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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6/16 12:10:20
Name nbk570
Subject [기타] 심판의 공정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구함
아래 글들을 보면 심판 판정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 것도 같읍니다.  제가 88올림픽때의 유도,레슬링 ,권투경기를 봣을 때에는, 우리나라가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땄었는데  그 중 심판의 도움을 받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였었거든요. 이번 축구에서는 비교적 공정한 것도 같지만, 심판 판정이 우리나라에 기우는 느낌도 지울 수 없읍니다. 포르투갈 선수에게 퇴장명령은 당연한 것이지만, 같은 기준이   우리나라에도 공평히 적용되어야 하니까요.

전에 탁구 선수에게 들은 말이 있읍니다. 제가 '탁구에 심판이 무슨 작용을 하냐'하니 '엣지등의 판정에 영향을 미치고, 예민한 상태에서 경기하는 선수의 심리를 흔든다'하더군요.

심판 판정의 공정성에 대해 축구선수나 선수출신 혹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마치 드론버그, 건물로 인터셉터잡기등에 대한 플게이머의 의견을  듣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물론 축구 선수등이 우리나라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공정한 의견을 의견을 내기는 매우 힘들겟죠.  격렬한 비난을 받을 수도 있으나까요. 당연히 외국인이 포함되어야겟네요.

  심판의 공정성에 대해  평가하는 사이트 아시는 님 있으시면 꼮 댓글 부탁드림니다.

