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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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8/21 03:06:37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한밤의 푸념 - 이젠 PGR에도 '다른 글 보기' 기능이 필요하려나
* 반말체입니다.

오만 인간군상들이 찾아와 글을 남기는 네이버 덧글란에는 색다른 기능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다른 글 보기" 기능이다. 이 기능은 의외로 유용하게 쓰인다. 어디까지나 네이버라는 커뮤니티(?)에서 싸움을 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는 이야기이다. 그 기능이 없었을 때에 좀 괴상망측한 덧글을 보면 '이 인간 혹시 다른 글에도 이런 짓 하고 다니는 것 아니야?'라고 상상했던 것을 그 기능을 통해 그대로 볼 수 있게 되자 '그러면 그렇지, 이거 완전히 ●●● 아냐'라는 반응이 나온 것은 당연지사. 이상한 덧글을 달아 놓은 사람의 다른 글 보기를 했더니 다른 글에도 역시나 형편없는 덧글을 달아놓았다든가, 한쪽에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글을 달아 옿은 사람의 다른 글 보기를 했더니 나름 유명한 '꾼'이었다거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시 PGR로 눈을 돌려, 오늘 게임게시판에 올라간 글에 달린 리플들을 보면(내 글도 포함된다) 정말 PGR에도 그 기능이 필요하지 않을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기능을 정말 도입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 기능을 도입하면 PGR은 정말 나락으로 떨어져 버릴 것이니까. 사람이라는 존재는 일관성이 있어야 할 필요가 있지만, 어떤 때에는 한 길을 걷다가도 깨달음에 의해, 어떤 계기에 의해 다른 길을 걸을 수 있는 가변의 존재인데(물론 이것은 그 사람이 저지른 과오나 문제와는 별개의 것으로 취급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그것의 해결 방식이 있고, 이것은 이것의 해결 방식이 있으니,) 단순히 자신과 생각이 다른 이의 말을 듣기 고깝다고 하여 지난 말들까지 끄집어 내어 그 때가 다르고 지금이 다르다는 식으로 과거의 것들을 들추어 내면 그것은 정치 폭로전처럼 캐리어를 가도 답이 없는 문제로 전개될 가능성이 다분할 게 뻔한데 내가 진심으로 그 기능을 달아달라고 할 리가 없는 일.


그런데 왜 그런 바보같은 생각을 했느냐. 이유는 간단하다. 정말 글쓴 사람은 물론이고 보는 사람들의 얼굴을 찌푸려지게 하는 덧글들이 너무 자주 보이고, 그로 인해 인상 찌푸려지는 일이 너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오늘만 해도 그렇다. 어떤 이는 어떤 선수가 떨어져서 잘됐다는 식의 덧글을 남겼고, 어떤 이는 며칠 전에 모 선수의 안티 행동을 해서 다른 이들을 격노하게 했다가 벌점을 받고 난 다음 오늘은 표정을 180도 바뀌어 그 선수에 대한 예찬을 눈꼴이 시어서 못봐줄 정도로 남겼다. 그리고 그렇게 불을 있는 대로 붙여 놓고 어떤 사람은 거기에 대해 비웃듯이 덧글 보는 게 재미있다는 글을 남겼다.


그 사람들에게 묻고 싶었다. 나한테 얼굴 맞대고서도 그런 식의 행동을 할 수 있는지를.
설령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다 치자. 그러면 내가 그런 사람을 사람 취급해줄 거라고 생각하는지를.


제도가 미비해서, 운영진들의 활동이 없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라면 그나마 그런 부분에 대해 뭐라고 할텐데.
이건 그러고 싶지도 않다.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나는 문제의 근원은 "PGR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공지사항에 삭제규정을 몇십 개 더 만들고 운영진이 벌점을 주고 삭제를 하는 일을 24시간 동안 빠짐없이 한다 해도.
그 공지사항이 휴지조각이 되고 운영진의 조치를 비웃듯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는 글과 리플이 생겨 버리면 그만인 것이다.
그것이 지금의 상황이고 지금의 문제의 근원이다.

정말이지 도대체 이런 배려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리플들이 왜 PGR에 돌아다니는 것인지 모르겠다.

