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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3 06:21
칭찬할건 칭찬해야겠지만 진짜 경기력이 너무 헬이었습니다. 이따위로 16강 갈거면 차라리 때려치우자는 생각을
경기 종종 얼마나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10/06/23 06:22
하지만 운도 부정할 수 는 없지 않나요?
스페인이 스위스에 그렇게 공격을 퍼붓고도 0:1로 졌는데.. 그렇다고 스페인이 스위스에 밀리는 팀은 아니잖아요? 어찌됐든 더 이상 "잘 싸웠지만 16강행 좌절" 이라는 기사를 보지 않아서 정말 기분좋습니다~!!!
10/06/23 06:23
아 잘했어요. 2-1로 유리할 때 까진 경기력에 문제가 없었다고 (좀 행운이 따랐지만)
보지만 그 이후로 2-2 되고나서는 경기력에 대해서 할말을 잃었어요. 그냥 빨리 끝나기만 바랬을뿐.
10/06/23 06:23
솔직히 홈 어드밴테이지와 약간의 유리한 판정들을 힘입었던 2002 년보다 더 깔끔한 16강 진출이라고 생각합니디.
하등 전혀 이상할 것 없이, 우리는 우리 실력으로 16강에 진출한거죠. 결국 결과에 운이란 없습니다.
10/06/23 06:25
나이지리아는 굉장히 좋은 팀이었습니다. 저 아르헨티나도 1실점으로 막았고, 득점은 못했지만 공격도 굉장히 위협적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이 경기 보고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웬걸;;; 나이지리아가 잘했던 거 뿐이더군요;) 그리스전도 매우 우세한 상황에서 카이타의 멍청한 퇴장으로 인해 10명인 상황이 되어 어려운 경기 끝에 그리스에 1-2로 역전패 했던 거죠. 나이지리아는 4위 탈락이지만 아주 잘짜여지고 강력한 팀이었습니다. 그런 좋은 팀을 상대로, 특히 저런 부담감 속에서 결국 2라운드 진출을 달성한 한국 대표팀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물론 수비력에 큰 문제가 있긴 했지만..)
10/06/23 06:26
16강 진출에 대한 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만 놓고 봐서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딱 골대맞는 순간 느낌이 왔습니다.
10/06/23 06:26
중위권 팀이 깔끔한 경기로 16강 이상 가는 일
저는 단언코 본 적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바보같아서 논개사커니 진흙탕 축구니 하는 게 아니라 그게 실력인 것이고 답답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올라갔습니다 뭐가 문제죠? 수비력 문제 등에 대한 건설적 지적은 온당하다고 보지만 경기력 때문에 올라갈 팀이 아니었네 뭐네...이런 글들은 답답하네요 2006 잉글랜드 보다는 몇 수 위의 팀처럼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팀인데요 뭐 크크크크
10/06/23 06:26
동감합니다.
그리스전에는 또 괜찮은 수비 보여줬었는데.. ㅠ; 어지간히 좀 한다는 다른나라 축구경기도 풀로 보면 의외로 황당한 수비가 종종 보입니다.. 비록 우리나라가 오늘은 결정적 찬스를 좀 내준편이지만, 아직 월드컵 국제무대 경험이 없는선수들이 많기도 하고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해서 그런지.. 그래서 긴장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나이지리아도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검증된선수들도 많은 나라이기도 하고요.. 더군다나 이번 월드컵에는 정말 축구 잘하던 탑클래스 국가들은 우리보다 더 막장인 나라도 있던데.. -_-; 그냥 오늘은 순수하게 즐길수 있었으면 하네요.
10/06/23 06:41
BackToHeaven님//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물론 저도 살면서 맞춤법 틀릴 때가 있고, 실수 할 때도 있습니다만.. '저희나라' 라는 표현이 사소한 받침 실수나 띄어쓰기 실수 보다는 좀 더 눈에 띄었네요..공격적인 의도는 아니었지만 아무튼 기분 상하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10/06/23 06:59
BackToHeaven님// 저희나라라는 표현이 어떻게 받침하나 틀리고 지적 받는 문제와 동일시 되나요. 그리고 지적하는 분들께서도 맞춤법 말씀 많이 하시는데 맞춤법이 틀리는 것은 말 그대로 철자가 틀리는 것이지 의미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경우에 대입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잘못된 표현을 지적 받아 본인 한명의 기분 나쁜 것만을 생각할게 아니라, 저희나라라는 표현을 보고 기분이 상할 수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잘못된 표현에 지적이 있을 수 있고, 알았다고 하고 고치면 될 일 같은데... 별거 아닌 일로 태클 건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시니 글을 적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0/06/23 07:10
BackToHeaven님// 저도 저희나라라는 잘못된 표현이 받침 틀려서 지적받는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응 리플도 다소 까칠(?) 하신듯 하구요
10/06/23 10:35
아, 틀렸으니 수정하면 되겠구나 하면 되는 문제 같은데요...
PGR이란 사이트의 규정 자체가 맞춤법을 준수하도록 되어있고 서로 지적해가며 맞춤법을 수정하는게 PGR의 문화잖아요. 그냥 수정버튼 눌러서 두 글자만 고치면 될 것을 고치기 싫다고 댓글을 달고 댓글을 달고 불필요한 기력소모인듯 싶습니다. 글을 쓰시고 싶다면 그래도 최소한 규정과 문화는 고려해주셔야.
10/06/23 12:38
공지사항에 맞춤법 지적만을 위한 코멘트를 자제해달라는 요청이 있고, 또 실제로 글내용에는 아무런 언급이 없으면서 맞춤법만을 지적하는 리플은 글쓴이 입장에선 단순한 태클을 위한 리플로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는 만큼(실제로 그런 리플인 경우도 있겠죠) 그 점도 좀 주의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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