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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3 05:58:56
Name Into the Milky Way
Subject [기타] 경기후 차해설님의 맨트
뭐 경기력에 대한 불만은 있을 수 있지만

그 엄청난 중압감 속에서 끝까지 "결과"를 만들어 낸것 자체가 실력인겁니다.

더이상 "잘 싸웠지만 아쉽다"라는 신문 헤드라인 기사는 별로 보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차범근 해설위원의 경기 후 맨트가 기억에 남네요.

"우리 K리그에서 이런 대표 선수들을 키우는 근간이 된것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감독 차범근"은 좋아하지 않지만 이분의 K리그 사랑은 정말 평가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우리나라가 진정 16강 정도는 껌으로 가는 나라가 될려면 K리그가 지금보다 몇배는 더욱 발전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 곳에서 선수들이 자라나고 거기서 주머니속 송곳처럼 나오는 선수있으면 유럽으로 진출해 또 후배들의 맨토가 되고
또 다른 젊은 선수들이 나오는 구조가 되야 진정한 축구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을겁니다.

방송사들도 월드컵에만 너무 목메지 말고 평소에 조금만이라도 더 K리그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WBC대회가 실질적인 국내야구리그 부흥에 많은 도움이 되었듯이 이번 월드컵도 조금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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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10/06/23 06:01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동감가는 글입니다. 선수, 감독 등 축구 자원은 기본적으로 자국 리그의 강화에서 나오는 것이죠.
(물론 대표팀의 좋은 성적만을 위한 리그 운영을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리그는 리그만의 존재 이유가 있기도 하죠. ^^)
信主SUNNY
10/06/23 06: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K리그는...

2002년에도 CU@K리그 가 떴었습니다만 그게 잘 이어졌다고 보여지질 않아서요.

전 해외축구건 국내 축구건, 해외 야구건 국내 야구건 안보는 사람입니다만,

그래도 응원하는 팀은 하나 있습니다. 기아팀이요. 안보지만 응원은 해요. 그래서 어쩌다 보게되면 기아경기를 보게됩니다.

K리그가 제대로 자리잡으려면 설사 안보더라도 응원하는 팀은 있는 사람들이라도 늘어야할텐데... 말이죠...
10/06/23 06: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K리그가 살아야 대한민국 축구가 삽니다..
그러니 전북현대 화이팅!!
10/06/23 06:02
수정 아이콘
근데 감독 짤린후에 그런 말씀하시니 뭔가...기분이 꽁기꽁기하더군요. 차붐의 뻥뻥축구가 K리그에 그닥 도움은 안된것 같아서-_-;
Psy_Onic-0-
10/06/23 06:02
수정 아이콘
음... 뜬금없지만 전 이탈리아와 비슷한 멕시코 국기가 되었군요...
10/06/23 06:02
수정 아이콘
자국리그의 수준 업이 없이는 정말 힘들긴 할거에요.
10/06/23 06:03
수정 아이콘
앗 가나다.
Thanatos.OIOF7I
10/06/23 06:03
수정 아이콘
차범근 해설은 오늘도 역시 명불허전이더군요.
10/06/23 06:04
수정 아이콘
국대를 사랑하는거지...축구를 사랑하는게 아니기 때문에...수많은 사람들이 월드컵 끝나고나서 K-리그에 관심을 갖지 않는 거죠...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할텐데요...
o파쿠만사o
10/06/23 06:04
수정 아이콘
뭐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됬건 자국 리그가 살아야 경기력이 살아나니까요...

라고 쓰려는 순간 몇몇 팀들이 생각나네요.. 이번 월드컵만 보면

잉글랜드 (EPL) 프랑스 (르상피오나) 이탈리아(세리아)......
Into the Milky Way
10/06/23 06:04
수정 아이콘
FC안양님 / 저도 그 생각입니다. 글이 좀 "유럽에 보내야 한다"처럼 읽히는 것 같지만 사실 자국리그 강화 없는 축구강국은 있을 수 없죠.
K리그 활성화 + 유럽진출 활발 = 축구 강국 정도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10/06/23 06:04
수정 아이콘
일단 FM온라인이 나오면

K리그 발전에 좀 더 도움이 될려나요?

