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006/06/20 02:06:06 |
Name |
최연성같은플 |
Subject |
[기타] 신명+투혼= 대한민국 |
제가 개인적으로 대한민국플레이를 표현하는 두가지는 신명 투혼입니다.
우리나라선수들은 한번 Feel를 받거나 극적인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할때
아무리 강국이라도 해도 식은땀을 흘리면서 플레이해야할 정도로 정말 아스트랄한 팀입니다.
2002년에 비해서 확실히 수비진의 무게감은 떨어지고 미들 또한 2002년 비해서
멤버 구성은 좋지만
이을룡선수의 이유없는 부진, 이호선수의 지나친 긴장으로 인해 실력발휘 실패
이로 인해 미들에서의 신명나는 플레이가 안보이죠. 그나마 김남일선수가 분발하지만
이 두사람의 몫까지 하기에는 무리이죠.
그래서 프랑스전에서의 부진은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지나간 경기이고 이제 스위스전이 남아있습니다.
24일경기는 패기 대 패기 입니다.
누가 먼저 경기가 끝날때 까지 압박을 해주면서 자국의 승리를 위해 투혼을 발휘하냐 에 따라 승패가 결정 될꺼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드보가트감독의 전술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결과로 봤을때 합격이지만 전체적인 경기내용을 봤을때 지난 유로2004때의 모습을 보는거 같아서 싫습니다.
지나친 수비위주의 경기로 인해 다잡은 게임 다 날려버린 체코와의 경기
일반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축구를 많이 보신 분들은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유로2004때 네덜란드멤버구성이 얼마나 괴물급이었는지. 그 괴물들을 이끌고 어이없는 전술로 네덜란드를 탈락시킨 장본인이 누군지.
히딩크감독이 이끌던 아인트호벤 기억하십니까???
네임벨류에서는 딸리지만 실력이 뒷받침하는 선수들을 이끌고 공격적인 전술로
수많은 강팀들을 차례대로 이겼죠.
물론 우리나라선수들이 그정도 실력을 가지고 있냐 라고 반문하시겠지만
우리나라선수들의 실력 역시 그정도로 발휘 할수있습니다.
아무튼
너무 지나친 수비지향적 전술로 중앙을 너무 비어주는 것이 너무 싫습니다.
현대축구에서의 중요한 포인트는 얼마만큼 중앙싸움 잘해주냐 이것이 중요한데
강팀이라는 허물앞에 지나치게 숙여서 플레이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강합니다.
비록 경기전에 지나친 긴장으로 잘 풀어 나가지 못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
신명이 나면 투혼을 발휘하면 어떠한 적들도 가볍게 생각하지 못하는 팀입니다.
져도 상관없습니다.
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는 대한민국을 보고싶습니다.
제 생각이 이기적이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실꺼라 생각하지만.
저는 대한민국선수들을 믿기 때문에
당당하게 싸우는 모습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모습이기에
이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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