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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1 16:47
80년대는 정말 그랬지요.
국대가 해외에서 강팀 특히 유럽 팀과 붙으면 무조건 안돼... 적어도 축구에서만큼은 패배주의가 몸에 배어 있었지요. 하지만 그럴만도 한것이 한국선수들이 슛하면 그놈의 공이 왜 이리 골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으로 멀리도 날아가는지...
06/06/21 16:49
우리 아버지들은 '약체'소리, '가난한 조국' 소리 듣기 싫어서 열심히 살았다.
이제 우리는 '강호'소리, '최고 국가' 소리를 들으려고 열심히 산다. GO KOREA
06/06/21 17:12
추게추게 ㅠㅠ
정말 94년만해도.. 이름만 들어봤던 유명한 선수들하고 한 그라운드에 서는 우리 국대들 뿌듯하고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좀더 좋은 경기를 못해 아쉬움이라니 ^^ 이제 아무도 우리나라와의 겜을 먹고 들어가는 겜이라고 생각 못할거에요!
06/06/21 20:38
그 시절엔 우리나라 국대팀이 유럽팀에게 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게 생각됐었고, 절대 일본한테만큼은 안 지길, 꼭 이기길 바랬었고, 또 선수들도 그러했죠.
일본만 꺽어주면 그래도 환대받던 세상이었는데 이렇게 우리나라 축구가 장족의 발전을 할 줄이야, 그땐 아무도 몰랐겠죠?
06/06/21 21:46
사커월드의 pubpub님 글입니다.
원글주소는 http://soccer1.ktdom.com/bbs/zboard.php?id=soccer4u2&no=2590
06/06/22 00:09
아련한 회상장면을 반찬삼아 우리 국민들의 약소국 징크스를 교묘히 건드리는 글로 보입니다. 스위스전이 힘들것이라는 전망을 내는 것을 패배주의로 몰아가는 지금의 살벌한 게시판에서 이런 필력 좋은 펌 글은 그 원래 의도를 떠나 감동적이진 않네요.
06/06/22 05:11
좋은 글이긴 한데..
앞머리는 마치 자신이 패배주의에 젖어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네요..;; 그리고 마술피리님 말씀대로 시기가 안좋습니다. 이 글도 몰이꾼들에게 힘을 실어주지나 않을까 걱정되는군요.
06/06/22 12:44
저는 너무 좋게 보이네요.
벌써 이렇게 되어버린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기도 하구요. 한 8년후에는 4강하나 못가냐고 사람들이 투덜대는 시기도 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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