빠와 까라는 말은 너무 자주 보여서 이제 그게 표준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감각해져가고 있다.
결코 좋은 뜻이 아닌데 왜 이걸 자기 자신을 지칭하는 말로 쓰는 것인지 모르겠다.
통신어체, 자음어. 잘라내도 잘라내도 다시 나오는 뿌리처럼 계속 나오고 있다.
개인적인 호불호를 넘어 글마다 고의적으로 특정인을 모독하고 비꼬는 행동을 하는 이들은 왜 계속 돌아다니는 것인가.
선수에 대한 비판과 애정이 아니라 비난이 나오고, 심지어는 '떨어져서 잘됐다'는 식의 말이 나와도 되는 곳이었을까.
그리고 그런 덧글을 보며 재미있다고 비웃듯이 이야기해도 되는 곳이었을까. 여기가. PGR이 말이다......

"pgr은 모든 사람들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pgr에서 불편하지 않으실 분들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실만한 분들을 환영합니다. 글 쓰는 일이 오프라인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말 거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pgr의 공지사항이 불편하지 않으신 분들이 오셔서 이야기 나누시기를 희망합니다."라는 말은 이미 휴지조각이 되었는가? 정말이지 개탄스럽다.


물론 나 역시 이에 대해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어떤 이들에게는 지금까지 내가 한 말들이 맞는 말이 될수도 있겠지만 어떤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는 말들이고 그런 의미에서 생각하면 나 역시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해도 할 말이 없는지도 모른다. 이런, 지금까지 내가 한 일련의 행동을 잘 했다고 하고 싶지도 않고, 자랑하고 싶지도 않고, 자랑하지도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이다. 나 역시 내 기분 그대로 내뱉는 것이 익숙하다는 증거이며, 나의 격한 표현이나 긴 글 역시 그런 것들이 정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 손가락을 통해 쓰여지는 것이라고 본다.

왜 이런 말을 하냐면, 누구도 어떤 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고 나 역시 마찬가지인 상태이지만, 그 죄가 돌아다니는 것을 그대로 볼 수 없다면 내 심장을 찔러서라도 말할 것은 말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이 그 때이기 때문이다.

PGR에서는 침묵이 미덕이라 한다. 그러나 지금처럼, 침묵해야 할 일에는 침묵하지 않고, 침묵하지 말아야 할 일에는 침묵하는 분위기가 게속되면, 결국 그런 분위기는 모두의 묵인 속에 서서히, 그러나 무겁게 자리잡고, 이용하는 이들은 환멸을 느끼게 되고 운영하는 이들이 져야 할 짐은 무거워져만 간다고 생각한다. 그런 분위기가 썩어 가는 것을 개탄하는 이들이 있어도 그것을 공론화시키고 이야기하지를 않는다면. 결국은 침묵이 아닌 묵인이 되고, 모두에게 해악을 끼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내가 내 심장을 찌르는 격이 된다 해도 나라도 이야기하는 수밖에.


- The xian -

P.S. 토론게시판에 커뮤니티 분위기를 해치는 리플에 대한 제재 강화를 정식으로 요구할 것입니다.
운영진 분들의 잘못으로 인해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닌데, 제 머리속에서는 운영진의 짐을 무겁게 하는 생각밖에 나오지 않는군요.

다른 분들이 좋은 의견 내 주실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orgotteness
07/08/21 03:26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스겔화 정도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스타를 보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스겔이나 피지알이나 둘 모두를 다 들어오다보니...
그 경계선이 슬슬 무너진듯 해보이네요...
(하지만 워낙 기존의 것이 강했던터라 쉽게 바뀔수도 없고 바뀌지도 않습니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댓글 성향이 조금 변했다라는 정도...)

또 피지알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몇년전부터 꾸준히 회원이시던 분들은 이제 어느덧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이 되셨고...
그러다보니 피지알에 대한 집중도가 약간은 삶의 여러방향으로 분산된게 아닌가 싶네요...

당연히 요즘 10대후반의 사람들로 교체가 많이 이루어지는거고...
약간은 나이 어리신분들이 예전의 피지알 분위기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할 것이고...
잘 모르고 이런저런 약간 수위가 높은 말들이 나올때도 간혹 있죠...