우리 축구팀의 선전을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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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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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공평히 적용되어야 한다..라..
저도 우리나라가 경고 누적이나 퇴장 당할 만한 상황은 없었다고 봅니다만..
Rokestra
02/06/16 14:04
수정 아이콘
하도 편파 판정 얘기가 난무하고 일본 게시판에서 난리들을 피우길래, 외신 보도를 많이 찾아봤습니다만, 심판 판정에 대해서 다룬 외신 중 편파판정이라고 비난한 외신은 못 봤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건 오히려 첫번째 퇴장 당한 핀투 선수에 대한 비난이 많았죠. 무모한 태클을 했고 그 댓가를 치뤘다고 말이죠.
또 한가지 재밌는 건 한국의 축구팬들이 우리 나라 선수들은 너무 태클을 소극적으로 한다, 수비를 강력히 해서 홈어드벤티지를 극대화 시켜라라는 말조차 나오고 있는데, 이 얘기가 나오게 된 건 일본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본의 전경기를 시청한 저로서는 일본의 강력한 태클들을 봤기 때문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너무 점잖게 한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한국 사람인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한국 전에서는 심판이 불 것을 분 것 뿐이다...일본전에서는 불 것을 너무 안 불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러시아에서 폭동 났지만, 포르투갈에서 폭동 났습니까? imbc.com에서 본 것 같은데 역시 주관적인 보도일지 모르지만 포르투갈 시민들 중에 심판의 퇴장 판정에 대해 정당한 판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다더군요.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나요?)
02/06/16 13:43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심판의 홈코트 어드벤테이지는 어느 경기나 있는 것이고 이번 경기에서 그리 편파적이었다고는 생각안합니다. 포루투칼 선수들이 불쌍하고 미국선수들이 밉기때문에, 이미 폴란드의 선전으로 한국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심판판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저도 경기 직후 BBC 사이트 내에 포루투칼과 한국에 대해 메세지를 보내는 곳에 들어가봤습니다. 한국에 대한 평은 대부분 스피드와 체력, 조직력이 뛰어난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다란 말이 지배적이었고, 경기를 압도했다고 했구요. 포루투칼에 대해서는 포루투칼 사람만이 심판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고 나머지 영국,독일등 다른 유럽 국가 사람들의 의견은 심판의 퇴장 두개는 공정한 것이었고, 첫번째 태클은 다리를 부러뜨릴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것이란 의견이었습니다. 또 경고 관리를 못한 포루투칼 선수의 잘못이 크며 한국 팀이(팀으로써) 압도했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심판의 판정에 대해 딴지를 거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특히 미국애들은 고마웠는지 무조건 한국편을 들더군요 ^^;; 같은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한국팀도 경고를 3개 먹었고, 퇴장당할 만한 상황은 없었다고 생각되는데... 저 혼자만의 편파적인 생각인가요??
글쎄요...일본 봐준 심판들에 비하면 우리 나라 경기 뛴 심판들은 극히 공정한 판정을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에혀...말도 못하죠. 우리 나라 경기 심판들은 잘봤다고 생각해요. 김남일도 폴투 전에서 뒤에서 상대방 잡아끌었다가 경고 먹었자나요.
02/06/16 14:27
수정 아이콘
일본은 홈 어드밴티지의 엄청난 수혜자입니다.우리가 어드밴티지 먹은건 미국전에서 페널티킥으로(이거도 충분히 불 수 있는 상황이지만 보기에 따라서 아닐수 도 잇습니다.)일본은 홈 어드밴티지로 러시아에게 승리를 따 먹었습니다.러시아에게 골 넣은건 이태리와 크로아티아 전에서 비에리가 헤딩골 넣어서 오프 사이드 당할때보다 공격수가 더 나와서 공을 받았지만 골 인정 받았고 러시아전에서 페널티킥 줘야 하는 태클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 되고 그 태클한 넘이 또 튀니지전에서 공은 안 건드리고 태클 했음에도 불구하고 넘어 가더군요.일본 넘들은 자기 홈 어드밴티지는 생각도 안 하나보군요.우리 언론도 그런건 꼬집어 줘야합니다.우린 우리가 압도한 경기에서 딴지 거는데 러시아전은 일본이 압도 하지 못한 경기에 어드밴티지 받아서 이겼으니 누가 더 홈 어드밴티지 받은 걸까요?
02/06/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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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런 글은 축구관련 게시판에 글을 쓰셔야 더 많은 답변을 얻지 않을까요? 게임게시판에 오시는 분들이 축구에 관심을 가진 분도 많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축구관련 게시판에 다니시는분들이 더 많이 아시겠죠. 그리고 그런 관련 사이트들도 그쪽에서 많이 아실듯 하네요.
이곳이야 겜티비 온게임넷등의 사이트는 알아도 축구관련 사이트에 대해서 아는 분들이라야 잘해야 붉은악마 홈페이지 정도겠죠^^
정준영
02/06/16 16:17
수정 아이콘
홈팀의 열광적인 성원의 경기장 분위기에 심판들은 평균적으로 17퍼센트이던가 하는 수치를 홈팀에게 유리하도록 적용한다는 심리학적인 결과가 있더군요..의도된 적용이아니라 심판자신이 그렇게 느낀다더군요..
정준영
02/06/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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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재미있는 심리학통계가 하나 더있는데요..제가 이름을 잘기억하지 못해 어느 대학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요. 미국의 대학에서 법원의 판결과 피의자의 생김새에 관한 상관조사 결과 피의자가 선량하고 잘생겼을 경우 불량하고 못생긴 피의자들보다 같은 죄목으로 판결을 받을경우 형량이 보통 30% 정도의 감량되 나왔다고 통계결과를 밝힌 논문이 있었습니다.. 형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형의 감량은 정비래 했다고 합니다..
정준영
02/06/16 16:25
수정 아이콘
인간이 하는일은 완벽하게 모는 외부적인 요인을 무시할수는 없는듯..의식하지 않더라도 무의식의 작용에 의해 완벽에 가까운 기준을 항상 유지하기는 어려운가 봅니다..
목마른땅
02/06/16 16:43
수정 아이콘
흠.. 대부분의 국가에선 '홈 어드벤테이지'를 인정합니다. 그래서 개최국의 강점을 이야기하는 것이구요,, 포르투갈은 그것 역시 계산에 넣고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 되려 흥분해서 경기를 망쳤다고 할 수 있지요.. 사실 심판 판정의 공정성이란 증명할 방법은 없습니다. 서양의 빅리그에서는 판정 시비는 끊이지 않고 있고요. 이번 경기에서는 한국의 승리나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현명할 듯 합니다.
스톰 샤~워
02/06/17 00:24
수정 아이콘
심판의 공정성에 대해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하지만 이는 한국 축구를 폄하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심으로 미국이 떨어지고 포르투갈이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과 11:11로 붙어도 절대 밀리지 않을 것 같은 우리 선수들이 기왕이면 11:11로 붙어서 찍소리 못하게 우승후보를 제압했으면 더 좋을텐데 아쉽다.. 뭐 이런 마음들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퇴장시켜야 될 걸 안시킬 순 없는 노릇 아닙니까.
제가 보기에도 편파적인 판정은 절대 아니었다라고 생각되네요. 첫번째 퇴장은 멕시코에서 하석주가 퇴장당했을 때보다 훨씬 그 강도가 심했습니다. 당연 퇴장입니다. 이거 퇴장 안시키면 심판이 퇴장당합니다. 두번째는 안 줄 수도 있었습니다만 줘도 할말 없는 상황은 맞습니다. 아마도 심판은 그 선수가 경고 한개 누적되어있다는 상황을 잠시 잊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 파울은 경고 하나 받은 사람이 했을 경우 경고를 안 줄 상황, 경고 안받은 싱싱한(?) 선수가 했을 경우 경고를 줄 상황 정도로 봤습니다. 명백히 골과 관계없이 사람을 노리고 들어갔으니까요.
그리고 홈 어드밴티지는 누구나 다 있습니다. 그래서 역대 월드컵에서 개최국은 반드시 2회전까지 진출한 거죠. 심판들도 거기에 대해 은근히 부담을 가질거구요. 홈팀관중의 열기 또한 심판한테 영향을 미칠거구요. 어느 강심장이 수만의 열광하는 관중앞에서 담담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것들이 모두 홈 어드밴티지로 적용되어 애매할 경우에는 홈팀에게 유리하게 기우는 건 어쩔 수 없는거죠.
이번 한국전에서도 역시 보편적인 홈 어드밴티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거라고 봅니다. 억지로 꿰맞추고 노골적인 편들기를 한 건 아니라고 본다는 거죠.
어쨌거나 폴투갈전에서 심판의 판정에 대해 말하는 곳은 일본(공식 언론 말고)과 폴투갈 그리고 우리나라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마음약해져서 이것 저것 신경쓰지 말고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무한히 기뻐하고 즐겨 주는 것이 성원에 보답하여 파이팅을 펼쳐준 선수들과 우리 모두를 위하는 거라 생각되네요
견습마도사
02/06/17 00:4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그 파울은 경고 하나 받은 사람이 했을 경우 경고를 안 줄 상황, 경고 안받은 싱싱한(?) 선수가 했을 경우 경고를 줄 상황 정도로 봤습니다

스톰샤워님의 말에 한표^^;;드립니다..
저두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정도면 홈어드밴티지로 봐줄수 있져..
그리고 설기현선수도 경고 받을 정도의 플레이가 있었습니다
경고 하나 받은상태라서 더 받지 않은것 뿐이죠..
그정도면 홈 어드밴티지져..

그치만 월드컵에서 두명의 퇴장..
그리고 과열된 분위기를 카드로 해결하려고 했던 심판은
결코 매끄러운 진행이었다고 볼 수 없을겁니다.
02/06/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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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주신 모든 분들 게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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