하지만 여건이 안된다는거...ㅠ_ㅠ
미남주인
08/11/14 12:38
수정 아이콘
전 되도록 층 분리가 되어 있는 까페를 이용합니다. 헤비 스모커인 탓에 연기가 다른 테이블로 가지 않는 자리를 찾느라 라이터를 켜고 바람 방향을 확인하며 옮겨다니기가 귀찮거든요. 90년대 말까지만 해도 신경을 못썼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사람들 인식도, 저의 인식도 바뀌게 되어서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예요.

근데.. 간혹 유리벽으로 막혀있는 커피 전문점에 가보면 왠지 원숭이가 된 느낌이여서 그냥 나오게 됩니다. 완전 분리된 느낌을 줄 정도로 분리가 잘 되어 있는 곳인 경우에도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그런 곳들은 흡연석만 의자가 딱딱하게 되어 있기 일수거든요. 커피 한 잔과 담배를 즐기는 저로서는 단골 까페가 아니면 잘 안찾게 되네요.

00년을 기점으로 이전 단골 까페들에는 발을 끊게 되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커피랑 코코아도 맛있었는데...ㅠ.ㅠ 층 전체가 흡연인 관계로 바람이 비흡연자들만 있는 테이블 쪽으로 불게 되면 미안해서 편히 쉴 수가 없는 탓에 별 수 없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물고 있지 않은 저를 상상하는 게 어색해서... 넘 슬프답니다.

--- 신입생이던 그 해... 가을 무렵 동아리방에 앉아서 신문을 보고 있었는데 여자 동기가 말하더군요. "니가 담배를 안들고 있으니까 어색해...." 네... 그랬더랬죠. 뭐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랍니다. 쿨럭!
[NC]...TesTER
08/11/14 13:24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님// 원 아이디를 알려주세요. 누적해 놓겠습니다. 포인트 용도는 연말 쯤에 공지할께요^^
소녀시대
08/11/14 15:07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안나' 입니다 ~ ^^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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