분명 예전 피지알의 분위기를 바라는 올드 피지알러 분들은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선택을 하라면 예전이 좋다에 한표를 던질것 같거든요...
하지만 변화라는것 역시 아주 무시할 수 만은 없는 요소인듯 하고...
받아들일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그나마 요즘 들어가는 포탈 사이트나 관련 사이트 중에서 아직도 이런곳이 존재할 수 있다니라고...
느끼는 곳은 여기밖에 없어보이네요...
arq.Gstar
07/08/21 04:42
수정 아이콘
변하는 존재라는데 공감해요.
07/08/21 05:1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디씨(스갤이 아닙니다.)화 혹은 네이버댓글화 만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논쟁에 많이 끼어들어 이런 말을 하기에 면목없지만서도 계속 이런 기조가 유지되길 바랍니다.
좋은 시스템을 우리 유저들 스스로 쉽게 포기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07/08/21 08:09
수정 아이콘
정말 예전 피지알은 따뜻함이나 존중이 느껴지는 마음이 편한곳이였는데... ...
조심스럽고도 편하게 게임이나 세상이야기를 나눌수 있고... ...
지금도 좋은 분들이 많지만,
이제는 여기서는 그저 눈팅이나 가벼운 댓글만 편하지
생각이나 의견쓰기가 불편한 곳이 되었어요.
사소한 것에도 100분토론이나 공격성 글들이 난무하니가... ...
정말 제 기억에는 2003년도에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글들이 올라오면 서로 소박하게 호응해주고
따뜻했던 그때가 문득 생각나게하는 글이네요.
07/08/21 08:20
수정 아이콘
변하지않는것은 없죠 기존분들만 영원히 pgr을 쓴다면 모르겠지만 신규유저들이 계속 유입될수록

농도가 자꾸 묽어지는건 어쩔수 없는 현실 변하지 않고 계속 지키려면 회원을 안받는수밖에
비공개
07/08/21 10:04
수정 아이콘
저는 피지알같은 분위기보단 DC같은 분위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중 하나이지만...
피지알에서 까지 DC같은 분위기에서 놀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당최 이해가 안 되네요. =_=;;
信主NISSI
07/08/21 11:00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습니다. 예의가 불편한 사람과 예의가 편한사람이 있으니까요. 예전엔 예의가 편한사람들이 대다수였고, 불편한 사람들에게 예의의 편함을 가르치려하거나 피잘 밖으로 내몰려고 했던게 지난 일들이고, 그과정에서 예의가 불편한사람들의 수가 차차 늘었고, 편한사람들은 기브업 선언을 해버린 거죠.

저는 군대에 있을때라 합류하지 못했지만, 비타넷이 생겼었던 이유중에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PGR에 염증에 생겨 떠난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많을 수록 다양해지기 마련이고, 그 다양함에 대한 염증의 한 방편이죠... 물론, 그저 친한사람들끼리 모인거지만.
마음의손잡이
07/08/21 12:17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해보건데 언제나 중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07/08/21 12:33
수정 아이콘
어제 그 문제의 댓글에 대해 분노하고, 짧게나마 댓글을 달았던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누군가는 어떤 선수를 좋아할 수도 있고, 또 반대로 싫어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물론, 거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 일이고, 타인이 그 사람의 호불호까지 간섭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러나, 어제의 그 상황은 정말로 화가 나더군요. 며칠 전까지 대놓고 어떤 선수에 대한 비난의 댓글을 달던 사람이, 불과 며칠 사이에 180도 태도를 바꿔서 마치 팬인양 행세하면서 타선수 팬들을 자극하는 리플을 달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가식적인 모습에 화가 나서, 로그인해서몇 마디를 던졌는데, 그래도 굽히지 않고, 뻔뻔하게 댓글을 달더군요. 이윤열 선수 팬으로서, 여기서까지 그런 행위를 볼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댓글에 속아서, 이윤열 선수에 대해 반감을 표출하시는 분들을 보니,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저도 어느새 피지알 눈팅이 7년 째입니다. 거의 6년 간을 눈팅만 해오다가, 쓰지도 않던 아이디와 비밀 번호를 기억해서 로그인을 하고 댓글을 달았던 것이 아마 올해에 들어와서 처음인 것 같군요. 네,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보기만 해도 좋은 글들이 많았습니다. 굳이 로그인해서 댓글을 달지 않고 얼굴에 기분좋은 미소를 머금으며, 가슴으로 느끼기만 해도 충분했습니다. 좋은 글에 대한 칭찬과 추천은, 제가 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해주셨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점점 로그인해지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좋은 글들이 점점 많아져서, 거기에 댓글을 달려고 하는 거라면 좋겠습니다만, 그 반대라는 게 문제겠지요. 눈살을 찌푸려지게 하는 댓글이 많아져서, 저도 모르게 로그인해서 공격적인 댓글을 다는 횟수가 많아졌습니다. 차라리 예전처럼 그냥 무시한다면 그게 현명한 일이겠지만, 저도 점점 혈기왕성한 나이가 되다 보니, 옳지 않은 것을 예전처럼 그냥 웃어 넘기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그런 '꾼'들은 오히려 이렇게 공격적인 반응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데도 말이죠. 아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소위 말하는 '로그인하게 만드는 댓글'들이 요즘 너무 많아지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픕니다. 몇 년 간의 PGR의 변화과정을 지켜봐왔고, 또 어느 정도는 그것을 받아들였던 사람입니다만, 이런 식의 변화는 분명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에게 맡기기 전에 먼저 'PGR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부분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분위기 상으로 그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악성 댓글에 대한 제재 강화에 저도 동의합니다. 세 번 정도의 경고를 주고, 그래도 지키지 않는다면 강제로 회원탈퇴를 시켜서 다시 가입을 못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강등을 당했는데도 버젓이 뻔뻔스럽게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댓글을 다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좀 더 강력하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pennybest
07/08/21 14:50
수정 아이콘
조만간 이런 글이 나오길 바랬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하진 않지만, 대충의 주제와 흐름에는 동의합니다.