음 2011년 하반기
10/06/23 06:04
수정 아이콘
멋있었습니다.
thunder3000
10/06/23 06:06
수정 아이콘
K리그도 잘 될거라 생각합니다.
10/06/23 06:06
수정 아이콘
차범근감독의 k리그 사랑보다는, 국내축구 사랑이죠. 정말 인성은 대단해보이는 분입니다. 현역시절에나, 은퇴후의 모습이나.
10/06/23 06:08
수정 아이콘
선수생활을 끝낼 즈음 독일에서 차범근씨를 감독으로 모실려고 그토록 구애했는데
돈, 명예 다 버리고 한국 축구를 위해 힘쓰겠다는 신념 하나로 한국으로 돌아와서 감독생활 하시고 있죠.
완소탱
10/06/23 06:0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0/06/23 06:11
수정 아이콘
근데 일본축구의 정체현상이 j 리그에 안주하는 자국선수때문이라는
글을 본 듯 한데, 그건 어떤가요?
외국의 최고 수준 리그로 선수들이 굳이 진출하려 하지 않고
그래서 축구가 그냥 제자리걸음중이라고 보았습니다.

물론 K리그는 활성화되어야겠지만 프리미어리그나 프리메라리그같은
세계 최고 수준 리그로 만들기는 어렵고,
그럼 어떤 선수는 유럽 리그로 진출하고 남은 선수들이 잘 성장할 K리그의 적당한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애매모호한 면이 있긴 하네요.
supernova
10/06/23 06:11
수정 아이콘
감독 차범근은 까일지 몰라도
(근데 이것도 수원에 가져다준 트로피 갯수로보면 박수받아야 합니다ㅡㅡ)

대한민국 축구인 차범근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썰렁한 마린
10/06/23 06:13
수정 아이콘
작년 포항의 아챔우승에 세계클럽선수권3위 올해는 k리그 네팀 모두 일본 중국팀을 밀어내고
2라운드 진출한 상황등등
바탕이라 할수 있는 리그가 강해지니 월드컵에서도 뭔가 되겠다 했는데 결국 첫 원정 16강!

k리그에서 직행으로 유럽간 박주영 이청용선수도 잘해주고 있고
언론이나 팬들의 관심만 더 가져주면 한국축구 더 강해질거라 봅니다.
바알키리
10/06/23 06:31
수정 아이콘
너무 기쁩니다..... 한국축구 자랑스럽네요...
슈페리올
10/06/23 06:43
수정 아이콘
구구 절절히 옳은 말씀이십니다..
98년 월드컵부터 항상 월드컵 끝나면 잠시 k리그 흥하다가
잠잠해 지죠....
축제를 좋아 하는거지 축구를 좋아 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축구를 좋아한다고 착각을 할뿐...
그나저나 요 몇일간은 정말 기분 좋을거 같아요~!!
인생명랑주식
10/06/23 06:49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원정 첫~16강!!! 정말정말 축하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바라는 것은 월드컵이 끝나고도 K리그에 대한 관심 많이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장도 찾아주셔서 치열하고도 재미있는 우리의 리그 k리그를 봐주세요 ㅠㅠ
오늘 골을 넣은 이정수, 박주영선수 우리의 리그 k리그에서 자라고 발전한 우리의 영웅입니다.
두선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모두를 더욱더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Korea_Republic
10/06/23 06:54
수정 아이콘
K리그 수준 상당하다고 봅니다. 박주영, 이영표, 이청용, 기성용 같은 선수들 모두 K리그가 배출해낸 선수들입니다. 작년엔 아챔 우승 및 클럽월드컵 4강팀을 배출했고 올해 아챔엔 동아시아를 정크벅크 했습니다.
폭렬저그
10/06/23 08:01
수정 아이콘
차붐은 인격적으로 완성되있는 몇안되는 분 중에 한분이죠

히딩크 자서전에도 나와있죠.. 폴란드전 승리후 나때문에 짤린 전임감독이 승리 축하 화환을 보내줬다고

오늘도 경기끝나고 허감독한테 선물 줬을듯 하네요 ;;
wAvElarva
10/06/23 12:43
수정 아이콘
차붐 호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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