다른 것도 필요없습니다.
우리가 직접 대면해서 말할 때 생각나는대로 막말을 하지 않는 것처럼, 그만큼의 매너만 갖춘다면 안 될까요?
모두가 예의라는 거창한 범주 이전에 조금만 더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부터 물론 시작해야겠지만요.

글 잘 읽고 갑니다(__)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p.s: 요즘 예전처럼 하루에 10번씩 들어오고 이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식후 한 번씩은 오는데, 먼저 찾는 곳이 다른 곳으로 바꼈네요.
저만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안도가 되면서도..씁슬합니다.
김우진
07/08/21 17:18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동감가는 글이군요. 솔직히 지금 댓글은 정말....... 개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난번 게시판이 정전 된 이후로 많이 운영진 권한이 약해진 것 같아 좀 살기 편해지겠군 이렇게 생각햇는데
이건 뭐 점점 개판이 되어가니..... 다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느끼내요.

forgotteness,뻘짓님///지금 댓글이 디시(스겔)화 되는건 사실이지만 꼭 비교를 해야되는가 라고 생각해보내요.
디시에서도 피지롤이라고 하는거랑 우리가 이런식으로 비교하면 다른게 뭐죠?
The Greatest Hits
07/08/21 19:31
수정 아이콘
지금 댓글은 정말....... 개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세상에서 언어적, 의식적인 다름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자신의 의견을 '설득'이 아닌 '협박'으로 가는 것은 이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forgotteness
07/08/21 19:42
수정 아이콘
비교라기 보다는 지금 경향이 그렇다는걸 직설적으로 예기한거죠...
댓글의 성향이 작년과 비교해도 판이하게 달라졌고 존어만 썼을뿐 목적은 스갤(디씨), 네이버나 별반 다를바 없다고 생각되는 댓글들...
충분히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시시하고 넘어간다고 사람들이 모를거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올드 피지알러들이라면 충분히 더 이런 성향의 변화에 대해서 공감할거라고 보는데요...
07/08/21 22:40
수정 아이콘
운영진들은 아이디 조회 하면 그 사람이 쓴 글, 리플 전부다 볼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Xenocide
07/08/22 01:28
수정 아이콘
공감하고 갑니다...겨우 이틀간 봤던 몇몇 댓글이 잠들기 전에도 떠올라서 어휴 ㅜㅜㅜ
이상하게 요즘에는 눈살 찌푸려지는 말들이 많이 보입니다. 깨달아보니 역시 '변화'네요...
07/08/22 19:21
수정 아이콘
김우진님// 스갤이 생기기도 전부터 있던 디씨의 원죄 (넷상에서 비존칭을 대중화 시킨) 를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넷이란 공간에 관해 언젠가 한번 긴 글을 쓰려고 맘을 먹고 있네요.
그리고 저도 스갤과 워갤을 자주 가는 입장이어서 사이트의 우열은 생각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장 단점이 분명 존재하지만
특정 싸이트의 단점마저 굳이 본받을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댓글을 남긴것이구요.
영웅의물량
07/08/23 12:08
수정 아이콘
PGR은 변하면 안됩니다. 근데 이미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전 다소간의 출혈을 감소하고서라도 꼭 예전의 PGR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GR이 왜 만들어졌습니까? 목적이 뭘까요?
공지사항에 그렇게나 장황하게 적어뒀지만..
요즘에는 공지사항이고 뭐고, '변화를 받아들여라' 이러면서 질서를 무시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PGR에 맞추지 못하겠다면 PGR을 떠나야 됩니다. PGR을 자기에게 맞추려고 하지 말고요.

몇 년 전, 제가 가입할 무렵에.. 회원가입을 막았던 적이 있죠.
지금도 그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단 외부로부터의 유입을 막고-_-;
내부에 곪아버린 부분들을 파내버려야죠. PGR은 PGR로 있어야 의미가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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